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으로 평소에 잘 지내다가 무기력증이 오면 에너지가 무척 떨어집니다.
사람 만나기도 싫도 일하기도 싫어집니다.
현재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데 회사 잘 다니다가 우울감오고 무기력해지면 회사를 너무
가기 싫어하는게 생깁니다.... 지금 직장 전에도 무단결근으로 퇴사했는데
이번에도 조금씩 일 스트레스 받다가 월요일에 학원 앞까지 갔는데 일할 힘이 너무 안나서
할일이 부담이여서 그날 대표한테 톡으로 못갈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못가겠다 한거라서 괜히 다음날도 일할 힘이 안나고
사람들이 안좋게 볼것 같아서 목요일까지 계속 연락안받고 안갔어요.
퇴사하고 싶다가 머리속에 박혔던건 아닌데 그냥 일가기가 너무 싫어서
회피해버린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인정도 많이 받고 승진도 하고 일을 에너지있게 잘하다가도
한번씩 무너지면 우울감때문에 일하기가 너무 싫어집니다.
오늘 대표한테 연락하고 내일 얘기 마무리 지을것 같긴한데
다음 직장에서도 또 잠수탈까봐 겁나네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놔야 할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 익명3
- 임상심리사임상심리사답변수 2,259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 익명2
- 청소년상담사청소년상담사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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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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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코치 답변오랫동안 기다렸던 여행을 즐겁게 다녀왔는데 돌아온 뒤 오히려 더 무기력해졌다면 당황스럽고 허탈하실 것 같습니다. 여행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으려 했는데, 기대와 반대의 상황이 찾아와 더 힘들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어요. 이런 현상은 여행 후유증이나 일상 복귀 스트레스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행 전에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대감과 긴장감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여행 중에도 낯선 환경과 다양한 일정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다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긴장이 풀리면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피로가 한꺼번에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이 즐거웠던 만큼 평범한 일상이 상대적으로 단조롭고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무기력함을 빨리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회복할 시간을 조금 허락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밀린 집안일이나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한두 가지 정도만 해보세요. 가벼운 산책이나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처럼 기본적인 생활 리듬부터 천천히 회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정리하거나 마음에 남았던 장소를 떠올리며 여행의 여운을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무기력감이 오래 지속되거나 수면, 식욕,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면 단순한 여행 피로로만 여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여행은 일상을 견디기 위해 잠시 벗어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 즐거운 기억은 충분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왔으니 이제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자신을 재촉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기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천천히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쉬고 다시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발견하시길 응원합니다.90026.11.08
- 02코치 답변작성자님은 매일 출근하고 주말에도 회사에 가면서, 쉬는 날이면 오히려 불안하고 나태해진다는 기분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휴일이 즐겁지 않고 오히려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해서, 차라리 마음 편한 회사로 향하게 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휴일에도 무언가 계획을 짜고 움직여야만 하루가 보람차다고 느껴지는 강박 때문에, 진정한 쉼을 누리지 못하고 계신 상태네요. 먼저 쉼이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게으른 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몸에 에너지를 다시 채워주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주말 중 반나절은 철저하게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온전히 좋아하는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있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시간을 떼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시간을 멈추어 주는 것이 바로 진짜 쉼이랍니다. 이번 주말에는 단 한 시간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할 일 목록을 내려놓고, 오직 숨을 고르는 시간만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120026.11.08
