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가 계신 분이 비행기를 타도 될까요?

이게 시간이 지나서 이제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뭐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가는 게 참 좋잖아요. 그래서 이제 저도 이제 정년도 얼마 안 남았고 그리고 이제 밖에 나가서 이제 제 일을 하게 되는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제 갑자기 이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제 내 노년도 이제 어떻게 할까? 내 노년은 이제 이렇게 보내면 끝인 것인가? 이런 생각 또 들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뭐 직장 생활을 이제 마무리지겸 해 가지고 있는데 어찌 보면 그 어느 날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에 그 외국에 또 좀 여행 좀 가고 그래 보자고. 그러더군요. 맨날 국내 여행만 가고 있기도 그렇고 이제 외국 여행도 갈 수 있는 타이밍이 이때밖에 없고 나이 이제 더 많이 들면은 어떻게 해야 되냐 참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도 그런 고민을 하기는 했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은 이제 걸어 다니기도 힘들고 간절도 안 좋아지고 그러면은 그때는 가고 싶어도 못 가게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뭐 꼭 해외 여행을 간다고 해서 꼭 좋은 건 아니지만은 그래도 뭐 어쨌든 나이 먹고 그동안에 재미난 구경도 한번 해 보는 것도 좋잖아요. 그래서 친구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 우리 한번 우리가 한번 해비를 걷어서 해외 여행을 한번 단체로 한번가 보자.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패키지로 가자고 하더군요. 뭐 솔직히 말해서 홈쇼핑이 나오는 패키지들이 좀 싸잖아요. 그리고 뭐 저희가 뭐 외국어를 뭐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뭐 그 지금 젊은이들처럼 이거저거 뭐 어플이라든가 뭐 Google 맵이라든가 뭐 아니면 번역기 이런 것도 올려 가지고 지금 뭐 여행을 한다고 그러는데 뭐 그렇게 가도 좋기는 합니다만은 이제는 그러고 싶고 어느 것도 하나 신경 쓰고 싶지 않은 나이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패키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말이죠. 문제는 그게 문제가 아니고 말이죠. 이렇게 여행을 가기로 하니까 한 친구가 고민을 털어 놓더라고요. 이 친구들이 모여 있을 때 한 이야기인데 아니 공황 장애가 있는데 이거 한 번도 회국 여행을가 본 적이 없어서 비행기를 타 본 적도 없고 그런데 이거 비행기 타도 괜찮냐? 이렇게 묻더라고요. 아 솔직히 좀 그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저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이게 높은데 올라가면은 저도 이렇게 좀 호흡곤란하고 뭐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물론 괜찮겠죠. 근데 뭐 이 친구 같은 경우에서는 공황 장애가 있다. 하니 걱정이 될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뭐 비행기도 여러 번 타 봤고 해외에도 여러 번 다녀봐. 가지고 그렇게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만은 이 친구는 비행기가 첫 비행기인데다가 공황 장애가 있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고민을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괜찮을까 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이야기했습니다. 야 걱정 마 그러면 야 비행기 타는 사람 다 죽게. 이러면서 이야기도 했습니다만은. 친구가 이제는 뭐 서로 몇이나 있겠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제 점점 나이 들면서 친구들도 점점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어쨌든 친구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고 친구가 뭐 공황장애가 있다고 했는데 이 친구만 공황장애가 있는 게 아니라 아니 다른 친구도 또 있다고. 그러니까 비행기 타는 게 겁난다고. 그러는 겁니다. 아 솔직히 말해서 이 친구들도 다 비행기를 한 번도 안 타 봤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하긴 뭐 비행기 탈 일이 없으면 굳이 갈 일도 없잖아요. 그리고 여행 갈 일 없으면은 외국으로 갈 일 없으면 비행기 탈 일도 없고요. 그러니까 이 두 친구가 그냥 공황장애 가량 있는데 어떻게 될까? 둘 다 고민을 하는데 뭐 솔직히 말해서 저는 큰 고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친구들은 참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 가지고 자칫 비행기 타다가 잘못되는 게 아닌가 하고서 무서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저는 뭐 큰 고민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은 그래도 뭐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니? 저도 옆에서 함께 그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손을 같이 잡고 있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비행기 타는 멀학약을 사 가지고 들어가야 되는 것인지 뭐 좀 이러한 고 고민이 되기도 하네요.

