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공격형 나르시시스트 상사의 특징과 내가 벗어난 방법

나르시시스트 하니, 과거 저의 상사가 떠오릅니다.

전 그 사람을 보고 나르시시스트가 이런 거구나, 

나르시시스트가 바로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알았어요.

나르시시스트들도 그 안에서 종류가 나뉘어요.

제가 만난 상사는 수동공격형, 정확히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였습니다. 

상대에게 은근히 죄책감과 눈치를 유발하고 책임은 절대 지지 않는 타입이에요.

 

대놓고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과 달리 

겉으로는 굉장히 침착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데

사실은 표정이나 말투, 행동에서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유형이에요.

그래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고 

상대가 자신의 눈치를 보게 만들며 가스라이팅하고 통제하는 거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직접적으로 이게 마음에 안 든다고 절대 말하지 않아요. 

제가 혹시 제가 잘못한 게 있나요? 라고 물어보면 

아니, 아무것도 없는데? 라고 대답하면서 

주변인을 더 답답하고 미치게 만드는 거죠.

 

한번은 회의할 때 a안, b안을 두고 

상사가 a에 대해는 부정적으로 말하길래 

그럼 b안이 낫나요? b안으로 갈까요? 라고 말하니, 

그래 라는 대답을 듣고 b안으로 진행했어요.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어요.

그러자 상사는 a안이 더 나았는데 a를 할 걸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황당했어요. 

그래서 그때 b안으로 하라고 하셨잖아요? 라고 했더니 

내가 언제 그랬어? 난 그냥 b가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지. 

라면서 말장난으로 책임을 회피하더라고요.

 

결국 제가 다시 상황을 설명했더니 

그런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였다면 어쩔 수 없지, 네가 잘못 생각한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럼 내가 잘못한건가? 하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상사가 어떤 말을 해도 저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지금 a라고 말하지만 나중에 가서 또 b라고 하는 거 아니야? 

내가 또 잘못 이해한 거 아닐까? 고민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데, 

표정이나 말투에선 분명히 불만족이 느껴졌어요.

그러다 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이상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잘못한 게 없어도 괜히 눈치를 보게 됐어요.

참고로 이 상사는 저의 직속상사이자 사장이었기에

쉽게 거스를 수가 없던 상황이었죠.

그리고 기분을 맞추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제 판단보다 상사의 반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수동공격형 나르시시스트는 대놓고 사람들 조종한다기 보다는

이렇게 교묘하게 상대를 깎아내리고 본인에게 유리하게 조종하고 통제합니다.

계속해서 이런 패턴이 반복됐어요.

책임 회피->잘못을 나에게 전가->마치 내 잘못인 것 마냥 가스라이팅->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 통제.

그러면서 본인은 절대 틀릴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어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알았어요. 이게 바로 가스라이팅었다는 걸요.

 

처음엔 저도 이 상사에게 맞춰주고, 

상사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상사가 원하는 대답, 행동을 해주었어요.

그러다 어쩌다가 제가 본인 뜻대로 해주지 않으면 

다시 뾰루퉁해지고, 은근하게 저를 깎아내리더라고요.

○○님은 이런 건 알아서 잘하던데… 같은 말을 굳이 제 앞에서 한다든지

다른 직원들은 별말 없이 잘 따라오는데…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어요.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데도 비교를 당하니까

 제가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더 인정받으려고 애썼었어요.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나르시시스트 상사에게는 

말보다 기록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냥 구두로 이야기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상사가 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 라고 하거나 

상황이 본인에게 불리해지면 기억을 다르게 이야기하는 일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중요한 업무든 가벼운 내용이든 모든 걸 텍스트로 남겨두기 시작했어요.

메일이든, 문자든, 카카오톡이든 문자로 다 남겨서 증거를 만드는 거죠. 

그래서 상사가 또 발뺌하고 저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내가 뭐랬어 내 말이 맞았지? 하며 자기가 옳았다고 주장할 때 이 증거를 보여줬어요.

물론 나르시시스트들은 증거를 보여줘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ㅎㅎ

그저 제가 잘못 생각했다고 변명하고 끝까지 저를 가스라이팅하죠.... 

처음에는 저도 그 가스라이팅에 당했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자 더 이상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상사의 말에 맞장구 쳐주거나 맞다 라고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렇게 하나씩 대처해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이제 상사의 기분을 맞추려고 지나치게 노력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걸 알았어요. 

이 사람이 정말 기분 나쁠만한 상황이었던 게 아니라는 걸 저도 알아챈거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상사가 기분이 안 좋아 보여도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업무적으로 필요한 말은 최대한 감정 빼고 사실만 이야기하고

애매하게 돌려 말하거나 눈치를 주는 경우에도 

제가 알아서 의도를 추측해서 맞춰주지 않았어요.

