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저는 임심 5개월에 교통사고로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뱃속에 있던 딸아이는 벌써 26살이 되어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어 나름 그 동안의 고생과 힘들었던 시간들이 이제는 지어졌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네요.
그런데 사고가 났던 그 날이 늦가을 10월달 이어서 인지 유독 이 계절만 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가슴속이 텅빈 듯한 기분과 함께 자꾸 우울해지고 밖으로 나가는 것을 피하게 되네요.
딸이 이제는 밝은 생각과 마음으로 저를 위해서 의미있는 생활도 누리면서 살아가라고 하지만 자꾸만 낭터러지 같은 깊은 곳으로 추락해가는 것 같고 더 심해지는 것은 업무상 차를 운전하는 딸에게 자꾸 전화를 걸어서 안전운전을 하는지를 되묻게 되네요.
남편이 그때 당시 차운전을 했는데 기분이 이상해 전화를 수십통을 했는데도 받지 않고 결국은 병원 영안실에서 마주하게 되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딸도 그런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와 주체할수가 없도록 저를 만드네요.
생각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게지 하지만 온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오는 저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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