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용서는 타인이 아니라 그동안 부족하다며 나 스스로를 채찍질해 온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었습니다

평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미안하다는 말도 잘하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려고 애쓰면서 정작 나 자신에게는 참 야박하게 굴었던 것 같아요. 무슨 일만 생기면 다 내 탓 같고, 내가 더 똑부러지지 못해서 일이 이렇게 됐나 싶어 스스로를 달달 볶으며 살았거든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평생 계속되는 로맨스의 시작이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읽고 한참을 멍하게 서 있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라는 말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닌데, 저는 여태껏 내 단점만 들춰내며 스스로를 미워하고 가혹하게 굴어왔더라고요. 남들한테 좋은 사람 소리 듣느라 피투성이가 된 내 마음은 정작 한 번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 적이 없었던 거죠. 이 명언을 계기로 이제는 거울을 볼 때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 정도면 정말 잘 버텨왔다" 하고 제 자신에게 말해주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남들보다 조금 더뎌도 내 삶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나를 너그럽게 품어주기 시작하니까 신기하게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 보이고 타인을 바라보는 눈도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 동안 애쓴 스스로에게 어떤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셨나요? 다들 스스로를 어떻게 다독여주는지 노하우를 알고 싶어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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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저도 남에게는 너그러우면서 정작 제 자신에게는 엄격할 때가 많더라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스스로를 아끼는 연습도 꾸준히 해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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