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가족·부부

아들이 제 어릴 적 별명을 자꾸 물어보는데 말해주기 싫어요

아이 학교에서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인터뷰하는 숙제가 나왔습니다. 좋아하던 놀이, 친구 이름, 별명 같은 걸 묻는 거였어요. 다른 질문은 재미있게 대답했습니다. 동네 골목에서 뭘 하며 놀았는지도 이야기해 줬고요.

​

그런데 별명이 뭐였냐는 질문에서 멈췄습니다. 저는 어릴 때 외모 때문에 놀림받던 별명이 있었습니다. 말하기도 싫을 만큼 심한 표현은 아니었는데, 그때는 그 별명만 들리면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아직도 그 단어를 들으면 당시 교실이 생각납니다.

​

아이에게 별명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하나도 없었냐며 아쉬워했어요. 숙제 칸이 비니까 그렇겠죠. 저는 그냥 아빠 이름을 줄여서 불렀다고 적으라고 했습니다. 거짓말을 가르친 셈이 됐네요.

​

그날 밤에 생각해 봤어요. 왜 그 단어 하나를 지금도 못 꺼낼까. 지금의 저는 더 이상 그때처럼 작고 놀림받기 쉬운 아이가 아닌데요. 심지어 제 아이는 그런 뜻을 모르고 물었을 뿐입니다. 웃으면서 '그때 이런 별명 때문에 좀 속상했어'라고 설명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입을 닫았습니다.

​

그렇다고 모든 어린 시절을 아이에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문제는 아이가 묻는 순간 제가 너무 날카롭게 '그만 물어'라고 했다는 겁니다. 아이가 금세 시무룩해졌어요. 그게 더 마음에 남습니다.

​

다음 날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별명 얘긴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저의 옛날 이야기를 더 궁금해할 텐데, 아직 정리하지 못한 기억을 어디까지 꺼내놓는 게 좋을까요. 모두 말해야 친한 부모는 아닐 테지만, 적어도 아이의 평범한 질문에 화를 내지는 않고 싶습니다.

댓글7
  • 프로필 이미지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25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의 천진난만한 질문 앞에 덜컥 과거의 아픔이 튀어나와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작성자님.
    어릴 적 외모로 놀림받던 기억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도 마음속 가장 약한 고리로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그때 느꼈던 수치심과 무력감은 몸이 자란다고 해서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의 질문에 방어적으로 반응하신 것은 스스로를 보호하려 했던 본능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결코 나쁜 부모라서가 아니라, 여전히 내면에 남아있는 상처받은 어린 날의 나를 지키려 했던 마음 때문입니다.
    모든 과거를 아이에게 투명하게 다 털어놓아야만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부모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서 굳이 꺼내고 싶지 않은 영역을 지킬 권리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아이에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싶으시다면, 상처 자체를 다 말하기보다 감정의 경계선만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빠도 어릴 때 들으면 마음이 아픈 별명이 있었어, 그래서 지금도 그 말은 떠올리고 싶지 않단다" 정도로 솔직하고 담백하게 고백하시는 거지요.
    이렇게 표현해 주시면 아이는 부모의 사생활과 감정을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자책감보다는, 자신의 옛 상처를 마주하고 다독이는 계기로 삼아보시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96채택률 5%
    작성자님, 별명 하나를 말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그 별명에 담겨 있던 어린 시절의 속상함이 아직 마음 한편에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넘겼던 일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까지 마음에 흔적을 남기곤 하지요. 지금은 어른이 되었고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하는 말 앞에서는 잠시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마음이 움츠러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그 별명을 말해 주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라고 해서 자신의 모든 과거를 자녀에게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말하고 싶지 않은 기억은 말하지 않을 권리도 있습니다.
    
    다만 아이에게는 별명을 숨긴 이유보다 엄마가 갑자기 날카롭게 반응했던 일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도 있겠지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이야기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엄마도 어릴 때 별명이 있었는데, 그 별명으로 놀림을 받아서 조금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 그래서 그 이야기를 꺼내기가 싫었나 봐. 네가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굳이 별명 자체를 알려주지 않아도 충분히 진솔한 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화낸 일을 사과하는 부모의 모습에서 아이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작성자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모두 정리한 다음에야 아이와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야기는 웃으며 들려줄 수 있고, 어떤 이야기는 아직 마음속에 조용히 간직해도 괜찮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과거를 하나도 숨김없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감정을 존중하는 법을 함께 배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 시절의 어린 자신에게도 너무 엄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그 별명 때문에 속상했던 어린아이도 지금의 작성자님처럼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 프로필 이미지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5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의 평범한 숙제 질문에서 오래된 교실의 기억이 올라와 순간 말문이 막히고, 날카롭게 그만 물어라고 한 뒤 시무룩해진 아이 얼굴이 계속 마음에 남으셨으니 얼마나 무거우셨을까요. 말하기도 싫을 만큼 심하지 않았다고 하셨어도, 그 단어에 얼굴이 화끈거리던 아이가 아직 마음 어딘가에 있다는 게 느껴져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직 정리되지 않은 기억 앞에서 방어가 먼저 나온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아이의 질문이 잘못이 아니고 아버님의 반응도 나쁜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오래된 상처가 건드려졌을 때 몸이 먼저 반응한 것이에요.
    
