안녕하세요ㅎㅎ
오랜 기간 혼자 지내는 삶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어느새 연애세포가 다 죽어버린 것 같고 다시 누군가를 만나는게
낯설어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쓸쓸함 들어서요~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할만큼 혼자만의 일상에 길들여져 있는데요ㅠㅠ
이제는 퇴근 후 혼자 편하게 쉬는 시간에 완전히 적응해서 주변에서 소개팅 제안이 들어오거나
다른 사람이 관심표현을 해와도 가슴이 두근거리기보다는 귀찮다?... 아니면
또 처음부터 나를 알리고 상대에게 맞춰가야 하나.. 하는 피로감이 먼저 듭니다..
누군가를 알아가고 내 마음과 일상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좀 귀찮게 느껴져요
남들은 자연스럽게 연애하고 사랑을 잘 찾아가는데 나만 연애 감정이라는 감각이
아예 무뎌진 사람처럼 된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억지로 설렘을 쥐어짜내려 할수록 오히려 마음만 더 굳어가는 것 같은데여ㅠㅠ
혼자만의 편안함이 주는 자유로움을 충분히 누리면서도..
언젠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인연이 온다면 굳이 내치지 않고
제 속도대로 마음을 열어보면 되겠지 하며 조금은 한숨을 돌려봅니다
언젠간.. 연애 세포가 되살아나겠죠 ㅠㅠ?..
- 임상심리사임상심리사답변수 2,19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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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8]
코치 답변글쓴님, 소개팅 앱을 통한 만남이 괜찮을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마음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온라인 앱을 통해 인연을 만나 실제 연애나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만났느냐보다 서로를 얼마나 진실하게 알아가느냐입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상대방의 정보나 의도를 처음부터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충분히 대화를 나누며 상대를 알아가고, 실제 만남은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갖는 것이 좋습니다. 금전 요구나 과도하게 빠른 관계 진전, 개인정보 요구 등 불편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으세요. 무엇보다 앱을 통한 만남이라고 해서 스스로 가볍게 여기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인연은 만나는 경로보다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글쓴님도 안전을 지키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천천히 알아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응원합니다.180026.11.04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매주 만나던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며 대화방에서도 육아와 배우자 이야기가 중심이 되고 나는 듣는 시간이 많아지니, 혼자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쓸쓸함이 크셨겠어요. 먼저 만나자고 하면 부담이 될까 망설이다 보니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이해돼요. 그리고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생활의 모양이 달라지면 만나는 방식도 바뀌는 시기라서, 많은 분이 비슷한 거리감을 겪어요. 질문하신 붙잡기와 인정하기는 둘 중 하나가 아니에요. 서로의 생활을 인정하는 것은 맞고, 인정한다는 것이 손을 놓는다는 뜻은 아니에요. 예전 방식의 관계를 억지로 붙잡지 않되, 지금의 생활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 가는 쪽이 좋아요. 먼저 연락하는 것이 부담이 될까 하는 걱정도 실제보다 크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바쁜 친구들은 오히려 일정을 먼저 제안해 주는 사람을 고마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어 가는 방법은 이렇게 해 보세요. 첫째, 만남의 모양을 지금에 맞게 바꾸세요. 매주 만나던 틀 대신 두세 달에 한 번 고정 모임을 정하거나, 아이가 있는 친구에게는 집 근처나 낮 시간, 가족 동반 자리로 제안하는 식이에요. 날짜를 한꺼번에 몇 개 제시하고 투표로 정하면 조율의 부담도 줄어요. 둘째, 일대일 만남을 늘리세요. 단체 대화방에서는 공통 화제가 육아로 흐르기 쉽지만, 한 명씩 따로 만나면 내 이야기도 나눌 자리가 생겨요. 가장 마음이 가까운 친구 한두 명과 시간을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관계의 기둥이 돼요. 셋째, 대화방에서는 듣는 역할에 질문을 더하세요. 아이는 요즘 뭘 좋아해, 하고 한 줄 물어봐 주면 참여가 되고, 내 근황도 짧게 한 가지씩 꺼내 보세요.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은 내 이야기가 사라질 때 커지니, 작은 이야기라도 계속 보여 주는 편이 좋아요. 넷째, 새로운 관계도 함께 가꾸세요. 오래된 관계만큼 편하지 않은 건 당연해요. 편안함은 시간이 쌓여서 생기니, 취미나 운동처럼 얼굴이 익는 자리에 한 군데 꾸준히 나가 보세요. 지금 친구들을 대신하려는 게 아니라 내 사람의 폭을 넓히는 거예요. 다섯째, 내 쓸쓸함을 가볍게 알려도 괜찮아요. "너희 보고 싶어서 가끔 이렇게 얼굴 보면 좋겠어" 정도면 충분해요. 이번 주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 한 명에게 밥 한번 먹자고 날짜를 두세 개 제안해 보세요.100026.11.05
