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칭찬하면 그냥 고맙다고 하면 되잖아요.
근데 저는 그걸 못 해요.
옷 예쁘다 하면 “이거 엄청 싼 거야.”
일 잘했다 하면 “아니야, 내가 한 것도 별로 없어.”
사진 잘 나왔다 하면 “보정해서 그래ㅋㅋ”
거의 자동으로 나와요.
어제도 제가 만든 자료 보기 좋다고 동료가 말해줬는데, 저도 모르게 인터넷에 있는 거 참고했다고 했어요. 물론 참고는 했죠. 근데 며칠 동안 붙들고 만든 것도 맞거든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까 좀 속상하더라고요.
남이 깎아내린 것도 아니고 제가 굳이 제 수고를 없던 걸로 만든 느낌이라서요.
막상 칭찬을 받으면 기분은 좋은데, 좋아하는 티를 내면 우쭐해 보일까 봐 민망해요.
다음엔 “고마워”만 해야지 해놓고 또 변명부터 하고요ㅠ
칭찬 하나 편하게 받는 게 왜 이렇게 어렵죠.
자존감 인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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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수술화자[7]
코치 답변작성자님, 고관절 수술을 하고 나면 환자분도 곁에서 돌보는 가족도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실 거예요. 예전처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답답함과 앞으로 얼마나 회복될 수 있을지 모르는 불안함도 크실 테고요. 그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환자분께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동할 때 안전을 살피고, 미끄럽거나 걸려 넘어질 만한 물건을 치워 주시고, 혼자 하기 어려운 일은 곁에서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체중을 실어도 되는 정도와 재활운동은 수술 방법과 회복 상태에 따라 다르니 꼭 의료진의 지침을 따라 주세요. 무엇보다 환자분께 “빨리 나아야지”라는 부담보다는 “오늘은 오늘만큼 회복하면 돼요”, “힘들면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우리가 함께 천천히 해 나가요”라고 말해 주세요. 조급해하지 않고 작은 변화에도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이 큰 위로가 될 거예요. 회복은 때로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하루 쌓이는 작은 노력도 소중한 과정입니다. 환자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곁에서 함께 걷고 기다려 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성자님도 환자분을 돌보느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도 함께 건강해야 긴 회복의 시간을 잘 건너갈 수 있으니까요. 환자분의 회복과 가족 모두의 평안한 일상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110026.10.19 - 02코치 답변타인의 칭찬을 들었을 때 그 온전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아직 내 실체를 잘 몰라서 저러나 보다"라며 속으로 뜨끔하거나 집에 돌아와 검토부터 해보셨을 질문자님의 그 고단함과 불안에 깊이 공감합니다. 겉으로는 농담도 잘하고 자기 할 말도 당당하게 잘해내시기에 주변에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셨겠지만, 정작 혼자 있을 때는 내 선택이나 결과물에 유독 가혹한 잣대를 대며 밤잠을 설치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심리학에서 말하는 '임포스터 증후군(가면 증후군)'과 '완벽주의적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나타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의 반응입니다. 칭찬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내 선택에 유독 박했던 이유와, 이를 가볍게 물리치고 칭찬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실천 기준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면 증후군' 알아차리기 자신의 성취나 칭찬을 내 실력이 아닌 '운'이나 '상대방의 착각'으로 돌리는 마음의 습관입니다. 내 부족한 점을 나 자신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남들이 보는 나의 좋은 모습과 내 안의 허점이 부딪히며 "언젠가 들통나면 어쩌지?"라는 불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칭찬을 '내 실력에 대한 판결'이 아닌 '상대의 감정 표현'으로 받아들이기 칭찬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칭찬을 듣고 "내가 진짜 완벽해서 칭찬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상대방이 지금 기분이 좋구나", "상대방이 내 노력을 좋게 봐주었구나" 하고 상대의 긍정적인 감정과 시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 뿐입니다. 칭찬을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험으로 여기지 마세요. 나에게만 적용하는 '가혹한 기준(이중 잣대)' 내려놓기 남이 고른 식당이 맛없을 때는 "그럴 수도 있지" 하고 관대하면서, 내가 고른 식당이 별로일 때는 "내가 분위기를 망쳤다"며 스스로를 타박하는 것은 나에게만 유독 엄격한 이중 잣대입니다. 