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에도 너무 놀라는 이 PTSD때문에 넘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6개월전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ㅠ

도로 한복판에서 뒤차에 크게 추돌당하는 사고였는데

차가 크게 파손되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굉음이 났었어요 

다행히 몸은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회복되었는데

문제는 그 뒤로 PTSD가...

 

얼마전엔 카페에 앉아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서 직원이 실수로 유리컵을 떨어뜨려 깨지는 소리가 났어요ㅠ

그 소리가 들린 순간 제 몸이 완전히 얼어붙는것 같았습니다 

주변 풍경은 온데간데없고 사고 당시 차 유리가 깨지던 

소리와 교통사고 날때 차 창문이 깨지는 소리랑 비슷해가지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엔 그저 누구나 놀랄 법한 일상적인 해프닝이었을텐데 

저 혼자만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패닉에 빠져 있었습니다ㅠ

 

사고가 난지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경적 소리나 무언가 깨지는 소리만 들리면 

온몸의 털이 서고 사고 순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차를 타는건 당연히 여전히 무섭구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왜 저는 아직도 그날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ㅜㅜ 

이런 증상도 치료를 받으면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요... 

요즘은 매일 밤 잠드는 것도 무섭고 너무 힘드네요

 

 

댓글5
  • 익명3
    작은 소리에도 놀라면 일상에서 긴장을 놓기 어려워 정말 힘들겠어요. 혼자 견디려 하지 마시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편안함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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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고를 겪으신 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작은 소리에 놀라고 밤잠까지 설치신다니,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셨을 텐데, 여전히 그날의 기억이 일상을 힘들게 한다면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큰 충격을 겪은 뒤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작성자님이 유난스럽거나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직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지 않으셨다면, 너무 혼자 견디려고만 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편안하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은 적절한 치료와 도움을 통해 조금씩 편안해질 수 있으니, 혼자서 버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잘 견뎌오신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서두르지 않으셔도 괜찮으니,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예전처럼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편안하게 누리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익명2
    작성자
    따뜻하게 마음 써주시고 혼자 견디지 않도록 조언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갈 수 있다는 말이 큰 위로가 됩니다
  • 익명1
    큰 사고를 겪으신 만큼 몸뿐 아니라 마음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갑작스러운 소리에 사고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고 불안해지는 건 그만큼 큰 충격을 겪었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혼자 견디려 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익명2
    작성자
    따뜻하게 걱정해 주시는 마음 넘 감사해요ㅠㅠ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필요한 도움을 받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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