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성장 과정에 많이 영향을 주었던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도 저도 나름의 아픔이 있었고 공유하며 서로 성숙해지고 많이 다른 성격에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어요.
너라면 보증 서줄 수 있다.
많이 힘들 때는 언제나 널 지지하는 내가 있다.
너라면 평생 친구 할 것 같다.
너와 있으면 뒷감당도 잊고 웃게 된다.
등등의 말이 오가며 많이 친했었어요. 추억도 거의 대부분 같이 쌓았고요.
하지만 1달 전 그 친구의 태도가 변했고 노골적으로 싫음을 표하더니 최근 전에 흘려가며 했던 제 말을 지적하며 너와는 친구를 못할 거 같다고 했어요. 바로 손절부터 하자가 바로 나오자 당황했지만 수긍했어요.
오랜 친구임에도 처음 불만이 생겼을 때 바로 풀지 않은 점, 주변인들에게 다 말하고 마지막으로 갑자기 온 점 등등 실망했던 점들은 있었지만 저도 예상하고 있었기에 수긍했어요.
하지만 지인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걔는 그냥 걔 자체와 안 맞는 거 같다.
다른 친구와도 그 친구가 싸운 적이 있는데 그 다른 친구는 행동을 고치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저라서 싫다고요.
솔직히 많은 것을 공유했고 친구도 많이 겹치고 추억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에 늘 걔가 껴있어서 지금은 좀 힘드네요.
성격차는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라 다시 친구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잘 흘려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