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

새로 취미나 소모임을 시작해 보려니 두렵고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집에만 혼자 있다 보니까 너무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동네 문화센터나 구청에서 하는 교양 강좌라도 좀 들어볼까 고민 중입니다. 주변 또래들을 보면 요가도 다니고, 수형도 배우고, 자수나 그림 모임 같은 데 나가서 친구들도 사귀고 재미있게 잘 다니더라고요. 저도 더 늦기 전에 새로운 걸 배워보고 마음 맞는 동네 친구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거든요

 

그런데 막상 수강신청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거나 학원에 문의하려고 하면 덜컥 겁부터 나고 망설여집니다. 평생 집에서 살림만 하던 내가 가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혹시나 거기 모인 사람끼리 이미 다 친해서 나만 겉돌고 왕따처럼 외톨이가 되면 어쩌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자꾸 들어요. 

 

새로운 환경에 나를 던지는 게 왜 이렇게 용기가 안 나고 두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매번 관심 있는 강좌 리스트만 들여다보다가 수강 신청 기한을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네요.

 

낯가림도 있고 평생 주부로만 살다가 처음으로 문화센터나 소모임에 도전할 때, 그 어색함과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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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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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관심 있는 강좌 리스트를 들여다보다 신청 기한을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마음은 굴뚝같은데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겁이 나는 그 상황이 참 안타까워요. 하지만 평생 살림을 하며 가족을 돌본 분이 처음 낯선 곳에 나서려니 긴장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우울해지는 게 싫어서 용기를 내보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한 걸음이에요.
    
    먼저 걱정하시는 부분들을 가볍게 짚어볼게요. 이미 다들 친해서 나만 겉돌까 걱정되시겠지만, 문화센터 강좌는 학기마다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대부분 혼자 신청해서 오는 분들이라 처음엔 모두 어색해해요.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도 하실 필요가 없어요. 이런 강좌는 초보자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고, 못해도 괜찮은 분위기가 기본이에요.
    
    용기를 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나눠드릴게요. 
    
    첫째, 부담이 가장 적은 것부터 고르세요. 일회성 체험 수업이나 한 달짜리 단기 강좌, 첫 수업만 들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곳이면 부담이 훨씬 줄어요. 맞지 않으면 그만둬도 된다고 미리 허락해두시면 신청이 쉬워져요. 
    
    둘째, 신청 장벽을 낮추세요. 컴퓨터 앞에서 망설여진다면 센터에 전화나 방문으로 문의해보세요. 직원분들이 분위기와 수준을 자세히 알려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막연했던 두려움이 구체적인 정보로 바뀌어요. 
    
    셋째, 마음 맞는 사람을 한 명만 사귀겠다는 작은 목표를 세우세요. 모두와 친해지려 하면 부담스럽지만, 옆자리 한 분과 눈인사를 나누고 오늘 날씨 좋네요 정도의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넷째, 아는 사람과 함께 시작하는 것도 좋아요. 친구나 이웃에게 같이 가자고 권해보시면 첫 수업이 훨씬 편해요. 
    
    다섯째, 첫날 전에 미리 한 번 가보세요. 센터 위치와 강의실, 분위기를 미리 보고 오면 낯섦이 줄어들어요. 
    
    여섯째,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을 막으려면 오늘 안에 딱 한 가지, 전화 한 통이나 신청 버튼 하나만 하겠다고 정해두세요. 고민을 길게 끌수록 두려움이 커지니, 생각이 정리되기 전에 행동부터 해보는 게 도움이 돼요.
    
    또  첫 수업이 어색하더라도 두세 번은 가보겠다고 마음먹으세요. 새로운 곳은 서너 번 나가야 편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 사이 얼굴이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사람도 생겨요.
    
    다만 집에만 있으며 우울한 기분이 오래 이어지고, 잠이나 식욕,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면 강좌와 별개로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보건소에서 상담받아 보셔도 좋아요. 마음이 힘들 때는 혼자 버티지 않는 것도 용기예요.
    