남에게 보여주는 다정함과 이해심을 이제는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허용해 주어야 합니다. 변명 대신 '고마워'라는 만능 쿠션 단어 입에 입히기 칭찬을 들었을 때 옷 출처나 운이 좋았다는 해명을 길게 늘어놓지 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어색하더라도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좋게 봐줘서 다행이다!"라는 짧은 한마디로 대화를 마무리해 보세요. 말로 감사함을 선언하는 순간, 뇌도 그 칭찬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건넨 칭찬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당신이 그 자리에 서기까지 성실하게 고민하고 애쓴 결과에 대한 당연한 선물입니다. 오늘 밤만큼은 아무런 검토 없이 "오늘의 나, 참 괜찮았다" 하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인정을 건네보시기를 응원합니다.51126.10.20
- 03코치 답변작성자님은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도 집에 오는 길이면 스스로를 엄격하게 심판대에 올리시네요. 분명 상대가 먼저 물어봐서 대답한 이야기인데도 말을 가로챘다고 자책하게 되는 마음이 참 안타까워요. 내가 나댄 것은 아닐까 혹은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은 아닐까 하며 어느 쪽이든 맘에 들어 하지 않는 모습이 에너지를 얼마나 고갈시키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실수나 긴 말에는 너그러우면서 유독 나 자신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셈이지요. 상담 현장이나 심리사회학 연구에서도 관계 속에서 긴장을 놓지 못하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분들이 이런 사후 복기 과정에서 큰 피로감을 느낀다고 해요. 즐거웠던 기억보다 내가 남긴 흔적을 검열하느라 다음 약속마저 두려워지는 악순환이 작성자님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타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시선 중 아주 작은 조각이라도 이제는 작성자님 자신에게 나누어주시면 좋겠어요.131126.10.18
- 01코치 답변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질문 하나를 던지기까지 수많은 생각이 오가고, 혹여나 부족하게 보일까 봐 아는 척 넘어가야 했던 사연자님의 진솔한 고백에 깊이 공감합니다. 질문을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치고, 나중에 혼자 고생하며 마음속으로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안쓰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남이 질문할 때는 배움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보면서도 유독 자신에게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마음 졸이는 것은, 사연자님이 본인의 삶과 타인과의 관계를 그만큼 진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고 있기 때문이니 절대 스스로를 부족하다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부담을 가볍게 내려놓고, 모르는 것을 다정하고 편안하게 물어볼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권해드립니다. 질문은 '나의 부족함 증명'이 아니라 '대화와 업무의 명확함'을 위한 태도임을 기억하기 질문을 던지는 행동은 결코 사연자님의 지식 부족이나 자존감 낮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용을 오해 없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정직하고 프로페셔널한 책임감의 표현임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인정해 주세요. 완벽하게 정돈된 질문을 포기하고 '핵심 키워드 한 문장'으로 물어보기 질문을 복잡하게 설명하려다가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문장을 아주 단순화해 보세요. "방금 말씀해주신 A 부분에 대해 정확히 확인하고 싶어 여쭤봅니다"처럼 이유나 배경 설명 없이 핵심만 가볍게 던지는 연습을 해보시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여럿이 있는 자리가 부담스럽다면 '대화가 끝난 직후 1:1 질문'부터 시작하기 손을 들고 모두의 시선을 받는 것이 당장 어렵다면, 설명이나 모임이 끝난 후 해당 발표자나 사람에게 다가가 소소하게 1:1로 물어보는 방법부터 활용해 보세요. 1:1 대화는 시선에 대한 압박감이 훨씬 적어 편안하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사실 나와 비슷하게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기 사연자님이 용기 내어 던진 질문 하나는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많은 사람들도 사실 속으로 궁금해하던 내용일 확률이 높습니다. 질문을 통해 그 자리의 오해를 풀어주는 다정한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하며, 질문 후의 자신에게 따뜻한 셀프 칭찬을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사연자님이 남들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가볍게 내려놓고, 질문을 통해 한결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451026.10.15
