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가족·부부

성인 딸에게 서운한 마음을 어디까지 말해도 될까요

딸아이가 독립한 지 일 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밥은 잘 먹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그 생각뿐이었는데 요즘은 연락 문제로 제가 자꾸 마음을 다칩니다.

 

전화를 하면 바쁘다고 짧게 끊고 문자도 한참 뒤에 봅니다. 그러다가 필요한 물건이 있거나 물어볼 것이 생기면 먼저 연락을 합니다. 머리로는 그 나이에 자기 생활이 중요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에게 매일 보고하라고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답장이 두 줄 오면 괜히 허전합니다.


잘 지낸다는 말에 반가워해야 하는데 그것밖에 할 말이 없나 싶어지는 제 마음이 저도 싫습니다.

 

한 번은 “엄마는 네가 필요할 때만 찾는 사람이니”라고 말했습니다. 딸이 한동안 조용하더니 자기도 퇴근하고 나면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제가 딸의 피곤함은 생각하지 않고 제 외로움만 앞세운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서운한 마음이 바로 없어지지는 않네요.


남편은 그냥 두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두는 것과 관심을 끊는 것이 자꾸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딸에게 제 감정을 책임지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엄마라고 늘 괜찮은 척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가까이 지내는 방법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7
  • 익명2
    독립한 성인 딸에게 서운한 마음을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저도 일로 인해서 조금 일찍 독립한 딸이 있어 더 마음이 공감되고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네요.
    
    어머니의 딸을 향한 애정과 서운함, 그리고 부모로서의 조심스러움이 함께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운한 마음을 이야기하자니 딸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고,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하지 않자니 내 마음만 쌓여 가는 것 같고요.
    특히 자녀를 위해 오랫동안 마음을 쓰고 살아온 부모라면 이런 고민이 더 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운한 마음은 표현해도 됩니다. 다만 딸에게 내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내 마음을 책임져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가 바쁜 것도 알고, 네 생활이 있다는 것도 이해해. 그런데 가끔 네 소식을 기다리다가 연락이 없으면 조금 서운할 때가 있어. 너를 탓하려는 건 아니고, 내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이렇게 말하면서 딸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면서도 딸의 생활과 입장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가 챙겨 주고, 결정해 주고,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겼지만 자녀가 성인이 되면 관계의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부모에게는 여전히 딸이 걱정되고,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힘들 때 의지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반면 딸은 부모를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생활과 관계, 선택을 독립적으로 꾸려 가고 싶을 수 있습니다.이때 부모가 서운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서운함 때문에 딸을 더 강하게 붙잡으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연락이 적다고 해서 사랑이 없는 것은 아닐 수 있고, 부모의 기대와 다른 선택을 한다고 해서 부모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딸이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존중하면서, 부모인 나 역시 사랑받고 배려받고 싶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성인 자녀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21채택률 5%
    딸의 연락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이 참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딸이 독립하기 전에는 몰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보고, 밥은 먹었는지 묻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나누는 그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를요. 그런데 이제는 그 모든 것이 당연한 일상이 아니라 기다려야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전화 한 통, 짧은 문자 하나에도 마음이 오르내리고, 연락이 없으면 별일 없는지 걱정하다가도 문득 나만 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서운해지기도 하겠지요.
    
    어쩌면 엄마가 기다리는 것은 단순히 전화나 문자가 아닐 것입니다. 딸의 하루 속에 엄마를 떠올리는 순간이 있다는 것, 무슨 일이 없어도 문득 엄마가 생각나 먼저 안부를 묻는 것, 그런 작은 마음의 확인을 기다리고 계신 건 아닐까요.
    
    딸이 잘 지낸다는 짧은 답장을 보내오면 안심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것은, 안부를 몰라서가 아니라 조금 더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딸의 목소리를 조금 더 듣고 싶고,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고, 별다른 용건 없이도 서로의 하루를 나누던 때가 그리운 것이겠지요.
    
    그런 마음을 품었다고 해서 딸의 독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엄마인 것은 아닙니다. 머리로는 보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여전히 자신을 찾고, 기대고, 먼저 생각해 주기를 바라는 것. 자녀를 오래도록 사랑해 온 부모에게는 참 자연스러운 마음일 것입니다.
    
