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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공포증? 주목공포증? 사회불안장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너무 긴장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갓 입사한 20대 사회초년생입니다..

 

회사에서 매주 월요일 아침에 돌아가면서 한 주 업무 계획을 말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제가 세 번째 정도에 늘 하는데 첫 번째 사람이 말을 시작하면 그때부터 심장이 너무 뜁니다..

손에 땀이 나서 노트북 위에 자국이 남을 정도예요ㅜ

 

그러다가 제 차례가 오면 목소리가 떨리는 게 저한테도 느껴집니다. 

말 하다가 조금이라도 절면 버벅거리다가 얼굴 빨개지고 난리도 아니예요..

빨리 끝내고 싶어서 준비했던 분량은 다 말하지도 못하고 중간에 급하게 끊고 그러는데,

사실 아무도 저한테 관심없고 제가 말을 절든 말든 크게 신경 안쓴다는 것도 알지만 괜히 저 혼자 아까 말하면서 덜덜 떨던거 떠올리고 한숨만 나옵니다..ㅋㅋㅋ

 

이런 거 다들 어느 정도는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좀 심한 편일까요ㅠㅠ

댓글7
  • 익명2
    저도 예전엔 심했는데 마인트컨트롤을 좀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어차피 저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 없다.. 다들 자기꺼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고있다. 이런식으로요 ! 완전 나아진 건 아니지만 도움이 좀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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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971채택률 3%
    월요일 아침마다 발표 공포로 심장이 뛰고 목소리가 떨리는 경험은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님만 유독 심한 것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타인 앞에서의 평가라는 압박감 때문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입니다.
    ​매주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뇌가 '이 상황은 위험하지 않다'고 학습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버벅거려도 괜찮으며, 준비한 분량의 절반만 차분하게 전달해도 훌륭한 아침 보고입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이번 주 월요일은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다"는 마음에 집중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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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11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갓 입사해서 모든 것이 낯설고 긴장되는 시기에,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회의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심장이 터질 듯 뛰었을 마음을 생각하니 참 안타깝고 공감이 됩니다. 첫 번째 사람의 발표가 시작될 때부터 손에 땀이 차고 목소리가 떨리는 경험은,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거쳐가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정직한 신체 반응입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유난스럽거나 심한 편이 아니에요.
    
    우리의 뇌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을 일종의 '위험 상황'으로 인지하여 긴장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특히 갓 입사한 직장인에게 발표는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기 때문에 신체적 긴장도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월요일 아침 발표 시간에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천 기준을 정성껏 정리해 드립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완주'에만 집중하기
    
    완벽하게 발표하려고 할수록 버벅거림이나 목소리 떨림에 더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조금 떨어도 괜찮고, 버벅거려도 괜찮으니 준비한 내용만 천천히 읽고 내려오자"라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해 보세요.
    
    발표 대본을 문장이 아닌 '핵심 키워드 위주'로 짧게 작성하기
    
    긴 문장으로 대본을 쓰면 말을 놓쳤을 때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수식어를 빼고 "이번 주 핵심 업무 1, 2, 3"처럼 짧고 단정한 키워드 중심으로 메모해 두면 말을 잊어버리더라도 금방 흐름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내 차례 직전 '깊은 호흡'과 '몸의 긴장 풀기' 연습하기
    
    첫 번째 사람이 발표할 때 타인의 발표에 몰입하기보다, 시선을 아래로 두고 천천히 숨을 깊게 내쉬어 보세요.
    
    손바닥을 가볍게 폈다 쥐거나, 무릎을 천천히 누르며 신체적 긴장을 완화해 주는 것이 심장 박동을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발표 후 자책 대신 '오늘도 해냈다'고 스스로를 다정하게 인정해 주기
    
    회의가 끝난 뒤 "아까 왜 떨었을까" 하고 아쉬운 순간을 복기하지 마시고, "오늘도 긴장감을 뚫고 무사히 마쳤다"며 나 자신을 가볍게 토닥여주세요.
    
    시간이 지나 회사 생활과 업무에 익숙해질수록 이러한 발표 불안은 자연스럽게 옅어지게 됩니다.
    
