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그 집중력이 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가 이런 것을 많이 느끼는 것들은 최근에 제가 이제 그 자격증 시험 공부라든가 해서에서 정년이 1년밖에 남지 않아서 공부를 조금씩 하게 됐어요. 뭐 공부라고 해 봤자 뭐 큰 공부겠습니까? 어쨌든 뭐 국가 자격증 정도인데요 그러고서 이제 도서실에 주락하게 되었습니다. 뭐 도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뭐 도서실에 가면은 뭐 밥도 잘 나오고 거기서 구내 식당도 있어서 밥도 좋거든요. 그리고 뭐 편하게 여기서 아침에 와서 이제 늦게 저녁까지. 이제 공부하고 이제 밥은 집에 가서 이제 저녁을 먹는 것이죠. 뭐 이런 식으로 이제 계획을 세우고 나서 주말에 이제 도서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뭐 도서실이라고 뭐 해 봤자 뭐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도서실에 가는 거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죠. 왜 그러냐면은 돈이 들고 또 그때 도서실도 있었나. 있기는 있었습니다만은 뭐 그렇게 뭐 많이 가는 그런 추세는 아니었고. 그리고 저는 그랬습니다만 다른 사람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는 주로 집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아무튼 뭐 도서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 집에서 공부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은데. 왜 저도 도서실에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왠지 공부를 하게 되면 도서실에 가야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갔습니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 근데 좀 난해한 게 이 사람들이 좀 조용히 원래 해야 되지 않습니까? 조그만 이 에티켓이라는 게 있잖아요. 근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게 뭐 나이 드신 분들이 보는 시각에서 그렇게 봤나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글쎄요. 한 20대? 이 정도의 사람들은 상당히 공부를 앉아서 열심히 하는데 이게 이게 한 중학교 한 고등학교 얘네들은 말이죠. 아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지 모르겠어요. 뭘 그냥 뭘 먹으러 가자. 뭐 하러 가자. 뭐 계속 그냥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그렇게. 아예 앉아서 공부를 하러 갔으면 공부를 해야지. 왜 얘네들이 이렇게 계속해서 무슨 도서실에 놀러 왔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이 학생들에게는 이 도서실이라는 것 자체도 공부의 목적이라기보다도 어떻게 보면은 어 놀기의 목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제가 꺼낸 이유는 무엇이냐는 말이죠. 아니 얘네들이 너무 공부를 안 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말이죠. 집중력이 정말 없는 학생들로 보였습니다. 그게 제가 한번은 이제 그 밥 먹으러 점심 가기 전에 음 이게 또 이게 최근에 한번 이렇게 쓱 훑어 봤어요. 그랬는데 이게 왜 그 공부 못 하는 학생들은 왜 특징이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 딱 1장은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요. 근데 그 2장이 넘어가지 않는 겁니다. 딱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1장에서 달라지질 않아요. 자 그렇게 해서 이번 주에 갔잖아요. 다음 주에 가면은 그 친구가 또 오기는 와요. 그래서 그 친구 이제 그 문제집이라든가 뭐 이런 것들 한번 쓱 한번 또 넘겨 보잖아요. 그럼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들은 도서실에 와서 도대체 뭘 공부하려고 오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1장에서 2장이 넘어가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는 모르겠어요. 공부를 하는 학생이 이 정도로 이렇게 진도가 느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맨 처음 여기 왔을 때 제가 어 집에서 한 2장 정도 공부를 하고 여기 도서실에와 가지고 지금 한 7장 8장 정도 지금 시간이 지나서 나온 것 같은데 이 학생 같은 경우에서는 2장은 넘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1장을 거의 더 열심히 공부해서 뭐 팔 수는 있겠죠. 그런데 다음 주에 또와 봤어요. 그런데도 아직도 2장은 넘어가지는 않 않고 있습니다. 이유 입장에서 2장이 넘어가지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도대체 이게 주의력 결핍은 맞는 거 같은데 되게 결정적으로 이 학생의 문제는 공부라는 것보다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너무 나쁘더군요. 아 그래서 제 생각에는 아 이 학생은 공부를 먼저 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오랫동안 앉아 가지고 도서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 안 되거든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주의력이 좀 결핍되고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학생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ADHD 인기글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약속 하나 때문에 하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답답함이 얼마나 크실까요. 해야 할 일을 몰라서도 아니고, 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해서도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잘 알고 계시기에 더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마음은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다음 일정이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어 몸이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거니까요. 특히 약속이 끝나고 나서야 오전에 하려고 했던 일들을 척척 해내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할 능력도 의지도 있는데, 약속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마치 하루 전체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겠지요. 