    어디까지 꺼내놓을지는 이렇게 가늠해 보세요. 모든 걸 말해야 친한 부모인 것은 아니에요. 다만 아이에게 전해 주고 싶은 것은 사실의 양이 아니라 두 가지예요. 하나는 아빠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는 것, 다른 하나는 그래도 괜찮은 어른으로 자랐다는 것이에요. 이 두 가지가 담기면 별명이라는 단어를 전부 말하지 않아도 충분해요. 아이의 나이와 질문의 성격에 맞춰 내가 편한 만큼만 말하는 건 거짓이 아니라 선택이에요. 다만 지금 있는 별명이 없었다는 말은 거짓이었으니, 그 부분만 가볍게 바로잡아 두시면 마음이 훨씬 편해져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볼 수 있어요.
    
    "지난번에 별명 물었을 때 아빠가 날카롭게 말해서 미안해. 사실은 어릴 때 놀림받던 별명이 있었는데, 그때 속상했던 기억이라 말하기가 어려웠어. 그 별명을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놀림받았던 건 사실이야. 숙제에는 아빠가 어릴 때 이런 일도 있었다고만 써도 돼."
    
    이 말에는 사과와 정정, 그리고 선을 긋는 문장이 함께 들어 있어요. 별명 자체를 밝히지 않아도 되고, 아이에게는 어른도 말하기 어려운 기억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럴 땐 이렇게 정중하게 말하면 된다는 모습을 보여 주는 셈이 돼요. 숙제 칸이 비는 게 걱정이라면 별명 대신 그때 가장 좋아하던 것이나 친구와 불리던 애칭처럼 기억나는 다른 것을 적어도 돼요. 문제가 생길 만큼의 일은 아니에요.
    
    다음에 비슷한 질문이 오면 쓸 문장도 하나 정해 두세요. "그건 아직 얘기하기 어려워, 대신 이건 말해 줄 수 있어." 날카롭게 막는 대신 닫는 이유와 열 수 있는 부분을 함께 말하는 문장이에요. 날카로운 반응이 올라올 땐 이름만 붙이고 숨을 내쉬는 시간을 길게 해서 한 번 쉰 뒤 답하면 말투가 한 칸 부드러워져요. 아이가 크면서 물어볼 때마다 조금씩 더 이야기할 수 있게 되면 그건 기억이 정리되어 가는 과정이고,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그 기억이 지금도 얼굴을 화끈거리게 만든다면, 상담에서 한 번 천천히 다뤄 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이번 주에는 아이에게 지난번 날카롭게 말한 것에 대한 사과와, 놀림받아서 말하기 어려웠다는 한 줄을 전해 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7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아이의 지극히 천진난만한 학교 숙제 질문 앞에서 얼붙었던 순간과,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간 뾰족한 반응 때문에 아이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며 밤새 마음 아파하셨을 아빠의 심정이 깊이 전해집니다. 어릴 적 깊이 박혔던 외모에 대한 상처와 수치심은 어른이 되고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순간적으로 당시의 작았던 나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어릴 적 모든 상처나 과거를 다 털어놓을 필요는 전혀 없으며, 말하고 싶지 않은 영역을 지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부모로서의 정당한 경계 설정입니다.
    
    부모라고 해서 아이의 모든 질문에 100% 진실이나 과거의 아픔까지 드러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 마음이 무거웠던 진짜 이유는 '별명을 숨겨서'가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옛 상처가 건드려졌을 때 아이에게 '날카로운 반응(경계의 폭발)'으로 이어진 데 대한 미안함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자라며 옛날 이야기를 물어올 때, 내 상처를 보호하면서도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부드럽게 소통할 수 있는 실천 가이드를 전해드립니다.
    
    1단계: 아이에게 '아빠의 반응'에 대한 솔직하고 다정한 사과 건네기
    
    별명의 내용을 밝힐 필요는 전혀 없지만, 그날 뾰족했던 태도에 대해서는 아이의 눈을 보고 다정하게 재정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OO야, 며칠 전에 별명 물어봤을 때 아빠가 갑자기 툭 쏘듯이 말해서 많이 놀랐지? OO이가 잘못한 게 전혀 없는데 아빠가 순간 마음이 조급해서 그랬어. 미안해." 하고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세요. 아이는 '아빠가 나 때문에 화난 게 아니었구나' 하고 안도하게 됩니다.
    
