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뭐 나이가 많이 먹어서 이제 이 이런 게시글을 글을 올 거라고는 저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은 이제 정년에 1년 남겨 놓고 얼마 퇴직을 뭐 남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뭐 사랑이라는 개념 자체가 뭐 이제는 뭐 가족 간의 사랑 외에는 이제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편하고요. 이제는 뭐 사회생활도 1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더 이상 뭐 직장 생활에 대한 애착이 크게 남아 있지도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때문이죠. 그렇게 있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제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어 얼마 정년도 남지 않았고 해서 시간도 많이 남고 칼퇴근도 많이 남았는데 아니 친구가 불러낸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약속 장소로 하게 되었습니다. 약속 장소를 가서 이제 친구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어 친구가 그때 동안에 먹었던 이야기들을 여러 가지로 이렇게 하다가 어 지난번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난날 우리 만났던 그 우리 젊었을 때 봤던 그 여성이 아직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인근에 살고 있더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깜짝 놀랍습니다. 뭐 사람이 이제 어느 정도 이제 시간이 지나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잖아요. 그리고 일이 서로 가정도 이루었고 시간이 지나서 서로 이제 얼굴도 못 알아본 사람이 되었는데 그 친구는 알아서 봤다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예전에 그 친구와 제가 그 사람과 함께 만난 적이 있었거든요. 제가 예전에 그 분과 함께 어 한동안 사귀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에게 제가 사귀고 있는 제 여자 친구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보여 준 거죠. 쉽게 얘기하면 근데 그 친구가 그 전에 제가 만났던 그 여자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된 거예요. 그래서 그 친구가 만나면서 좀 대화도 하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연락처도 함께 교환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여성분도 제가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뭐 시간은 많이 지났고 이제는 뭐 서로 가정도 있고 해서 만나봤자 뭔 큰 일이 있겠습니다만은 어 예전에 그 풋풋했던 추억에 20대 때 만났던 그 아가씨를 다시 나이가 들어서 이제 중년이 다 될 은퇴의 나이가 돼서 만난다고 하니 정말 새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뭐 그렇다고 해서 이걸 와이프에게 이야기하고 가야 된다는 건지 말고 약 가야 되는 건지 뭐 모르겠습니다만은 뭐 제 생각에는 이야기하고 가도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뭐 이제는 뭐 나이도 다 먹었고 말이죠. 근데 뭐 솔직히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예전에 그 추억과 예전에 이야기를 한번 하면 참 재밌는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뭐 함께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날짜가 되기를 기다리는 날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궁금하겠어요. 너무나 오랜 동안 지나왔고 거의 한 40년 가까이 되는 거잖아요. 그때 또한 서로 이제 얼굴도 못 보고 있다가 이제 얼굴을 보게 되니까 얼마나 반갑 같고 또 궁금하겠어요. 참 인생이라는 게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그 친구와 만나는 날 시간이 돼서 약속 장소에 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 반갑더군요. 어떻게 보면 옛날에 그 뭐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사랑의 감정이라든가 이런 거는 전혀 없었겠죠. 그런데 만나고 나서 왠지 오랫동안 만났던 그런 친구들 그리고 예전 그런 학창 시절의 친구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뭐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다들 자녀들도 있고 뭐 장가와 시집 자녀들도 있고 뭐 세상사 다 모든 것들이 변해 있는 세상이 된 것이죠. 그렇게 나이가 들고 서로 주름이가 있고 머리가 희끗하게 염색을 해야 될 머리가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서로 간의 지난 날의 이야기들이 추억들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지금은 이제 시간이 지나서 지난 시간에 여유라든가. 지난 이야기들에 대해서 할 수 이야기들이 별로 없었지만은 이제는 옛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까 텃없이 너무나 좋은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들 다 이렇게 느끼셨을 겁니다. 저도 이제 느끼고 있어요. 사람이라는 건 참 좋은 것이고 그 추억이라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때의 그 있었던 지나간 기억들 그리고 그 기억들이 잊혀졌던 기억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또 기억나는 것들도 있고요. 또 어떤 것들은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것들도 있었고 그 친구가 반대로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것을 제가 이야기해 준 적도 있습니다. 근데 참 신기했던 거는 그때의 그 기억들이 그래도 전혀 잊혀지지 않고 그래도 기억에 남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하고 그 기분에 따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점차 없어지고 또 달라지게 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그 지난 날에 그 기분 좋았던 추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결국은 오랜 인연으로 남아서 다시 우리를 이렇게 만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지난 날에 살았던 분들과 함께 시간에 대해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있다면 굳이 어려운 마시고 나가셔서 식사하시고 또 술 한잔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꼭 무엇인가요? 어떠한 관계가 되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됐 됐지만 말이죠. 결국은 모든 것들의 이유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일연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결국은 하나의 순간이고 또 우리가 그때 당시에 어쩔 수 없이 인연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은 모두 다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잘 살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잖아요. 그렇게 좋은 시간을 서로 맞추고 나서 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뭐 다음에 또 한번 만나면 되니까요. 참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먹고 시간이 지나서 어느덧 더 나이가 먹고 노인이 되면은 그때부터 어떠한 삶을 만나게 될지 참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또 새로워지기도 하나요. 나이가 들었어도 결국은 사람은 지난달에 추억에 던져진 주사위에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숫자와 기억들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댓글11
  • 익명4
    마음을 얻는 건 많은 시간이 걸리죠.
    진심을 다하다 보면 좋은 인연이 돼요.
  • 익명3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옛 인연을 다시 만나 지난 추억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젊은 시절의 사랑이 지금은 풋풋한 추억으로 남아 서로의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설렘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삶의 즐거움이 찾아오기도 하나 봅니다. 다만 배우자에게도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만남이라면 더 좋겠어요.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하나씩 쌓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4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 젊은 시절의 인연을 다시 만나셨다니, 반가움과 함께 여러 감정이 교차하셨을 것 같아요. 잊고 지냈던 기억들이 대화를 통해 되살아나는 경험은 그 시절의 자신을 다시 만나는 듯한 특별한 순간이기도 하지요.
    