아내분의 말처럼 아침에 하면 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그 시간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다음 일정을 계속 의식하느라 현재의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 혹은 일을 시작하고 전환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특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 ADHD에서도 실행 기능의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이나 완벽하게 시간을 통제하고 싶은 마음 등 여러 요인으로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지금의 이야기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약속이 있는 날에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목표 대신, 오전에 15분이면 끝낼 수 있는 일 하나만 정해보세요. 약속 전까지 충분히 해내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 있어도 내 시간을 조금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이 직장 업무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남들은 쉽게 하는 일인데 나만 왜 이럴까 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미 자신의 패턴을 이토록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계시다는 건,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약속을 기다리느라 하루를 잃어버리는 일이 줄어들고, 약속이 있는 날에도 그 전의 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102226.10.17
- 02댓글저도 중요한 가전제품이나 물건 살 때 처음엔 열심히 비교하다가, 뇌에 과부하가 오면 '에라 모르겠다, 빨리 끝내자' 하고 그냥 결제해 버려요. 그러고 나서 꼭 뒤늦게 더 좋은 옵션이 눈에 들어와 후회하곤 합니다. ADHD 관련 내용을 보셨다고 했는데, 말씀하신 증상은 뇌의 전두엽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잠시 작동을 미루는 충동성의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안 하려고 해도 상황 닥치면 이성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게 바로 그 때문입니다. 글쓴이님이 부족하거나 노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241026.10.19
- 03코치 답변작성자님은 집중력이 없는 사람이라기보다, 흥미와 필요에 따라 집중의 정도가 크게 달라져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지만, 관심이 적은 이야기에서는 애써 들으려 해도 어느새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니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셨겠어요.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무시하려는 마음은 없는데 혹시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까 신경까지 써야 하니 대화 자체가 피곤해질 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사실 집중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집중이 유지되는 능력은 꼭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모습을 무조건 의지나 성격의 문제로만 여기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제에 따라 집중력이 달라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설명을 자주 놓쳐 일상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을 살펴보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의 모습만으로 특정한 진단을 단정할 필요는 없고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면, 모든 이야기에 똑같이 집중하려 애쓰기보다 중요한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말에서 핵심 단어 하나를 마음속으로 붙잡아 보세요. 그 단어를 중심으로 다음 이야기를 연결하면 흐름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싶어 한다는 마음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미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하고 계시니까요.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좋은 경청자는 아닐 거예요. 잠시 놓쳤더라도 다시 귀 기울이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솔직하게 묻는 태도 역시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이니까요. 자신을 탓하느라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듣기의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듣고 싶은 그 마음이 조급한 자책이 아니라 조금 더 편안한 대화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211026.10.16
- 01코치 답변작성자님은 집중력이 없는 사람이라기보다, 흥미와 필요에 따라 집중의 정도가 크게 달라져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지만, 관심이 적은 이야기에서는 애써 들으려 해도 어느새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니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셨겠어요.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무시하려는 마음은 없는데 혹시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까 신경까지 써야 하니 대화 자체가 피곤해질 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사실 집중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집중이 유지되는 능력은 꼭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모습을 무조건 의지나 성격의 문제로만 여기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제에 따라 집중력이 달라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설명을 자주 놓쳐 일상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을 살펴보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의 모습만으로 특정한 진단을 단정할 필요는 없고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면, 모든 이야기에 똑같이 집중하려 애쓰기보다 중요한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말에서 핵심 단어 하나를 마음속으로 붙잡아 보세요. 그 단어를 중심으로 다음 이야기를 연결하면 흐름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싶어 한다는 마음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미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하고 계시니까요.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좋은 경청자는 아닐 거예요. 잠시 놓쳤더라도 다시 귀 기울이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솔직하게 묻는 태도 역시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이니까요. 