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부모의 특징!!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에서 벗어나 나를 지키는 방법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받고 싶었고 제가 노력한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저에게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이니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이니까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려고 하는 말이라고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말들이 제 마음을 조금씩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어떤 선택을 하면 응원보다 먼저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걸 해서 얼마나 달라지겠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아"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조언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지만 마음 한쪽에는 항상 서운함이 남았습니다
특히 힘들었던 건 제 감정을 이야기했을 때 공감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다들 그렇게 살아"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오히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처럼 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점점 제 감정을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무언가 결정할 때도 "부모님이 싫어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부터 했고 제 선택보다 다른 사람의 평가를 더 신경 쓰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더 노력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맞추려고 해도 기준은 계속 달라졌고 마음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부모님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제가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말을 정답처럼 받아들이지 않았고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필요한 이야기는 하되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연습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죄책감이 컸습니다
가족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나니 오히려 관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행동을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혹시 저처럼 가족에게 계속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내 가치의 전부는 아닙니다
저도 오랫동안 부모님의 기준에 맞추려고 했지만 결국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은 제 마음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도 너무 오래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 거리를 조절하고 나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충분히 건강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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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사회복지사2급답변수 4,596채택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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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 상사·부모·연인 대처, 가스라이팅 극복 | 트로스트 커뮤니티 인기글 🔥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예전 부서 후배가 옮겨 간 곳에서 자기중심적인 상사 때문에 힘들다며 작성자님 부서로 옮겨 달라고 하는데, 힘이 없는 입장에서 뭐라고 해 줘야 할지 막막하셨겠어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부서도 업무 방향도 달라 조언하기 애매하고, 인사 권한은 없으니 약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답답하셨을 거예요. 후배가 작성자님께 먼저 털어놓았다는 건 그만큼 믿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먼저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후배의 이야기 한쪽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마음에 두시면 좋아요. 나르시시스트라는 이름을 붙이면 설명은 쉬워지지만, 그 단어가 후배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지금 후배에게 필요한 건 상사의 진단이 아니라 그 환경에서 버틸 방법과 선택지예요. 작성자님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해결이 아니라 들어 주는 것과 방향을 같이 정리해 주는 것이에요. 이렇게 말해 볼 수 있어요. "많이 힘들었겠다. 내가 부서를 옮겨 주겠다고 약속하기는 어려워. 대신 네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어." 이 말에는 공감과 솔직한 한계, 그리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이 함께 들어 있어요. 옮겨 달라는 요청에는 인사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말하되, 선을 긋는 느낌이 아니라 정해진 절차가 따로 있다는 쪽으로 안내하면 돼요. 후배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도 몇 가지 나눠 줄 수 있어요. 상사와 부딪히는 구체적인 상황을 날짜와 내용으로 적어 두고, 지시를 받을 때는 메신저로 한 줄 확인해 두면 책임이 흐려지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상사 한 사람에게 쏠리지 않도록 같은 부서 동료나 다른 팀 선배 중 믿을 만한 사람을 한두 명 만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정말 부서를 옮기고 싶다면 인사 담당자나 사내 이동 제도, 평가 면담을 통해 요청하는 것이 정식 경로예요. 이때는 상사 험담이 아니라 하고 싶은 업무와 살릴 수 있는 역량 중심으로 말하는 편이 받아들여지기 쉬워요. 괴롭힘에 가까운 일이라면 회사 고충 처리 창구나 고용노동부 1350도 있다는 점을 알려 줄 수 있어요. 작성자님도 지치지 않도록 선을 정해 두세요. 후배의 하소연을 계속 받다 보면 내 에너지가 닳을 수 있으니, 가끔 시간을 정해 들어 주고 필요하면 정식 창구를 안내하는 정도로 역할을 한정하셔도 돼요. 그건 외면이 아니에요. 부서로 데려오는 문제는 지금 약속하기보다, 작성자님 부서에 실제 자리가 날 때 의견을 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정도로 열어 두면 충분해요. 이번 주에는 후배에게 연락해 부서 이동 약속은 어렵지만 같이 방법을 정리해 보자고 말해 보세요.180026.11.05
