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제가 잘도와주는 성격이니 얼마나 일시키고 물어보는지 도와줘도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특히 지 일생겨서 쉴때도 일 해준것 고마워라도 한다면 음료수라도 사야할건데 전혀 그런것도 없고 참 특이한 mz후배네요. 계속 도와줘야 할까요? 전 아무런 이익도 없는데 머리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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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코치 답변글쓴님, 평소 후배를 잘 도와주시는 만큼 상대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배려해 주기를 바라셨을 텐데, 당연하다는 듯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에 서운함과 피로가 쌓이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내 일을 대신 해주었는데도 아무런 표현이 없다면 허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사람은 호의가 반복되면 처음에는 고맙게 여기던 일도 어느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상대가 일부러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인지, 도움을 받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호의가 의무가 되는 순간 관계의 균형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도와주기보다 도움의 범위를 정해 보세요. 업무상 꼭 필요한 내용은 알려주되, 후배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먼저 해보도록 하고, 내 업무에 부담이 된다면 “지금은 제 업무를 먼저 마쳐야 해서 직접 도와주기는 어렵습니다”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고마움을 표현하게 하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선배가 된다는 것은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가 스스로 책임지고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은 선배의 역할입니다. 글쓴님의 배려가 소진되지 않도록 적절한 선을 지키면서,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60026.10.24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아직 오지도 않은 월요일 때문에 일요일 오후부터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말이 참 마음에 남습니다. 몸은 집에서 쉬고 있는데 마음은 벌써 회사에 가 있고, 잠깐만 확인하려던 업무가 한 시간을 가져가고 나면 주말마저 온전히 내 것이 아니었던 것 같으셨겠어요. 더 힘든 건 특별히 큰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버거운지 스스로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일 것 같아요 출근하면 맡은 일을 해내고, 회의에서 의견도 내고, 동료들과 웃기도 하니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겠지요.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는 다른 사람도, 어쩌면 작성자님 자신도 미처 알아채지 못했을 수 있어요.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그저 배가 부를 뿐이고, 가족에게 대답할 힘조차 남지 않는다면 마음이 꽤 오래 쉬지 못했던 건 아닐까요. 퇴사할 만큼 힘든지 확신할 수 없다고 해서 지금의 힘듦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에요. 더 버틸 수 있는지와 지금 얼마나 지쳐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니까요. 작성자님, 꼭 그만둘 만큼 힘들어야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남들은 다니는 회사, 누구나 하는 출근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마음을 자꾸 설득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잘 버텨 내고 있다는 사실이 더 버텨야 한다는 의무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오늘 밤에는 퇴사를 결정하거나 앞으로의 일을 전부 정리하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노트북을 덮고, 내일 해야 할 일 중 가장 먼저 할 것 하나만 적어 둔 뒤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그리고 이번 주에는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을 미리 살아 내느라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쓰는지 조금 살펴보셨으면 해요. 주말을 쉬고도 회복되지 않는 마음에는 단순한 휴식 이상의 돌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둘지 결정하기보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지치게 하는지 천천히 살펴봐도 늦지 않아요. 작성자님, 월요일을 잘 맞이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건 일요일의 나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오늘만큼은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의 자신까지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170026.10.20
