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오르골을 하나 선물받았었다
조막만하게 생긴것이 수동이라 손으로 빙글빙글 돌리면 따라라라 라라라라라~~ 엘리제를 위하여 선율이 곱게 흘러나오는 귀여운 놈이였다.
나에게 오르골은 항상 캔디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 버튼과 같은데
아!! 참고로 나는 캔디 덕후다!!!
캔디가 테리우스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떠나는 새벽에 스테아가 홀로 기차역으로 배웅을 나오게 된다. 이미 스테아는 공군에 자원입대를 결정내린 상태
기뻐 들떠 있는 캔디에게 어두운 표정의 스테아의 모습이 들어올리가 없다.
스테아는 캔디에게 선물이라며 오르골 하나를 내민다.
"이게 모야?"
"캔디가 행복해지는 상자"
마치 캔디가 불행해 질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듯 스테아는 그렇게 위로의 선물을 남겨놓고 떠나간다.
캔디는 테리우스를 만나지만 사고로 인해 스잔나의 인생을 책임질 수 밖에 없어진 테리우스를 캔디는 붙잡을 수가 없다.
돌아오는 기차칸에서 캔디는 울며 말한다.
"바보 스테아. 뭐가 행복해지는 상자야. 하나도 행복하지 않잖아. 이렇게 불행한걸."
하지만 돌아와 보니 이미 스테아는 공군입대를 해서 떠난 상태
캔디는 그때 왜 스테아를 붙잡지 못했는지 왜 그런 선물을 하는 건지 왜 그런 표정을 지었던 건지 묻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지만...이미 스테아는 없다.
남겨진 건 손안에 있는 조그만 오르골 뿐...
왜 이 슬픈 내용의 오르골 내용이 떠오른 건지.....참.......
이왕이면 좋은 내용이 떠올랐으면 좋으련만.....
ㅎㅎ 어린시절엔 너무 감동적이라 엉엉 울면서 봤던 만화지만......
지금 생각하면 살짝 오글거리며 유치해도 ㅋㅋㅋ 그래도 난 지금도 캔디가 좋다~
스테아는 그렇게 공군에 입대한 후 전사했지
난 정말로 스테아가 좋았는데...... 스테아가 죽지 않았다면......
아마도 캔디에게 돌아오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난 스토리를 꾸미곤 했었는데......
간만에 엘리제를 위하여 오르골 음악을 들으니~~~ 순수했던 어린날이 기억나서 아침 내 기분이 몽글몽글 ㅋㅋ
요즘은 엘리제를 위하여가 너무 자동차 후진음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ㅋㅋㅋ
오르골 들으면 몬가 추억의 뽀롱뽀롱 솟는 느낌이라 너무 좋다~~
나만의 힐링 꿀팁 인기글
- 01코치 답변저도 글을 읽으면서 식물 멍때기가 단순히 예쁜 화분을 바라보는 취미가 아니라,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는 작은 쉼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하루 종일 사람의 말과 표정, 해야 할 일과 걱정 속에서 살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조차 불안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식물은 잘하라고 재촉하지도 않고, 빨리 자라라고 다그치지도 않고 그저 자기 속도로 묵묵히 자라지요. 그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나도 조금 천천히 살아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새순 하나가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매일 조금씩 자라는 생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마음이 다시 살아날 수 있으니까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식물도 생명이기에 책임이 따른다는 점까지 솔직하게 짚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결국 힐링도 나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자연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한결 편안해질 때가 있는데, 아무것도 이루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힐링 후기 잘 읽었습니다.953026.09.11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선선한 가을바람과 잔잔한 호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요. 😊 하루 종일 일과 사람들 속에서 지친 마음은 집에 돌아온다고 바로 쉬어지는 게 아닌데, 그럴 때 가까운 곳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숨통이 트일 것 같네요. 특히 “멀리 여행을 떠나야만 힐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에 참 공감합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공간도 내가 잠시 멈춰 바라보는 순간 특별한 위로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호수에 비친 불빛을 바라보며 복잡했던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었다는 부분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마음이 복잡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는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그냥 천천히 걸어보는 편인데, 걷다 보면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꽉 차 있던 생각들이 조금씩 느슨해지더라고요. 꼭 정답을 찾지 않아도 잠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위로가 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직접 경험하시고 좋았던 점뿐 아니라 너무 오래 걷지 말 것, 얇은 겉옷을 챙길 것, 마지막에는 벤치에 앉아 쉬어볼 것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 요즘 몸도 마음도 지친 분들이라면 작성자님 글을 읽고 오늘은 가까운 공원이라도 천천히 걸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바쁘게 살아온 나에게 잠시 쉬어갈 시간을 선물하는 것도 참 소중한 자기돌봄이니까요. 🍂🌿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걱정은 조금 내려놓고, 마음에는 따뜻한 여유가 가득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힐링 후기 잘 읽었습니다. 💕1405126.09.08
- 03댓글배우 보거나 익혀 보고 싶은 것들이 몇몇게 있는데요 중에 하나가 수용입니다 전 아직도 수영을 못 하거든요480026.09.07
- 01
추석은 힐링타임[8]
코치 답변정말 공감해요. 명절이 누군가의 희생과 고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쉬고, 맛있는 것 나누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진짜 명절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현주님처럼 다음 세대에게 같은 힘듦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320026.09.29 - 02댓글저는 마음이 복잡할 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더라고요. 가끔은 좋은 말보다 음악 한 곡이 더 큰 위로가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마음 편히 쉬어 가야겠네요.170026.10.13
- 03댓글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돌보는 모습이 참 좋네요. 두리와 함께하는 시간이라 더 따뜻하고 위로가 될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힐링 장소와 루틴을 갖는 건 소중한 일인 것 같아요.150026.10.12
- 04211126.10.06
- 05
🍂지칠때 10분만 걸어보세요~ 가을 바람 맞으며 마음 비우는 나만의 힐링 방법👣[4]
280026.09.13 - 06160026.09.12
- 07
나만의 힐링 꿀팁 : 스트레스받는 날 따뜻한 샤워하고 아로마 캔들 켜기[7]
320026.09.07
- 04211126.10.06
- 05
머리가 복잡하고 지친 날, 저는 얼그레이나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잠깐 쉬어갑니다[3]
140026.10.04 - 06180026.09.24
- 07141026.10.15
- 08120026.10.12
- 09150026.10.06
- 10953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