- 03코치 답변결혼을 전제로 깊은 미래를 약속하던 연인에게 빚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상황이 예상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되었을 때 느꼈을 신뢰의 흔들림과 막막함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동안 왜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서운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믿음과 현실적인 미래에 대한 걱정 사이에서 홀로 많은 생각이 오갔을 심정에 마음이 참 가슴 무겁게 다가옵니다. 결코 돈 때문에 상대방을 가볍게 판단하거나 이기적인 마음에서 고민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정서적 결합을 넘어 삶의 가치관과 경제적 터전을 공유하는 엄연한 현실이자 공동체입니다. 투명한 경제적 상태 공유와 구체적인 상환 계획을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두 사람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지극히 당연하고 성숙한 태도입니다. 서로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경제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실천적 가이드를 전해드립니다. '돈 자체'보다 '정직함과 태도'를 대화의 중심에 두기 사연자님이 느끼는 서운함의 본질은 빚의 액수보다 "왜 이를 진작 투명하게 공유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신뢰 문제입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로서 서로의 경제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투명성이 나에게는 신뢰의 핵심이다"라는 점을 먼저 다정하게 전해 보세요. 구체적인 빚의 '성격'과 '상환 계획' 확인하기 빚이 발생한 원인이 투자 실패, 생활비, 학자금, 가계 지원 등 합리적인 사유인지, 아니면 과도한 사치, 도박, 무모한 대출 등 반복될 위험이 있는 소비 습관 때문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연인 본인이 구체적인 월 상환 가능 액수, 만기 기한, 지출 통제 의지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환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지 담백하게 확인해 보세요. 연인의 빚을 대신 감당하겠다는 조급함 내려놓기 사랑한다는 이유로 결혼 전부터 연인의 빚을 함께 갚아주려 하거나 무리하게 경제적 짐을 나눌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결혼 전 발생한 부채는 연인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몫임을 명확히 하고, 사연자님은 결혼 후의 공동 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보조하는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길게 보아 서로의 관계를 지키는 길입니다. 단호하고 다정한 대화의 프레임 제안하기 "이 이야기로 너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우리가 더 단단한 부부가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해. 너의 현재 채무 현황과 상환 계획을 나와 솔직하게 공유해 줬으면 좋겠어" 하고 비난이 아닌 '함께 헤쳐나갈 미래'의 관점으로 대화를 건네보세요. 충분한 시간과 행동 변화 지켜보기 연인이 말로만 갚겠다고 하는 것과 실제 지출을 줄이며 상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은 다릅니다. 결혼 일정을 조금 미루더라도 연인이 스스로 약속한 상환 계획을 일정 기간 성실히 이행하는지 행동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의 미래와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철저함은 결코 냉정한 것이 아닌, 온전한 홀로서기와 성숙한 독립의 과정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에 죄책감을 주지 마시고, 당당하게 정직한 대화를 나누며 다정한 경계를 지켜내시길 바랍니다.130026.11.04
- 01코치 답변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이어온 친구인데 한 번 부탁을 거절한 뒤 연락이 뜸해진 것 같으니 서운하면서도 마음이 쓰이시겠어요. 친구를 돕지 못한 미안함보다 그 일로 두 사람의 관계까지 달라진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합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상대방에게 기대했던 반응이 충족되지 않을 때 서운함을 느끼고 관계의 의미까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연락을 줄인 이유가 정말 그때의 거절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니, 혼자서 친구의 마음을 미리 단정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를 풀고 싶다면 먼저 가볍게 대화를 시도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요즘 우리 예전보다 연락이 뜸해진 것 같아. 혹시 그때 내가 부탁을 들어주지 못해서 서운했던 건 아닌지 궁금해. 그런 마음이 있었다면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 보세요. 다만 친구가 서운했다고 하더라도 글쓴님의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수는 있지만, 자신의 선택을 잘못으로 여기며 무조건 미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서로의 부탁을 언제나 들어주는 관계가 아니라, 부탁을 거절하는 순간에도 서로의 사정을 존중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해서 자신의 마음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만큼 자신의 시간과 상황도 존중하면서, 서로에게 편안한 관계를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346626.11.01