- 03코치 답변정리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상에 조금 지치신 마음이 느껴지네요. 큰마음 먹고 깨끗하게 정리해 놓으면 한동안은 기분도 좋고 뿌듯한데, 며칠 지나지 않아 식탁 위에 물건이 쌓이고 바닥에 이것저것 놓여 있는 모습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기도 하죠. '분명히 치웠는데 또 이러네, 언제까지 이렇게 반복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정리할 마음마저 사라지는 것 같아요. 어쩌면 정리가 귀찮은 게 아니라,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집안일을 혼자 계속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지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깨끗한 집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매번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기에는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을 때가 있으니까요. 요즘처럼 날씨까지 오락가락하면 몸이 무겁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억지로 마음을 다잡으며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조금 느슨해져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셨으면 해요. 오늘 당장 집을 완벽하게 정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식탁 위 물건 몇 개만 치워도 충분하고, 그것조차 버겁다면 오늘은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바구니 하나에 모아두는 식으로 정리하는 수고를 줄여보는 것도 좋겠고요. 집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완벽하게 유지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내가 편안하게 쉬고 살아가는 공간이잖아요. 조금 어질러진 집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내 마음이 너무 지치지 않는 거예요.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애쓰고 계신 거니까요. 오늘은 집을 정리하는 일보다 내 마음부터 조금 편안하게 돌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것을 잘해내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니까요.180026.10.20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경험에서 나온 의견도 옛날 방식이라는 한마디로 넘어갈 때의 서운함과, 그렇다고 말을 보태면 꼰대처럼 보일까 하는 조심스러움이 동시에 있으니 말 한마디를 꺼내기가 참 무거우셨겠어요. 젊은 시절 윗사람의 고집이 답답했던 기억까지 갖고 계시니 더 신중해지셨을 거예요. 저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라서 직접 겪은 경험담은 드릴 수 없지만, 세대 차이가 있는 팀에서 자기 몫을 지키며 일하는 분들이 쓰는 방식은 나눠드릴게요. 먼저 질문에 답하면, 맞춰 주기와 분명하게 말하기 중 하나만 고를 필요는 없고 둘의 비율과 방식을 정하는 게 핵심이에요. 모든 의견을 접고 따라가면 쌓아 온 판단이 쓰일 곳이 없어 허전해지고, 모든 걸 말하면 부담스러워지니, 말할 때를 고르고 말하는 형태를 바꾸는 쪽이 가장 현실적이에요. 지금 말을 아끼다 보니 나중에 문제가 생긴 경험도, 다르게 해서 오히려 잘 풀린 경험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건 경험이 늘 맞지도 늘 틀리지도 않다는 걸 이미 몸으로 아신다는 뜻이고 그 균형감이 큰 자산이에요. 말할지 말지를 가르는 기준으로는 이렇게 삼아 보세요. 일의 결과나 안전, 비용, 일정에 실제로 영향을 줄 위험이 보이는지가 첫 번째 기준이에요. 취향이나 방식 차이처럼 어느 쪽이든 결과가 비슷할 일은 믿고 맡기고, 되돌리기 어렵거나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일에는 한 번 말해 두세요. 그리고 말했다면 한 번으로 충분해요. 의견을 전하는 것까지가 내 몫이고, 받아들일지는 상대가 정하는 거예요. 말하는 형태는 단정 대신 질문이나 경험의 공유로 바꾸면 훨씬 부드러워요.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기보다, 예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보세요, 하고 사례와 질문을 함께 건네는 거예요. 옛날 방식이라는 말이 돌아와도 방어하지 말고, 그렇군요, 그럼 이 부분만 한 번 확인해 보면 좋겠어요, 하고 우려를 한 가지로 좁혀 전하면 이야기가 세대 대립이 아니라 일의 문제로 정리돼요. 미리 걱정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염려되시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한 줄 말하고 대비책을 하나 제안하면 잔소리가 아니라 점검으로 읽혀요. 확인 방법을 기록해 두는 일 정도로 가볍게 두는 것도 좋아요. 경험을 쓸 곳도 만들어 보세요. 지시나 조언 대신 후배가 막혔을 때 물어보면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리 잡는 쪽이 부담이 훨씬 적어요. 필요하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하고 문을 열어 두면 경험은 요청받을 때 가장 환영받아요. 반대로 새로운 도구나 방식은 젊은 동료에게 먼저 배우겠다고 요청해 보세요.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이 서로 오가면 나이 차이보다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라는 인상이 남아요. 혼자 나이를 의식해서 지나치게 조심하는 건 아닌지 하는 짐작도 일리가 있어요. 상대는 별생각 없는데 내가 먼저 벽을 세우는 경우가 많거든요. 평소에 말투를 낮추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 두면 업무 이야기가 훨씬 가볍게 오가요. 그리고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서운함은 마음속에 쌓아 두지 말고, 믿을 만한 동료나 선후배에게 한 번 털어놓아 균형을 확인해 보세요. 다만 이런 조심스러움이 길어져 출근이 부담스럽거나 잠과 일상까지 흔들린다면 회사 상담 제도나 상담센터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셔도 좋아요. 지금 말씀하신 정도는 말하는 형태를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해질 수 있는 단계로 보여요. 이번 주에는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기면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보세요, 이 한 문장을 한 번 써 보시길 응원할게요.311026.10.17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젊음에는 정해진 유효기간이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선택에 따른 책임과 현실적인 고민이 커지는 건 사실이지요. 그렇다고 방황하고 실패하는 시간이 반드시 낭비인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기도 하니까요. 중요한 건 몇 살까지 젊다고 말할 수 있느냐보다, 지금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가 아닐까요. 다만 도전이 반복된다면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조금씩 방향을 잡아가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나이가 젊든 많든 누구에게나 시행착오를 겪을 권리는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나이에 대한 기준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오늘의 경험이 내일의 자신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를 응원합니다.250026.10.18