자신을 탓하느라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듣기의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듣고 싶은 그 마음이 조급한 자책이 아니라 조금 더 편안한 대화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211026.10.16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대답을 하고 난 뒤에야 다른 생각이 떠오르고,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반복되면 스스로에게 참 답답하실 것 같아요. 특히 그 순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흔쾌히 대답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상황들이 떠오르면 이미 한 말을 바꾸기도 어렵고 혼자 마음이 무거워지셨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가볍게 여기거나 생각 없이 행동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 텐데, 오히려 대화가 끝난 뒤 자신의 말과 상대방의 마음까지 되짚어보시는 걸 보면 더 잘 듣고, 더 신중하게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그러니 같은 일이 반복될 때마다 자신을 탓하게 되는 마음도 이해됩니다. 다만 대답이 먼저 나오는 습관 하나만으로 ADHD라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긴장하거나 대화의 흐름에 맞추려는 마음, 상대방의 부탁을 바로 거절하기 어려운 마음 등 여러 이유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 모든 질문에 즉시 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처음부터 습관을 완벽하게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부탁을 받았을 때만이라도 "제가 일정을 좀 확인하고 말씀드릴게요"라고 한마디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미 성급하게 대답했더라도 뒤늦게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늦게 대답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일이니까요. 지금처럼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마음을 자책하는 데만 쓰지 않고, 다음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데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이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천천히 연습해 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231026.10.17
- 03코치 답변작성자님,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약속 하나 때문에 하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답답함이 얼마나 크실까요. 해야 할 일을 몰라서도 아니고, 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해서도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잘 알고 계시기에 더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마음은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다음 일정이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어 몸이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거니까요. 특히 약속이 끝나고 나서야 오전에 하려고 했던 일들을 척척 해내셨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할 능력도 의지도 있는데, 약속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마치 하루 전체를 온전히 사용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겠지요. 아내분의 말처럼 아침에 하면 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그 시간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다음 일정을 계속 의식하느라 현재의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 혹은 일을 시작하고 전환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특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 ADHD에서도 실행 기능의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이나 완벽하게 시간을 통제하고 싶은 마음 등 여러 요인으로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지금의 이야기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 가지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약속이 있는 날에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목표 대신, 오전에 15분이면 끝낼 수 있는 일 하나만 정해보세요. 약속 전까지 충분히 해내는 것이 아니라, 약속이 있어도 내 시간을 조금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이 직장 업무나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작성자님, 남들은 쉽게 하는 일인데 나만 왜 이럴까 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미 자신의 패턴을 이토록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계시다는 건,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이해해 보려는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약속을 기다리느라 하루를 잃어버리는 일이 줄어들고, 약속이 있는 날에도 그 전의 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102226.10.17
- 01코치 답변 ‘작은 소리가 문제라기보다, 집중이 깨질까 봐 긴장하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집중이라는 게 주변의 모든 자극을 완전히 차단하는 능력은 아니더라고요. 소리가 들려도 잠깐 알아차렸다가 다시 하던 일로 돌아오는 것이 집중에 더 가깝습니다. 그런데 한 번 흐름이 끊기고 나면 ‘또 집중이 깨졌네’, ‘왜 나는 이것도 신경 쓰이지?’ 하고 스스로를 의식하게 되고, 그 순간부터는 소리 자체보다 소리에 반응하는 내 모습을 계속 살피게 될 수 있어요. 그러면 작은 소리도 더 크게 느껴지고요. 그래서 ‘소리를 신경 쓰지 말아야지’ 하고 애쓰기보다는, 소리가 들리면 ‘아, 소리가 났구나’ 하고 그냥 지나가게 두는 연습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중이 잠깐 끊겼다고 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도 없고요. ‘내가 어디까지 했지?’ 하고 한두 번 돌아가는 것도 집중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작은 소리에 민감하다는 것만으로 ADHD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피로, 스트레스, 불안, 긴장도가 높아진 시기에도 주변 자극에 대한 주의가 쉽게 끌릴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글에서 느껴지는 건 ‘집중을 못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집중을 잘하고 싶어서 오히려 집중 상태를 너무 애쓰며 지켜보고 있는 마음입니다. 집중이 깨지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깨져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훨씬 현실적인 목표인 것 같아요. 그러니 작은 소리가 들렸다고 해서 ‘오늘도 집중을 못하겠구나’라고 미리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잠깐 샜다가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 그것도 충분히 집중하고 있는 과정이니까요.341026.10.03