    작성자님은 이미 하고 싶은 것도 알고, 나서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부족한 건 용기가 아니라 첫 신청 한 번이에요. 오늘은 관심 있는 강좌 한 곳에 전화로 문의만 해보시길 응원할게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24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곳에 처음 들어가는 일이 두려운 건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특히 오랫동안 익숙한 생활을 해오셨다면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일까 봐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친구를 만들거나 잘 따라가겠다는 목표보다는 ‘일단 한 번 가보기’를 목표로 잡아보세요.  
    단기 강좌나 일회성 프로그램처럼 부담이 적은 곳부터 시작하고, 첫날에는 한 사람에게 인사 한마디 건네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용기가 생겨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두려운 채로 작은 행동을 해본 뒤에 용기가 따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필요한 건 완벽하게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내 삶에 하나씩 허락해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익명6
    무슨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주민센터 엄청 잘 다니고있어요. 처음이 두렵지 막상 다니면 다음에는 어떤걸 들어볼까 신나요! 그리고 처음가면 10곳중 9곳은 신규 잘 챙겨줘요! 활발한 곳일수록요 예를들어 춤관련된곳은 거의 잘 챙겨준다고 보면 돼요 그리고 안챙겨주면 그반자체가 친목으로 다져지지 않은곳일 가능성이 커서 그반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해요. 꼭꼭!! 다녀보세요 저도 무서웠는데 별거아니예요.
    익명7
    작성자
    용기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익명5
    새로운 환경에 나를 던진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말 그대로 그냥 던져 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던지다 보면 던지는 데 좀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익명7
    작성자
    저를 한번 용기있게 던져볼게요
    감사합니다
  • 익명4
    사실 처음이 힘들지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취미생활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내성적이라 처음 만나고 시작하는것에 익숙지는 않지만 한번 친해지면 오래오래 지속돼요.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는 두려움이 있는것 같아요.
    근데, 접하고 나면 또 별것 아니구나 할수도 있어요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보세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수 있잖아요~?!^^
    응원합니다~화이팅!!! ^♡^
    익명7
    작성자
    응원 감사합니다
  • 익명3
    새로운 모임에 처음 들어갈 때는 괜히 어색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부터 앞서지만 내가 관심 있던 걸 배우러 한 번 가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부담이 조금 덜할 것 같아요. 
    수강신청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한 번 경험해보고 나랑 맞는지 천천히 판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걸 시작하려는 마음 자체가 이미 좋은 변화인 것 같아요.
    익명7
    작성자
    이미 좋은 변화가 찾아온거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익명2
    처음부터 잘 어울려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관심 있는 강좌 하나만 가볍게 신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어도 막상 가보면 비슷한 마음으로 온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친구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경험 하나 해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작은 용기로 한 번 내딛으세요.
    익명7
    작성자
    새로운 경험 하나 해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익명1
    저도 살짝 내향형이라 새로운 모임시도가 어려워요
    나이가드니 그런일이 더 힘들어지는것도 사실이구요
    혼자만의 시간이 점점 편해지기도 합니다
    새로운 모임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을거 같아요
    혼자서도 행복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보는거도 좋을듯합니다
    익명7
    작성자
    혼자서도 행복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71채택률 3%
    새로운 시작 앞에서 주저하는 마음은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오시다 낯선 환경에 첫발을 내딛는 일이 두렵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미 형성된 모임에 혼자 들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도 충분히 공감됩니다.
    ​두려움을 낮추기 위해 기존 회원들의 친목이 부담스럽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기수나 원데이 클래스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보세요.
    ​요가나 자수처럼 다 함께 하나의 활동에 집중하는 강좌는 말재주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좋습니다.
    ​친구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오늘 한 시간 수업 들었다"는 작은 성공에 집중해 보세요.
    ​문화센터에는 누구나 초보자로 시작합니다. 망설였던 시간만큼, 그곳에서 발견할 새로운 내 모습과 인연이 더 큰 즐거움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나를 위한 첫 단추를 용기 내어 꿰어보시길 응원합니다.
    익명7
    작성자
    작은 성공에 집중해고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6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환경에 발을 내딛는 일이 두려워 망설여지는 마음, 그리고 ‘나만 겉돌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그 조심스러운 마음  깊게 공감됩니다. 
    
    낯선 선택의 문 앞에서 느끼는 망설임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진심으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방어기제랍니다.
    
    처음으로 문화센터나 소모임의 문을 두드릴 때, 그 어색함과 두려움을 부드럽게 넘어서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생각을 전해드립니다.
    
    1. ‘나만 겉돌 것 같다’는 걱정 뒤집어보기
    우리는 새로운 곳에 갈 때 기존 회원들이 이미 단단한 무리를 이루고 있을 거라 상상하며 긴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문화센터나 구청 교양 강좌는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곳에 오는 분들 대부분이 처음에는 똑같이 긴장하고 서먹해하며 들어옵니다. 오히려 먼저 건네는 따뜻한 미소나 "처음이라 잘 모르겠네요"라는 작은 인사 한마디에 가장 크게 안도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곳에 있는 수강생들입니다.
    
    2.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 내려놓기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진도를 못 따라가면 어쩌지’, ‘어설픈 모습을 보이면 부끄러울 텐데’ 하는 걱정을 먼저 합니다. 하지만 문화센터 강좌는 전문가를 키우는 학원이 아니라, 배우면서 즐거움을 찾는 놀이터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우러 간다기보다는 ‘그 공간의 공기를 마시러, 구경하러 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세요. 못 따라가도 그만, 서툴러도 그만입니다. 그냥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용기를 낸 성공입니다.
    
    3. 실패해도 괜찮은 ‘작은 발걸음’부터 시작하기
    한 번에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소모임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단계적으로 범위를 좁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수강 신청을 고민하는 대신, 강좌가 열리는 구청이나 문화센터의 로비나 휴게실에 먼저 가보세요. 거기서 분위기도 보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여기는 이런 곳이구나' 눈으로 익히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이 많이 옅어집니다.
    
