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그 날들이 무서웠다. 언제 어디서 덮쳐올지 모르는 공포와 싸우며 보낸 시간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요즘은 오히려 아무 일 없이 멀쩡하게 지나가는 날들이 낯설게 느껴진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이 평온함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운 생소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한동안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가슴 두근거림과 갑작스러운 공포감 때문에 일상이 무너졌었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여러 검사를 거쳐 현재의 치료 방향을 안내받았다. 약을 먹고 상담을 하며 생활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다. 다행히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날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분명 고마운 일이고, 간절히 바라던 상태다. 그런데 며칠 평온하게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 한구석에서 불쑥 이런 생각이 올라온다. ‘정말 이렇게 계속 괜찮아도 되는 걸까?’
이 생각은 안도감이 아니라 일종의 경계심에 가깝다. 마치 폭풍우가 지나간 뒤의 고요함처럼, 다음 증상이 나타날 차례를 숨죽여 기다리는 기분이다. 버스에 편히 앉아 창밖 풍경을 보고 있다가도, ‘지금은 괜찮지만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때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몸이 편안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역설적으로 나는 내 몸의 상태를 더 꼼꼼하고 예민하게 살피기 시작한다. 평온함이 오히려 불안의 트리거가 되는 셈이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산책을 했다.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렇게 한 시간쯤 지났을까. 문득 깨달았다. ‘아, 내가 지금까지 한 번도 불안하다는 생각을 안 했구나.’ 그 사실을 인지한 찰나, 거짓말처럼 내 귀에는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의 평화로웠던 하루가 갑자기 나를 테스트하는 시험지로 변해버린 기분이었다. ‘불안하지 않다’는 깨달음이 곧 ‘불안해져야 할 때’라는 신호처럼 작동해 버린 것이다.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는 내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정말 다행이라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나 역시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아플 수 있다는 가능성, 그 끔찍했던 감각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공포는 머릿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증상이 없는 시간조차 마치 다음 발작을 예고하는 예고편처럼 걱정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이것은 실제 신체적인 증상이라기보다, 다시 아플지도 모른다는 ‘기대 섞인 두려움’이 내 안에 더 깊게 뿌리 내린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에는 조금 다른 시도를 해보았다. 평온한 시간을 일부러 기록하거나 표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늘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멀쩡했다’고 세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두었다. 불안이 오는지 안 오는지 감시하는 대신, 그냥 눈앞의 저녁 식사에 집중했다. 아주 짧은 시도였지만, 그날만큼은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웠다. 내 상태를 끊임없이 체크하는 ‘감시자’의 역할을 잠시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진짜 휴식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치료를 받으며 분명 나아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이런 강박적인 생각을 한다는 사실이 때로는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제 다 나았는데 왜 아직도 이럴까’ 하는 자책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부끄러움까지 포함해서 의료진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숨기는 것보다 드러내는 것이 회복의 더 빠른 길임을 알기 때문이다.