- 02코치 답변처음에는 친구를 믿고 편하게 빌려준 일인데 어느 순간부터 돌려달라는 말을 먼저 꺼내야 하고, 오히려 재촉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불편하셨겠어요. 물건의 가격이나 크기보다 약속을 대하는 태도에서 서운함이 쌓이신 것 같습니다. 친구 사이에도 지켜야 할 약속과 배려는 필요합니다. 특히 빌린 물건을 약속한 날짜에 돌려주기 어렵다면 먼저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의이지요. 글쓴님이 돌려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를 재촉하거나 관계를 계산적으로 대하는 행동이 아니라, 처음 약속한 내용을 확인하는 당연한 의사표현입니다. 그동안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불편한 마음을 참아오신 것 같은데, 심리학적으로 보면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뒤로 미루는 행동은 당장은 관계를 편하게 유지하는 듯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운함과 불만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에 빌려 간 물건, 이제 내가 필요해서 이번 주까지 돌려받고 싶어. 그때까지 부탁할게"라고 구체적인 기한을 정해 이야기해 보세요. 이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다음부터는 "지난번에 돌려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물건을 빌려주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아"라고 거절하셔도 괜찮습니다. 좋은 관계란 무조건 이해하고 양보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과 약속을 존중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는 만큼 자신의 불편함도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작은 경계를 표현한다고 오랜 우정이 반드시 깨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 편안하게 오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386626.11.01
- 03코치 답변글쓴님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싫어진 것은 아닌데, 약속을 잡고 시간을 내어 움직이는 과정이 예전보다 버겁게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막상 만나면 즐겁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드니, 이런 마음이 반복되는 것이 스스로도 낯설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의 편안함이 커지고, 사람을 만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이전보다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즐겼던 만남도 이제는 내 생활의 리듬을 조정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사람을 싫어하게 되었다기보다 혼자만의 시간에서 얻는 만족감이 커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편안함을 선택하는 일이 반복되면 관계를 이어갈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약속에 의무감을 느끼며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만나고 싶은 사람을 중심으로 횟수와 방식을 조절해 보시면 어떨까요? 긴 식사 약속 대신 가까운 곳에서 차 한잔하기, 한 번에 여러 사람을 만나기보다 편한 친구와 짧게 만나기, 또는 가끔은 전화로 안부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약속을 잡을 때마다 귀찮다는 마음이 드는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이 반드시 자주 만나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은 날에는 쉬어도 되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작은 연락으로 마음을 전해도 좋습니다. 좋은 관계는 만나는 횟수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기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어집니다.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만나지 않더라도 글쓴님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즐거움도 누리면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도 천천히 지켜가시길 바랍니다.466526.10.28
- 01코치 답변약속을 위해 시간을 비우고 준비해두었는데 당일에 취소되고, 다음에 보면 되지 않느냐는 말까지 들으면 서운한 게 당연해요. 한 번 취소된 일보다 내 시간이 가볍게 취급된다는 느낌이 쌓이는 것이 진짜 불편함이라는 걸 스스로 정확히 짚으셨어요. 그리고 예민하신 게 아니에요.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과 취소할 수밖에 없는 사정은 다르다는 구분은 충분히 합당한 기준이에요. 먼저 질문하신 두 갈래에 답하면, 저는 서운함을 한 번 솔직하게 말해보는 쪽을 권해요. 말없이 약속을 줄이며 거리를 두면 상대는 이유를 모른 채 멀어지고, 작성자님은 의심만 쌓여요. 이미 다음에 보자는 말을 믿기 어려운 단계까지 왔으니,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면 더더욱 한 번은 이야기해볼 가치가 있어요.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지는 그 이야기에 대한 반응을 보고 정해도 늦지 않아요. 말하는 방식은 이렇게 해보세요. 첫째, 따지는 대화가 아니라 부탁의 형태로 꺼내세요. 너랑 만나는 건 정말 좋은데, 당일에 취소되면 내 일정도 같이 바뀌어서 좀 힘들더라, 불가피할 땐 하루 전에라도 알려주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도면 충분해요. 둘째, 지난 일을 하나하나 나열하지 말고 최근 한두 가지만 짚으세요. 셋째, 거창한 사과를 요구하지 말고 바라는 행동 한 가지를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미리 알려주기라는 요청은 상대가 지키기 쉬워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요. 넷째, 만나서 분위기가 좋을 때보다는 메시지나 통화로 가볍게 꺼내도 괜찮아요. 별일 아닌 걸로 예민하다는 반응이 나오면 네게는 가벼운 일이라는 건 알겠어, 나한테는 신경 쓰이는 일이라 말하는 거야, 하고 한 번만 덧붙이고 멈추세요. 설득이 목표가 아니라 내 기준을 알려주는 게 목표예요. 그리고 이 사람이 유독 나와의 약속만 취소하는지는 확인하려 하지 않으셔도 돼요. 확인할 방법도 없고, 알아도 대응이 달라지지 않아요. 대신 말한 뒤 몇 번의 약속에서 달라지는지만 지켜보세요. 그동안 약속 방식을 조정해두면 마음이 덜 다쳐요. 예를 들어 약속을 몇 주 전부터 잡지 않고 가까운 날짜로 잡거나, 당일 아침에 한 번 확인하는 식으로요. 취소돼도 혼자 할 일을 준비해두면 허탈함도 줄어요. 말한 뒤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관계의 모양을 바꾸셔도 괜찮아요. 오래된 인연이라고 해서 같은 크기의 시간과 기대를 계속 쓸 의무는 없어요. 끊는 게 아니라 이 친구와는 가볍게 안부를 나누며 일정은 느슨하게 잡는 정도로 조정하면 돼요. 이건 관계를 소홀히 하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맞는 거리를 찾는 일이에요. 작성자님은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성실한 분이에요. 그 기준을 지키면서도 오래된 인연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분명하니, 한 번의 솔직한 말은 충분히 해볼 만해요. 이번 주에는 하루 전에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는 한 문장을 먼저 정리해보시길 응원할게요.996026.10.09
