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의 반복되는 거짓말과 시기 질투로 인해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고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자꾸 거짓을 보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은 관계를 맺기 망설여지고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건강한 반응입니다.
여쭤보신 핵심부터 가장 분명하게 답해드릴게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자존감의 연관성, 그리고 이분을 도와주어야 할지 거리를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의 밑바닥에는 깊은 자존감 저하와 강한 결핍감이 자리 잡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하지만 이분을 작성자님이 변화시키거나 도와주려 애쓰기보다는, 나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두는 것이 훨씬 지혜롭고 현실적인 답입니다.
그럼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내 마음의 평정을 지키기 위해 기억하시면 좋은 점들을 몇 가지 나눠드릴게요.
첫째, 습관적 거짓말과 시기 질투는 낮고 불안정한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전형적인 방어기제예요.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힘이 부족하다 보니,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거나 약해 보이지 않으려 습관적으로 상황을 부풀리고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게 돼요. 타인을 지나치게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것 역시 내면의 결핍이 크다 보니 자신의 가치를 타인과의 비교에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이에요.
둘째, 그분을 교정하거나 도와주려는 노력은 내려놓으시는 것이 좋아요. 타인의 습관적인 거짓말과 내면의 결핍은 본인 스스로가 문제를 자각하고 전문적인 도움이나 깊은 자기 성찰을 거치지 않는 한, 지인의 조언이나 배려만으로 바뀌기 매우 어려워요. 오히려 선의로 도와주려다가 거짓말에 휘말리거나, 그 사람의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될 위험이 커요.
셋째, 미워하지 않되 적정한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두는 선 긋기를 실천해 보세요. 그 사람의 인격 전체를 악하게 바라보며 비난할 필요는 없지만, 그분이 하는 말의 100%를 진심으로 믿거나 내 중요한 속마음·개인적인 정보를 깊이 공유하지 않는 건조한 거리가 필요해요. 겉으로는 적당히 친절하고 평온하게 대하되, 관계의 깊이는 깊어지지 않도록 단단한 울타리를 쳐두시는 것이 안전해요.
넷째, 거짓말을 접했을 때 굳이 파헤치거나 지적하지 마시고 담백하게 흘려보내세요. 상대의 거짓말을 들었을 때 그것을 기어이 바로잡으려 하면 상대는 자존심 상해하며 더 큰 거짓말이나 공격적인 태도로 반응할 수 있어요.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건조하게 넘어가며, 그 사람의 거짓말에 내 감정과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누군가의 결핍과 거짓말을 품어주지 못한다고 해서 작성자님이 차갑거나 이기적인 것은 결코 아니에요. 타인을 향한 동정심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작성자님 자신의 신뢰와 마음의 평화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는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3
작성자
이런 분들은 자존감이 낮은 분들이군요 안타깝네요 저도 조심씩 거리를 둬야 겠네요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84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 ‘대체 왜 굳이 이런 것까지 거짓말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사람이 꼭 나쁜 사람은 아니더라도, 반복되는 거짓말은 관계에서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고요.
다만 ‘거짓말을 자주 한다 = 자존감이 낮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상당히 다양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들키는 것이 두려워 과장하는 사람도 있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자신을 실제보다 크게 포장하기도 합니다. 갈등이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사실을 숨기는 사람도 있고, 오랫동안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다 보니 습관처럼 굳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에는 실제로 낮은 자존감이나 열등감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과 자신을 자주 비교하고, 시기나 질투가 많으며, 자신의 능력·경제력·인맥·경험 등을 실제보다 과장하는 식의 거짓말이 반복된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마음이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그 사람을 직접 평가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지인분을 ‘고쳐줘야 한다’는 역할까지 맡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왜 거짓말하는지를 밝혀내는 것보다 그 행동이 나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정도는 비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네가 거짓말쟁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전에 들었던 이야기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 다른 일이 반복되니까 네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 그게 우리 관계에서는 힘들다’ 정도로요. 상대의 성격을 공격하기보다 반복되는 행동과 그로 인해 내가 느끼는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의 반응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바꾸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관계를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속 말을 바꾸거나, 들킨 거짓말까지 부인하거나, 오히려 질문한 사람을 탓하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그 사람의 심리적 원인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결핍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과 그로 인해 내가 계속 속아주어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는 신뢰하기 어려운 관계에는 깊이 들어가지 않겠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결국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거짓말의 심리적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보다, 잘못을 인정하고 신뢰를 다시 만들어갈 의지가 상대에게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익명3
작성자
심리적인 원인
파악 보다는 그냥 제가 거리를 둬야 겠네요
익명4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자존감이 낮으면 거짓말을 많이 할 수 있다고 해요..
본인의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거짓말로 메꾸려는 경향이 많다고 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고 싶어 하죠..
하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못할경우엔 자신의 경험이나 능력 그리고 성공을 과장되게 표현하면서 인정 받으려고 해요..
사실은 스스로 부족함을 감추려고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게 아닐까 싶어요..
거짓말도 습관이 된다고 하는데 가까운 지인이라면 마음이 편치 않겠어요..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습관성인 경우는 고치기 어렵더라구요
익명3
작성자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수도 있군요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066채택률 3%
거짓말을 습관처럼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낮은 자존감과 깊은 결핍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받기 위해, 혹은 자신의 불안한 모습을 숨기려다 보니 과장이나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 역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돕고 싶으시겠지만, 지인의 습관적인 거짓말을 직접 고쳐주거나 치료해 주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변화는 본인이 스스로 문제를 깨닫고 치료나 개선 의지를 가질 때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인을 위해 무리하게 개입하기보다는 적당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짓말을 들었을 때는 일일이 들추어 반박하거나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마시고, "그렇구나" 정도로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를 지키면서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건강한 관계 유지법입니다.
