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이 점점 싫어질 수가 있을까요?

오랫동안 연애를 하고 오랫동안 사람을 만나오면서 그동안에 감정이 점점 마음에 달아오르면서. 우리는 서로 간의 관계를 유지하고 또 그렇게 더 깊은 관계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나만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서로 간의 마음이 맞아야 되는 것이겠죠. 그만큼 우리는 많은 시간을 소유하고 또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또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는 과정들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것들이죠. 그런데 이러한 것들에 의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처음에 그런 불같은 사랑이라든가 불같은 마음들이 조금씩 사라들면서 점점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이런 것들이 결국 사랑이 식었다고는 생각이 되지는 않지만 다시 예전의 모습대로 내 일상대로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랑이 식었다고도 볼 수 있는 것들일까요? 처음에 불같이 올랐던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사그라드는 듯한 그런 느낌은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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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55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오랜 시간 누군가를 사랑하고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처음과 달라진 감정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상대에게 쏟던 관심도 조금씩 줄어들면 혹시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반드시 상대가 싫어진 것은 아닙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관계 초기의 강렬한 열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친밀감과 안정감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처음에는 상대의 모든 것이 새롭고 특별하지만, 익숙해지면서 감정의 강도는 자연스럽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랑이 사라졌다기보다 사랑의 표현 방식이 달라지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익숙함과 무관심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렘은 줄었더라도 상대의 안부가 궁금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편안하다면 관계가 성숙해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남 자체가 부담스럽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마저 사라졌다면 관계를 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사랑은 처음의 뜨거운 감정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관심을 나누려는 마음이 남아 있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감정의 변화가 곧 사랑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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