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가족·부부

가족간의 사소한 줄화를 어찌해야 할까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얕고 깊은 감정의 골이 반복되는 것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가끔 정말 별것 아닌 일로 서로 신경을 긁고, 결국 말다툼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싫어요. 저도 최대한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괜히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가족들 서로 간의 감정이나 다툼까지 제가 전부 컨트롤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더 답답합니다.

괜히 중간에서 말리거나 상황을 정리하려고 나섰다가 오히려 더 큰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어서, 이제는 어디까지 제가 관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냥 최대한 제 몫만 조심하면서 가족들이 스스로 진정하고 상황이 조용해지기를 기다리는 게 맞을까요? 

댓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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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6채택률 5%
    가족 간 사소한 갈등과 감정의 골이 반복되면서 중간에 있는 당신이 크게 고민하고 답답함을 느끼시는 상황, 정말 마음이 무겁고 힘드시겠어요. 가족 간 문제는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그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많이 지쳐지기 마련이죠.
    
    가족 사이 갈등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의 감정을 인정하며, 동시에 나 자신을 보호하는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당신이 너무 모든 것을 감당하려고 하거나 중재자로서 지나치게 개입하려다 보면 더 큰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평화롭고 차분한 태도로 소통하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경청하며 공감하는 자세로 가족들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 한발짝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는 즉각 개입하기보다 잠시 시간을 두고 서로 진정할 시간을 주는 전략도 중요합니다.  
    
    가족들과 직접 갈등 상황을 마주할 때 “내가 이 다툼의 중심에 있지 않다”는 점을 스스로에게 되새기며, 자신을 지키는 선을 분명하게 세우는 것도 필요해요. 또한, 자신의 감정도 솔직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에 혼자 참거나 억누르기보다는 믿을 만한 주변인이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은 과도한 중재보다는 자기 몫을 지키면서 가족들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자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족과의 갈등이 반복될 때마다 자기 돌봄과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며 내 마음의 평화를 우선해야 해요.
    
    힘든 중에도 당신이 가족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고마워요. 너무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말고, 꼭 때때로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챙기는 시간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저 자신도 되돌아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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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말다툼과 감정의 골 때문에 중간에서 마음 고생이 정말 많으셨겠습니다. 내가 원인이 되지 않으려고 아무리 조심해도, 눈앞에서 일어나는 가족들의 갈등을 매번 지켜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정신적 피로감을 주지요.
    
    중간에서 상황을 정리하려다 오히려 다툼이 커졌던 경험을 하셨다면 더욱 막막하셨을 텐데요, 지금 느끼시는 "내가 가족들 간의 감정이나 다툼을 전부 컨트롤할 수는 없다"는 생각은 매우 정확하고 건강한 깨달음입니다.
    
    가족 간의 감정 갈등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며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향을 정리해 드립니다.
    
    내 문제와 가족의 문제 구분하기 (감정적 분리)
    
    가족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감정과 관계를 내가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가족들의 다툼은 그들 각자의 감정과 성향이 충돌하여 생긴 그들만의 문제입니다. 이를 내 책임이나 내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끌어안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재자 역할 내려놓기 (중립과 관조)
    
    중간에서 말리거나 잘잘못을 가려주려 하면, 어느 한쪽으로부터 "네가 저 사람 편을 든다"는 오해를 받거나 갈등의 새로운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다툼이 시작되면 "내가 개입하면 오히려 상황이 불필요하게 커질 수 있겠구나"를 떠올리며 중재하려는 시도를 내려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감정적 거리 두기 (안전지대 확보)
    
    질문해주신 것처럼, 내가 조심하면서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
    
    집안에서 사소한 신경전이나 말다툼이 시작될 때는 자리를 지키며 감정을 소비하지 마시고, "잠깐 방에 들어가 있을게"라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하여 나만의 평정심을 지키세요.
    
    나의 한계 표현하기
    
    만약 한쪽 가족이 나에게 다가와 다른 가족의 험담을 하거나 편을 들어달라 요청한다면, "두 사람 마음은 다 이해하지만, 내가 중간에서 듣고 있는 게 너무 마음이 무겁고 힘들다"고 담백하게 내 감정의 한계를 밝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전체의 평화를 혼자 짊어지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내 마음의 평안을 먼저 챙기는 것이 결국 가족 안에서 내가 건강하게 버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익명8
    가족간의 사소한 불화가 반복되면 직접 싸우지 않아도 집 안의 분위기를 계속 살피게 되고,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괜찮아질 것 같아서 더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중간에서 말려보기도 하셨다는 것만 봐도, 가족을 많이 아끼고 평온한 분위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신 분 같아요. 그런데 그 마음이 큰 만큼 가족 모두의 감정까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으로 이어졌을까 봐 마음이 쓰이네요.
    