- 03코치 답변출근길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기계처럼 겨우 버티고 계신 상황에서, 당장 퇴사할 수 없어 더 막막하고 지치실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된 번아웃 상태에서는 무언가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하기보다, 남아 있는 에너지를 지키며 최소한의 숨구멍을 트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안에서의 '심리적 거리 두기'와 에너지 총량 줄이기 지금은 일에 열정을 쏟거나 완벽하게 해내려 애쓰기보다, 내 감정과 영혼을 직장에 다 주지 않는 '최소한의 방어'가 필요합니다. 업무는 정해진 몫만큼만 기계적으로 처리하되, 마음속으로는 '나는 지금 여기서 돈을 벌고 있는 중이다'라는 생각을 유지하며 업무와 내 인격을 철저히 분리해 보세요.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쓸 에너지를 아끼는 것만으로도 소모되는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휴식에 대한 강박과 '자기 채찍질' 내려놓기 주말에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취미조차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쉬는 시간에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나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되나' 하는 죄책감 때문입니다. 지금은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이므로, 취미나 자기계발은 잠시 내려놓고 이불속에서 멍하니 누워 있거나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훌륭한 휴식으로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퇴근 후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아주 작은 감각적 전환' 만들기 퇴근길이나 집에 도착한 직후, 몸과 마음에 '일이 끝났다'는 신호를 주는 아주 작은 의식을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집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온수로 손을 씻거나, 좋아하는 향의 차를 한 잔 마시거나, 침대에 누워 마사지볼로 발바닥을 꾹꾹 눌러주는 것처럼 오감 중 하나를 편안하게 자극하는 행동이 뇌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버티는 시기'임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너그럽게 대하기 번아웃이 온 시기에는 거창한 목표나 회복의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큰 부담이 됩니다. 지금은 무언가를 이루거나 활력을 되찾는 시기가 아니라, 폭풍우 속에서 잠시 몸을 숨기고 에너지를 아끼며 '버텨내는 시기'입니다. "오늘 하루도 애썼다, 이만하면 충분히 잘 버텼다"라며 스스로에게 가장 너그러운 말들을 건네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190026.10.18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경험에서 나온 의견도 옛날 방식이라는 한마디로 넘어갈 때의 서운함과, 그렇다고 말을 보태면 꼰대처럼 보일까 하는 조심스러움이 동시에 있으니 말 한마디를 꺼내기가 참 무거우셨겠어요. 젊은 시절 윗사람의 고집이 답답했던 기억까지 갖고 계시니 더 신중해지셨을 거예요. 저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라서 직접 겪은 경험담은 드릴 수 없지만, 세대 차이가 있는 팀에서 자기 몫을 지키며 일하는 분들이 쓰는 방식은 나눠드릴게요. 먼저 질문에 답하면, 맞춰 주기와 분명하게 말하기 중 하나만 고를 필요는 없고 둘의 비율과 방식을 정하는 게 핵심이에요. 모든 의견을 접고 따라가면 쌓아 온 판단이 쓰일 곳이 없어 허전해지고, 모든 걸 말하면 부담스러워지니, 말할 때를 고르고 말하는 형태를 바꾸는 쪽이 가장 현실적이에요. 지금 말을 아끼다 보니 나중에 문제가 생긴 경험도, 다르게 해서 오히려 잘 풀린 경험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건 경험이 늘 맞지도 늘 틀리지도 않다는 걸 이미 몸으로 아신다는 뜻이고 그 균형감이 큰 자산이에요. 말할지 말지를 가르는 기준으로는 이렇게 삼아 보세요. 일의 결과나 안전, 비용, 일정에 실제로 영향을 줄 위험이 보이는지가 첫 번째 기준이에요. 취향이나 방식 차이처럼 어느 쪽이든 결과가 비슷할 일은 믿고 맡기고, 되돌리기 어렵거나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일에는 한 번 말해 두세요. 그리고 말했다면 한 번으로 충분해요. 의견을 전하는 것까지가 내 몫이고, 받아들일지는 상대가 정하는 거예요. 말하는 형태는 단정 대신 질문이나 경험의 공유로 바꾸면 훨씬 부드러워요.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하기보다, 예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보세요, 하고 사례와 질문을 함께 건네는 거예요. 옛날 방식이라는 말이 돌아와도 방어하지 말고, 그렇군요, 그럼 이 부분만 한 번 확인해 보면 좋겠어요, 하고 우려를 한 가지로 좁혀 전하면 이야기가 세대 대립이 아니라 일의 문제로 정리돼요. 미리 걱정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염려되시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한 줄 말하고 대비책을 하나 제안하면 잔소리가 아니라 점검으로 읽혀요. 확인 방법을 기록해 두는 일 정도로 가볍게 두는 것도 좋아요. 경험을 쓸 곳도 만들어 보세요. 지시나 조언 대신 후배가 막혔을 때 물어보면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리 잡는 쪽이 부담이 훨씬 적어요. 