    대화가 중심이 되는 모임보다는 손을 움직이는 강좌(자수, 미술 등)를 먼저 선택해 보세요.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집중해서 내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색함을 훨씬 덜 수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사소해 보여도, 나에게는 처음 해보는 커다란 도전이야. 잘하지 못해도 괜찮고, 어색해도 괜찮아. 일단 그곳에 발을 디뎌준 것만으로도 나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자♧
    
    우울한 마음을 털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려는 그 마음 자체만으로도 이미 참 아름답고 빛납니다. 너무 큰 용기를 한 번에 내려고 하지 마시고, 아주 작은 한 걸음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시기바라며 응원합니다.
    
    익명7
    작성자
    아주 작은 한 걸음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21채택률 5%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많이 쓰였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는데, 막상 수강신청 버튼 하나를 누르려 하면 ‘내가 거기서 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괜히 갔다가 나만 어색하게 앉아 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잖아요. 그러다 결국 신청하지 못하고, 또 하루를 보내면서 ‘이번에는 한번 해볼걸’ 하고 아쉬워지고요.
    
    어쩌면 지금 두려운 건 강좌 자체가 아니라, 오랫동안 익숙하게 살아온 내 생활의 울타리 밖으로 처음 나가야 한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평생 가족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며 살아오신 분에게는 ‘나를 위해 무언가를 선택하고,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일’ 자체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러니 망설이는 자신을 너무 겁 많고 소극적인 사람이라고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익숙한 삶을 성실하게 살아오셨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익명7
    작성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5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털어놓으신 두려움은 누구나 겪는 당연한 마음이에요.
    ​평생 가족을 위해 살림만 해오시다가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디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해요.
    ​남들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그들도 처음에는 똑같이 떨고 긴장했을 거예요.
    ​이미 친해 보인다고 해도 대부분은 강좌를 통해 만난 사이라 곧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거나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 나를 위한 외출을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보세요.
    ​등록 버튼을 누르는 그 작은 행동 하나가 작성자님의 일상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어 줄 거예요.
    익명7
    작성자
    가벼운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 나를 위한 외출을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1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공간에 첫발을 내딛기 전 느껴지는 어색함과 두려움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가정이라는 익숙하고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지내오셨다면, 낯선 환경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더욱 커다란 문턱처럼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많은 분이 문화센터나 지역 강좌에 처음 갈 때 비슷한 고민과 걱정을 안고 시작합니다. 그 두려움을 조금 줄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첫 걸음을 떼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의 전환과 실천 방법들을 몇 가지 정리해 드립니다.
    
    소수 인원 중심의 실기 강좌로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대화나 교류가 많은 소모임보다는, 자기 작업이나 동작에 집중할 수 있는 강좌(예: 수채화, 자수, 도예, 기초 요가 등)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사님의 설명에 따라 각자 실습하는 수업은 남들과 굳이 말을 많이 섞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친구 만들기'보다 '수업 체험'을 첫 목표로 두세요
    
    처음부터 "가서 마음 맞는 동네 친구를 만들어야지"라는 목적을 가지면 부담감이 커집니다.
    
    "오늘 한 시간 동안 그저 재미있는 것 하나 경험하고 오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시면 훨씬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친목은 수업이 회차를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무리에 이미 친한 사람들이 보여도 걱정하지 마세요
    
    문화센터 강좌는 대부분 매 학기(3개월 단위)마다 수강생이 바뀌기 때문에, 혼자 새로 등록해서 오는 분들이 항상 존재합니다.
    
    이미 친해 보이는 분들도 알고 보면 이전 학기를 같이 들었을 뿐이지, 새로 오신 분에게 배타적이거나 경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연령대의 신규 수강생을 반갑게 맞아주는 분위기가 대부분입니다.
    
    단기 특강이나 1일 체험(원데이 클래스)을 먼저 활용해 보세요
    
    3개월짜리 정규 과정을 한 번에 등록하기 부담스럽다면, 구청이나 주민센터, 문화센터에서 가끔 열리는 1일 원데이 클래스나 무료 공개 강좌를 먼저 들어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한 번 다녀오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구나, 분위기가 이렇구나' 하는 감이 잡혀 정규 수강신청을 할 용기가 생깁니다.
    
    강사님이나 담당자에게 가볍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첫 수업 날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강사님께 "제가 이런 강좌를 처음 들어봐서 조금 어색하고 잘 못 따라갈까 봐 걱정되네요"라고 한마디 건네보세요.
    
    대부분의 강사님들은 처음 온 수강생을 더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려고 노력하십니다.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려는 마음을 품으신 것 자체가 이미 멋진 변화의 시작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조급하게 독촉하지 마시고, 이번 학기에는 '그저 한 번 구경 가본다'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익명7
    작성자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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