 

특히 비교하는 말을 들었을 때도 예전처럼 제가 부족한가? 

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그건 그 사람의 평가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혼자서 끙끙 앓지 않고 다른 동료들과 업무 상황을 공유하면서 

제가 정말 잘못한 건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려고 했어요.

저 혼자 생각하면 상사의 말 한마디에도 계속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보면 그건 네가 잘못한 게 아닌데? 

라는 답을 듣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상사의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는 걸 조금씩 내려놓은 것이었어요.

그 사람의 기분이 좋아야 내가 잘하고 있는 게 아니고, 

상사가 칭찬해줘야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업무는 업무대로 처리하고 

상사의 감정까지 제가 책임지지는 않으려고 하다 보니  

확실히 전보다 휘둘리게 되지 않더라고요.

결국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정면으로 싸우는 것보다 

기록을 남기고,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상대의 기분을 너무 맞춰주지 않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대처하니까 이 나르시시스트는 더 이상 제가 자신의 먹잇감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나봐요ㅎㅎ

그러면서 그 상사는 다른 먹잇감을 찾아 떠났습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보다 아래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못참는 성격이더라고요.

이제 더 이상 본인에게 제가 맞춰주지 않으니 다른 사람을 찾더라고요.

 

결국 저는 이 사람을 파악해서 나르시시스트 상사에게서 벗어났습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이 세가지 특징을 다 가지고 있어요.

조종, 통제, 가스라이팅이요.

혹시 지금 비슷한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시다면

내가 예민한 건가, 내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가 하면서 

모든 원인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나르시시스트들은 조종과 통제에 능한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절대 혼자 계속 참고 맞춰주지마세요.

가스라이팅에 넘어가지 않는 첫 시작이 바로 맞춰주지 않는 것이에요.

내가 실제로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한 번씩 객관적으로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고 해서 

내가 느꼈던 불편함까지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댓글16
  • 익명11
    수동공격형 나르시시스트 상사 밑에서 말 한마디와 표정까지 해석하며 내 판단을 계속 의심해야 했던 시간이 얼마나 지치고 외로우셨을지 마음이 쓰여요. 특히 지시를 해놓고 결과가 나오면 기억을 바꾸며 책임을 전가하는 가스라이팅은 누구라도 자기 탓을 하게 만들 수 있는데, 기록을 남기고 동료에게 객관적으로 확인하며 상사의 감정까지 책임지지 않기로 하신 과정이 정말 단단하고 현실적인 자기 보호였어요.
    
    저도 비슷하게 애매한 말에 혼자 의미를 붙이며 괜히 더 잘하려고 애쓴 적이 있는데, 업무 지시는 메신저로 다시 정리해서 확인하고 내 감정이 흔들릴 때는 사실과 해석을 따로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됐어요. 상사의 인정이 내 가치의 기준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리고 벗어나신 것 자체가 큰 회복이니, 앞으로도 내가 느낀 불편함을 믿고 나를 지키는 쪽으로 편안하게 걸어가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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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72채택률 3%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인 사장 밑에서 지독한 가스라이팅과 책임 전가를 견디며, 스스로 통찰을 얻고 대처법을 찾아내 벗어나신 과정이 참 대단하고 경이롭습니다.
    ​상대의 은밀한 수동공격과 비교, 책임을 돌리는 말장난 속에서 자신을 탓하지 않고 중심을 잡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내 탓인가?' 하는 혼란을 딛고 텍스트 기록, 감정적 분리, 객관적 상황 파악으로 먹잇감이 되지 않기로 결단하신 것은 스스로를 지켜낸 최고의 방어였습니다.
    ​겪으신 아픔을 나누며 던져주신 현실적인 대처법과 따뜻한 위로는, 지금도 비슷한 상황에서 숨죽여 눈치 보고 있을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구원이자 희망이 될 것입니다. 고통을 지혜로 바꾼 멋진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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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32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 경험을 이렇게 자세하고 통찰력 있게 정리해주셔서 고마워요. 읽으면서, 작성자님이 정말 교묘하고 사람을 지치게 하는 상사 밑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스스로 그 실체를 파악하고 자신을 지켜내셨다는 게 참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겪은 그 패턴, 즉 "b안으로 하라 해놓고 결과가 나쁘니 a안이 나았다고 말 바꾸기", 그리고 "내가 언제 그랬냐, 네가 잘못 이해한 거야"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 이건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방식이에요. 겉으로는 화도 안 내고 침착한데 은근히 불만을 흘리며 눈치 보게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나에게 돌리니까, 당하는 사람은 "내가 잘못했나" 하고 자기를 의심하게 되죠. 작성자님이 그 상황에서 자신을 의심하고 눈치 보게 된 건, 작성자님이 약하거나 부족해서가 절대 아니에요. 그런 교묘한 방식 앞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돼요. 게다가 그 상사가 사장이라 거스를 수도 없었으니 더 힘드셨을 거예요.
    