    저도 가족끼리 감정이 올라왔을 때 빨리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중간에서 설명하고 달래려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오히려 서로에게 전달되지 않은 서운함까지 제게 쏟아져서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뒤로는 다툼이 시작됐을 때 바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두 분 다 지금은 감정이 올라온 것 같으니 나중에 이야기하면 좋겠다고만 말하고 한 발 물러나는 연습을 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너무 무심한가 싶었지만, 모든 불화를 내가 정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조금씩 알게 됐어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 몫은 조심하고, 내 말과 행동에는 책임을 지키는 것까지면 충분해요. 가족들 사이의 감정의 골과 말다툼은 결국 당사자들이 풀어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다만 싸움이 없는 평온한 때에,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면 나도 많이 긴장되고 힘들다고 내 마음을 짧고 담백하게 말해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하지 않고 내가 앞으로는 너무 힘들면 잠시 자리를 피하겠다고 알려두는 것도 방법이고요.
    
    가족을 아끼는 마음과 가족의 모든 문제를 혼자 책임지는 일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너무 많이 떠안지 말고, 작성자님 마음이 덜 다치고 덜 지치는 방향을 먼저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7
    감정이 과열될 땐 잠시 대화를 멈춰보세요.
    ​경청과 적당한 거리두기가 불화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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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2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구성원들이 별것 아닌 일로 서로 신경을 긁고 말다툼으로 번지는 걸 보며 답답하고 힘드시군요. 작성자님은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으려 최대한 조심하시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가족들 사이의 감정까지 다 통제할 수는 없어서 더 답답하시고요. 중간에서 말리려다 오히려 더 큰 다툼이 된 적도 있어, 이제는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먼저 작성자님이 이미 아주 중요한 통찰에 도달하셨다는 걸 짚고 싶어요.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가족들 서로 간의 다툼까지 내가 전부 컨트롤할 수는 없다는 것. 이게 핵심이에요. 그리고 여쭤보신 것, 내 몫만 조심하면서 가족들이 스스로 진정하기를 기다리는 게 맞느냐는 것. 사실 그 질문 안에 이미 답이 들어 있어요. 네, 대체로 그게 맞아요. 그 이유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작성자님이 겪으신 것처럼, 중간에서 말리거나 정리하려 나섰다가 오히려 더 큰 다툼이 된 경험. 그건 우연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 사이의 갈등에 제삼자가 끼어들면, 대개 상황이 더 복잡해져요. 한쪽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거나, 두 사람의 감정이 중재하려는 사람에게로 옮겨붙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나섰는데도 불이 더 커지는 거예요. 이건 작성자님이 중재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원래 남들의 갈등은 그 당사자들이 풀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구분을 하나 드릴게요. 가족들 각자의 감정과 다툼은 그들의 몫이고, 작성자님의 감정과 행동은 작성자님의 몫이에요. 이 둘을 나눠야 해요. 작성자님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건 작성자님 몫까지예요. 즉 내가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내가 그 다툼에 휩쓸려 함께 무너지지 않도록 내 마음을 지키는 것. 여기까지가 작성자님의 영역이에요. 반면 다른 가족들이 서로 어떻게 부딪히고 화해하는지는, 그들이 감당해야 할 그들의 영역이에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씀드릴게요.
    
    먼저, 다툼이 시작되면 무리해서 중재하려 하지 마세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별것 아닌 일로 시작된 감정 다툼이라면, 대개 당사자들끼리 부딪히다가 스스로 가라앉아요. 작성자님이 매번 나서서 정리하려 하면 오히려 그 과정을 방해하거나 불똥이 튈 수 있어요. 그러니 어지간한 다툼은 지켜보되 개입하지 않는 게 나을 때가 많아요.
    
    둘째, 그렇다고 그 다툼의 소음에 작성자님 마음까지 휩쓸리지는 마세요. 가족들이 싸울 때 작성자님이 함께 긴장하고 답답해하며 그 상황에 온통 신경을 빼앗기면, 정작 작성자님만 소진돼요. 그러니 다툼이 시작되면, 이건 저 두 사람의 문제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으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 자리에서 잠깐 벗어나, 다른 방에 가거나 산책을 하거나 하며 그 감정에서 물리적으로도 거리를 두세요. 그건 무책임한 게 아니라,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에서 내 마음을 지키는 거예요.
    