- 02코치 답변나이가 들면 남들의 평가는 무덤덤하게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작은 칭찬 하나에 온종일 기분이 환해지고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땐 쓸쓸함과 서운함이 찾아와 스스로 의아하기도 하고 마음 고생을 하셨을 사연자님의 진솔한 고백에 깊이 공감합니다. 집안일을 차분히 챙기면서도 가족들이 알아주길 바라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때 안도감을 느끼는 마음은 결코 사연자님이 철이 없거나 유난스러워서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받고 싶은 욕구는 나이와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평생 품고 살아가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건강한 본능입니다. 더욱이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필수적인 존재로서 인정받을 기회가 조금씩 줄어드는 시기이기에, 작은 알아챔과 따뜻한 반응 하나가 훨씬 더 크게 다가왔을 뿐입니다. 타인의 반응에 쉽게 기분이 흔들려 자책하던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덜어내고, 내 삶의 중심을 나 자신에게로 차근차근 되돌려올 수 있는 현실적인 실천 방안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정받고 싶은 내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안아주기 "이 나이에 아직도 남의 평가나 칭찬을 기대하나" 하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아 주세요. 칭찬을 듣고 싶어 하고 소중히 여김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지극히 순수하고 다정한 사람의 특성입니다. "내가 오늘 애쓴 일에 대해 누군가 수고했다고 말해주길 바라는 건 당연한 마음이다" 하고 내 바람을 다정하게 인정해 주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남이 해주지 않는 인정, '나만의 셀프 칭찬과 기록'으로 채워보기 가족이나 지인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기다리면 기대를 채우지 못해 서운함만 커지기 쉽습니다. 하루를 마칠 때 남들이 알아채지 못한 나만의 수고—가족들을 위해 정갈하게 정돈한 일, 타인을 배려해 애쓴 일—를 스스로 노트에 적어보고, "오늘도 나 자신 참 애썼고 대견하다" 하고 나지막이 나에게 정당한 인정과 격려를 건네보세요. 내 안에서 차오르는 자존감이 타인의 반응에 대한 의존도를 가볍게 줄여줍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에 '소소한 표현' 요청해 보기 가족들이 무심한 것은 사연자님의 수고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늘 그 자리에 있어 유쾌하게 유지되는 일상이라 무의식중에 당연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섭섭함을 억지로 참기보다 "오늘 나 이거 챙기느라 조금 고생했는데, 고생했다고 따뜻하게 한마디만 해줘~" 하고 가볍고 다정한 톤으로 요청해 보세요. 상대방도 비로소 사연자님의 수고를 인지하고 다정한 표현을 전해올 기회를 얻게 됩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인지 '나를 위한 선택'인지 가볍게 질문하기 어떤 일이나 부탁을 마주했을 때 "내가 이걸 안 해주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이 들면 잠시 멈추어 보세요. "이 일은 내가 정말 기꺼이 하고 싶은 일인가, 아니면 오직 칭찬받기 위해 무리하는 일인가"를 가볍게 물어보고, 오직 타인의 평가만을 위해 내 에너지를 무리하게 쓰고 있다면 조용히 거절하거나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사연자님이 걸어온 시간과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가꾸어 나가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귀하고 빛납니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프레임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연자님 자신을 가장 깊이 알아주고 사랑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352026.10.17
- 03코치 답변나이가 들수록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자신의 말이나 의견이 가볍게 여겨진다고 느껴질 때면 여전히 마음이 상하시는군요. 이는 단순히 자존심이 강해서라기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존중받고 싶은 욕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실제로 무례하게 행동한 것과 내가 무시당했다고 해석한 것은 구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의도가 불분명한 상황이라면 곧바로 자신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이기보다 다른 가능성도 생각해보세요. 반면 말을 반복해서 끊거나 의견을 묵살한다면 “제 이야기를 조금만 더 마저 해도 될까요?”처럼 차분하면서도 분명하게 표현하셔도 좋습니다.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 애쓰는 것이고, 자존감을 지키는 것은 상대방의 반응과 관계없이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반박할 필요도, 무조건 참을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권리는 지키되 타인의 반응에 자신의 가치를 맡기지 않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211026.10.16