    그리고 작성자님이 스스로 찾아낸 대처법들, 정말 하나같이 지혜로워요. 다른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짚어볼게요.
    
    먼저, 모든 걸 기록으로 남긴 것. 이게 핵심이에요. 말을 바꾸고 발뺌하는 사람에게는, 구두로 넘어가면 나중에 다 뒤집히잖아요. 그래서 메일이든 문자든 텍스트로 증거를 남긴 것. 이건 이런 상사를 상대하는 가장 강력한 자기 보호예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사람은 증거를 봐도 인정하지 않지만, 그 기록은 최소한 작성자님이 "내가 잘못 기억한 건가" 하고 자신을 의심하지 않게 지켜줘요.
    
    둘째,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사실만 이야기한 것. 정면으로 싸우면 그런 사람은 오히려 더 교묘하게 빠져나가는데, 감정을 빼고 사실만 담담하게 다루면 휘말리지 않게 돼요.
    
    셋째, 상사의 기분을 맞추려는 걸 내려놓은 것. 이게 가장 크고 중요한 변화라고 하셨는데, 정말 맞아요. "그 사람의 기분이 좋아야 내가 잘하는 게 아니고, 그가 칭찬해줘야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라는 그 깨달음. 이건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핵심이에요. 인정받으려 애쓰는 걸 내려놓는 순간, 그 사람이 작성자님을 통제할 수단이 사라지거든요.
    
    넷째, 혼자 끙끙 앓지 않고 동료들과 상황을 공유해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 이것도 정말 중요해요. 이런 관계에 있으면 혼자서는 "내가 잘못했나" 하고 계속 자기 탓으로 몰게 되는데, 바깥의 시선을 통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를 확인받는 게 큰 힘이 돼요.
    
    작성자님이 마지막에 다른 분들께 남긴 말씀, 즉 "내가 예민한 건가, 사회생활을 못하는 건가 하며 모든 원인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말라", "절대 혼자 참고 맞춰주지 말라", "상대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고 내가 느낀 불편함까지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다"라는 것. 이건 정말 값진 조언이에요. 같은 상황에서 헤매는 누군가에게 큰 위로와 길잡이가 될 거예요.
    
    한 가지 마음에 담아두셨으면 하는 게 있어요. 작성자님은 이 상황을 잘 파악하고 벗어나셨지만, 그 과정에서 자존감이 많이 깎이고 지치셨을 거예요. 그 상사 밑에서 자신을 의심하고 눈치 보던 그 시간들이, 지금도 가끔 마음에 남을 수 있어요. 그러니 그때의 자신에게 "네 잘못이 아니었어, 넌 충분히 잘하고 있었어"라고 말해주셨으면 해요. 작성자님은 그 교묘한 조종 속에서도 결국 진실을 알아보고 자신을 지켜낸, 단단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에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지금은 그 상사에게서 벗어나 편안한 상태이신가요? 이렇게 잘 극복한 이야기를 나눠주신 걸 보면 많이 단단해지신 것 같은데, 혹시 그때의 경험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 있진 않은지 궁금해요.
    
    작성자님은 가장 교묘한 형태의 가스라이팅을 겪으면서도, 스스로 그 실체를 파악하고 대처법을 찾아내 벗어나셨어요. 그리고 그 경험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누기까지 하시고요. 그건 정말 귀하고 대단한 일이에요. 그 지혜와 단단함이면,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도 작성자님은 자신을 잘 지킬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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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6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사의 사소한 눈빛과 말 한마디에도 온통 신경을 쓰며 모든 탓을 자신에게 돌리던 긴 시간들이 얼마나 버거우셨겠어요.
    ​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도 무너져 내리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을 찾으려 애쓰신 그 용기가 정말 눈물겹도록 대견해요.
    ​타인의 감정까지 내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고 단단한 방패를 들어 올린 순간 비로소 진짜 평온이 찾아온 거예요.
    ​상사의 부당한 조종과 통제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온 이 과정은 작성자님의 큰 자산이 될 거예요.
    ​누군가 부당하게 흔들려 할 때 홀로 끙끙 앓지 않고 동료들과 상황을 나누며 사실을 직시한 대처는 정말 지혜로우셨어요.
    ​상사의 인정을 갈구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업무와 내 삶을 분리해 낸 그 태도는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단단함이에요.
    ​앞으로 마주할 또 다른 관계 속에서도 타인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의연하게 잘 지켜나가실 거라 믿어요.
  • 익명10
    수동공격형 나르시시스트 상사 밑에서 매번 내 판단을 의심하며 버텨야 했던 시간이 얼마나 지치셨을지 공감돼요. 기록을 남기고 상사의 기분까지 책임지지 않기로 하신 대처가 정말 현실적이고 단단하게 느껴져요.
  • 익명9
    대놓고 화를 내는 것보다 겉으로는 침착한 척하면서 표정이나 말투로 은근히 죄책감 심어주는 수동공격형이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죠 b안으로 하래서 해놨더니 결과 안 좋으니까 내가 언제 그랬냐고 말장난하면서 책임 회피할 때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으셨을지 글만 봐도 속이 꽉 막히는 기분이네요;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상사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심을 내려놓자마자 귀신같이 다른 먹잇감 찾아 떠났다는 결말은 진짜 사이다 마신 것처럼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
    
