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번아웃이 온 계기는 일 자체에서 오늘 예민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성격도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하게 일을 처리하는 성격인데 제가 하는 일 자체가 실수를 하면 안되고 완벽하게 해야하는 일의 종류입니다. 그래서 일을 처리함에 있어 두 세번 확인하는 일이 많고 또 일을 끝내고 나서도 그 일이 계속해서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실수한것은 없는지 퇴근하고 나서도 곱씹게 되는 일이 반복되었어요. 그래서 일을 할때부터 이미 예민해져 있었고 퇴근하고 나서도 그 예민함이 계속 유지되었어요 중요한거는 이렇게 일로 쌓인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않고 계속적으로 일을 반복해서 했던것이 문제였습니다 조용히 산책하거나 명상하거나 오늘 있었던일을 털어놓지도 않고 집에와서 쓰러져서 자기 바빴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이일에 번아웃이 왔어요
처음 번아웃이 왔구나 증상을 자각한거는 소화 불량이였습니다 계속해서 속이 더부룩 하고 소화가 안되는 일이 계속해서 반복했고 입맛도 떨어져서 제대로 먹지 못하는일이 반복되니 결국에는 체중까지 빠졌어요 그래서 병원가서 상담 받고 위내시경 받았는데 딱히 위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소화기내과 선생님과 상담 이후 스트레스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소화불량이외에도 무기력감이 크게 밀려왔습니다 진짜 일하러 가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엇을 해도 재밌지가 않았어요 이런 제 증상을 옆에서 지켜본 친구들이 번아웃 온것 같다고 처음 이야기 해주어서 제 증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어요
가장 힘들었던건 일에 대한 열망이 사라진채 일하는 기계처럼 직장에 다니는 제 모습을 자각하니 너무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신체적인 증상 이외에도 마음적으로도 힘들게 다가왔어요 소화불량 무기력감 그리고 이런 제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들이 겹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 번아웃에 관하여 공부하기 시작했고 친구들과도 제 이야기를 거침 없이 모두 이야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이런 직장 이야기 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일단 이야기 하니 속이 시원하고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마음이 정리되는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나만의 걱정 노트를 만들어서 오늘 힘들었던일은 적고 끝내버리고 다시 곱씹으며 생각하는 단계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혼자서 조용히 걷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고 자기전에는 명상 시간을 가지기 시작하니 확실히 마음 정리가 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해 번아웃이 온 분께 저는 걱정노트 적는일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분명하지 않았던 걱정들이 노트에 적으면서 구체화되고 그리고 고민들이 해결되니 마음 정리에 좋았어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