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넘 효과 뜻과 사례 - MBTI, 사주, 타로는 왜 이렇게 잘 맞는 걸까?

안녕하세요.

전명찬 상담사입니다.

 

며칠 전 '머피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은 '머피의 법칙'과 함께 등장하는 '바넘 효과'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한 편이군요."

 

이 문장을 읽고 고개를 끄덕였다면, 바넘효과가 작동한 겁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두루뭉술한 설명을

자기만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1. 바넘효과란?

 

바넘 효과 뜻과 사례 - MBTI, 사주, 타로는 왜 이렇게 잘 맞는 걸까?

 

모호하고 일반적인 성격 묘사를 "나랑 정확히 맞는다"고 느끼는 경향입니다.

 

미국의 서커스 흥행사 피니어스 바넘의 이름에서 왔는데요.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쇼를 한다는 그의 말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1940년대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가 실험으로 확인하면서

포러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2. 어떤 말이 잘 먹힐까요? (그럴싸하게 들리는 말)

 

1. 양쪽을 다 담은 문장

 

"대담하지만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처럼 어느 쪽도 틀리지 않게 써둔 말입니다.

 

2. 누구나 바라는 바를 짚는 말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사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3. 긍정적인 쪽으로 기운 말

 

칭찬이 섞이면 문장을 받아들이는 허들이 낮아집니다.

 

4. 지금 상황을 맞힌 듯한 말

 

"최근 결정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겠네요" 같은 문장이죠.

 

 

3. 혈액형, 별자리, MBTI, 사주, 타로는 왜 그렇게 맞을까?

 

설명이 넓게 쓰여 있으면

읽는 사람이 자기 기억에서 맞는 장면만 골라 꺼냅니다.

틀린 부분은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고요.

 

사주 풀이에서 자주 보이는 "올해는 변화의 기운이 있다",

"주변에 귀인이 있다" 같은 말도 비슷합니다.

한 해 동안 이직이든 이사든 새로운 만남이든 어느 하나는 생기기 마련이라,

돌아보면 "그게 그 변화였구나" 하고 끼워 맞추게 됩니다.

 

타로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얹힙니다.

카드 그림 자체가 여러 뜻을 품고 있는 데다,

뽑는 사람이 고민을 먼저 꺼낸 뒤에 풀이가 시작되니

해석이 자연스럽게 그 고민 쪽으로 기울죠.

 

MBTI처럼 문항에 답해서 나오는 유형도,

결과 설명이 뭉뚱그려져 있으면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도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결과를 읽는 방식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4. 결과를 읽을 때 놓치기 쉬운 부분

 

바넘 효과 뜻과 사례 - MBTI, 사주, 타로는 왜 이렇게 잘 맞는 걸까?

 

맞는다는 느낌과 정확하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결과지에서 "이건 나랑 다른데" 싶은 문장을 먼저 찾아보는 겁니다.

그 문장이 하나도 없다면,

그 설명은 애초에 틀릴 수 없게 쓰인 글일 가능성이 큽니다.

 

성격 설명을 근거로 진로나 관계를 정리하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재미로 보는 선에서 멈추는 편이 낫습니다.

 

 

내 상태를 조금 더 근거 있는 방식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면

심리상태 종합검사를 이용해 보세요.

전명찬 상담사 프로필
전명찬 상담사
청소년상담사(2급)

"내 마음을 이해하는 것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마음·정신건강 | 스트레스·감정조절 | 관계·소통 | 가족·부부 | 연애·이별 | 직장·커리어 | 아동·청소년 | 트라우마·상실 | 자기이해·성장 | 일상관리·마음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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