- 02코치 답변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대화를 부정당하고 오히려 예민한 사람이라는 말까지 듣는다면 얼마나 혼란스럽고 답답할까요. 처음에는 상대방과 기억이 다른가 보다 생각하다가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자신의 기억과 판단까지 믿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억이 다를 수 있고 대화의 일부를 서로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억의 차이 자체보다 그 차이를 다루는 상대방의 태도입니다. 서로 기억이 다르더라도 각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확인하려는 태도가 있다면 대화가 가능하지만, 매번 상대방의 기억만 옳다고 주장하고 글쓴님의 감정이나 판단을 예민함으로 돌린다면 건강한 소통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현실 인식과 판단을 의심하게 만들어 심리적 통제력을 행사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다만 몇 번의 기억 차이나 의견 충돌만으로 가스라이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의도적인 조작인지 판단하기보다 반복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 결과 글쓴님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 가지 실천해 보셨으면 합니다. 비슷한 일이 생기면 상대방을 설득해 기억을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 대화의 핵심을 기록해 보세요. 날짜와 상황, 실제로 오간 말, 그때 느꼈던 감정을 간단히 적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억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불편하게 느꼈다는 사실까지 부정하지는 말아 주세요"라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표현해 보세요. 모든 대화에서 누가 옳았는지 증명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끝까지 인정하지 않더라도 글쓴님이 느낀 불편함과 상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화할수록 자신을 의심하고 위축된다면 그 관계에서 심리적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좋은 관계란 상대방의 기억과 판단에 나를 맞추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다를 때도 존중받을 수 있는 관계입니다. 이제는 상대방을 이해시키는 데만 에너지를 쓰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판단을 지키는 데에도 마음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50026.11.08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마음 한편이 참 씁쓸했습니다. 둘이 있을 때는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 그동안 불편했던 순간들조차 스스로 이해해 보려고 애쓰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쉽게 서운하다고 말하지 못하셨겠지요. 특히 정성껏 만든 음식을 자랑하고 싶어 올린 사진에 그런 댓글이 달렸을 때는 얼마나 민망하고 속상하셨을까요. 누군가에게는 가벼운 농담이었겠지만, 작성자님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내보인 순간이 다른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셈이니까요. 저는 이 글에서 그분의 의도가 무엇인지보다 작성자님이 반복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둘이 있을 때 잘해 준다고 해서 여러 사람 앞에서 받은 상처까지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친절했던 순간과 불쾌했던 순간은 별개로 바라보셔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우선 따로 이야기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단체방에서 나를 소재로 농담할 때는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아. 나도 웃어넘기려고 했는데 몇 번 반복되니까 단체방에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것도 망설여져. 앞으로는 그런 농담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정도로 담백하게 전해 보세요. 상대방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하더라도 작성자님의 불편함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단체방에서 짧게 "그런 농담은 별로예요"라고 말씀하셔도 좋겠습니다. 불편한 농담에 매번 웃어 주거나 분위기를 맞춰 줄 의무는 없으니까요. 작성자님, 좋은 관계를 지키고 싶어서 상대방의 좋은 면을 먼저 헤아리는 마음은 참 따뜻합니다. 하지만 그 따뜻함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계속 뒷전으로 미루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친절하게 대해 준 사람에게도 서운할 수 있고, 좋은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도 선을 그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작성자님이 까다로운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그분의 기분을 살피기 전에 작성자님의 마음부터 살펴주셨으면 합니다.130026.11.07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가장 마음에 걸렸던 건 상대방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것도 속상하지만, 그 마음을 이야기할 때마다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이었어요. 