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5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요즘 제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친구한테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평소보다 늦으면 별생각을 다 하게 돼요.
처음에는
‘바쁜가 보다’ 하고 넘겨요.
그런데 한두 시간이 지나면
괜히 제가 보낸 말을 다시 보게 됩니다.
혹시 너무 뜬금없는 말을 했나 싶기도 하고
제가 뭔가 기분 나쁘게 말했나 싶기도 해요.
그러다 답장이 오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내용일 때가 대부분이에요.
“미안 바빠서 이제 봤어”
이런 식으로요.
그럼 저도
‘내가 괜히 신경 썼네’ 하고 웃게 됩니다.
문제는 다음에 또 똑같은 일이 생긴다는 거예요.
친구가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데
답장이 조금만 늦어도 저 혼자 마음이 왔다 갔다 해요.
저도 이런 성격이 피곤해서
요즘은 카톡을 보내고 바로 확인하지 않으려고 해요.
다른 일을 하면서 기다려보려고 하는데
막상 궁금해지면 또 휴대폰을 확인하게 되네요.
코치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친구의 연락 속도나 말투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면 어떤 연습부터 해보는 게 좋을까요?
괜히 혼자 의미를 붙이다가
멀쩡한 친구 관계까지 제가 어렵게 만들까 봐 걱정돼요.
상대방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