    누구나 처음은 서툴고 떨리는 법입니다. 긴장 속에서도 매주 제자리를 지키며 발표를 마쳐온 사연자님의 노력은 그 자체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다가오는 월요일에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회의에 들어서실 수 있기를 담백하게 응원합니다.
  • 익명1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할 만한 고민이네요. 매주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상황이라면 차례가 다가올수록 긴장될 것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누구나 어느 정도 긴장할 수 있지만, 심장이 심하게 뛰고 손에 땀이 날 정도라면 단순히 발표를 조금 어려워하는 것보다 긴장이 큰 편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조건 사회불안장애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요.
    저도 처음에는 발표할 때 긴장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 차례가 되면 준비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끝나고 나서 혼자 계속 곱씹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매주 반복되는 발표라면 조금씩 익숙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하려고 하기보다는 핵심만 짧게 전달하는 연습부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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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660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의 글을 읽으며 사회초년생 시절의 긴장감이 느껴져 마음이 많이 쓰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성자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결코 유별나거나 심한 편이 아닙니다.
    ​사회학적으로 타인의 평가를 받는 공식적인 자리에 서면 우리 몸은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자율신경계가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심장이 가빠지고 손에 땀이 나며 목소리가 떨리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가 자연스럽게 방어 태세를 갖추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특히 내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포감과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어 신체 반응이 더욱 거세지곤 합니다.
    ​'내가 떨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다 보면 수행 불안이 커져 준비한 내용을 다 못 전하게 되는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완벽하게 발표하겠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핵심 단어 위주의 아주 짧은 메모를 작성해 보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긴장감도 자연스럽게 무뎌지며 편안해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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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322채택률 5%
    작성자님,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이라 아직 회사 분위기도 익숙하지 않을 텐데, 매주 월요일마다 돌아오는 업무 계획 발표 시간이 얼마나 부담스러우실까요. 
    
    첫 번째 사람이 말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심장이 뛰고, 손에 땀이 나고, 막상 내 차례가 되면 준비한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니 발표가 끝난 뒤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긴장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어요. 다만 작성자님처럼 심장이 심하게 뛰고,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신체 반응이 나타나며, 준비한 내용을 다 말하지 못할 만큼 힘들다면 단순히 성격이 소심해서라고 넘기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그렇다고 지금 이야기만으로 사회불안장애라고 단정할 수도 없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불안이 심해지는 사회불안의 특성과 겹치는 부분은 있지만,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 다른 상황에서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하거든요.
    
    우선 발표할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핵심 단어 세 가지만 적어두고, 그 단어를 보며 이야기하는 연습부터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발표 중간에 말이 조금 꼬이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잘하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잠깐 숨을 고르고 이어서 말하면 됩니다.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순간이 있어도 발표 전체가 실패한 건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발표가 끝난 뒤에 아까 왜 그렇게 떨었을까, 왜 말을 버벅거렸을까 하며 자신을 자꾸 돌아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각자의 업무에 관심이 많고, 작성자님의 발표를 작성자님이 느끼는 만큼 오래 기억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처음부터 능숙하게 말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긴장하더라도 내 이야기를 조금씩 끝까지 해내는 경험을 쌓아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불안 때문에 매주 출근이 두렵거나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혼자 견디기보다는 심리상담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아보셔도 괜찮아요. 도움을 받는 건 약해서가 아니라, 조금 더 편안하게 일할 방법을 찾는 일이니까요.
    
    작성자님, 한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만 유독 이렇게 긴장하시나요, 아니면 여러 사람과 식사하거나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신경 쓰이고 긴장되는 편이신가요? 
    
    이 차이를 살펴보면 작성자님의 불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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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36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상황에서 매주 사람들 앞에서 업무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니, 월요일 아침마다 긴장이 상당하실 것 같아요. 머리로는 다른 사람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알아도 심장이 뛰고 목소리까지 떨리면, 마음처럼 행동하기가 쉽지 않지요.
    
    심리학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는 상황에서 강한 불안과 긴장을 느끼는 것을 사회불안의 한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발표처럼 여러 사람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은 발표불안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클수록 작은 말실수도 크게 느껴지고, 긴장한 자신의 모습을 다시 의식하면서 불안이 더 커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발표 내용을 완벽하게 전달하려 하기보다 핵심 세 가지만 말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보세요. 첫 문장을 미리 적어두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목소리가 조금 떨리거나 잠시 말이 막혀도 괜찮아요.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긴장하더라도 발표를 마치는 경험을 조금씩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런 긴장이 모두에게 어느 정도 나타날 수는 있지만, 글쓴님처럼 신체 반응이 강하고 준비한 말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히 성격 탓으로 넘길 필요는 없습니다. 불안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과 업무에 큰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은 발표를 잘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 서툴러도 괜찮은 신입사원으로 경험을 쌓아가는 시기예요. 처음부터 능숙한 사람은 많지 않으니, 조금 떨더라도 해냈다는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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