- 03코치 답변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친절하면서 유독 나에게만 차갑고 퉁명스럽게 대하는 동료 때문에, 출근길마다 마음이 무거우셨을 사연자님의 답답하고 속상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 어디가나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어렵고, 나 혼자만 예민한 사람으로 오해받을까 봐 속으로만 삭혀야 하셨으니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까요. 나에게만 태도가 다른 그 사람의 행동은 사연자님이 부족하거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 동료의 옹졸한 '심리적 방어 기제'나 편협한 태도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들 중에는, 유독 자기가 대하기 편하거나 만만하다고 느끼는 특정 대상에게만 긴장을 풀고 본연의 짜증이나 방어적인 태도를 쏟아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연자님의 잘못이 전혀 아니니, '내가 뭘 잘못했나' 하고 스스로를 검열하거나 자책하며 에너지를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장에서 내 마음의 평온을 지키기 위한 실천 가이드를 전해드립니다. 1단계: 동료의 차가운 태도와 '나의 가치'를 철저히 분리하기 그 동료가 나에게 퉁명스럽게 굴거나 귀찮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성과 그릇의 문제일 뿐, 사연자님의 업무 능력이나 인간적인 가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저 사람은 원래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포장하느라 에너지를 다 쓰고, 만만한 사람에게 실례를 범하는 인사이동이 부족한 사람이구나" 하고 그 사람의 문제로 깔끔하게 넘겨버리세요. 2단계: 업무적 대화 외에는 '마음의 스위치'를 단단히 꺼두기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며 속상해하거나 억울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고, 직장은 친구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일터입니다. 앞으로는 그 동료를 대할 때 오직 '업무상 필요한 최소한의 대화'만 나누고, 표정도 사무적이고 건조하게 유지해 보세요. 친절을 기대하지도 않고 베풀지도 않는 '공식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나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단계: 부당한 퉁명스러움에는 담백하고 단호한 눈빛 보내기 질문했을 때 귀찮다는 듯이 굴거나 퉁명스럽게 대답한다면, 화를 내거나 굽신거릴 필요 없이 그저 조용히 상대의 눈을 1초 정도 지그시 바라봐 주세요.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네가 지금 하는 태도가 무례하다는 것을 나도 인지하고 있다"는 무언의 신호를 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함부로 대하기 어려워집니다. 4단계: 퇴근 후에는 직장의 기억을 완전히 차단하고 나만의 온기 채우기 회사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 그 사람의 태도에 휘둘려 내 소중한 감정을 소모하기엔 사연자님의 하루가 너무 아깝습니다. 퇴근길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집에 와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오늘도 그 사람의 무례함 속에서 내 자리를 의연하게 지켜낸 나"를 다정하게 토닥여주세요.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가려진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마음 쓰지 마세요. 사연자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성실하고 단단하게 제 몫을 해내고 계신 소중한 사람이니까요.110026.11.07
- 01코치 답변정당한 권리인 연차를 사용하면서도 상사와 동료들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 편히 쉬지 못하고, 신청하는 순간부터 다녀온 다음 날까지 괜한 미안함과 중압감을 느끼셨던 그 피로감에 깊이 공감합니다. 미리 업무를 철저히 정리하고 배려했음에도 "꼭 쉬어야 하냐", "이유가 뭐냐"라는 식의 은근한 질문이나 분위기 앞에서 마음이 위축되고 답답하셨을 심정이 너무나 정직하고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결코 사연자님의 성격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이상해서가 아닙니다. 쉼을 정당한 권리로 바라보기보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로 은연중에 짓눌러온 조직 문화의 문제와,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사연자님의 착하고 세심한 성향이 맞물려 불필요한 감정 노동을 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유 없는 휴식 역시 건강한 노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당한 권리입니다. 회사에서의 불필요한 눈치와 정당한 배려 사이에서 나만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한결 편안하게 연차를 누릴 수 있는 실천적인 기준과 대응 방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연차 사유'는 덧붙이지 말고 최소한으로 명확히 표현하기 법적으로 연차 사용 시 구체적인 사유를 제출할 의무는 전혀 없으며, "개인 사정"이나 "일신상의 사유"로 충분합니다. 집에서 쉬고 싶더라도 굳이 장황한 이유를 만들어내거나 핑계를 대다 보면 오히려 대화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개인 일정으로 연차 신청합니다"처럼 담담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해 보세요. 상사의 '아쉬운 한마디'에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그날 꼭 쉬어야 해?"라는 식의 질문을 받을 때는 사유를 정당화하려 애쓰지 마시고, 오롯이 '업무 완결 여부'로 대화를 전환해 주세요. "네, 개인 일정이 있어 미리 말씀드립니다. 부재중 급한 일은 XX 씨에게 공유해 두고 제 담당 업무는 연차 전날까지 완벽히 마쳐두겠습니다" 하고 덤덤하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어 대화법입니다. 