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상실

어린시절 수치스러운 기억으로 힘드네요..

아마 초등학교 2-3학년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정확하진 않지만 저학년이었는데

아빠 엄마 오빠 넷이서 거실에서 다같이 잤어요

​

엄마가 제 가슴을 만지시는거에요

그러면서 아빠한테 제 가슴이 나올라한다고 딱딱해졌다?

그러면서 아빠 출근준비 중인데 와서 만져보라고

아빠가 멀리서 뭐해 됐어 이러면서 웃었던 기억이 남

근데 뭔가 한편으론 진짜 와서 서서 제 가슴을 보고갔는지

아니면 진짜 슬쩍 만졌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함

​

  1. 옷을 벗기고 했는지 그냥 했는진 기억안남 근데 만약 웃옷을 벗기고 다 노출된 상태로 그런거면 너무 최악인데 그런거면 어쩌죠?
  2. 아빠가 진짜 와서 만졌는진 기억안남 근데 아빠가 만져보고 진짜 그러네 이랬던거 같기도?
  3. 엄마는 왜 그랬고 아빠가 진짜 만졌음 어쩌지?

​

지금 나이 30대인데 갑자기 불안하고

늘 마음 한켠에 있었던 기억인데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고

엄마아빠가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

이런 생각에 괴로워서 글 남겨요..

 

 

 

 

댓글9
  • 익명2
    불쑥 찾아오는 과거의 수치스러운 기억은 마음을 너무 괴롭히지요.
    지나간 일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의 소중한 나를 더 아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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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린 시절의 신체와 관련된 기억이 뒤늦게 떠오르면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수치심이나 불안이 크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이 선명하지 않을수록 ‘혹시 더 심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다만 지금의 단편적인 기억만으로 옷을 벗겼는지, 아버지가 실제로 만졌는지까지 확인하거나 추론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억지로 복원하려 하기보다, 분명히 기억나는 사실과 현재 떠오르는 추측을 구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머니의 행동이 당시 어떤 의도였든 아이였던 본인이 불편함과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입니다. 이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일상을 힘들게 한다면 혼자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 애쓰기보다 상담을 통해 그 기억이 현재의 나에게 남긴 감정을 안전하게 다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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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5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 기억을 떠올리고 여기에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마음 한켠에 담아두셨던 걸 이렇게 꺼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하신 이야기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먼저, 이 기억이 사실이든 어느 정도 왜곡되었든, 그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이렇게 불안하고 괴로우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신호예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부모가 "이거 봐, 만져봐" 하는 식으로 화제 삼는 상황을 경험했다면, 그건 아이의 신체 경계가 존중받지 못한 일이에요. 세부적인 기억이 가물가물한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거예요. 그 나이대의 기억은 원래 또렷하지 않고, 게다가 이런 종류의 불편한 경험은 뇌가 흐릿하게 저장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실 필요는 없어요. 기억이 흐릿해도, 그 일이 지금까지 마음에 불편함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의미 있는 정보예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드시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니에요. 나이가 들면서, 특히 성인이 되어 신체 경계나 존중에 대한 개념이 더 뚜렷해지면서, 어릴 때는 그냥 넘겼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며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건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지금의 시선으로 다시 보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이 기억과 그로 인한 불안을 혼자서 계속 곱씹지 않으시는 거예요. 이건 정말 전문가와 함께 다뤄야 할 문제예요. 심리상담, 특히 트라우마나 아동기 경험을 다루는 상담사와 이 기억에 대해 이야기해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려요. 상담에서는 이 기억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판단하는 것보다, 지금 이 기억이 작성자님께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그 불안과 혼란을 어떻게 다뤄나갈지에 집중하게 될 거예요. 기억의 세부사항이 완벽하지 않아도 상담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혼자 이 생각에 괴로워하며 지내지 않으셨으면 해요. 30년 가까이 마음 한켠에 담아두셨던 이야기를 이렇게 꺼내신 것 자체가 큰 용기예요. 이제 이걸 안전하게 풀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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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38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오랜 시간 마음 한켠에 묻어두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불쑥 떠올라 지금 얼마나 불안하고 혼란스러우실지 가슴이 깊이 아려옵니다.
    ​삼십 대가 된 지금 그날의 기억을 마주하며 당시 부모님의 행동이 얼마나 부당하고 내 몸의 경계가 존중받지 못했는지 깨닫게 되면서 배신감과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어린아이의 신체는 그 자체로 온전히 존중받아야 하는 주체이지만 당시 부모님은 아이의 신체를 놀이의 대상으로 삼거나 가볍게 여기는 심각한 경계 침해를 저질렀습니다.
    ​부모라는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안전한 공간이어야 할 집에서 내 몸의 주권과 수치심을 지켜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금 작성자님을 가장 괴롭히고 있을 거예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이유로 당시의 고통이나 부당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옷이 벗겨졌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역시 내 몸을 지키지 못했다는 무력감에서 비롯된 당연한 방어기제입니다.
    ​그 시절 부모님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이유를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당시의 상황은 작성자님의 잘못이 전혀 아니며 온전히 부모님의 무지하고 부적절한 태도에서 비롯된 일이었다는 점이에요.
    ​너무 오랜 시간 혼자 이 기억을 붙잡고 견뎌오시느라 애쓰셨고 이제는 그때의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스스로 꼭 안아주시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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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601채택률 5%
    어린 시절에 겪었던 그런 기억은 정말 마음 깊이 큰 상처로 남아 있어, 지금도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특히 부모님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욱 혼란스럽고 마음이 무거울 텐데요, 그런 마음을 혼자 견디기 어려웠을 작성자님의 아픔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 기억이 정확하게 어떻게 일어났는지 명확하지 않고, 아직도 혼란스러운 점이 많을 테지만, 중요한 것은 그로 인해 당신이 느끼는 불안감과 마음의 고통이 현실이고, 그것을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예요. 이런 경험이 있었던 과거를 인정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금의 작성자님을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자 감당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상담사는 작성자님의 감정을 안전하게 들여다봐주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함께하며, 지금 느끼는 불안과 괴로움을 다루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거예요. 언제든 혼자서 너무 힘들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손을 잡는 것이 용기 있는 선택임을 기억해 주세요.
    