- 01코치 답변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자신감이 떨어진 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너무 많이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닐까요? 솔직히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내가 했던 말 한마디, 옷차림, 조금 서툴렀던 행동을 집에 가서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정작 그걸 혼자 붙잡고 집에 와서 계속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걸 모른다고 묻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젊은 사람 앞에서 서툴러도 괜찮고, 예전보다 말이 느려도 괜찮아요. 이제는 ‘예전의 나처럼 보여야 한다’는 생각부터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나이 들었다고 뒤로 물러설 이유도 없고, 조금 부족해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삼킬 필요도 없습니다. 남의 시선을 완전히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신경이 쓰여도 내 할 일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게 현실적인 자신감 아닐까요. 오늘부터 작은 것 하나만 해보세요. 모르면 그냥 물어보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마디 해보고, 입고 싶은 옷이 있으면 한번 입어보세요. 자신감은 생각한다고 생기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괜찮았네’ 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다시 생깁니다. 지금의 나를 예전의 나와 비교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만큼 충분히 단단해진 사람이니까요.912026.09.20
- 02코치 답변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질문 하나를 던지기까지 수많은 생각이 오가고, 혹여나 부족하게 보일까 봐 아는 척 넘어가야 했던 사연자님의 진솔한 고백에 깊이 공감합니다. 질문을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치고, 나중에 혼자 고생하며 마음속으로 후회와 자책을 반복하셨을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안쓰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남이 질문할 때는 배움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보면서도 유독 자신에게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마음 졸이는 것은, 사연자님이 본인의 삶과 타인과의 관계를 그만큼 진중하고 책임감 있게 대하고 있기 때문이니 절대 스스로를 부족하다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부담을 가볍게 내려놓고, 모르는 것을 다정하고 편안하게 물어볼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권해드립니다. 질문은 '나의 부족함 증명'이 아니라 '대화와 업무의 명확함'을 위한 태도임을 기억하기 질문을 던지는 행동은 결코 사연자님의 지식 부족이나 자존감 낮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용을 오해 없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정직하고 프로페셔널한 책임감의 표현임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인정해 주세요. 완벽하게 정돈된 질문을 포기하고 '핵심 키워드 한 문장'으로 물어보기 질문을 복잡하게 설명하려다가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문장을 아주 단순화해 보세요. "방금 말씀해주신 A 부분에 대해 정확히 확인하고 싶어 여쭤봅니다"처럼 이유나 배경 설명 없이 핵심만 가볍게 던지는 연습을 해보시면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여럿이 있는 자리가 부담스럽다면 '대화가 끝난 직후 1:1 질문'부터 시작하기 손을 들고 모두의 시선을 받는 것이 당장 어렵다면, 설명이나 모임이 끝난 후 해당 발표자나 사람에게 다가가 소소하게 1:1로 물어보는 방법부터 활용해 보세요. 1:1 대화는 시선에 대한 압박감이 훨씬 적어 편안하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사실 나와 비슷하게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기 사연자님이 용기 내어 던진 질문 하나는 그 자리에 있던 다른 많은 사람들도 사실 속으로 궁금해하던 내용일 확률이 높습니다. 질문을 통해 그 자리의 오해를 풀어주는 다정한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하며, 질문 후의 자신에게 따뜻한 셀프 칭찬을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사연자님이 남들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가볍게 내려놓고, 질문을 통해 한결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살아가시기를 응원합니다.451026.10.15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참 마음이 여리고 섬세한 분이시구나 싶었어요. 