나의 부재로 인한 부담은 '회사 시스템'의 문제임을 명심하기 내가 쉬어서 팀이 바빠지는 것은 연차를 쓰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한 명의 부재조차 유연하게 커버하지 못하는 조직 인력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동료의 연차 때 내가 일을 도왔듯, 내 연차 때 동료가 돕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환"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과도한 부채감을 짊어지지 않도록 마음의 경계를 세워주세요. 연차 전날과 당일의 '완벽한 물리적·정서적 차단' 연습하기 연차 전날 메일이나 메신저에 인수인계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공유해 두고, 당일에는 급한 전화 외의 일반적인 업무 메시지 알림을 끄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출근 후 어색하게 미안해하기보다 "덕분에 잘 쉬고 왔습니다, 쉬는 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쾌활하고 다정하게 감사를 표하면 충분합니다. 내 삶의 주도권과 건강한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잘 쉬는 연습'은 직장 생활에서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불필요한 미안함은 가볍게 털어내시고, 스스로를 위해 마음껏 쉬어가실 다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62642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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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가 너무 싫네요 [12]
코치 답변일하기 싫다는 마음과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이 동시에 드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부당하다고 느끼는 상황이 쌓였다면 일 자체에 대한 거부감뿐 아니라 자신을 비난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분노가 커질 수 있겠어요. 특히 충분히 힘든 사정을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충고하거나 비난하는 말들이 더 큰 상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적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쌓이면 감정 조절의 여유가 줄어들고 분노가 공격적인 생각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무조건 일을 해야 한다거나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결론보다, 무엇이 나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하기 싫다는 마음을 억지로 부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퇴사나 경제적인 문제는 감정이 격해진 순간에 결정하기보다 생활비와 향후 계획을 현실적으로 따져본 뒤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주변의 평가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당분간 불필요한 논쟁에서 거리를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 가지는 꼭 짚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칼로 찌르고 싶을 만큼 분노가 크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을 혼자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해칠 대상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떠오르거나 행동으로 옮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칼 등 위험한 물건을 멀리한 뒤 즉시 112나 119의 도움을 받으세요.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을 통해 분노와 스트레스도 다뤄보시길 권합니다. 일하기 싫다고 해서 잘못된 사람도, 실패한 사람도 아닙니다. 지금은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지친 마음을 돌보고,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일해야 조금 더 행복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241126.11.02 - 03
가능성에 대한 문제[10]
코치 답변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은 모두 사무직에 자리를 잡았는데, 혼자 현장직 감시인 알바로 계약 기간을 채워가며 느끼셨을 조급함과 비교에서 오는 불안감에 깊이 공감합니다. 2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결코 여유롭게 느껴지지 않고, 남겨진 자격증 지식마저 희미해져 과연 내년에 사무직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막막하셨을 심정이 너무나 이해됩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뒤처졌거나 남들보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20대 초반은 각자의 속도와 경로를 탐색해 나가는 시기일 뿐이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은 사연자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무직 도전을 앞두고 불안을 덜어내며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실천적인 가이드를 정리해 드립니다. 현장 감시인 경험을 사무직 역량으로 '재해석'하기 현장 알바를 단순히 '경력도 안 되는 일'로 치부하지 마세요. 감시인 업무는 사무직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위험 관리', '규정 준수', '주의 깊은 관찰력 및 커뮤니케이션'과 직결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돌발 상황을 예방했던 경험"을 강조하면, 조직의 규칙을 잘 따르고 책임감이 뛰어난 인재라는 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복습 및 '기본 툴(Excel/한글)' 가볍게 실무 감각 되찾기 이전에 따두었던 자격증 내용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기업에서도 초입 사원에게 완벽한 전문 지식을 요구하기보다는 기초적인 활용 능력을 봅니다. 