    셋째, 다만 개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단순한 감정 다툼을 넘어 누군가 심하게 상처받거나, 폭력적으로 번지거나, 위험한 상황이 될 조짐이 보인다면, 그때는 적극적으로 말리거나 도움을 구해야 해요. 그 선은 구분하셔야 해요. 하지만 별것 아닌 일로 신경을 긁는 정도의 일상적인 다툼이라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켜보며 내 마음을 지키는 쪽이 나아요.
    
    넷째, 작성자님이 갈등의 원인이 되지 않으려 조심하는 것. 그 마음은 참 좋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짚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지나치게 조심하고 눈치를 보느라 정작 하고 싶은 말이나 자연스러운 자기표현까지 억누르고 있진 않은지요. 가족의 다툼이 작성자님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라면, 작성자님이 그렇게까지 자신을 죄어가며 조심할 필요는 없어요. 갈등을 만들지 않는 것과, 자신을 억누르는 것은 다르니까요.
    
    한 가지 마음에 남는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이렇게 가족의 분위기를 살피고 갈등을 걱정하는 걸 보면, 가족을 정말 아끼고 화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신 분이에요. 그건 따뜻한 마음이에요. 다만 그 마음이 과해져서, 가족 모두의 감정과 관계까지 작성자님이 책임지려 하면 작성자님만 지쳐요. 가족이 화목하기를 바라는 것과, 그 화목을 내가 만들어내야 한다고 여기는 것은 달라요. 작성자님은 바라는 것까지만 하시면 되고, 그걸 만드는 건 가족 구성원 각자의 몫이에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이 가족의 다툼이 작성자님의 일상이나 마음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나요? 그냥 그 순간 답답한 정도인지, 아니면 다툼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마음이 무겁고 가라앉는 편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주로 다투는 게 특정한 두 사람인지도요. 그에 따라 작성자님이 어떻게 거리를 두면 좋을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작성자님, 가족들이 스스로 진정하고 상황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것. 그건 방관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작성자님이 어쩔 수 없는 영역을 인정하고 자신을 지키는 지혜로운 선택이에요. 작성자님은 이미 그 방향을 알고 계세요. 이제 그걸 마음으로도 편하게 받아들이시고, 가족의 다툼에 작성자님의 마음까지 매번 내어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님이 편안해야, 그 가족 안에서도 작성자님만의 자리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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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끼리 사소한 일로 감정이 상하고 다투는 일이 반복되면, 실제로 싸움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집 안의 분위기를 계속 살피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피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가 조금만 더 조심하면 싸움이 생기지 않을까’, ‘내가 중간에서 잘 풀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가족 전체의 분위기를 내가 관리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가족 구성원 사이의 감정과 갈등까지 한 사람이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불필요하게 자극적인 말을 하지 않고 내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내 몫’이지만, 다른 가족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는지는 ‘그 사람의 몫’입니다. 이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우선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싸움이 시작될 때마다 중재자 역할을 맡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 ‘둘 다 그만해’, ‘그런 뜻으로 한 말 아니잖아’라며 누가 옳은지 정리하려 하면 나까지 갈등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개입해야 한다면 싸움의 내용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지금은 서로 감정이 많이 올라온 것 같으니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면 좋겠다’ 정도로만 말하고 빠지는 편이 낫습니다. 폭력이나 안전의 문제가 아니라면 두 사람의 갈등을 두 사람이 해결하도록 두어도 괜찮습니다.
    
