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소통

왜 카톡에 답을 안 할까요??

저는 여러 모임이 있는데 

단체 카톡이라는 게 좀 그렇더라고요.

가령 모임 날짜를 정하는 과정이나 

공지 사항이 있을 때 답을 안 하는 사람이 꼭 한 명씩은 있는 것 같아요.

왜 답을 안 할까요?

성격이 급한 나는 ** 야 답을 하시오!!!

이렇게 꼭 되짚고 넘어가야지만 마지못해 응 이라고 답을 다네요

분명 카톡은 읽었는데 그날 답을 안 하고

그 다음 날 답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면 저 같으면 "생각해 보고 내일 답 줄게"

라고 한마디 달면 좋을 텐데ᆢ

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건 알지만 

아~~무지무지 답답합니다

 

또 다른 모임에서는 회비가 밀렸길래

회비 입금하라고 아주 좋은 말로 기분 상하지 않게 카톡을 했건만 카톡은 읽었는데 

답도 없고 회비도 입금을 안 하네요

어휴~~~

 

저와 같은 상황들이 혹시 있을까요?

그러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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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973채택률 3%
    단체 카톡에서 분명히 메시지를 읽었는데도 답이 없으면 정말 답답하실 것 같아요. 날짜를 정하거나 회비를 걷는 일은 다른 사람들의 답변이 있어야 진행할 수 있으니,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무시당하는 기분까지 들 수 있지요. 나 같으면 짧게라도 답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다만 누군가는 답을 미루는 습관이 있고, 누군가는 단체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도 해요. 그 이유를 일일이 이해하려 애쓰다 보면 오히려 내 마음만 지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여러 번 재촉하기보다 답변 기한을 정해 공지하고, 기한까지 답이 없으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회비 역시 개인적인 부탁보다는 납부 날짜와 미납 시 처리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 보세요. 모든 사람을 내 마음처럼 움직일 수는 없지만, 내가 지치지 않도록 소통의 기준을 세울 수는 있습니다. 상대의 반응에 마음을 소모하기보다 내가 할 만큼 했다는 데서 마음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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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12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여러 사람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공지나 날짜 조정, 회비 요청 같은 중요한 안건에 읽고도 한참 동안 답이 없거나 묵묵부답일 때 느껴지는 답답함과 터질 듯한 답답함은 참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생각해 보고 내일 말해줄게"라는 간단한 한마디면 될 것을, 굳이 몇 번이나 재촉해야 겨우 짧게 응답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이 터지고 내 시간과 에너지만 배로 드는 기분이 드셨을 겁니다.
    
    "나 같으면 절대 안 그럴 텐데" 하는 마음과 함께 모임의 총대나 간사 역할을 맡아 애쓰시는 사연자님의 고단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사실 단체 대화방에서 읽고 답을 안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다양합니다.
    
    역할 분담의 모호함: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먼저 답하겠지" 하고 미루는 심리입니다.
    
    우선순위의 차이: 당장 급한 내 일부터 처리하느라 메시지를 확인만 하고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입니다.
    
    부담감과 회피: 회비 납부나 일정 조정처럼 당장 결정을 내리기 부담스러운 사안일 때 아예 대답 자체를 미루고 도망쳐버리는 경우입니다.
    
    나 혼자 속태우며 스트레스받지 않고, 단체 대화방의 소통을 단정하게 이끌어가는 4가지 실천 기준을 정성껏 정리해 드립니다.
    
    답장 마감 시한을 명확하게 지정하여 공지하기
    
    단순히 "날짜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미루기 쉽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한 날짜 투표 부탁드립니다. 그때까지 답이 없으시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진행하겠습니다"처럼 마감 시간과 불응 시 적용될 기준을 미리 박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메시지로 직접 다정하게 지목하여 물어보기
    
    단체 대화방에서는 나 하나쯤 대답 안 해도 티가 안 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00님, 일정 확인을 위해 오늘 중으로 대답 부탁드려요!" 하고 개인 대화로 1:1 메시지를 남기면 훨씬 더 빠르고 확실하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회비 안내는 '단체 공지'와 '개인 안내'를 분리하기
    
    회비처럼 민감한 문제는 단체방에 올린 후, 미납한 사람에게만 따로 1:1 메시지로 계좌번호와 금액을 단정하게 정리해서 보내보세요.
    