댓글4
  • 익명2
    밀폐된 공간이라 탑승 전 걱정이 참 많으시겠어요.
    전문의 상담 후 비상약을 챙겨 타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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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공황장애가 있는 친구분들의 마음을 조금 더 헤아려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이 설레고 즐거운 일일 수 있지만, 공황장애가 있는 친구분들에게는 그 여행을 결정하는 것부터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행기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으니 비행기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고, 혹시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될 수 있겠지요. 땅 위라면 잠시 자리를 피하거나 마음을 진정시킬 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비행기는 하늘 위에 떠 있으니 마음대로 내릴 수도 없다는 생각이 두려움을 더 크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친구분들은 단순히 비행기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불안해지면 어떡할까, 내 몸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어떡할까,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면 어떡할까 하는 걱정까지 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떠나려니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런 친구들에게는 “걱정하지 마. 비행기 탄다고 다 큰일 나는 건 아니야”라는 말도 위로가 될 수 있겠지만, 때로는 그 말만으로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머리로는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도 마음과 몸이 느끼는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뭐가 무섭다고 그래?”라고 하기보다는 “네가 얼마나 걱정되는지 이해할 것 같아. 처음 타는 비행기니까 더 무서울 수도 있지. 우리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해 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친구분들이 용기를 내어 여행에 동참하기로 한다면, 서두르거나 억지로 두려움을 이겨 내라고 하기보다는 충분히 의논하고 준비할 시간을 주셨으면 합니다. 출발 전에 담당 의사와 상담해 비행에 대한 걱정을 나누고, 불안할 때 어떻게 대처할지 함께 계획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분들이 불안해한다고 해서 여행을 망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 여행 중 불안이 찾아오더라도 그것 때문에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을 전해 주세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는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었던 일도 누군가에게는 큰 결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여행이 단지 외국의 멋진 풍경을 보는 여행을 넘어, 서로의 두려움까지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괜찮을 거라는 확신보다, 혹시 마음이 힘들어지더라도 곁에서 함께해 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일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다면 친구분들도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살피면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차근차근 결정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꼭 비행기를 타야만 용기 있는 것도 아니고, 두려움을 느낀다고 해서 약한 사람인 것도 아닙니다.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오랜 친구 사이에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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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친구분들의 걱정이 이해되면서도, 오랜만의 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앞두고 다 함께 가고 싶은 마음과 염려가 교차하셨을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가 있거나 비행기가 처음인 분들에게는 낯선 밀폐 공간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친구분들의 불안을 줄이고 안전하게 여행을 다녀오시려면 몇 가지 대비가 도움이 됩니다.
    ​여행 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 후 비상약(신경안정제)을 처방받아 탑승 전이나 기내에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멀미약보다는 의사 처방약이 공황 증상 완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답답함을 줄일 수 있도록 복도 쪽 좌석이나 공간이 넓은 비상구/전방 좌석을 확보해 주세요. 탑승 후에는 승무원에게 미리 상황을 알려두는 것도 좋습니다.
    ​복식호흡을 함께 하거나, 손을 잡아주며 "언제든 대처할 수 있으니 괜찮다"는 안정감을 주는 조용한 배려가 큰 힘이 됩니다.
    ​친구분들과 차근차근 준비하셔서 모두가 마음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익명1
    정년이 다가오면 직장 생활 이후의 삶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이 많아질 것 같아요. 친구분이 해외여행을 제안한 것도 지금 아니면 하기 어려운 경험들을 해보고 싶어서일 테니, 새로운 곳에서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기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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