- 02코치 답변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글을 읽는 내내 많이 공감됐어요. 상대방을 안 보고 듣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흘려듣는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생각 하나가 꼬리를 물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제대로 들어야지’ 하고 의식할수록 오히려 내가 지금 잘 듣고 있나 확인하느라 대화가 더 피곤해지는 것도 공감됩니다. 이런 일이 있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꼭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뜻도 아닌 것 같아요. 누구나 피곤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 대화의 일부를 놓칠 수 있으니까요. 반복되는 일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너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생활 전반에서 어떤 상황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지 차분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놓친 순간에는 괜히 아는 척하기보다 “미안한데 내가 중간을 놓쳤어. 다시 한 번만 이야기해 줄래?” 하고 편하게 묻는 것도 괜찮아요. 제대로 듣고 싶어서 다시 묻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렇게까지 자신의 듣는 모습을 돌아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513026.10.05
- 03코치 답변작성자님은 집중력이 없는 사람이라기보다, 흥미와 필요에 따라 집중의 정도가 크게 달라져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지만, 관심이 적은 이야기에서는 애써 들으려 해도 어느새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니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셨겠어요.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무시하려는 마음은 없는데 혹시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까 신경까지 써야 하니 대화 자체가 피곤해질 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사실 집중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집중이 유지되는 능력은 꼭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모습을 무조건 의지나 성격의 문제로만 여기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제에 따라 집중력이 달라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설명을 자주 놓쳐 일상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을 살펴보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의 모습만으로 특정한 진단을 단정할 필요는 없고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면, 모든 이야기에 똑같이 집중하려 애쓰기보다 중요한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말에서 핵심 단어 하나를 마음속으로 붙잡아 보세요. 그 단어를 중심으로 다음 이야기를 연결하면 흐름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싶어 한다는 마음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미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하고 계시니까요.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좋은 경청자는 아닐 거예요. 잠시 놓쳤더라도 다시 귀 기울이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솔직하게 묻는 태도 역시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이니까요. 자신을 탓하느라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듣기의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듣고 싶은 그 마음이 조급한 자책이 아니라 조금 더 편안한 대화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211026.10.16
- 04
아이 준비물을 챙기다 보면 제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2]
50026.10.20 - 05
급하게 대답하고 나서 조금만 더 생각할 걸 그랬다고 후회합니다[11]
231026.10.17 - 06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2]
60026.10.18 - 07
할 일 적으려고 앱을 켰는데 앱 정리만 한 시간 했어요[0]
20026.10.20
- 04
급하게 결정하고 나서 왜 조금 더 생각하지 않았을까 후회합니다[6]
241026.10.19 - 05
아이 준비물을 챙기다 보면 제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2]
50026.10.20 - 06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2]
60026.10.18 - 07
조용히 집중하고 싶은데 작은 소리 하나에도 자꾸 신경이 갑니다[14]
341026.10.03 - 08
할 일을 적어놓고도 정작 다른 것부터 하고 있어요..[6]
170026.09.21 - 0990026.09.21
- 10
집중력이 산만하고 자꾸 미루는 습관 때문에 고민이에요.[2]
130026.09.21
- 04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게 눈에 들어오면 처음 하던 일을 잊어버립니다.[12]
330026.10.02 - 05
급하게 대답하고 나서 조금만 더 생각할 걸 그랬다고 후회합니다[11]
231026.10.17 - 06
오후에 약속 하나만 있어도 그날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립니다[4]
102226.10.17 - 07
급하게 결정하고 나서 왜 조금 더 생각하지 않았을까 후회합니다[6]
241026.10.19 - 08
할 일을 적어놓고도 정작 다른 것부터 하고 있어요..[6]
170026.09.21 - 09
아이 준비물을 챙기다 보면 제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2]
50026.10.20 - 10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2]
60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