    특히 엄마는 자신의 서운함이 딸에게 짐이 될까 봐 그 마음마저 조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서운하다고 말하면 딸이 부담스러워할까 걱정되고, 아무 말 없이 참자니 마음이 자꾸 쓸쓸해지는 것이지요. 딸의 사정도 이해하고 싶고, 그렇다고 자신의 마음까지 없는 것처럼 살고 싶지는 않은 그 사이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요.
    
    하지만 엄마도 누군가에게 다정한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입니다. 늘 이해하는 사람일 필요도, 언제나 괜찮은 사람일 필요도 없습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과 딸이 먼저 자신을 찾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함께 있어도 괜찮습니다.
    
    딸이 연락하지 않는 시간마다 엄마의 사랑이 덜 중요해진 것은 아닙니다. 딸은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느라 엄마를 자주 떠올리지 못할 수도 있지만, 엄마에게는 그 짧은 연락이 하루를 환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에게 연락이 갖는 의미와 무게가 조금 다를 뿐, 그것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단정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니 연락을 기다리는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오늘도 혹시 연락이 왔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았다면, 그만큼 딸이 보고 싶었던 날이었나 보다 하고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서운함이 밀려오는 날에는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우면 그립고, 허전하면 허전한 것입니다. 마음을 인정한다고 해서 딸에게 그 감정을 모두 짊어지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엄마의 하루에도 딸의 연락만큼 반가운 일들이 조금씩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며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 누군가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오롯이 자신을 위해 보내는 평온한 오후 같은 것들 말입니다. 딸을 덜 사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딸을 기다리는 시간에도 엄마 자신의 삶이 따뜻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딸이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엄마 생각이 나 전화를 걸어올 수도 있겠지요. 그때 엄마가 기다렸던 것은 거창한 효도나 긴 대화가 아니라 그저 “엄마, 뭐 해?” 하고 건네는 평범한 한마디였다는 것을 딸도 조금씩 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이 부디 엄마 자신을 아프게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딸이 독립했다고 해서 엄마의 자리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제는 딸의 하루를 모두 함께 살아가는 자리에서, 서로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마음으로 이어지는 자리로 조금씩 바뀌어 가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도, 서운함을 참아야 한다는 마음도 잠시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그저 딸이 보고 싶은 엄마, 먼저 연락이 오면 기쁘고 연락이 없으면 조금 쓸쓸한 엄마로 계셔도 괜찮습니다.
    
    오랫동안 누군가를 먼저 걱정하고 챙기며 살아온 마음이 이제는 자신에게도 다정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엄마의 사랑이 여전히 깊다는 사실만큼이나, 엄마 자신도 그 사랑만큼 따뜻한 위로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딸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에 조용한 위로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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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6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성인이 된 딸의 독립을 존중하고 싶으면서도, 연락이 뜸해지면 서운하고 허전한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서운함을 느낀다고 해서 딸을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도, 엄마로서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마음을 전할 때는 딸의 행동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세요. “네가 바쁠 거라는 건 알지만, 가끔 네 목소리를 들으면 엄마가 참 반갑고 좋더라.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안부 나누면 좋겠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딸의 생활 리듬도 존중하면서 통화나 안부 연락의 적절한 방식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과 엄마 자신의 외로움을 돌보는 일은 함께할 수 있습니다. 서운함을 무조건 참거나 딸에게 모두 해소해 달라고 하기보다, 마음은 솔직하게 전하되 외로움을 채울 자신만의 일상과 관계도 가꾸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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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5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독립한 딸과의 연락 문제로 마음이 참 많이 허전하고 쓸쓸하셨겠어요.
    ​머리로는 당연하다고 이해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딸이 퇴근 후 아무 말도 하기 싫다고 한 것처럼 작성자님도 그저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으셨던 것뿐이에요.
    ​서로의 피곤함과 외로움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찾아가는 중인가 봐요.
    ​늘 괜찮은 척 참기보다는 솔직한 마음을 따뜻하게 나누며 천천히 맞춰가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71채택률 3%
    독립 후 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느끼시는 섭섭함과 쓸쓸함은 아주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딸을 배려하고 싶으면서도 서운함이 남는 건, 그만큼 자녀를 깊이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그냥 두는 것'은 방치가 아니라 딸이 자신의 삶을 가꾸도록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건네는 든든한 신뢰입니다. 딸 역시 엄마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사회생활로 지친 일상 속에서 자기만의 휴식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서운한 마음은 자녀 때문이 아니라 내 삶의 전환기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허전함임을 인정해 보세요.
    ​답장을 바라지 않는 짧고 따뜻한 안부 문자로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딸에게 가 있던 시선을 나 자신에게 돌려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늘 괜찮은 척 참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 감정의 무게를 딸에게 얹기보다, 서로를 한 명의 독립된 성인으로 바라보며 마음의 거리를 조금씩 조정해 가시기를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1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독립한 딸아이와의 연락 문제로 서운함과 허전함을 느끼며, 마음 한구석으로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하셨을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자식이 품을 떠나 혼자만의 삶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면서도,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존재가 조금씩 멀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밀려오는 헛헛함은 부모로서 지극히 자연스럽고 건강한 감정입니다. 결코 딸아이의 피곤함을 무시해서나 떼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매번 내 서운함을 다 꺼내놓자니 딸아이에게 부담이 될까 걱정되고, 남편분 말대로 그냥 두자니 완전히 관심마저 끊어버리는 방임처럼 느껴져 마음의 갈피를 잡기 어려우셨을 것입니다.
    
