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새로 이사 온 이웃과의 갈등이 점점 심해집니다

처음에는 이웃과 조금 불편한 일이 생겨도 좋게 넘기려고 했습니다.
공동주택이다 보니 서로 생활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늦은 밤마다 반복되는 소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 번은 조심스럽게 부탁도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알겠다는 답변은 들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불편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 때마다 서로 모르는 척하는 상황도 어색합니다.
집은 편하게 쉬어야 하는 공간인데 이제는 귀가하는 것조차 스트레스입니다.
괜히 문제를 키운 것은 아닌지 후회도 됩니다.
그렇다고 계속 참으면 앞으로도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이웃과 직접 대화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참고 넘어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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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7.6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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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38채택률 5%
    작성자님, 집이라는 공간은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어야 하는 곳인데, 이제는 귀가하는 것조차 스트레스가 된다는 말씀에 마음이 쓰입니다.
    
    처음에는 서로의 생활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좋게 넘기려 하셨을 텐데, 늦은 밤 소음이 반복되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지치셨을까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일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 전체를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이웃의 불편한 시선까지 감당해야 한다면 괜히 내가 문제를 키웠나 하는 자책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동주택에서 정당하게 생활의 불편을 알리고 조정을 요청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작성자님이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할 이유도 없고요.
    
    이웃과 직접 부딪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당분간은 대면 대화보다 관리사무소를 통한 중재를 이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소음이 발생하는 날짜와 시간, 지속 시간 등을 간단히 기록해 두면 문제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차분하게 해결을 요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을 때 어색하더라도 억지로 관계를 풀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웃과 꼭 친하게 지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서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불편 없이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작성자님, 좋은 이웃이 되려고 배려하는 것과 내 생활의 평온함을 포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동안 충분히 배려하고 참아오셨으니 이제는 작성자님의 편안한 일상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혼자 속앓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집에 돌아왔을 때만큼은 마음 편히 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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