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저에겐 명절이란 단어는 스트레스예요.
기억나는건 어릴때 좋았던 기억보단 저 친척어른분은 왜 저럴까? 했던 의문으로 가득찼던 기억이 대부분이예요.
외가는 돈독하고 좋은편인데 친가가 문제가 있어요.
물론 명절에 잔소리,비교는 한국에선 국룰인거 알긴하는데
정말 걱정되서 묻는말이 아니라 남 잘 되는꼴 못보고 계속 시샘하고 질투하고 자식비교질하러 명절에 오는것 같아요. 특히나 작은엄마가 시기질투가 너무 심해요. 솔직히 본인 열등감때문에 그러는게 너무나 보이는데 어릴때부터 저를 포함해서 애들한테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할 정도 심하게 쪼아댔어요.
다들 작은엄마만 방에 들어오면 황급히 자리를 뜰 정도ㅎㅎ
명절에 흔히 겪는 잔소리,비교로 성적은 어떠니 대학은 어디 갔니? 남자친구는 있니? 회사는 어디들어갔니? 얼마를 버니? 이런 질문을 하는데 문제는 그걸 명절내내 다른얘기 1도 안하고 계속 번갈아가면서 정신적으로 힘들게했어요. 그렇다고 본인애가 잘난것도 아니고 계속 남들은 어떻다더라 비교질 친척오빠가 좋은회사를 들어가서 다들 축하하는 분위기였는데 또 거기서 혼자 표정 어두워서는 남잘되는게 배가 아팠는지 갓 입사한 사촌오빠회사 험담을 명절 내내하는데 좀 덜자란 어른같아서 애잔하더라고요.
지금도 가끔씩 보면 변함없이 똑같으신데 이제는 저도 성인이라 숙달되서 작은엄마 자식들 이름을 대면서 "네~ 그럼 ㅇㅇ이는 어디를 들어갔는지요? ㅎ"이러고 되물으면 입꾹닫는걸 보고는 이젠 통쾌한 감정도 들어요.
곧 추석인데 올해도 한바탕 비교질하겠네요. 친적분들이 다 싫어하는데 본인만 모르는게 안타깝기도해요 ㅎㅎ
올해는 인터넷에서 유해하는 잔소리가격표 좀 만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