    "00님, 0월 회비 미납분 안내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이번 주까지 입금 부탁드릴게요!" 하고 개인적으로 건네면 상대도 회피하기 어려워집니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 없다'는 완충지대 마련하기
    
    내 일처럼 깔끔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사연자님의 성향과 달리, 세상에는 유난히 둔하거나 미루는 성향의 사람들이 항상 존재합니다.
    
    "저 사람은 원래 소통 방식이 느린 사람이구나" 하고 기대치를 조금 내려놓으시면, 똑같은 상황에서도 내 마음의 피로도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모임을 위해 매번 먼저 움직이고 챙기느라 애쓰시는 사연자님의 정성과 수고는 이미 충분히 가치 있고 멋지십니다. 앞으로는 혼자 속을 태우기보다 단정한 시스템과 기준으로 내 마음의 평온을 지켜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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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2,01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단체 카톡방에서 날짜를 정하거나 공지를 올렸을 때 읽고도 답이 없거나 다음 날에야 겨우 답을 주는 사람, 그리고 회비 입금 독촉 글을 읽고도 아무 반응이 없는 상황을 마주하면 정말 답답하고 속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일 처리가 빠르고 명확한 성향이실수록 이렇게 반응이 늦거나 책임을 미루는 모습을 볼 때 스트레스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해요.
    
    이런 상황은 수많은 모임과 단톡방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에요. 사람들이 읽고도 바로 답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단톡방 특성상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먼저 답하겠지 하는 심리로 미루는 경우도 있고, 당장 일정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고민할 시간이 필요해서 나중에 답해야지 하다가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회비처럼 돈이나 이행해야 할 과제가 걸려 있는 공지는 부담감이나 무안함 때문에 오히려 읽고도 선뜻 답을 못 하고 회피해 버리는 성향의 사람들도 있어요. 내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소통 방식인 내가 나중에 확인할게라는 한마디조차 이들에게는 번거롭거나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다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들과의 단톡방 소통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째, 공지를 올릴 때 가급적 마감 시간과 답변 형식을 명확하게 지정해 보세요.
    언제까지 답해달라는 기한이 없으면 사람들은 답장을 자꾸 뒤로 미루게 돼요. 이번 주 금요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한 날짜를 알려달라거나, 확인했으면 숫자로 1을 남겨달라는 식으로 선택지를 단순하게 만들어주면 훨씬 빠르게 답을 받아낼 수 있어요.
    
    둘째, 1:1 개인 메시지를 활용해 부드럽게 재촉해 보세요.
    단체방에 야 답 좀 해라 하고 올리면 상대방이 민망해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어요. 답이 없는 사람에게 따로 개인 카톡을 보내서 일정을 확정해야 하니 오늘 중으로 알려달라고 단둘이 이야기하면, 책임감이 훨씬 크게 전달되어 훨씬 빠르게 답을 줘요.
    
    셋째, 회비 입금 같은 민감한 공지는 개별 안내와 구체적인 기한을 활용해 보세요.
    단톡방에 회비 내라는 글을 올리면 누군가는 기분이 상하거나 지적당했다고 느껴 더 반응을 안 할 수 있어요. 회비를 미룬 사람에게는 다정하고 담백하게 개인 메시지로 이번 달 회비 통장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입금이 가능할지 편하게 알려 달라고 물어보는 것이 훨씬 깔끔해요. 개인적으로 요청을 받으면 상대도 무시하기 어렵고 입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넷째, 타인의 반응 속도를 내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고 마음의 거리를 조금 둬보세요.
    사람마다 정보를 처리하고 연락을 확인하는 속도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인정해 주는 것이 내 정신 건강에 좋아요. 내가 공지를 올렸다고 해서 모두가 즉시 응답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기한을 정해둔 뒤 마감 때까지는 카톡방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으며 느긋하게 기다려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나와 다른 사람들의 소통 방식을 모두 바꿀 수는 없지만, 소통의 틀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단톡방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훨씬 줄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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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325채택률 5%
    작성자님, 저도 이런 상황이라면 참 답답할 것 같아요.
    
