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알게 된 것 극복한 것은 잊어버린 것

매일 동영상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안부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달콤하고 샹낭한 말들로 가득 채우는 그는 아주 상냥한 나르시스트에요. 행동은 자기일에 바쁘고 내가 관심있어 하는 것에 관해 영상을 찍어 보내곤 했어요. 하지만 중독증세를 끊지 못하고 계속 중독 증세 있는 행동을 하며 오직 술이이야기며 내가 원치 않는 관계의 발전을 이야기 했어요. 나는 원치 않는데 관계가 발전하는 것은 자기네 부모님과 주위 사람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며 나를 끼어들게 하려 했어요. 너무 부담스러워 싸우게 되고 갑자기 관계는 멀어졌죠. 자기 이야기만 너무 하는 나르시스트 남자친구를 어떻하면 좋을까요? 나는 무시하고 잊어버렸는데 그래서 생활이 안정화 되었어요. 

 

댓글14
  • 익명9
    매일 다정한 영상 편지 보내주면서 정작 자기 술 얘기랑 부모님 얘기로 대화를 채우고 원하지 않는 관계 발전까지 밀어붙였던 거면 그 사이에서 얼마나 지치고 혼란스러웠을지 알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하게 말은 세심한데 행동은 자기 위주인 사람 만나본 적 있는데 그때 느낀 건 다정함이랑 존중은 완전히 다른 거더라고요. 상대가 내 의사는 신경 안 쓰고 자기가 원하는 속도로만 관계를 끌고 가려 한다면 그건 애정이 아니라 부담이고 통제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때 연락을 계속 받아주면서 상대를 이해시키려고 애썼던 시간이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답장 속도를 늦추고 거리를 두는 연습을 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신기하게도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제 일상에 집중할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글쓴이님도 무시하고 잊었더니 생활이 안정화됐다고 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한 신호라고 봐요. 그 관계에서 벗어나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다는 건 몸과 마음이 이미 답을 알려준 거라고 생각해요. 술 이야기나 중독 증세는 연인이 옆에서 고쳐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 부분까지 책임지려 하지 않으신 게 다행이에요. 나중에 다시 다정한 말투로 연락이 오더라도 예전 패턴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 상냥함에 다시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자기 감정과 경계를 지키는 선택을 계속 이어가시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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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4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처음에는 매일 영상 편지를 주고받고 다정한 말을 건네는 모습 때문에 충분히 애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작성자분이 원하지 않는 속도로 관계를 발전시키려 하고, 자신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작성자분을 계속 포함시키려고 했다면 그 다정함과 별개로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상대를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관계를 빠르게 진전시키려는 행동만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 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원하는 친밀감의 정도와 관계의 속도가 달랐다는 점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작성자분이 ‘나는 원하지 않는다’, ‘부담스럽다’고 느꼈다는 사실입니다. 상대에게는 애정표현이나 미래를 함께 그리고 싶은 행동이었을 수도 있지만, 좋은 의도라고 해서 상대방의 불편함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관계라면 한쪽이 속도를 늦추고 싶다고 했을 때 그 경계를 존중하고 함께 조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말씀하신 ‘중독 증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술이나 특정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가 반복되고 그것이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면 성격 문제와는 별개로 살펴봐야 합니다. 실제 중독 문제가 의심된다면 연인이 노력해서 고쳐주는 영역이라기보다 본인이 문제를 인정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상대와 거리를 두고 난 뒤 생활이 다시 안정되었다는 점은 작성자분에게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잊었다는 것 자체보다 그 관계에서 벗어난 뒤 긴장이나 부담이 줄고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니까요.
    
