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상사의 상식 밖의 행동과 말때문에 매일이 버티기가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매일 출근해서 마주해야 하는 직장 상사 때문에
요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상사의 일관성 없는 지시와 기분파적인 태도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이 답답해져요
분명 어제 시킨대로 진행한 일인데도 오늘은
"내가 언제 그렇게 하라고 했냐"며 신경질을 내거나
본인의 기분이 안 좋으면 부하 직원들에게 트집을 잡고 면박을 주기 일쑤에요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에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퇴근후나 주말에도 상사의 얼굴이나 독설이 떠올라 마음 편히 쉬지 못합니다...
출근길만 되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늘은 또 어떤 일로 시비를 걸까ㅠ 하는
두려움에 피가 말라가는 것 같고 상사의 발소리나 부르는 소리만 들어도
온몸이 단단하게 굳어버리는 상황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혼자서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요..!
상사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그냥 직장 상사일 뿐이다~ 감정 없이 일만 하자며
마음의 벽을 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지시를 받을때는 오해를 줄이려고 수첩에 세세하게 메모를 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미리 보고해보기도 했습니다ㅠ
또 퇴근 후에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털어내려 애썼고요
하지만 막상 회사에 출근해서 눈을 마주치고 불합리한 언행을 직접 마주하면
다짐했던 마음은 허탈하게 무너졌고 참으려 할수록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올라
제 몸과 마음만 고스란히 병들어갈 뿐이었습니다...
상사의 언행이나 감정 기복에 일일이 휘청이지 않고
회사라는 공간에서 제 마음의 중심과 자존감을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자책이나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극심한 불안감과 억울함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퇴근 후까지 회사 일을 끌어안고 마음을 졸이지 않고
직장과 내 진짜 삶을 안전하게 분리해서 제 자신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관성 없는 지시와 기분파적인 태도 앞에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미 메모나 마인드 컨트롤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음에도 지속되는 불합리함에 자존감이 깎이고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것은 결코 귀하의 잘못이 아닙니다. 마음의 중심을 지키고 직장과 삶을 분리하기 위한 몇 가지 마음가짐을 제안해 드립니다. 메모에 더해 지시사항이나 경과를 이메일·메신저 등 기록이 남는 매체로 짧게 공유하세요. ("말씀하신 A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상사의 말 바꾸기로 인한 억울함을 최소화하는 강력한 보호막이 됩니다. 상사의 신경질과 기분 기복은 그의 인격적 결함일 뿐, 귀하의 능력이나 가치와 무관합니다. "저 사람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겠다"라며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보세요. 퇴근 길 옷을 갈아입거나 특정 음악을 듣는 등 '일터의 나'를 벗어던지는 통과의례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귀하는 소중한 인격체이며, 회사는 삶의 단 일부일 뿐입니다. 스스로를 온전히 지켜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