    단체 카톡에서 날짜를 정하거나 공지에 대한 의견을 물을 때는 모두의 답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읽고도 답이 없으면 결국 누군가는 다시 물어봐야 하니 그 수고까지 떠안게 되잖아요. 회비 문제까지 겹치면 더 답답하고 서운하실 것 같아요.
    
    사람마다 카톡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아요. 나중에 답해야지 하고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이 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단체방에서는 굳이 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물론 정확한 이유는 당사자만 알겠지만요.
    
    저는 작성자님처럼 답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짧게라도 의사를 표현해 주는 게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확인했어요', '내일 답할게요'라는 한마디가 상대방의 기다림을 줄여 줄 수 있으니까요.
    
    다만 매번 답을 재촉하다 보면 작성자님만 감정 소모가 커질 수 있으니, 날짜를 정할 때는 '○일까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없으면 참석 여부를 다시 확인하겠습니다'처럼 기한을 정해 두는 것도 좋겠어요. 회비 역시 개인적으로 여러 번 부탁하기보다 납부 기한을 정해 전체 공지로 안내하고, 미납자에게는 따로 한 번 더 확인하는 방식이 좋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모든 사람에게 작성자님과 같은 속도와 방식의 소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상대방의 무응답 때문에 작성자님이 매번 속을 끓이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필요한 안내는 분명하게 하되, 그다음의 책임까지 혼자 짊어지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기분 상하지 않게 말도 고르고 배려하셨을 텐데, 그 마음이 돌아오지 않는 것 같을 때는 더 답답하지요. 작성자님의 답답함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서로 조금씩만 배려해도 단체 카톡이 지금보다 훨씬 편해질 텐데 말이에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36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단체 카톡을 읽고도 답이 없으면 답답하실 만해요. 특히 모임 날짜를 정하거나 회비처럼 함께 지켜야 할 일이 걸려 있다면, 답을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신경이 쓰이지요.
    
    사람마다 카톡을 대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아요. 당장 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나중에 답해야지 하다가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이 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겠지요. 다만 회비처럼 책임이 따르는 일은 단순히 답이 늦는 문제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자신에게는 사소한 지연이 상대방에게는 기다림과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것도 한 이유일 수 있어요. 내 기준으로 상대를 재촉하기보다, 처음부터 답변 기한을 정해 두면 서로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모임 날짜를 정할 때는 "금요일까지 참석 여부 알려 주세요. 답이 없으면 불참으로 알고 정하겠습니다"라고 안내하고, 회비는 "이번 달 회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연락드립니다. ○일까지 입금 부탁드립니다"라고 기한을 명확히 해 보세요. 매번 재촉하는 역할을 혼자 떠맡지 않으셔도 됩니다.
    
    글쓴님처럼 답을 제때 주는 것을 배려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더 답답하실 수 있겠어요. 다만 모든 사람을 내 방식대로 바꾸기는 어려우니, 상대의 답변 속도에 마음을 소모하기보다 답이 없어도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로 다른 방식을 인정하되, 함께 지켜야 할 책임까지 혼자 감당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66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단체 단톡방에서 반응이 없거나 연락이 늦어지면 마음이 참 애타고 답답하셨겠어요.
    작성자님처럼 책임감이 강하고 관계를 대하는 태도가 정갈한 분일수록 이런 상황에서 훨씬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시곤 해요.
    ​사람들이 카톡을 읽고도 바로 답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심리 사회적 요인이 있어요.
    메시지를 확인은 했지만 바로 대답을 결정하기 어려워 미루는 미루기 심리가 작동할 수 있어요.
    또는 대화 인원이 많다 보니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답하겠지 하는 책임 분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회비 문제의 경우 당장 경제적 상황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난처함에 일단 피하고 보는 회피적 태도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의 성향에 의존하기보다 시스템을 활용해 대처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날짜나 의사를 물어볼 때는 말로 묻기보다 카톡의 투표 기능을 활용해 선택을 단순화해 보세요.
    회비나 공지처럼 답이 꼭 필요한 건은 개별 메시지로 마감 시한을 명확히 제시하여 요청하는 것이 좋아요.
    답장을 안 하는 행동을 나에 대한 무성의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사람의 개인적 한계로 바라보며 마음의 거리를 조금 두시는 것도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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