어쩌면 회복이란, 불안이 완전히 소멸하여 0이 되는 상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조금은 불안하고, 때로는 의심스럽더라도 그 마음을 품은 채로 나의 생활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는 것, 그것이 진짜 회복의 본질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멀쩡한 하루를 있는 그대로 믿어보고 싶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 단순한 사실을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그저 고요한 오늘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공황장애 인기글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공황장애를 겪으며 1년간 치료받고 증상이 호전되어 단약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애쓰셨을지 느껴집니다. 약을 끊었다고 해서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다시 불안이 찾아올 때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는 건 참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아요. 특히 불안한 마음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호흡에 집중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나누어 주셔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불안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혼자 견디기보다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셨으면 해요. 불안이 찾아오는 순간에도 내가 다시 평온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경험이 하나씩 쌓이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221026.10.21
- 02댓글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부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리면 얼마나 무섭고 힘드실까요ㅠㅠ 미리부터 불안해질 정도라면 혼자 참으면서 피하기보다는 공황 증상이나 폐쇄된 공간에 대한 불안을 다루는 상담이나 진료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91026.10.25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아무 일 없이 편안하게 쉬고 있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철렁하면 얼마나 놀라고 무서울까요. 순간적인 느낌은 금방 지나가더라도 혹시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요. 몸의 작은 변화 하나에도 온 신경이 쏠리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다시 그런 느낌이 올까 봐 마음 놓고 쉬지 못하는 상황이 참 힘드셨겠어요. 특히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일이 반복되면서, 이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걱정하게 되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편안해야 할 휴식 시간마저 긴장 속에서 보내게 되면 몸도 마음도 제대로 쉴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유난히 예민하거나 겁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에요. 몸에서 낯선 신호가 느껴지면 누구나 불안해질 수 있고,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는 두려움이 더 커지기도 하니까요. 다만 가슴이 철렁하거나 심장이 덜컥하는 느낌은 불안이나 긴장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심장 박동의 변화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어요. 반복된다면 불안 때문이라고 미리 단정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심한 어지럼증 또는 실신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무엇보다 지금 느끼시는 두려움을 스스로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인을 확인하는 일과 별개로, 그 순간 무서웠던 마음도 충분히 돌봄받을 필요가 있으니까요. 오늘만큼은 혹시 또 그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으로 아직 오지 않은 순간까지 미리 견디지 않으셨으면 해요. 작성자님이 다시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342026.10.18
- 01코치 답변얼굴이 달아오르는 것 때문에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힘드실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단순히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 자체보다, 그 순간부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고 혹시 내 긴장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이 더 괴로우실 것 같아요. 분명 머리로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나를 신경 쓰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데, 막상 그 상황에 놓이면 마음대로 되지 않잖아요. 얼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심장도 빨리 뛰는 것 같고, 목소리나 표정까지 평소와 달라지는 것 같아 원래 하려던 말에 집중하기조차 어려워지는 거죠.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고 싶을 뿐인데 내 몸의 반응 하나하나를 살피게 되고, 빨리 이 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라게 되는 마음이 얼마나 답답할까 싶습니다. 더 힘든 건 이런 경험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인 것 같아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여러 사람 앞에 서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또 얼굴이 달아오르면 어떡하나 걱정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사람들과 편하게 어울리는 일조차 부담스러워질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별일 없이 지나가는 순간을 나만 이렇게 힘들게 보내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얼굴이 붉어졌다는 사실이 실제로 대화에서 실수했다는 뜻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증거도 아닌데, 정작 본인은 그 순간의 긴장과 불편함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게 참 괴로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이미 대화를 잊었을지도 모르는데 나만 그때의 모습을 계속 떠올리며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만으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반응을 마음대로 멈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거나 왜 나는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의지가 약해서도, 유난스러워서도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 신체 반응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지니 그만큼 힘들 수밖에 없는 거예요. 