    서로의 일상을 존중하면서도 다정한 온기를 주고받는 '건강한 엄마와 딸의 거리'를 만들어가기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안해 드립니다.
    
    '필요할 때 찾는 사람'이 아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안전지대'로 재정의하기
    
    딸아이가 급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를 먼저 떠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편안한 존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딸의 연락에 서운함을 느끼기보다 "아이가 힘들거나 필요할 때 언제든 손 내밀 수 있는 든든한 그늘로 내가 서 있구나" 하고 마음의 프레임을 바꾸어보세요.
    
    '답장을 요구하지 않는 다정한 안부' 건네기
    
    퇴근 후 지쳐서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딸아이의 마음과, 딸의 소식이 궁금한 엄마의 마음을 둘 다 지키는 소통 방식이 있습니다. 답장의 부담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는 '무부담형 안부'를 건네보세요.
    
    메시지 예시: "오늘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 퇴근길 조심히 가고, 너무 피곤하면 답장 안 하고 그냥 쉬어도 돼! 주말에 맛있는 거 사줄 테니 편할 때 연락해~"
    
    이러한 메시지는 딸에게 압박감 대신 깊은 안도감과 고마움을 전해줍니다.
    
    '그냥 두기'와 '관심 끊기'의 차이 구분하기
    
    남편분의 "그냥 두라"는 말은 딸에게 무관심하라는 뜻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일상을 건사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주는 시간'을 주라는 뜻일 것입니다. 딸아이의 일상에 너무 조급하게 파고들기보다, 딸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담담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부모로서 줄 수 있는 다정한 배려입니다.
    
    엄마 자신의 일상과 행복에 시선 돌리기
    
    딸아이에게 쏠려 있던 마음의 무게중심을 이제는 조금씩 '나 자신'에게 가져와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자식을 키우느라 미뤄두었던 나만의 취향, 소소한 취미, 친구들과의 만남, 가벼운 운동 등 내 삶을 채우는 활동에 에너지를 보태보세요. 엄마가 스스로의 삶을 즐겁고 단단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딸아이 역시 마음의 짐을 덜고 더욱 편안하고 다정하게 엄마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늘 괜찮은 척 참아낼 필요는 없지만, 딸아이에게 감정을 다 전하기보다 내가 먼저 단단하고 행복한 삶을 일구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독립의 완성이 됩니다.
    
    오늘 하루는 딸아이의 답장을 기다리기보다, 나 자신을 위해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하며 다정한 휴식을 허락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익명1
    작성자
    믿고 기다리는 것과 관심을 끊는 건 다르다는 말씀이 와닿네요. 당장 서운함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제 일상도 조금씩 챙겨보려고요. 제 마음까지 따뜻하게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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