    사람과의 인연은 반드시 현재의 관계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감정을 느끼셨다는 점도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것과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은 충분히 함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족과의 신뢰와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면서, 지나온 인연들이 남긴 따뜻한 기억을 삶의 한 부분으로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2
    오랜 세월이 흘러 젊은 시절의 인연을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셨다니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며 좋은 시간 보내시되, 서로의 현재 삶도 소중히 여기면서 편안하게 만나세요.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년을 고작 1년 남겨두고 삶의 한 주기를 조용히 마무리해 가시던 시점에, 무려 40년이라는 아득한 세월을 건너뛰어 청춘의 한 페이지를 마주하셨다니 그 울림이 참 깊고 아련하게 전해져 옵니다.
    
    지나간 날의 감정이 집착이나 흔들림이 아니라, 주름지고 희끗해진 서로의 모습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깊은 반가움과 순수한 추억으로 승화된 것 같아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하면서도 따뜻해졌습니다.
    
    40년 전 풋풋했던 20대의 아가씨와 나, 그리고 친구가 나란히 앉아 술 한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흐릿해진 기억을 서로 채워주는 그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 같기도 합니다. 세월의 때가 묻고 삶의 무게를 각자 견뎌낸 끝에 닿은 그 자리는 어떤 연애 감정보다도 깊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따뜻한 위로였을 테지요.
    
    "추억에 던져진 주사위에는 결코 잊혀지지 않는 숫자와 기억들이 있다"는 사연자님의 깊은 묵상처럼, 우리가 살아온 지난날의 진심과 사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 깊은 곳에 고이 남아 삶의 단단한 자양분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마음속 짐 없이 그 반가운 인연을 깔끔하고 고결하게 추억으로 다독이고 돌아서신 사연자님의 삶의 태도와 인품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은퇴를 앞두고 찾아온 이 뜻밖의 선물 같은 시간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인생 2막에도 따스한 온기와 활력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 세월이 지나 아련한 추억 속 옛 인연을 다시 마주하신 소회가 글에 참 깊게 묻어나요.
    은퇴를 앞두고 일상의 고요함 속에 계시다가 뜻밖의 재회를 통해 삶의 또 다른 온기를 느끼신 듯합니다.
    ​심리사회학적으로 보면 인간은 삶의 전환기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지나온 삶을 통합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 만남은 단순한 남녀의 감정을 넘어 아득한 청춘의 한 조각을 다시 찾아오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세월이 흘러 모습은 변했어도 함께 나누었던 순수한 기억과 감정의 잔향은 우리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삶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계절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힘이 되어줄 거예요.
    ​마음속에 간직한 따뜻한 기억들과 함께 다가올 앞날도 늘 평안하고 행복함으로 가득하시길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5채택률 5%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다는 게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젊은 날의 사랑이 다시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 시절의 순수했던 마음과 추억은 오래도록 마음 한편에 남아 있나 봅니다.
    
    정년을 앞둔 시기에 뜻밖의 인연으로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기쁨을 느끼셨다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 같아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설렘도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삶은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해 주네요.
    