    평소에는 싸움이 없는 시점에 가족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이야기하려는 건 아닌데,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면 나도 많이 긴장하고 힘들어진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상황에서는 내가 중간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잠시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는 식으로요. 상대를 바꾸라는 요구보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려주는 방식이라 불필요한 충돌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투는 순간에는 상황을 계속 듣고 분석하기보다 실제로 거리를 두는 연습도 해보셨으면 합니다. 다른 방으로 이동하거나 잠깐 산책을 하고, 이어폰을 끼거나 하던 일을 계속하는 식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있어도 되나’ 싶을 수 있지만, 가족의 갈등이 끝날 때까지 내가 함께 긴장하고 있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결국 목표는 가족에게 아무런 갈등도 생기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갈등이 생기더라도 내가 거기에 함께 휩쓸리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내 말과 행동에는 책임이 있지만 가족 모두의 감정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는 기준을 하나 세워두시면 좋겠습니다. 가족을 아끼는 것과 가족의 관계를 책임지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일이니까요.
  • 익명6
    가족 간에는 아무리 가까워도 사소한 일로 서로 서운해하거나 다툴 수 있지요
     이럴 때는 누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감정이 상했을 때는 잠시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고  가족은 누구보다 소중한 관계인 만큼 작은 갈등은 오래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 익명5
    가족끼리의 갈등은 내가 직접 싸우는 것도 아닌데 옆에서 계속 지켜봐야 해서 오히려 더 지칠 때가 있어요. 
    가족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까지 내 책임으로 가져오지는 마세요 
    가족이라고 해서 서로의 감정과 행동을 모두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리 조심해도 다른 사람들의 감정까지 통제할 수는 없으니 내가 조심하면 가족 사이의 싸움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서 거리를 두는 게 아니라 가족과 계속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편해지실 거에요.
  • 익명4
    가족이기에 오히려 사소한 일이 제어할 수 없이 더 커지기도 하더라구요..
    타인이면 참기도 하고
    예의를 지키기도 하는데 오히려 더 큰 감정 싸움이 종종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성향이 모두 비슷해서 가능하면 극단적인 싸움으로는 번지지 않지만
    남편의 역할이 중요했어요..
    일단은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마무리를 한뒤에 정리를 하죠..
    
    다소 불만스러운 사람도 있지만 그러지 않으면 더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일단락을 이렇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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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사이의 갈등을 묵묵히 견디며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을지 깊이 공감해요
    ​매 순간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조심하고 애썼음에도 반복되는 다툼을 마주하면 무력감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해요
    ​타인의 감정과 행동은 온전히 그들의 영역이라 작성자님이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중간에서 조율하려다 상처만 깊어진 경험이 있다면 이제는 개입의 선을 긋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가족들의 감정 소용돌이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거리를 두는 것은 외면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지키는 보호막이에요
    ​작성자님은 작성자님의 평온을 지키는 데만 집중하면서 스스로를 먼저 돌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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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족 간의 갈등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사소한 일도 감정이 쌓여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글쓴님처럼 평화를 지키려 애쓰는 분일수록 “내가 다 해결해야 하나” 하는 부담도 커지지요.
    
    가장 중요한 점은 내 몫과 남의 몫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가족들의 감정과 선택까지 혼자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 도움이 되는 방법
    
    * 다툼이 한창일 때는 중재보다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둡니다.
    
    * 한쪽 편을 들기보다 “서로 속상했겠네”처럼 감정을 인정해 줍니다.
    
    * 반복되는 갈등이라면 조용할 때 차분히 대화하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 무엇보다 내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글쓴님이 최대한 조심하며 배려하는 태도는 충분히 소중합니다. 모든 갈등을 막으려 애쓰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돕고 나머지는 가족이 풀어갈 여지를 남기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너무 혼자 짊어지지 마세요. 평화를 지키는 사람에게도 쉼과 경계는 꼭 필요합니다.
    
  • 익명3
    가족 간의 갈등을 모두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본인까지 지칠 수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만 조심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선택까지 책임지지는 마세요. 다툼이 심할 때는 잠시 거리를 두고 진정된 뒤 필요한 이야기만 하세요. 
  • 익명2
    우리가 가죽이라는 거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이란 정말 무엇일까요? 우리는 하나의 구성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회에 큰 구성원을 살면서 작은 소단이 가족과의 구성원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요한 것은 가족들 간의 마이다툼이란 자중 다툼 그리고 지금 같이 서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의 다툼에 의해서 오히려 가족들 간에도 저희가 사이가 안 좋고 그리고 서로 만나지도 않는 가족 그리고 서로 연락도 하지 않는 오히려 남도 보다 못한 가족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문제에 의해서 가족들이 서로 갈라지고 금이 가는 경우들을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아니라면은 금정적인 문제가 아니라만. 금전적인 문제라는 것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죠.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고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는 충분히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그 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하나하나 서로 간에 가족들 간의 이해와 그리고 의사소통입니다. 대화가 단조되면 그만큼 아무것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 간의 대화예요. 가족들 간에 서로 다툼과 그리고 이익권이 있어서 서로 간에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들을 저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만큼 이러한 다툼들은 서로 감정의 골이 오랫동안 이어져 가는 경우들도 많이 보았어요.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차근차근 한 분 한 분씩 쳐다가 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친척들 간의 갈등이라든가 아니면은 나의 가족들 간의 갈등이라든가. 이러한 갈등들을 하나하나 해결을 해야 되겠죠. 그것만큼 시간도 걸리고 때로는 갈등도 있겠지만 결국은 대화로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함께 이해하고 서로 돕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가족들이 서로 남보다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이것은 암흑 같은 상황이겠죠. 대화를 해 보세요. 그리고 끝없이 대화를 하고 서로 이야기 보세요. 계속해서 설득해 보세요. 설득하고서 설득을 하다 봐요. 언젠가는 마음의 문을 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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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전문가
    코칭전문가
    답변수 392채택률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가족끼리 지내다 보면 정말 사소한 말 한마디가 다툼으로 번질 때가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본인의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가족들이 다투기 시작하면 중간에서 말리거나 상황을 정리하려고도 해보셨네요.
    