- 02코치 답변오랜 시간 함께해 온 친구일수록 경제적인 형편의 차이를 이야기하기가 더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돈보다 우정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만남의 비용이나 서로 다른 소비 방식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으니까요. 친구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들거나, 내 형편 때문에 약속을 망설이게 되더라도 그런 감정이 우정을 가볍게 여긴다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형편을 똑같이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인지 살펴보는 것 같습니다. 부담스러운 약속에는 무리해서 맞추기보다 “이번에는 조금 편하게 만나서 밥 먹고 이야기하자”고 솔직하게 제안해 보셔도 좋겠어요. 경제적인 사정을 모두 설명하지 않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친구가 약속을 줄이거나 소비 방식이 달라졌다고 해서 마음까지 멀어졌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오래된 우정은 늘 같은 방식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이 달라져도 편안하게 만날 방법을 찾아가는 관계일 수 있습니다. 돈 때문에 눈치를 보느라 자신을 무리하게 맞추기보다는, 서로에게 부담 없는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484426.10.27
- 03코치 답변글쓴님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싫어진 것은 아닌데, 약속을 잡고 시간을 내어 움직이는 과정이 예전보다 버겁게 느껴지시는 것 같습니다. 막상 만나면 즐겁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드니, 이런 마음이 반복되는 것이 스스로도 낯설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의 편안함이 커지고, 사람을 만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이전보다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연스럽게 즐겼던 만남도 이제는 내 생활의 리듬을 조정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지요. 사람을 싫어하게 되었다기보다 혼자만의 시간에서 얻는 만족감이 커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편안함을 선택하는 일이 반복되면 관계를 이어갈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약속에 의무감을 느끼며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만나고 싶은 사람을 중심으로 횟수와 방식을 조절해 보시면 어떨까요? 긴 식사 약속 대신 가까운 곳에서 차 한잔하기, 한 번에 여러 사람을 만나기보다 편한 친구와 짧게 만나기, 또는 가끔은 전화로 안부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약속을 잡을 때마다 귀찮다는 마음이 드는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이 반드시 자주 만나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은 날에는 쉬어도 되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작은 연락으로 마음을 전해도 좋습니다. 좋은 관계는 만나는 횟수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기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어집니다.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만나지 않더라도 글쓴님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즐거움도 누리면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도 천천히 지켜가시길 바랍니다.466526.10.28
- 04120026.11.04
- 05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면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3]
50026.11.05 - 06
친구가 잘되는 모습을 보면 축하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해요[7]
100026.11.04 - 07
🍂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니 연애세포가 다 죽은 것 같아요ㅠㅠ[2]
40026.11.05
- 04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다 보면 제 일정이 자꾸 밀립니다[10]
170026.10.29 - 05130026.11.04
- 06120026.11.04
- 07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나이를 묻는 문화가 불편할 때가 있어요[9]
150026.10.30 - 08
누군가 제 말을 잘못 이해했을 때 바로잡기가 어려워요[9]
150026.10.29 - 09111026.11.02
- 10
사랑이란 뭘까요?[8]
130026.11.03
- 04
친구가 다른 사람의 험담을 자주 해서 듣기가 불편해요[25]
452026.10.09 - 05
친구의 부탁을 거절했더니 예전처럼 연락하지 않아요[16]
346626.11.01 - 06
친구가 제 물건을 빌려 가고 돌려주는 걸 자꾸 미룹니다[16]
386626.11.01 - 07321026.10.10
- 08
친구가 약속을 잡을 때마다 자기 편한 시간만 고집해요[19]
591126.10.16 - 09
나이가 들수록 친구수는 줄어들고 찐친구 2~3명만 남는것 같아요[15]
493326.10.28 - 10
친구가 자꾸 제 의견을 무시하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19]
471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