    또한, 자신을 탓하거나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자책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그 상황에 책임이 없고, 지금도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임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필요하면 언제든지 누군가에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작성자님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꼭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아프지만, 당신의 성장과 치유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랍니다.
    
    힘들 때는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하며 스스로에게 작은 위로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용기를 가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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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에 짐처럼 얹혀 있던 기억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라 얼마나 놀라고 마음이 복잡하셨을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30대가 된 지금, 과거의 그 장면이 문득 이상하게 느껴지고 불안과 괴로움이 몰려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반응입니다.
    
    혼자서만 끌어안고 괴로워하셨을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실 수 있도록, 질문해 주신 부분들에 대해 차분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당시 어떤 상태였을지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어린 시절의 기억은 완벽하게 재생되기 어렵고, 당시의 불쾌함이나 불안했던 감정이 잔상으로 남아 나중에 상상이나 우려와 섞이면서 더 극단적인 상황(노출, 벗겨짐 등)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설령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만약 최악의 상황이었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확정되지 않은 추측일 뿐입니다. 불확실한 기억 끝에 자신을 가장 괴롭히는 상황을 대입하여 스스로를 자학하거나 괴롭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빠의 반응과 당시 상황의 맥락에 대해
    
    한국의 부모 세대(특히 과거 80~90년대) 중에는 어린 자녀의 2차 성징(가슴 몽우리 등)이나 성장 변화를 발견했을 때, 이를 성적인 맥락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는 과정'이나 '신체적 변화'로 단순하게 받아들이고 가족 간에 무심하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엄마가 아빠에게 말하고, 아빠가 멀리서 "됐어" 하고 웃거나 슬쩍 건너뛰려 했던 반응은, 경계심 없이 신체 변화를 언급하는 엄마의 행동에 대해 아빠 역시 깊은 의미나 성적 의도 없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던 태도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빠가 만약 슬쩍 확인했다 하더라도, 당시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성적인 의도라기보다는 '내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나' 하는 무지하고 무감각한 육아적 반응이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님의 행동과 느끼시는 괴로움에 대해
    