그 자리에서는 웃으며 넘겼는데 집에 돌아와서 자꾸 그 말이 생각나는 마음, 정말 이상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온 마음이 혼자 있는 시간에 뒤늦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특히 상대방은 별뜻 없이 했을 수도 있는 말이라 더 힘든 것 같아요. 화를 낼 수도 없고, 따져 묻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내 마음이 불편했던 것까지 거짓말할 수도 없으니까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면서 결국 상처받은 사람인 나를 또 나무라게 되고요. 그런데 꼭 상대방의 말에 큰 문제가 있어야만 내가 서운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내 마음이 아팠다면, 일단은 ‘아, 내가 그 말에 마음이 조금 다쳤구나’ 하고 인정해줘도 괜찮아요. 그리고 글에서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평소 내가 자신 없어 하던 부분을 누가 건드리면 더 오래 남는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럴 때는 상대가 내게 새로운 상처를 준 것보다, 이미 내 안에 있던 걱정과 불안이 그 말을 통해 다시 건드려진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그 말을 계속 떠올리는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왜 나는 이것도 못 넘기지?”가 아니라 “아, 내가 이 부분은 아직 마음이 많이 아픈가 보다.” 그렇게 조금 다정하게 바라봐 주세요. 그리고 상대방이 정말 그런 뜻이었는지 끝까지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사람의 마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요. 때로는 답을 찾는 것보다 답이 없는 채로 내 마음을 편안하게 놓아주는 것이 나를 더 살려주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참고 또 참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좋은 관계란 내가 아무 말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가 아니라, 상처받은 내 마음까지도 내가 버리지 않는 관계인 것 같아요. 오늘도 혹시 지나간 누군가의 한마디 때문에 마음이 무거우시다면, “그 사람이 한 말이 나의 전부는 아니야. 나는 지금 조금 마음이 아픈 것뿐이야.” 이렇게 자신에게 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한마디 때문에 며칠씩 마음을 쓰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사람과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니까요. 너무 예민한 사람이 아니에요. 그저 마음이 조금 오래 머무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 마음을 이제는 다른 사람보다 내가 먼저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어요.652026.10.04
- 04
잘하고 있는지는 늘 다른 사람의 반응으로 확인합니다[9]
120026.10.18 - 05
사람들 앞에서 질문하는 게 괜히 창피해서 모르는 척 넘어갑니다.[24]
451026.10.15 - 06
자꾸 지나간 실수를 곱씹어요 이것도 자존감이 낮은 걸까요?[9]
181026.10.12 - 07120026.10.18
- 08
나이가 들어도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요[19]
352026.10.17 - 09
누군가 저를 가볍게 대하는 것 같으면 자존심이 상합니다[19]
211026.10.16 - 10160026.10.15
- 04160026.10.15
- 05190026.10.15
- 06
잘하고 있는지는 늘 다른 사람의 반응으로 확인합니다[9]
120026.10.18 - 07131126.10.18
- 08120026.10.18
- 09
고관절 수술화자[7]
110026.10.19 - 10
세상은 휙휙 변하는데 저만 덩그러니 남겨진 것 같아 무엇을 새로 시작할 용기가 안 나요[22]
832026.09.07
- 04
새로운 걸 배우려고 하면 괜히 나이부터 의식하게 됩니다[19]
382026.09.20 - 05
나이가 들어도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요[19]
352026.10.17 - 06
누군가 저를 가볍게 대하는 것 같으면 자존심이 상합니다[19]
211026.10.16 - 07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면 며칠씩 창피한 마음이 남아요 ㅜㅜ[14]
524026.09.29 - 08
다른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면 축하하면서도 제가 초라해져요...[14]
491026.09.22 - 09190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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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때 보면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좀 많은 때가 있습니다.[14]
18002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