작성자님이 바라는 것도 대단한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 앞에서 꼭 말을 잘하거나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것보다, 그저 얼굴이 뜨거워지는지 확인하지 않고 대화 자체에 집중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은 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일 테니까요. 그러니 지금 느끼는 괴로움을 별것 아닌 일로 여기거나 억지로 괜찮다고 넘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 있어도 본인에게는 매번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일이니까요. 얼굴이 달아오르는 날에도, 긴장해서 말이 조금 빨라지는 날에도, 그 때문에 대화가 아쉽게 느껴지는 날에도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편안하게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받을 만하니까요.271026.10.17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아무 일 없이 편안하게 쉬고 있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철렁하면 얼마나 놀라고 무서울까요. 순간적인 느낌은 금방 지나가더라도 혹시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요. 몸의 작은 변화 하나에도 온 신경이 쏠리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다시 그런 느낌이 올까 봐 마음 놓고 쉬지 못하는 상황이 참 힘드셨겠어요. 특히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일이 반복되면서, 이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걱정하게 되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편안해야 할 휴식 시간마저 긴장 속에서 보내게 되면 몸도 마음도 제대로 쉴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유난히 예민하거나 겁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에요. 몸에서 낯선 신호가 느껴지면 누구나 불안해질 수 있고, 그 이유를 알 수 없을 때는 두려움이 더 커지기도 하니까요. 다만 가슴이 철렁하거나 심장이 덜컥하는 느낌은 불안이나 긴장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심장 박동의 변화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어요. 반복된다면 불안 때문이라고 미리 단정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심한 어지럼증 또는 실신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무엇보다 지금 느끼시는 두려움을 스스로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인을 확인하는 일과 별개로, 그 순간 무서웠던 마음도 충분히 돌봄받을 필요가 있으니까요. 오늘만큼은 혹시 또 그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으로 아직 오지 않은 순간까지 미리 견디지 않으셨으면 해요. 작성자님이 다시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342026.10.18
- 03코치 답변회의 내용이나 사람들의 시선 자체보다, ‘내가 불편해졌을 때 바로 이곳을 벗어날 수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불안을 키우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이런 경우에는 실제로 무슨 문제가 생겨서 불안한 것보다, ‘나갈 수 없다’는 상황을 위험하게 받아들이면서 몸의 감각을 더 예민하게 살피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호흡이나 심장 뛰는 느낌을 의식하고, ‘왜 이러지?’ 하고 다시 걱정하면서 불안이 불안을 키우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고요. 특히 회의실 밖으로 나오면 금방 편안해진다는 점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만큼 회의실이라는 공간 자체보다 ‘언제든 나갈 수 없다’고 느끼는 상황에 대한 긴장이 커지는 것일 수 있겠어요. 다만 자가점검 점수 12점만으로 공황장애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으니 숫자에 너무 의미를 두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복적으로 회의를 피하고 싶어지거나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기관에서 현재 불안의 양상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당장 회의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절대 나가면 안 된다’고 자신을 붙잡기보다, 필요하면 잠깐 나가도 괜찮다는 선택지를 미리 허락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 가까운 자리에 앉거나 물을 준비해두는 것도 괜찮고요. 꼭 나가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나는 원하면 잠깐 나갈 수 있다’는 감각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이 올라올 때 심장이나 호흡을 계속 확인하기보다는 회의 내용 중 한 문장에 다시 주의를 돌려보세요. 불편함을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아, 지금 불안이 올라왔구나. 그래도 나는 이 시간을 지나갈 수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불편함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해지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에는 분명한 패턴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 패턴을 하나씩 이해하다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덜 두려워질 수 있습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자신의 상태를 이렇게 차분하게 관찰하고 글로 정리하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47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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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떨리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티가 날까 봐 걱정됩니다[10]
402026.10.18 - 05
대기번호가 줄어들수록 오히려 숨이 막힐 것 같아요[3]
100026.10.27 - 06
괜찮아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7]
173226.10.20 - 07
혼자 집에 있을 때 갑자기 몸이 불편해지면 걱정이 커집니다[10]
352026.10.18 - 08
지하철에서 갑자기 숨이 안 쉬어졌는데 공황발작일까요?[2]
50026.10.30 - 09
공황장애가 있는데 조금씩 저만의 속도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어요[2]
50026.10.29 - 10
친구가 너무 크게 웃는 순간 숨이 막힐거같아 자리를 피하게 되네요.[2]
70026.10.28
- 04233226.10.20
- 05
약속 장소에 도착해도 출구가 어디인지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12]
311026.10.04 - 06281126.10.09
- 07
한번 크게 불안했던 뒤로 작은 느낌에도 겁부터 납니다[11]
612026.10.06 - 08
몸이 떨리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티가 날까 봐 걱정됩니다[10]
402026.10.18 - 09
혼자 집에 있을 때 갑자기 몸이 불편해지면 걱정이 커집니다[10]
352026.10.18 - 10
괜찮아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7]
1732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