    부모님은 왜 그랬을까요? 부모의 행동에 성적인 악의가 없었다 할지라도, 자녀의 신체적 경계나 수치심, 프라이버시를 섬세하게 보호해 주지 못한 경계선 인식의 부재(무지함과 둔감함)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자녀 입장에서의 불쾌함은 당연합니다. 아무리 부모라 할지라도 나의 몸을 타인에게 공개하거나 만지게 하는 상황은 어린 마음에도 불편함과 이상함을 남깁니다. 당시 느꼈던 수치심과 현재 느끼는 당혹감은 사연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당연히 보호받았어야 할 나의 신체적 권리와 경계가 침범당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장 힘든 이유는 '나를 가장 안전하게 지켜주어야 할 부모님이 혹시 이상한 의도로 나에게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근본적인 신뢰의 흔들림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기억은 부모의 악의적인 성적 의도라기보다는 자녀의 신체 변화를 대하는 부모 세대의 둔감하고 서툰 태도에서 비롯된 해프닝인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모호한 기억에 지배당해 현재의 부모님과의 관계나 스스로의 마음을 너무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부모님이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듬어주지 못하고 경계 없이 행동했었구나" 정도로 기억의 위치를 정리해 두시고, 불확실한 불안에서 조금씩 벗어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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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37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린 시절의 깊고 아픈 상처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을 흔들고 있어 얼마나 혼란스럽고 괴로우실까요. 30대가 되어 문득 밀려오는 그 기억과 불안감 앞에서, 어디에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채 혼자 감당해야만 했던 그 무게가 얼마나 무거우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기억의 조각들이 파편처럼 남아 있어 "정말 그런 일이 있었던 걸까", "내가 잘못 기억하는 걸까" 헷갈리면서도 당시의 수치심과 부모님에 대한 낯선 감정 때문에 마음이 많이 어지러우실 겁니다. 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다독이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1.마음을 나누며 드리는 이야기
     ♧ 트라우마 기억의 특성
    어린 시절의 충격적이거나 수치스러운 기억은 뇌에 온전한 서사 형태로 저장되기보다, 감정의 파편이나 흐릿한 이미지 형태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테일이 헷갈린다고 해서 당시 느꼈던 고통이나 수치심이 가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아이의 경계선을 존중받지 못했던 아픔
    비록 부모님이 악의를 가졌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행동이었을지라도,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경계선(신체 주권)을 존중하지 않은 행동은 명백히 아이에게 깊은 상처와 수치심을 남깁니다. 당시 그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방어할 수 없었던 어린 나이였기에, 그 기억이 마음 한켠에 응어리로 남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불안과 혼란이 찾아온 이유
    과거의 기억이 지금 이 시점에 문득 떠올라 괴롭게 하는 것은, 당시 억누르고 외면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받은 자아가 "이제는 나를 알아봐 주고 위로해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향한 원망, 실망, 그리고 "내가 왜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지" 하는 혼란스러움 모두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2. 지금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것들
     ♧ 어린 시절의 나를 안아주기
    당시 그 거실에서 당황하고 수치스러워했을 어린아이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지금의 어른이 된 내가 그 아이에게 다가가 "네 잘못이 아니야", "많이 무섭고 부끄러웠지, 내가 너를 지켜줄게"라며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 기억과 감정 분리하기
    "엄마가 왜 그랬을까", "아빠가 만졌을까" 하는 명확하지 않은 팩트에만 매몰되면 뇌가 계속해서 상처를 헤집게 됩니다. 당시의 진실을 정확히 알 수 없더라도, '내가 그때 큰 수치심과 상처를 느꼈다'는 그 감정 자체만큼은 진실로 인정해 주세요.
    
     ♧ 전문가의 도움 받기
    이 기억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반복해서 괴로움을 준다면, 혼자서 감당하기보다 상담 심리 전문가나 트라우마 전문 상담을 통해 마음을 안전하게 돌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음속에 엉킨 감정을 안전한 공간에서 풀어내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혼자서 그 기억을 품고 견뎌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밤만큼은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단단하고 소중한 당신 자신만을 온전히 따뜻하게 감싸안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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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48채택률 3%
    어릴 적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 마음이 많이 혼란스럽고 괴로우셨겠습니다. 오랜 시간 가슴 한켠에 묻어두었던 기억인 만큼, 불안하고 부모님이 낯설게 느껴지는 감정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당시 어머니의 행동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2차 성징 시작(가슴 멍울)을 확인하고 신기해하며 가족끼리 대화로 이어간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 세대에서는 이를 성적인 맥락이 아닌, 아이가 자라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나 성장의 과정으로 단순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기억은 불안한 감정과 결합하면서 실제보다 더 극단적이거나 왜곡된 방향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 느끼는 최악의 상황이나 불확실한 기억에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과도하게 빠져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익명1
    작성자
    만약 아빠가 만진거면 어쩌죠? 그리고 왜 엄마는 아빠한테 시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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