필요하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하고 문을 열어 두면 경험은 요청받을 때 가장 환영받아요. 반대로 새로운 도구나 방식은 젊은 동료에게 먼저 배우겠다고 요청해 보세요.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이 서로 오가면 나이 차이보다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라는 인상이 남아요. 혼자 나이를 의식해서 지나치게 조심하는 건 아닌지 하는 짐작도 일리가 있어요. 상대는 별생각 없는데 내가 먼저 벽을 세우는 경우가 많거든요. 평소에 말투를 낮추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 두면 업무 이야기가 훨씬 가볍게 오가요. 그리고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서운함은 마음속에 쌓아 두지 말고, 믿을 만한 동료나 선후배에게 한 번 털어놓아 균형을 확인해 보세요. 다만 이런 조심스러움이 길어져 출근이 부담스럽거나 잠과 일상까지 흔들린다면 회사 상담 제도나 상담센터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셔도 좋아요. 지금 말씀하신 정도는 말하는 형태를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해질 수 있는 단계로 보여요. 이번 주에는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기면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보세요, 이 한 문장을 한 번 써 보시길 응원할게요.311026.10.17
- 02코치 답변타인의 기분까지 책임지려 애쓰다 보니 업무 자체보다 감정적인 소모가 훨씬 크셨을 것 같습니다. 작성해주신 고민은 사회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과 성실함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지침입니다. 직장 내 배려와 눈치의 기준은 '주어가 누구인가'에 있습니다. 상대의 상황을 고려해 존중하는 대화는 배려이지만, 상대의 반응과 감정에 휘둘려 내 의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것은 눈치입니다. 상대방의 기분 변화는 그 사람의 영역일 뿐, 결코 님이 해결해야 할 몫이 아닙니다.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동료에게는 매번 분위기를 맞추기보다 '업무 중심의 담백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의를 갖추되 정중하고 명확하게 할 말만 전달하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퇴근 후 대화를 되짚어보는 습관도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직장 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331026.10.16
- 03코치 답변지금 겪고 계신 모습은 마음의 에너지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용한 번아웃(Silent Burnout)'이자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의 신호입니다. 1.감정적 여유의 고갈 우리는 에너지가 충분할 때는 타인의 실수를 너그럽게 품어줄 수 있지만, 쓸 수 있는 마음의 총량이 줄어들면 그 몇 분의 수정 시간이나 확인 과정조차 거대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왜 또 이런 일이 생기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그 일을 처리할 여분의 힘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마음의 경고등입니다. 2. 기능하지만 소진된 상태 많은 분들이 번아웃을 '아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묵묵히 제 할 일을 다 해내면서도 속으로는 감정이 메말라가고 사소한 것에 짜증과 예민함이 치밀어 오르는 형태로 훨씬 더 자주 나타납니다. 출근해서 버텨내는 것 자체가 이미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3. 자기 비난이라는 보이지 않는 짐 동료의 실수보다 더 괴로운 것은 '왜 내가 이렇게 옹졸해졌지?',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라며 스스로를 다그치고 검열하는 과정일 것입니다. 이미 지쳐 있는 나에게 채찍질을 더하다 보니 피로감이 배가 되는 것이지요.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일들이 유독 유난스럽고 버겁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성격이 변하거나 예민해져서가 아니라 "나 지금 너무 지쳐서 돌봐달라고" 마음이 보내는 가장 솔직한 SOS입니다. 지금은 자신을 탓하기보다, 회사 밖에서 완벽하게 긴장을 풀고 마음의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나만의 '쉼표'를 아주 작게라도 일상 속에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고단함을 지나고 계신 모든 직장인분들께 오늘 하루만큼은 타인의 실수 대신 온전히 자신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응원합니다.422026.10.04
- 04
일요일 저녁만 되면 아직 오지도 않은 월요일에 지쳐요[10]
170026.10.20 - 05
회사에서 업무보다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는 일이 더 피곤하게 느껴져요..[20]
331026.10.16 - 06180026.10.20
- 07
팀원들 상태는 살피면서 제 상태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9]
170026.10.20 - 08
좋아하던 일을 돈 때문에만 하고 있다는 게 씁쓸하네요[9]
180026.10.20 - 09200126.10.18
- 10140026.10.20
- 04
예전에는 퇴근하면 기분이 풀렸는데 요즘은 다음 날 출근 생각부터 납니다...[18]
471026.10.01 - 05
노후 준비를 위해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걱정만 늘어요[16]
230026.10.14 - 06220026.10.07
- 07
요즘 회사에서 상사 눈치를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 고민이에요.[13]
260026.09.29 - 08270126.10.06
- 09
생산직 일자리 말고도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없나요?[11]
251126.10.11 - 10280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