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숨이 막히는 공황 증상 때문에 마음이 너무 불안해요ㅠㅠ

 

안녕하세요ㅠㅠ 

제가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공황 증상 때문에 

매일 불안을 안고 살아가고 있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거나 사람이 많은 카페에 있을때나

 사무실에 앉아있을때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해요 ㅠㅠ 

순식간에 숨이 턱 막히고 식은땀이 나면서 이러다 정말 무슨 일이 나는게 아닐까... 하는 

극심한 공포가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당장 그 자리를 벗어나야만 겨우 숨이 쉬어지고 

한번 증상이 지나가고 나면 온몸의 진이 빠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이제는 증상 자체도 무섭지만 또 사람이 많은 곳이나 답답한 공간에서 

공황이 찾아오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계속 이어져서 

외출이나 일상생활을 하는것 자체가 점점 두려워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ㅠ

 

그래서 저도 이러고만 살수가 없어서 답답함이 밀려올 때마다 

깊게 호흡을 하려고 애쓰거나 이건 그냥 신체 반응일 뿐이야라고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억지로 참아봤어요 ㅠㅠ 

또 공황이 터질 것 같은 장소나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는 아예 피해서 다니고 

늘 비상약이나 물을 가방에 챙겨 다니며 마음을 달래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호흡을 가다듬으려 할수록 오히려 숨이 더 막히는 기분이 들었고

상황을 피하면 피할수록 갈 수 있는 곳이 줄어들어 마음이 자꾸만 위축되고 무기력해졌습니다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갑자기 덮쳐오는 공황의 공포를 이겨내기가 힘들어요..ㅠㅠ 

예고 없이 찾아온 공황 증상으로 가슴이 막히고 극심한 공포가 밀려올때 

패닉에 빠지지 않고 몸과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언제 또 증상이 올지 모른다'는 예기불안 때문에 늘 긴장하고 피하려는 

패턴을 끊어낼 수 있는 생각의 전환법이 궁금해요 ㅠㅠ 

 

공황이라는 신체 반응을 억지로 통제하려 하지 않고 

제 안의 불안을 편안하게 흘려보내며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정말 진실된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댓글2
  • 익명1
    갑작스러운 증상에 많이 놀라셨겠어요.
    천천히 심호흡하시며 편안히 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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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뛰는 그 순간보다도
    ‘또 오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 때문에 하루하루가 더 힘들어지셨을 것 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몸에서 한 번 크게 놀란 경험을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아무 일도 없는데도 몸이 먼저 긴장하게 되거든요.
    그만큼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저는 무엇보다 공황이 왔을 때 없애려고 너무 애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또 이러지, 빨리 멈춰야 해’라고 몸과 싸우다 보면 오히려 불안에 더 집중하게 될 수 있어요.
    
    그 순간에는
    ‘지금 내 몸이 많이 놀랐구나. 불편하지만 이 순간도 지나간다.’
    ‘내가 당장 이 느낌을 없애지 않아도 괜찮다.’
    이렇게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봐 주세요.
    
    숨을 억지로 크게 쉬려고 하기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천천히 내쉬면서, 발바닥이 바닥에 닿아 있는 느낌이나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차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기불안 때문에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곳을 계속 피하게 되는 것도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처음에는 피하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곳은 위험해’라는 두려움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한꺼번에 극복하려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범위에서 조금씩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외출이나 직장생활까지 위축될 정도라면 혼자 버티는 것이 치료의 목표는 아니에요. 정신건강의학과나 전문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평가받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은 공황으로 단정하지 말고 처음이거나 평소와 다르면 다른 신체적 원인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요.
    공황을 없애야만 다시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불안이 와도 나는 내 삶을 조금씩 살아갈 수 있다’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는 것, 그게 어쩌면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혼자서 얼마나 애쓰셨을까요.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참아내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받으면서 천천히 회복하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지금의 불안이 평생 이렇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