    2단계: '상처의 상세 내용' 대신 '감정의 서사'로 편안하게 각색해 전달하기
    
    만약 아이가 나중에 다시 어릴 적 상처나 싫었던 것에 대해 묻는다면, 수치스러웠던 단어를 직접 밝히지 않고도 아이에게 훌륭한 인생의 가르침을 줄 수 있습니다.
    
    "아빠도 어릴 때 들으면 속상하고 얼굴 화끈거리는 별명이 하나 있었어. 그래서 그 단어는 지금도 듣기 싫더라고. 하지만 그때 속상했던 경험 덕분에 아빠는 남의 외모나 장난으로 친구를 놀리면 안 된다는 걸 깊이 배우게 됐단다"처럼, 단어 자체는 비워둔 채 그 경험이 준 감정과 배움으로 바꾸어 들려주시면 됩니다.
    
    3단계: 말하기 싫은 질문을 만났을 때 '시간 벌기 기술' 쓰기
    
    아이가 갑자기 내가 꺼내기 싫은 옛 기억을 건드릴 때 즉반응을 하면 날카로운 말이 나가기 쉽습니다.
    
    그럴 땐 "아, 그 질문은 아빠가 잠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네! 우리 숙제 다른 것부터 먼저 쓰고 이야기할까?" 하고 5초 정도 숨을 고르며 내 감정을 가라앉힐 여유를 확보해 보세요.
    
    4단계: 어릴 적 내 안의 '작은 아이'를 스스로 다독여주기
    
    별명을 듣고 교실에서 화끈거렸던 어릴 적 그 아이는 여전히 아빠의 마음 한구석에서 울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에게 화를 냈던 나를 자책하기보다, "그때 어린 네가 참 많이 속상했겠구나.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렇게 단단하고 든든한 어른이자 멋진 아빠가 되었어" 하고 내 안의 어린 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다 털어놓아야만 좋은 부모인 것은 아닙니다. 내 상처는 다정하게 보호하면서도, 아이의 호기심에는 온화한 태도로 대안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사연자님은 이미 충분히 훌륭하고 다정한 아빠입니다.
  • 익명1
    아들이 궁금해한다고 해서 꼭 이야기해줘야 하는 건 아니니, 아직은 비밀이라고 웃으며 넘기세요. 
  • 프로필 이미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2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린 시절의 별명 하나가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 있다는 것은 그때 느꼈던 속상함과 부끄러움이 생각보다 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나온 질문이었겠지만, 글쓴님에게는 잠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이었겠지요. 그러니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심리학적으로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은 당시의 감정과 함께 기억되기 때문에, 비슷한 단어나 상황을 마주하면 그때의 수치심이 현재에도 생생하게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막상 입 밖으로 꺼내려면 마음이 움츠러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어린 시절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줄 의무는 없습니다. 부모에게도 지키고 싶은 사적인 기억과 아직 편하게 꺼내기 어려운 감정이 있으니까요. 다만 다음에 아이가 다시 물어본다면 별명을 알려주지 않더라도 "사실 아빠(엄마)는 어릴 때 외모 때문에 놀림받던 별명이 있었어. 그때는 그게 참 속상해서 지금도 이야기하기가 조금 불편하네. 네 질문이 싫었던 건 아니야"라고 설명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에서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것은 별명 자체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외모를 별명으로 만들어 놀리는 일이 상대에게 얼마나 속상할 수 있는지, 또 누구나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겠지요.
    
    글쓴님, 상처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과 상처를 부끄러워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직 꺼내기 어려운 기억이라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란 자신의 과거를 모두 공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도 존중하면서 아이의 호기심과 마음도 함께 존중해 주는 사람일 테니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두 분이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기를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5채택률 3%
    어린 시절의 별명 하나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어른이 되면 과거의 아픔도 무뎌질 것 같지만, 어떤 기억은 작은 질문 하나에도 생생하게 되살아나곤 하지요.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이었기에 더 당황스럽고, 순간적으로 날카롭게 반응한 자신이 마음에 걸렸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라고 해서 자신의 아픈 기억까지 모두 꺼내놓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부분은 지켜도 괜찮아요. 다만 아이에게 "엄마도 어릴 때 별명 때문에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야기는 조금 어려워. 그때 화내서 미안해"라고 설명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런 솔직함이 오히려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거예요. 친밀한 부모 자녀 관계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억지로 꺼내기보다 지금 아이와 만들어 가는 따뜻한 추억에 더 마음을 두셔도 충분합니다.

가족 인기글

가족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