분명 처음에는 상대방이 내 사적인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 앞에서 꺼낸 것이 불편했다고 말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내가 예민한 사람인지, 소심한 사람인지 설명하고 있어야 하니 얼마나 답답하고 혼란스러우셨을까요. 저는 작성자님이 마지막에 하신 말이 참 좋았습니다. '내 성격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그때 내 말을 다른 사람에게 한 일부터 얘기하자.' 이 말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야기해야 할 문제를 놓치지 않겠다는 건강한 표현이에요.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상대방이 나에게 잘해준 적이 있다고 해서 나를 불편하게 했던 행동까지 괜찮은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마운 마음과 서운한 마음은 한 사람에게 동시에 존재할 수 있어요. 그러니 그 사람을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판단하느라 자신의 감정을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상대방이 또 작성자님의 성격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면 이렇게 짧게 말씀해 보세요. "내가 예민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야. 나는 그 행동이 불편했다고 말하는 거야." "내 성격에 대한 평가와 네 행동에 대한 이야기는 별개라고 생각해." "내가 불편하다고 말했을 때 그 마음도 존중해 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상대가 계속 논점을 돌린다면 더 이상 자신을 설명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순간에는 잠시 멈추는 것도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니까요. 무엇보다 작성자님,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은 예민함이나 소심함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고,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며, 불쾌한 농담에는 불쾌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는 이유로 불편함까지 오래 참을 필요는 없어요. 좋은 기억이 많다는 이유로 지금의 상처를 외면하지도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에게 얼마나 잘해주는 날이 많으냐가 아니라, 내가 불편하다고 말했을 때 그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일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 자신을 자꾸 설명하기보다, 작성자님 스스로의 마음을 먼저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200026.11.02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예전 부서 후배가 옮겨 간 곳에서 자기중심적인 상사 때문에 힘들다며 작성자님 부서로 옮겨 달라고 하는데, 힘이 없는 입장에서 뭐라고 해 줘야 할지 막막하셨겠어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부서도 업무 방향도 달라 조언하기 애매하고, 인사 권한은 없으니 약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답답하셨을 거예요. 후배가 작성자님께 먼저 털어놓았다는 건 그만큼 믿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먼저 상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후배의 이야기 한쪽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마음에 두시면 좋아요. 나르시시스트라는 이름을 붙이면 설명은 쉬워지지만, 그 단어가 후배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지금 후배에게 필요한 건 상사의 진단이 아니라 그 환경에서 버틸 방법과 선택지예요. 작성자님이 해 줄 수 있는 일은 해결이 아니라 들어 주는 것과 방향을 같이 정리해 주는 것이에요. 이렇게 말해 볼 수 있어요. "많이 힘들었겠다. 내가 부서를 옮겨 주겠다고 약속하기는 어려워. 대신 네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어." 이 말에는 공감과 솔직한 한계, 그리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이 함께 들어 있어요. 옮겨 달라는 요청에는 인사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말하되, 선을 긋는 느낌이 아니라 정해진 절차가 따로 있다는 쪽으로 안내하면 돼요. 후배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도 몇 가지 나눠 줄 수 있어요. 상사와 부딪히는 구체적인 상황을 날짜와 내용으로 적어 두고, 지시를 받을 때는 메신저로 한 줄 확인해 두면 책임이 흐려지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상사 한 사람에게 쏠리지 않도록 같은 부서 동료나 다른 팀 선배 중 믿을 만한 사람을 한두 명 만들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정말 부서를 옮기고 싶다면 인사 담당자나 사내 이동 제도, 평가 면담을 통해 요청하는 것이 정식 경로예요. 이때는 상사 험담이 아니라 하고 싶은 업무와 살릴 수 있는 역량 중심으로 말하는 편이 받아들여지기 쉬워요. 괴롭힘에 가까운 일이라면 회사 고충 처리 창구나 고용노동부 1350도 있다는 점을 알려 줄 수 있어요. 작성자님도 지치지 않도록 선을 정해 두세요. 후배의 하소연을 계속 받다 보면 내 에너지가 닳을 수 있으니, 가끔 시간을 정해 들어 주고 필요하면 정식 창구를 안내하는 정도로 역할을 한정하셔도 돼요. 그건 외면이 아니에요. 부서로 데려오는 문제는 지금 약속하기보다, 작성자님 부서에 실제 자리가 날 때 의견을 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정도로 열어 두면 충분해요. 이번 주에는 후배에게 연락해 부서 이동 약속은 어렵지만 같이 방법을 정리해 보자고 말해 보세요.180026.11.05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마음 한편이 참 씁쓸했습니다. 둘이 있을 때는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 그동안 불편했던 순간들조차 스스로 이해해 보려고 애쓰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쉽게 서운하다고 말하지 못하셨겠지요. 특히 정성껏 만든 음식을 자랑하고 싶어 올린 사진에 그런 댓글이 달렸을 때는 얼마나 민망하고 속상하셨을까요. 누군가에게는 가벼운 농담이었겠지만, 작성자님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내보인 순간이 다른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셈이니까요. 