거창하게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 부담 갖지 마시고, 하루 20~30분씩 엑셀 기본 함수(VLOOKUP, IF 등)나 한글/문서 작성법을 유튜브나 무료 강의로 가볍게 눈으로 익히고 실습해 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2월 계약 종료 전까지 '소소한 단계별 계획' 세우기 당장 사무직 합격이라는 큰 결과에만 매달리면 불안감이 커집니다. "11월~12월: 희망 직무(일반행정, 물류사무, 현장사무 등) 설정 및 엑셀 기초 복습", "1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기본 틀 작성", "2월: 지원서 제출 시작"처럼 과정을 작게 쪼개어 하나씩 완료해 나가는 것이 마음의 평정심을 지키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남과의 비교를 멈추고 '나의 첫걸음'에 집중하기 친구들의 현재 위치는 그들이 먼저 걸어간 길일 뿐, 사연자님의 미래를 결정짓는 기준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사회 경험을 쌓아온 사연자님의 성실함은 앞으로 사무직 일을 배울 때도 단단한 밑바탕이 되어줄 것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조급하게 채찍질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현장에서 매일을 성실하게 견뎌온 스스로를 다정하게 인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2월 이후 펼쳐질 사연자님의 새로운 도전을 단단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190026.11.03
- 01코치 답변정당한 권리인 연차를 사용하면서도 상사와 동료들의 눈치를 보느라 마음 편히 쉬지 못하고, 신청하는 순간부터 다녀온 다음 날까지 괜한 미안함과 중압감을 느끼셨던 그 피로감에 깊이 공감합니다. 미리 업무를 철저히 정리하고 배려했음에도 "꼭 쉬어야 하냐", "이유가 뭐냐"라는 식의 은근한 질문이나 분위기 앞에서 마음이 위축되고 답답하셨을 심정이 너무나 정직하고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결코 사연자님의 성격이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이상해서가 아닙니다. 쉼을 정당한 권리로 바라보기보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로 은연중에 짓눌러온 조직 문화의 문제와,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사연자님의 착하고 세심한 성향이 맞물려 불필요한 감정 노동을 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유 없는 휴식 역시 건강한 노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당한 권리입니다. 회사에서의 불필요한 눈치와 정당한 배려 사이에서 나만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한결 편안하게 연차를 누릴 수 있는 실천적인 기준과 대응 방안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연차 사유'는 덧붙이지 말고 최소한으로 명확히 표현하기 법적으로 연차 사용 시 구체적인 사유를 제출할 의무는 전혀 없으며, "개인 사정"이나 "일신상의 사유"로 충분합니다. 집에서 쉬고 싶더라도 굳이 장황한 이유를 만들어내거나 핑계를 대다 보면 오히려 대화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개인 일정으로 연차 신청합니다"처럼 담담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해 보세요. 상사의 '아쉬운 한마디'에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기 "그날 꼭 쉬어야 해?"라는 식의 질문을 받을 때는 사유를 정당화하려 애쓰지 마시고, 오롯이 '업무 완결 여부'로 대화를 전환해 주세요. "네, 개인 일정이 있어 미리 말씀드립니다. 부재중 급한 일은 XX 씨에게 공유해 두고 제 담당 업무는 연차 전날까지 완벽히 마쳐두겠습니다" 하고 덤덤하게 대답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어 대화법입니다. 나의 부재로 인한 부담은 '회사 시스템'의 문제임을 명심하기 내가 쉬어서 팀이 바빠지는 것은 연차를 쓰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한 명의 부재조차 유연하게 커버하지 못하는 조직 인력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동료의 연차 때 내가 일을 도왔듯, 내 연차 때 동료가 돕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환"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과도한 부채감을 짊어지지 않도록 마음의 경계를 세워주세요. 연차 전날과 당일의 '완벽한 물리적·정서적 차단' 연습하기 연차 전날 메일이나 메신저에 인수인계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공유해 두고, 당일에는 급한 전화 외의 일반적인 업무 메시지 알림을 끄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출근 후 어색하게 미안해하기보다 "덕분에 잘 쉬고 왔습니다, 쉬는 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쾌활하고 다정하게 감사를 표하면 충분합니다. 내 삶의 주도권과 건강한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잘 쉬는 연습'은 직장 생활에서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불필요한 미안함은 가볍게 털어내시고, 스스로를 위해 마음껏 쉬어가실 다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626426.11.01
- 02코치 답변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자신을 소진시키는 역설을 겪으며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작성자님의 상황에 깊이 공감합니다. 심리사회학에서는 타인의 기대와 요구에 과도하게 맞추려는 이러한 경향을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인정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으로 설명합니다. 