    이미 관계를 정리했고 현재 생활도 안정되고 있다면 상대가 왜 그랬는지, 정말 나르시시스트였는지를 끝까지 밝혀내려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좋았던 순간은 좋았던 기억으로 남겨두면서도 ‘나에게는 맞지 않는 관계였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험에서는 ‘다정한 사람인가’만큼 ‘내가 싫다고 했을 때 멈출 수 있는 사람인가’를 앞으로의 관계 기준으로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애정표현이나 빠른 관계 발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서로 원하는 속도가 다를 때 그것을 존중하고 조율할 수 있는지가 오히려 관계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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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72채택률 3%
    달콤한 말 뒤에 숨겨진 상냥한 나르시시즘과 통제, 중독 행동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상대의 무성의한 행동, 본인 위주의 관계 주도, 원치 않는 부담감까지 버텨내느라 겪으셨을 정신적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힘든 과정을 거쳐 그를 무시하고 잊어버림으로써 마침내 찾아낸 지금의 일상과 삶의 안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성과입니다.
    ​그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은 지금처럼 완전히 차단하고 당신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입니다.
    ​관심 끊기 유지: 나르시시스트에게 반응(화, 애원, 설득)을 주는 것은 그들의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다시 연락이 오더라도 절대 여지를 주지 말고 거리를 유지하세요.
    ​상대에게 빼앗겼던 에너지와 시간을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쓰며 안정된 삶을 계속 누리세요.
    ​당신은 당신의 감정과 경계를 존중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미 올바른 선택을 하셨으니 스스로를 믿고 현재의 평화를 계속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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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32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 다정한 영상 편지로 상냥한 말을 채우던 사람인데, 정작 행동은 자기 일에 바쁘고, 중독 증세를 끊지 못하고, 작성자님이 원치 않는데도 관계 발전을 밀어붙이며 부담을 줬군요. 부모님과 주위 사람 이야기로 작성자님을 끌어들이려 해서 부담스러워 싸우게 되고 멀어졌고요. 그런데 무시하고 잊고 나니 오히려 생활이 안정되셨다니, 그게 참 중요한 신호예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여쭤보신 것, 이 남자친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요. 사실 작성자님은 이미 답을 찾으셨어요. 무시하고 잊어버리니 생활이 안정화됐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답이에요. 그 관계에서 멀어지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생활이 안정됐다는 건, 그 관계가 작성자님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예요. 그러니 지금처럼 거리를 두신 게 옳은 선택이에요.
    
    몇 가지 짚어드리고 싶어요.
    
    먼저, 이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작성자님이 “원치 않는데” 관계 발전을 밀어붙였다는 거예요. 다정한 말과 별개로, 상대가 내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한다면, 그건 건강한 관계가 아니에요. 진짜 좋은 관계는 상냥한 말뿐 아니라 상대의 속도와 의사를 존중하거든요. 부모님과 주위 사람 이야기로 작성자님을 끌어들여 관계를 기정사실로 만들려 한 것도, 사실 부담을 주며 밀어붙이는 방식이에요. 그러니 작성자님이 부담스러워 거리를 둔 건 지극히 정당해요.
    
    둘째, 중독 증세를 끊지 못하고 술 이야기만 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작성자님이 감당하거나 고쳐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상대의 중독 문제를 작성자님이 책임지려 하면 작성자님만 소진돼요. 그건 본인이 스스로 마주하고 도움을 받아야 할 몫이에요.
    
    셋째, 그러니 지금 하고 계신 대로 하시면 돼요. 무시하고, 거리를 두고, 작성자님의 안정된 생활을 지키는 것요. 혹시 그 사람이 다시 다정한 말로 연락해 온다면, 그 상냥함에 흔들리지 마세요. 다정한 말과 실제 행동은 다르니까요. 말은 달콤했지만 실제로는 작성자님을 존중하지 않고 부담을 줬다는 걸 기억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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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6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냥한 태도 뒤에 숨겨진 상대방의 자기중심적인 모습과 중독 문제로 인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정말 심하셨어요.
    ​달콤한 언행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작성자님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고 부담스러운 요구를 이어간 상대방은 건강한 파트너가 아니었어요.
    ​원치 않는 관계의 발전이나 과도한 주변 이야기로 압박감을 느낄 때 단호하게 거리를 두신 것은 정말 잘하신 일이에요.
    ​과거의 혼란에서 벗어나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고 일상의 안정과 평온을 되찾으신 지금의 모습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타인에게 흔들리지 않고 작성자님의 행복과 소중한 일상을 최우선으로 지켜나오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해요.
  • 익명8
    달콤한 말과 달리 내가 원치 않는 관계 발전을 계속 밀어붙이면 정말 지치고 혼란스러워요. 무시하고 잊으면서 생활이 안정화됐다면 그 평온함을 지키는 선택이 글쓴님에게 가장 중요해 보여요.
  • 익명7
    말은 달콤하고 상냥하게 하면서 정작 알맹이는 온통 자기 술 이야기나 부모님 이야기로만 채우는 사람이라니 글만 봐도 숨이 턱 막힙니다. 
    