저는 이 글에서 그분의 의도가 무엇인지보다 작성자님이 반복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둘이 있을 때 잘해 준다고 해서 여러 사람 앞에서 받은 상처까지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친절했던 순간과 불쾌했던 순간은 별개로 바라보셔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우선 따로 이야기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이 있을 때는 괜찮은데 단체방에서 나를 소재로 농담할 때는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아. 나도 웃어넘기려고 했는데 몇 번 반복되니까 단체방에 사진이나 글을 올리는 것도 망설여져. 앞으로는 그런 농담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정도로 담백하게 전해 보세요. 상대방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하더라도 작성자님의 불편함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단체방에서 짧게 "그런 농담은 별로예요"라고 말씀하셔도 좋겠습니다. 불편한 농담에 매번 웃어 주거나 분위기를 맞춰 줄 의무는 없으니까요. 작성자님, 좋은 관계를 지키고 싶어서 상대방의 좋은 면을 먼저 헤아리는 마음은 참 따뜻합니다. 하지만 그 따뜻함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계속 뒷전으로 미루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친절하게 대해 준 사람에게도 서운할 수 있고, 좋은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도 선을 그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작성자님이 까다로운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그분의 기분을 살피기 전에 작성자님의 마음부터 살펴주셨으면 합니다.130026.11.07
- 01코치 답변다른 사람의 노력과 성과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함께 기뻐해 주기보다, 꼭 "운이 좋았다"거나 "너 치고는 잘했다" 같은 부정적인 덧말을 붙이는 사람 때문에 마음이 씁쓸하고 어색하셨을 상황이 깊이 공감됩니다. 진심 어린 축하가 오가야 할 자리에서 누군가의 소중한 기쁨이 깎여 나가는 모습을 보며, 정작 내 마음까지 헛헛해지고 눈치를 보아야 했던 시간들이 참 답답하고 피곤하셨을 것 같아요. 타인의 성과 앞에서 유독 깎아내리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타인의 인정'에 자신의 가치를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진짜 자존감이 단단하다면 남이 칭찬받거나 주목받을 때 내 가치가 위협받는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완충지대가 약한 사람들은 타인의 성공을 축하해 주는 순간 자신이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열등해진다는 거대한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평가'와 '깎아내리기'라는 보호막을 쳐서 스스로를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진단명이나 명칭에 상대를 단정 지어 묶을 필요는 없지만, 나의 기쁨을 축하받기는커녕 오히려 기분을 망치게 만드는 언어 습관을 지닌 사람 앞에서 내 마음의 평온을 지키기 위한 단정한 실천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나의 소중한 기쁜 소식 공유를 '단정하게 제한'하기 내 삶의 기쁜 소식이나 성과를 굳이 그 사람 앞에서 먼저 꺼내어 평가받을 기회를 주지 마세요. 내 기쁨을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들과 나눌 때, 내 마음의 에너지도 훨씬 건강하게 채워집니다. 상대방의 깎아내리는 말에 '반응의 무게' 실어주지 않기 누군가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말을 건넬 때 "그렇군요" 혹은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하고 담백하고 단정하게 넘겨버리세요. 그 사람의 부정적인 프레임에 휘말려 반박하거나 동조하지 않고 조용히 흘려보내는 완충지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내 마음을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볼 때는 '당사자의 노력'을 단단하게 인정해 주기 그 사람이 다른 동료나 지인의 성과를 깎아내릴 때, 당사자를 바라보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진심으로 축하해요!" 하고 단정하고 명확한 축하를 건네어 분위기를 다정하게 전환해 보세요. 그 사람의 언어 습관을 지적해서 어색한 상황을 만들기보다, 진짜 노력을 보듬어주는 다정한 시선을 던져주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위로가 됩니다. 상대와의 거리감을 '내 마음이 편안한 지점'으로 조정하기 그 사람을 바꾸거나 설득하려 애쓰기보다 "이 사람은 남을 인정하는 것이 참 어려운 사람이구나" 하고 담백하게 인정해 주세요. 적당히 예의를 갖추되 깊은 마음이나 중요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는 다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사연자님의 마음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타인의 기쁨을 함께 축하해 줄 줄 아는 사연자님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은 그 자체로 참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남을 깎아내려야만 안심하는 타인의 서툰 반응에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지혜로운 거리를 차근차근 만들어가시기를 응원합니다.515426.10.29
