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헛헛하고 허전할 때 나를 지켜내는 소소한 방법

"어느 누구도 당신의 동의 없이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 엘리너 루스벨트

 

식구들 다 챙기고 집안일 마무리하고 나면 가끔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서글프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평생 가족들 뒷바라지하느라 내 청춘 다 보내고 정작 나라는 사람은 어디로 가버렸나 싶어서 괜히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하고 우울해지더라고요. 남들은 다 제자리 찾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멈춰 있는 것 같고 괜히 서운한 감정도 울컥 올라오고요.

 

그러다 엘리너 루스벨트가 한 이 글귀를 읽게 됐는데 한참을 가만히 멍하게 바라봤습니다. 내가 그동안 마음이 허전하고 남들한테 서운했던 게 진짜 남들이 나를 몰라줘서가 아니더라고요. 정작 나 스스로가 나를 제일 귀하게 여기지 않고 막 다루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남들의 인정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목매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가치 있게 생각하고 아껴줬어야 했는데 말이죠.

 

요즘은 마음을 고쳐먹고 나만을 위한 작은 시간을 꼭 챙깁니다. 좋아하는 예쁜 화분도 하나 사서 물 주고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내 마음을 다독여주고 있어요. 내 삶의 주인은 결국 나 자신이니까요.

 

여러분들도 요즘 나만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거나 소소하게 선물 같은 걸 해주고 계신가요? 다들 어떻게 나를 챙기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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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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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최상권 누구보다 가장 소중한 건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을 챙겨야 남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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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요
    작성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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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
    가족을 먼저 생각하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이나 행복은 뒤로 미루게 되더라고요
    남들이 알아주길 기다리기보다 이제라도 내 마음부터 살펴주자는 말이 참 와닿네요. 
    화분에 물을 주고 커피 한 잔 마시는 작은 시간들이 쌓여서 다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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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요
    작성자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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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가족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오시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으셨던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허전함과 서운함 속에서도 자책에 머물지 않고, 엘리너 루스벨트의 명언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주권을 되찾으신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존경스럽습니다.
    ​좋아하는 화분에 물을 주고, 음악과 커피로 자신만의 시간을 채워가는 소소한 변화는 나를 아껴주는 아주 훌륭한 시작입니다.
    ​저 역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를 챙기는 여러 소소한 방법을 배우곤 합니다.
    ​하루 20분, 가족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풍경만 바라보며 걷기
    ​남들에게 못 한 속마음과 오늘 내가 잘한 일 세 가지 적어보기
    ​오직 나만을 위한 예쁜 찻잔이나 좋아하는 꽃 한 송이 사 오기
    ​내 삶의 주인으로 바로 서신 님의 앞날에 따뜻하고 눈부신 시간만 가득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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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요
    작성자
    저의 앞날을 응원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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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무룩
    가족들을 위해 쏟아부은 시간 뒤에 찾아오는 허전함을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으로
    채워가시는 모습이 참 다정하고 아름답습니다ㅎㅎ 
    엘리너 루스벨트의 명언처럼 타인의 인정보다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삶을 가장 빛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예쁜 화분에 물을 주고 좋아하는 커피 한 잔을 즐기듯 앞으로도 나만을 위한 
    따뜻한 선물 같은 시간을 가득 누리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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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나를 돌보는 일도 이제는 미루지 말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을 먼저 챙기며 살아온 시간이 길수록, 정작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놓치고 살기 쉽지요. 그래서 어느 순간 찾아오는 허전함은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래 나 자신을 뒤로 미뤄왔다는 신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좋겠지요.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따뜻한 커피 한 잔, 예쁜 화분에 물을 주는 작은 시간처럼 ‘이건 나를 위한 거야’라고 말해줄 수 있는 순간들이 조금씩 나를 다시 내 자리로 데려오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남의 인정으로 내 가치를 확인하려 하기보다, 내가 나에게 먼저 “참 애썼다. 이제는 너도 좀 챙기자”라고 말해주는 것… 그게 어쩌면 가장 따뜻한 자기돌봄인 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 많이 살아온 사람일수록 남은 삶에서는 자신을 조금 더 귀하게 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작은 행복 하나가 쌓여서, 어느 날 거울 속 내 모습이 더 이상 서글프지 않고 “참 잘 살아왔구나” 하고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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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요
    작성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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