타인에게 유능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인지되고 싶은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적 욕구이지만 그것이 자신을 해치는 수준에 이르면 관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우선 타인이 거절을 만났을 때 느끼는 서운함이나 아쉬움은 상대방이 다루어야 할 감정의 영역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에서 벗어나 내 업무와 시간을 지키는 것을 이기적인 태도가 아닌 직업적 전문성의 일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친절한 이미지가 한 번의 거절로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는 실제 위험보다 과장된 사회적 불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절의 기술을 연습할 때는 관계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지금의 상황과 시간적 조건만을 거절하는 것임을 스스로에게 일깨워주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추진 중인 우선순위 업무를 명확히 제시하고 언제까지 도와줄 수 있는지 혹은 어느 범위까지 가능한지 대안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대화 방식을 도입해 보세요. 한 번에 완벽히 입장을 바꾸려 하지 말고 아주 작은 단위의 부탁부터 유예시간을 두고 답변하는 연습을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평온하게 전달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직장 내에서 더욱 신뢰할 만한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됩니다.405526.10.28
- 03코치 답변누군가의 곤란함을 지나치지 않고 기꺼이 손을 내밀 줄 아는 다정한 마음을 가졌음에도, 그 호의가 어느새 당연함으로 굳어져 정작 내 일정을 침해받을 때 느꼈을 답답함과 피로감이 참 깊으셨겠습니다.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 거절하지 못하고 웃으며 수락한 뒤, 돌아서서 홀로 밀린 일을 감당하며 씁쓸해하셨을 시간들이 얼마나 무겁고 지치셨을까요.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면 관계가 틀어질까 봐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은, 사연자님이 그만큼 직장 안에서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고 따뜻한 유대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책임감 있고 배려 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대방은 사연자님의 넓은 수용력을 '언제나 가능한 상태'로 오해하고 있었을 뿐, 사연자님의 가치가 깎이거나 게을러서 겪는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남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은 잃고 싶지 않지만, 내 일을 뒤로 미루는 방식은 바꾸고 싶다"고 스스로 중심을 잡으신 것은, 직장 생활의 주도권을 되찾고 건강한 경계를 세우기 위한 참 지혜롭고 훌륭한 결단입니다. 부탁을 받은 즉시 대답하지 않고 '내 일정 확인 시간' 확보하기 누군가 도움을 요청할 때 곧바로 "알겠어요"라고 말하기보다, "잠시만요, 지금 진행 중인 업무가 있어서 어디까지 끝내고 볼 수 있는지 일정을 먼저 체크해 볼게요" 하고 한 걸음 물러서 보세요. 이 짧은 완충지대 덕분에 무조건적인 수락을 막고, 내 업무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도와주더라도 '내가 내어줄 수 있는 시간과 범위'를 사전에 정해주기 거절이 어렵다면 무조건 다 해주는 방식 대신, "지금은 제 업무가 급해서 오후에 30분 정도만 손을 보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고 한계를 명확히 짚어주세요. 범위를 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내 시간을 존중하게 되고, 나 역시 내 일을 밀리지 않고 지켜낼 수 있습니다. 거절할 때는 '내 부족'이 아닌 '현재의 엄격한 업무 상황' 핑계 삼기 관계가 어색해질까 걱정하지 마시고,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데 지금 제 마감 업무가 너무 촉박해서 오늘 내로는 엄두를 못 내겠네요. 죄송해요!" 하고 상황을 담백하게 전달해 보세요. 사람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업무 상황을 조율하는 것이기에 오해나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보다 '내 일상을 지키는 나'에게 더 집중하기 타인에게 항상 '모든 것을 들어주는 사람'으로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 업무를 단단하게 책임지고 완수하는 모습이야말로 직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진짜 프로의 모습입니다. 거절을 시작할 때 주변의 시선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가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타인을 향한 따뜻한 온기를 지키시면서도, 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단단하게 보호하는 단정한 경계를 차근차근 세워나오시기를 응원합니다.295426.10.29
- 0490026.11.08
- 04
인수인계 문서 마지막 줄에 제 이름을 지웠습니다[10]
170026.11.02 - 05
제가 이럴 줄 알았습니다. 번아웃이 올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9]
130026.11.05 - 06160026.11.06
- 07120026.11.05
- 08130026.11.05
- 09
직장에서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다 거절을 못 하겠어요[22]
405526.10.28 - 10
번아웃이 와서 여행을 다녀왔는데도 마음이 울적해요[7]
140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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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과 일할 때 어느 정도까지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21]
431026.10.17 - 05
회사에서 업무보다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는 일이 더 피곤하게 느껴져요..[20]
361026.10.16 - 06
노후 준비를 위해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걱정만 늘어요[16]
250026.10.14 - 07
이직하고 싶은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돼요[15]
150026.10.25 - 08
일요일 저녁만 되면 아직 오지도 않은 월요일에 지쳐요[14]
261026.10.20 - 09271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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