익명3
작성자
결핍도 원인이 되는 군요
선을 지켜야겠네요
익명2
그런 사람은 가까이서 지켜보면 참 안타깝죠.
한두 번이 아니라 반복되면 결국 사람 자체보다 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게 가장 힘들구요
거짓말을 자주 한다고 자존감이 낮다고 할 수는 없어요.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려는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과장하는 경우도 있고, 갈등이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질투나 비교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고 싶어서 부풀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원인을 내가 밝혀내거나 고쳐줘야 할 책임은 없다는거에요.
상대가 솔직하게 털어 놓았을 때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받아주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거짓말을 할 때마다 대신 수습해 주거나 계속 진위를 확인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면 작성자님도 너무 지칠 수 있어요.
거리를 두는 것도 충분히 괜찮아요.
중요한 이야기는 공유하지 않고, 금전적인 관계는 피하고, 약속이나 정보는 한 번 더 확인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익명3
작성자
아무래도 그래야겠네요
팁 감사해요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428채택률 4%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거짓말을 자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으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어렵고, 부족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어요. 또한,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결핍감 때문에 타인을 부러워하거나 시기 질투하는 감정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거짓말하는 사람이 자존감이 낮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거짓말의 동기나 습관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지인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그 내면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마음이에요.
도움이 되려면 지인을 꾸짖거나 무조건 믿지 않으려 하기보다, 솔직한 대화를 시도하며 지인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과 신뢰도 중요하니, 지치거나 상처받는 상황이라면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지키는 균형이 중요하니까요.
결국 지인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변화할 의지를 갖도록 기다려주되, 그 사이 내 마음도 지키면서 관계를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전문가 상담을 권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의 마음도 소중하니까, 무리하지 말고 자신을 중심에 두고 잘 돌보면서 지인 관계를 관리하시길 응원할게요.
익명3
작성자
거짓말의 동기나 습관은 사람마다 다양 하군요 선을 지켜야 겠네요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76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지인의 반복되는 거짓말 때문에 깊은 피로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허전함의 원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짚어내신 점이 인상적이네요.
심리사회학적으로 습관적인 거짓말은 낮은 자존감이나 깊은 인정 욕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감추고 타인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방어기제인 셈이지요.
그렇지만 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준다는 이유로 작성자님의 마음을 계속 소모하실 필요는 없어요.
타인의 깊은 내면은 전문가나 본인의 의지로만 바뀔 수 있는 영역이라 우리가 직접 구제하기는 어렵거든요.
때로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객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서로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익명3
작성자
객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네요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0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존감이 낮다고 해서 거짓말을 자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부 사람은 인정받고 싶거나, 비교당할까 두렵거나, 부족해 보이기 싫어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 지인이 시기·질투가 많고 과장된 말을 자주 한다면 결핍이나 불안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도와주고 싶다면:
* 거짓말을 추궁하기보다 사실 중심으로 대화하기
* 반복적으로 속거나 휘둘리지 않도록 적절한 경계 세우기
* 신뢰가 계속 깨진다면 거리를 두는 것도 건강한 선택입니다.
상대를 고치려는 책임까지는 지실 필요 없습니다. 관계는 연민과 신뢰를 함께 지킬 수 있는 거리 가 중요합니다.
적당한 거리두기로 자신을 지켜가길 응원합니다.
익명3
작성자
도와주는 방법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익명1
꼭 그렇지는 않아요. 자존감이 낮으면 거절당할까 봐 비난받을까 봐 자신을 좋게 보이게 하려고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있지만, 거짓말이 자존감의 직접적인 증거는 아닌 듯요.
불안, 습관, 책임 회피, 인정받고 싶은 마음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죠. 거짓말의 횟수보다 왜 거짓말을 하는지 살피세요.
익명3
작성자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군요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22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인분의 습관적인 거짓말과 시기 질투 때문에 함께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고 신뢰가 무너져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에 쉽게 끊어내지도 못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기에 그 답답함이 더 크셨을 것입니다.
습관적인 거짓말의 심리적 배경과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 방향을 정리해 드립니다.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배경
낮은 자존감과 결핍감: 말씀하신 것처럼 자존감이 낮고 내면에 결핍이 큰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는 타인에게 인정받거나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아 포장과 타인의 인정 욕구: 누군가를 과하게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태도 역시 결핍에서 비롯됩니다. 스스로를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꾸며내어 타인의 인정과 부러움을 사려 하고, 자신의 열등감을 은폐하려는 방어 기제로 거짓말을 활용하곤 합니다.
지인을 변화시키거나 도와줄 수 있는지 여부
안타깝게도 타인의 습관적인 거짓말이나 성향은 주변 사람이 도와서 바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거짓말을 직접 지적하거나 바로잡아주려 하면 상대는 오히려 수치심을 느끼고 또 다른 거짓말로 상황을 회피하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상담이나 스스로의 깊은 자각이 없는 한 타인이 이를 고쳐주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명한 관계 설정 및 대처 방안
적당한 '감정적·물리적 거리 두기': 지인의 거짓말에 일일이 진위 여부를 따지거나 감정을 쏟지 마시고, '이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서 저런 말을 하는구나' 하고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을 담담하게 넘기는 '건조한 반응': 상대의 과장된 말이나 거짓말에 과하게 호응해 주면 거짓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정도로 건조하고 평온하게 받아넘기며 깊은 신뢰가 필요한 관계로는 발전시키지 않는 것이 질문자님의 마음을 지키는 길입니다.
상대를 교정해 주려 애쓰기보다는, 질문자님의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지키며 대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8월의 끝자락,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