    그런데 적어주신 것처럼 내 행동은 조절할 수 있어도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감정과 행동까지 내가 전부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질문자님이 가족 안에서 어디까지를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가족들이 다투면 내가 말려야 한다.
    분위기가 나빠지면 내가 풀어야 한다.
    누군가 기분이 상하면 내가 중재해야 한다.
    
    혹시 이런 역할을 자연스럽게 맡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물론 가족이기에 서로 돕고 중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평화를 유지하는 책임까지 한 사람이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중간에서 말렸을 때 오히려 갈등이 커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모든 다툼에 개입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른 척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황을 보면서 ‘지금 내가 개입하면 실제로 도움이 될까?’, ‘당사자들이 직접 풀어야 할 문제는 아닐까?’, ‘나는 지금 문제를 해결하려는 걸까, 이 불편한 분위기를 빨리 없애고 싶은 걸까?’를 한번 구분해보세요.
    
    특히 마지막 질문은 중요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하면 나도 모르게 빨리 화해시키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견디는 것과 가족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때로는 “두 분 모두 조금 진정된 다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 정도만 말하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갈등이 가라앉은 뒤 필요하다면 자신의 입장만 차분하게 전달할 수 있고요.
    
    코칭에서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선택할 것인지를 함께 탐색하기도 합니다.
    
    질문자님께 한 가지 질문을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다투더라도 ‘이 부분까지는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내려놓을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일까요?
    
    가족을 아끼는 것과 가족 모두의 감정을 책임지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의 몫을 잘 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때로 가족들이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남겨두셔도 괜찮습니다.
  • 익명1
    가족간의 사소한 불화를 줄이려고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옳은지를 따지기보다 감정을 더 키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말이 세게 나가기 쉽습니다.
    
    대화를 나누다가다  감정이 올라온 상태에서는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대화를 중단하고, 서로 진정할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가족 사이에서는 완벽하게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모든 말과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잘잘못을 따지면 작은 갈등이 커질 수 있어서 서로가 사소한 일은 조금씩만 서로를 위해서 내려놓을 수 있었으면 하네요.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를 따지기보다는  먼저 말을 거는 것이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네요.
    “아까는 서로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아.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자.”정도의 짧은 말만이라도 서로의 사이에서는 중요하네요..
    
    가족들과의 서운하고 기대해던 만큼 서운함에, 서로가    가까울수록 서로를 존중해주면서 가족과의 불화와 갈등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관계를 망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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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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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5,217채택률 3%
    가족 간의 감정 골과 반복되는 다툼 속에서 중간에 끼여 큰 답답함과 무력감을 느끼셨을 마음이 깊이 공감됩니다. 갈등을 피하려 스스로 계속 참아오셨을 고충도 매우 컸을 것입니다.
    ​내가 타인의 감정과 다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지금처럼 모든 상황을 중재하려 애쓰기보다는 건강한 심리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가족의 다툼은 그들 간의 문제일 뿐, 질문자님의 책임이 아닙니다. 중재자 역할을 내려놓고 감정적 한계를 설정하세요.
    ​싸움이 시작되면 자리를 피하거나 "직접 대화로 풀어보세요"라며 선을 그어 중간에 끼어드는 상황을 방지하세요.
    ​제3자로서 내 마음의 평온을 지키는 것에 집중하고, 상황이 진정되었을 때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도의 역할만 수행하세요.
    ​가족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둔 채, 나의 에너지와 마음을 먼저 보호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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