    다만 오랜 추억을 다시 만나는 일인 만큼 아내분에게도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마음으로 만나신다면 더 좋겠습니다. 지나온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행복도 함께 지켜가는 것, 그것이 나이 들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여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하나씩 더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15채택률 3%
    오랜 시간이 흘러 은퇴를 앞두고 예고 없이 찾아온 옛 인연의 소식은 마음에 참 따스하고 아련한 울림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40여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서로의 얼굴에 주름이 지고 희끗희끗한 머리가 되었어도, 그 시절의 순수했던 추억과 반가움만큼은 빛바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 같네요.
    ​남녀 간의 감정을 넘어 인생의 한 페이지를 함께 공유했던 소중한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그 설렘과 편안함이 글로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그 시간이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까요. 잊힌 줄 알았던 기억들이 하나둘 떠오르며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신 것 같습니다.
    ​"지난날의 추억에 던져진 주사위에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는 말씀처럼, 지나온 날들의 예쁜 기억들이 다가올 앞날에도 따뜻하고 든든한 양분이 되어주길 응원합니다.
  • 익명1
    나이가 들어도 예전의 추억은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40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 옛이야기를 나누셨다니 참 특별한 인연이네요. 
    지나간 사랑도 시간이 흐르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그런 소중한 인연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나온 세월 속에서 잊고 지냈던 풋풋한 추억과 반가운 인연을 다시 만나게 된 뭉클한 소회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글이네요. 
    은퇴를 앞두고 평온하게 흘러가던 일상 속에 불쑥 찾아온 40년 전의 기억이 마음에 싱그러운 온기를 불어넣어 준 것 같습니다.
    
    빛바랜 사진첩을 들추듯 오랜 세월을 건너 옛사람을 마주하고, 그 시절의 기억을 하나둘 더듬어가는 과정 자체가 삶이 주는 또 하나의 커다란 위로이자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하거나 복잡한 관계를 바라서가 아니라, 그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묵은 추억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참된 여유와 깊이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셨겠어요.
    
    지나온 세월의 주사위가 남겨준 기억들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보석과도 같나 봅니다. 얽매임 없는 마음으로 오랜 추억을 마주하고, 또 다가올 날들을 담담히 기대하시는 그 모습에서 깊은 연륜의 멋이 느껴집니다. 
    은퇴를 앞둔 평온한 일상 속에 옛 친구와의 따뜻한 재회가 오래도록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하는 활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남은 직장 생활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마주할 인생의 또 다른 계절 속에서도 이처럼 마음 따뜻한 추억들이 늘 함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2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정년을 1년 앞두고 마음이 편한 일상을 보내시다가, 친구분 소식으로 20대에 만났던 분을 다시 보게 되셨군요. 만나기 전까지 얼마나 궁금하고 설레셨을까요. 막상 만나니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 학창 시절 친구를 만나는 듯한 편안함과 반가움이 컸다는 대목이 참 좋았어요. 서로 주름과 흰머리가 생겼어도 같은 시절을 함께 지나온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주는 따뜻함이 글에서 그대로 전해져요.
    
    기억이 서로 달라서 한쪽은 잊은 일을 다른 쪽이 떠올려주는 모습도 흥미로웠어요. 오래된 인연은 서로의 빈 기억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좋았던 감정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말씀에도 공감해요. 기분 좋았던 순간이 가장 오래 남는다는 건 많은 분이 느끼는 일이에요.
    
    중간에 아내분께 말씀드리고 가야 하나 고민하셨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마음이 열려 있으시다니 투명하게 이야기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디서 누구를 만나는지 미리 편하게 알려두면 오래 함께한 부부 사이에 오해가 생길 여지가 없고, 다녀와서 오늘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려드리면 오히려 대화 소재가 되기도 해요. 서로 가정이 있는 분들이라는 점도 이미 잘 알고 계시니, 앞으로도 다음에 또 보자는 정도의 가벼운 만남으로 이어가시면 충분히 건강한 인연이 될 것 같아요.
    
    또 은퇴를 앞두고 사람과의 인연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기라고 하셨는데, 퇴직 후에는 오래된 인연을 다시 이어가는 일이 일상의 큰 활력이 돼요. 이번 만남처럼 동창이나 옛 친구와 가끔 식사하고, 새로운 모임이나 취미도 가볍게 곁들이시면 더 풍성한 시간이 될 거예요.
    
    이렇게 좋은 경험을 나눠주셔서 읽는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다음 모임도 즐겁게 다녀오시고, 아내분께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부터 가볍게 해보시길 응원할게요.

연애 / 관계 인기글

연애 / 관계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