    겉보기에만 다정한 척 위장하고 실제로는 글쓴이님이 원하지도 않는 속도로 관계를 밀어붙이며 자기 세계에 억지로 끼워 넣으려고 했으니 그 부담감이 얼마나 크셨을지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또 달콤한 말로 흔들려고 연락이 오더라도 지금 찾으신 일상의 평온함 절대 깨뜨리지 마시고 묵묵히 글쓴이님의 삶을 지켜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생 많으셨던 만큼 이제는 내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가득 채워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6
    상대의 감정에 개의치 않고 본인 감정에 우선을 두는 사람이라면 손절이 필수겠어요..
    이미 싸운뒤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면 손절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 익명5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상대에게는 감정적 투자를 멈추고 철저히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상대가 다시 달콤한 말로 접근하더라도 기존의 패턴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흔들리지 않는 태도가 중요해요 
    회복된 안정감과 본인의 삶에 집중하며 현재의 평온을 지키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세요
  • 익명4
    둘만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대화들의 어느 정도 침착을 해 볼 수 있지만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술 이야기라든가 내 감심사항이 없는 이야기들을 자꾸 끄집어 내면 내 관심사에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겠죠. 서로 간의 공통적인 취임이라든가. 서로 간의 공통적인 일에 관심사라든가. 개인적인 관심사라든가 이런 것들이 서로서로 마주하면서 대화의 부위도 점점 넓어지는 것이죠. 그럴 때 우리는 관계에 있어서 발전에 있어서는 서로 간의 취임이라든가. 서로 간에 생활 패턴 그리고 서로 간의 생활 습관 그리고 서로 간의 알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나의 관심사에 대한 상대방의 배려가 여러 가지가 투여되어야지만이 상대방과의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어쨌든 글쓴이의 글을 보면은 나르시스트가 강하신 분에 주체적인 의식이 강해서 남의 이야기에 그리고 남의 의식적인 이야기를 자꾸 나와 끌어당기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명확한 어떤 의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나르시스트 간의 강한 산분을 만나셨으니 조금 안타까운 시간을 버리실 것 같네요.
  • 익명3
    그냥 계속 잊고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시 연락이 와도 만나지 마시고 확실하게 관계 끊는 게 나을 듯해요. 나르시시스트 성향은 절대 안 바뀌거든요.
  • 익명2
    나르시시스트 사람 겪어보니 진짜 자기말만하더라구요 술이야기만 계속 했나보네요 저는 친구손절했는데 남친이 그랬다면 헤어지는 과정도 쉽지 않겠어요 다행히 별일없이 헤어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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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31채택률 4%
    이런 어려운 경험을 겪으셨다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 상대방을 힘들게 하곤 하죠. 이미 무시하고 잊음으로써 생활이 안정화되셨다니 스스로를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하신 거예요. 앞으로는 자신의 감정과 경계를 더욱 소중히 여기시면서, 건강한 관계를 위한 기준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힘들 때는 주변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저도 말은 다정하고 세심한데 정작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관계를 끌고 가는 사람을 겪어보니, 달콤한 말보다 내가 그 관계에서 편안한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이미 거리를 둔 뒤 생활이 안정됐다면 그게 답일 수도 있어요. 다시 상대를 이해시키려고 애쓰기보다 지금의 평온함을 지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