    그동안 숨 막히는 일터에서 나 자신을 지켜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는 글쓴이님의 유능함을 온전히 알아봐 주고 책임감 있는 진짜 리더 밑에서 마음 편하게 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 익명4
    우리가 회사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대표나 어떠한 사람이라든지 어떠한 조직 내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그 사람에 의한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일에 대한 상황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내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책임지지 않고 그 일에 대해서 책임을 회피하고. 그리고 남에게 덮어 씌우려고 하는 그런 태도 자체는 그 일에 대해서 책임지고 일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 있는 상사로서의 모습이로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나르시스트가 강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가 위기 의식이 있을 때는 회피하거나. 그리고 남에게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무서운 방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또 상대방에게 자기 자신은 잘못이었고 남에게 모든 잘못을 덮어씌우는 그런 무서운 성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의 사회에서 만나면 정말 두렵지요. 그리고 더더욱 더 무서운 것은 직장 내에서 이들은 자기가 한 일도 아닌데 마치 자기가 한 일처를 떠벌리면서 모든 일에 다 자기가 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자기가 한 일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이럴 땐 남의 공저까지도 자기가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잘못했을 때는 회피하고 공적이 있을 때는 자기가 모든 것을 다 가져가려고 하는 이런 나르시스한 상사를 만나셨다면 정말 골치 아프겠네요.
    
  • 익명8
    생각해 보니 제 주위에도 이런 사람 많네요. 결과가 안 좋거나 책임지기 싫은 순간이 오면 나르시시스트적인 행동을 고수하고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것. 정말 옳지 않는 행동 같습니다.
  • 익명7
    상사이자 사장이였다면 처음에 대응하기 힘들었겠어요..
    대놓고 표현하는 것보다 수동형이라디 더 답답하고, 난감하셨겠네요..
    
    무엇보다 대응전략을 짜서 스스로를 강하게 하신 모습이 멋진데요..
    잘 극복하셨어요
  • 익명6
    정말 답답한 유형이네요. 특히 지시를 애매하게 해놓고 결과가 안 좋으면 말을 바꾸는 상사라면 업무하면서 계속 눈치를 보게 될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엔 구두 대화보다 결정사항을 메일이나 메신저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인 것 같습니다.
  • 익명5
    조종, 통제,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를 세 가지 특징으로 딱 정리하신게 정말 맞는 말씀이네요. 벗어나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궁금한게 그럼 그 상사분은 다른 직원과 또 불화를 일으키고 있진 않나요? 
  • 익명4
    나르시스트가 강한 사람들과의 어떠한 이해관계 그리고 사회생활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모든 것을 왜 그대가 맞춰주고 그들의 가스라이팅이라든가 그의 모든 상황에 맞춰서 일을 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요. 그리고 그들의 주관적인 일이라든가 그들의 방법 또한 정말 회사 생활에서 정말 어려움을 야기시키는 일입니다.함께할 수 없는 그대가 어떻게 해야 될지 번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게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르시스트가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에게 그 책임을 돌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요. 오히려 책임을 돌리기도 합니다.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사회 생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급격하게 자신의 권력과 그리고 계급의 승진에 나게 되지요.
  • 익명3
    표정으로 압박주는것도 웃긴데 책임회피까지 정말 상사로써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네요. 회사에서는 내보내야 할 사람이네요 하하핫
  • 익명2
    저도 비슷한 상사를 겪으면서 구두로 들은 지시를 나중에 제가 잘못 이해했나 계속 되짚어보게 됐던 적이 있어요. 중요한 내용은 기록으로 남기고 다른 동료에게 객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만으로도 흔들리는 마음을 많이 잡을 수 있더라고요.
  • 익명1
    맞아용..대부분 나르시스트들은 
    가스라이팅 하려는게 있더라구요. 진짜 공감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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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31채택률 4%
    상사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객관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하신 점 정말 대단하세요. 나르시시스트의 조종과 가스라이팅은 절대 자신 탓이 아니므로, 혼자 애쓰지 마시고 그 경계선을 단단히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의 느낌과 경험을 존중하며, 건강한 거리 두기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