- 02코치 답변글쓴님께서는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빼앗겨서 서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가 반복해서 중간에 끊기고 대화의 기회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특히 좋은 소식이나 즐거운 경험을 나누는 순간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더욱 불편하고 위축될 수 있겠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사람은 누구나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다만 그 욕구가 강해지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앞세우거나 대화의 중심을 다시 가져오려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몇 가지 행동만으로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되는 대화 방식이 글쓴님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중요합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의 의도를 계속 추측하기보다 실제 행동에 초점을 맞춰 대응해 보셨으면 합니다. 상대방이 말을 끊었을 때는 굳이 분위기를 의식하며 물러서지 말고, "잠깐만요, 제가 이야기 마저 하고 이어서 들려드릴게요"라고 차분하게 말해 보세요. 이는 상대방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발언 기회를 지키는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또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따로 대화하면서 "여러 사람이 있을 때 제가 이야기하는 도중에 화제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제 이야기도 끝까지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달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을 미안해하거나 스스로 말을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화는 누군가가 관심을 독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니까요. 상대방의 성격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연습부터 해보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할 권리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글쓴님이 다른 사람의 반응에 위축되지 않고 편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465226.10.30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평소엔 무심하다가 필요할 때만 다정해지는 모습을 반복해서 겪으면 연락이 와도 반가움보다 이번엔 무슨 부탁일까 하는 계산이 먼저 올라오고, 그런 자신이 씁쓸하셨겠어요. 친절을 있는 그대로 받지 못하는 게 속상하다고 하셨지만, 반복된 경험이 만든 자연스러운 경계심이니 사람을 쉽게 의심하는 성격 때문은 아니에요. 그리고 나르시시스트인지 궁금하셨는데, 몇 가지 행동만으로 성향을 판단하기는 어렵고 사실 판단하지 않으셔도 돼요. 말씀하신 대로 이 사람이 어떤 유형이냐보다 이 관계에서 내가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대할지가 훨씬 중요해요. 저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라서 직접 겪은 경험담은 드릴 수 없지만, 이런 관계를 다루는 방향은 나눠드릴게요. 먼저 질문에 답하면, 필요할 때만 가까워지는 관계를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는 정해진 선이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정하는 거예요. 서로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도 분명 존재하고, 그 자체가 잘못은 아니에요. 다만 그런 관계는 깊은 우정이 아니라 필요 기반의 관계라고 이름을 붙여 두면 기대가 알맞게 조정돼요. 지금 서운한 이유의 상당 부분은 이 사람에게 평소에도 존중받는 사이라는 기대를 걸었기 때문일 수 있어요. 그 기대를 내려놓고 이 관계의 크기를 현실에 맞게 정하면 부탁이 와도 마음이 덜 흔들려요. 대하는 마음가짐은 처음부터 선을 긋기보다 친절은 유지하되 기대를 줄이는 쪽을 권해요. 예의 바르게 대하는 것과 마음을 깊이 내주는 것은 별개라서, 겉으로는 평소처럼 정중하게 하면서 속으로는 이 사람과는 가볍게 지내는 사이라고 정해 두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갑자기 차갑게 변해서 어색해질 일도 없고, 실망도 작아져요. 계속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사람이어도 되지만 무한정 내줄 필요는 없다고 답하고 싶어요. 친절함은 내 몫이고, 그 친절이 이용되지 않게 지키는 것도 내 몫이에요. 부탁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기준도 말씀드릴게요. 부탁이 오면 바로 대답하지 말고 확인해 보고 알려줄게요, 하고 시간을 벌어 보세요. 그 사이에 내 부담이 작은지, 기꺼이 할 수 있는지, 하고 나서 마음이 무겁지 않을지를 물어보면 돼요.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만 들어주고, 부담이 되는 건 이번엔 어렵겠어요, 하고 이유를 길게 대지 않고 짧게 거절하세요. 부탁을 들어준 뒤 다시 무관심해지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그것을 그 사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감정을 쓰는 양을 줄이면 돼요. 그리고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를 시험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작은 도움을 한번 요청해서 반응을 보면 이 관계에서 주고받음이 어떤 모양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반응이 없더라도 그건 이 사람과의 관계 범위를 알려 주는 정보일 뿐, 내 가치와는 상관이 없어요. 거절한 뒤 상대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걱정은 일리가 있어요. 필요 기반의 관계에서는 친절이 줄어드는 일이 실제로 생기기도 해요. 그렇다면 그 친절은 처음부터 부탁을 위한 것이었다는 정보를 얻은 것이고, 그때 관계를 회복하려 애쓰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벼운 인사 정도의 사이로 두셔도 충분해요. 반대로 거절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관계는 생각보다 단단한 거예요. 계속 마주쳐야 하는 사이라면 대화의 깊이를 조절하세요. 업무나 일상 이야기처럼 가벼운 주제만 나누고, 속마음이나 개인적인 사정은 덜 공유하면 필요 이상으로 이용될 여지도 줄고 서운함도 줄어요. 한 번은 담백하게 마음을 전해 볼 수도 있어요. 평소에도 안부를 나누면 부탁도 더 기쁘게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 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정도예요. 상대가 달라지려는 모습을 보이면 좋고, 변화가 없다면 거리를 현실에 맞게 두면 돼요. 마지막으로, 내 불편한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 주셨으면 해요. 반복되는 일에 마음이 복잡해지는 건 정당한 반응이에요. 이런 서운함이 곱씹혀 일상까지 지치게 한다면 짧게 적어 두고 덮어 보시고, 오래 이어지면 상담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셔도 좋아요. 이번 주에는 다음 부탁이 오면 확인해 보고 알려줄게요, 한 문장으로 시간을 벌어 보시길 응원할게요.731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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