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번 명절에는 새벽 5시에 출발해 무려 7시간을 달려 전라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94세의 대신 할머니와 암투병 중이신 작은할아버지를 뵙고 왔는데, 오랜 시간 이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두 분 모두 아직 건강하게 잘 계신 모습을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습니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이렇게 명절에라도 얼굴을 뵙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명절은 힘들었던 이동시간보다 가족의 건강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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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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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세 되신 할머니랑 투병 중이신 작은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맞아주셨다니 고생해서 내려간 보람이 정말 있으셨을 것 같아요. 나이가 드실수록, 또 몸이 아프실수록 다음 명절에 뵈면 되겠지 하는 기약이 참 조심스러워지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직접 얼굴 마주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신 그 시간들이 쏘미님에게도, 어른들께도 더없이 소중하고 큰 힘이 되었을 거예요.
    
    긴 이동 시간 때문에 몸은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떤 명절보다 든든하고 따뜻하게 채워오신 것 같아서 읽는 저까지 괜히 뭉클해지네요. 진짜 가족들이 큰 탈 없이 건강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올라오셔서 피로가 밀려오실 텐데 집에서 맛있는 거 드시면서 푹 쉬시길 바랄게요. 할머니랑 작은할아버지께서도 오래오래 평안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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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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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7시간의 이동이 쉽지 않았겠지만, 94세 할머니와 투병 중인 작은할아버지를 직접 뵙고 오셨다니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명절은 결국 멀리 있는 가족의 얼굴을 한 번 더 보고,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글을 읽으며 ‘가족이 곁에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보고, 한마디라도 더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분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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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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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 막히는데 장거리 이동하시며 힘드셨겠어요
    맞아요 명절때 아니면 멀어서 자주 찾아뵙기 힘드신분들
    멀리서 오랫만에 찾아뵙고 안부전하고 건강한 모습 뵈며  서로의 건강과 평안을 빌어주는게 가족의 소중한 정이겠지요. 가족이 건강한 것만큼 감사한게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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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쏘미님, 새벽 5시부터 7시간 동안 꽉 막힌 고속도로를 달려 전라도 광주까지 다녀오시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글만 읽어도 그 여정이 얼마나 피곤하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하지만 94세이신 증조할머니와 투병 중이신 작은할아버지를 뵙고 온 보람이 정말 컸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 나이가 드실수록, 또 몸이 아프실수록 다음 명절에 뵈면 되겠지 하는 기약이 늘 조심스러워지는데, 이렇게 직접 얼굴 마주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신 시간은 두 분 어르신께도 더없이 큰 효도이자 살아가는 힘이 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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