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서 우울증이 심해졌어요

몇년전에 이뻐지고 싶은 마음게 성형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코 수술을 잘못 받아서 부작용이 생겼어요 ㅠ오히려 안 했을때가 더 나은 상황 이네요.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서 사람 들이 볼때 마다 왜 그러는지 물어보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로 인해서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우울증도 같이 왔네요 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우울증이 나아질까요? 

 

코 재수술을 한다고 해도 예전 처럼 돌아가기 힘들텐데 정말 너무 슬픈 현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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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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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아 코치
    안녕하세요. 김미아 코치입니다. 💌
    
    한 가지 질문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거울을 볼 때 글쓴이님의 얼굴을 보고 계신가요, 아니면 수술의 부작용만 보고 계신가요?
    
    몇 년 동안 신경 쓰였고, 다른 사람들까지 계속 이유를 물어본다면 어느 순간부터 거울을 볼 때도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부터 확인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에 마음에 들지 않는 변화가 생겼다는 것과 글쓴이님이라는 사람 전체가 아름답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번 거울을 천천히 들여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치거나 평가할 곳을 찾으려 하지 말고요.
    
    눈도 보고, 표정도 보고, 웃을 때의 얼굴도 보고, 얼굴 전체를 한번 봐주세요.
    
    어쩌면 글쓴이님은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고 예쁜데, 너무 오랫동안 마음에 들지 않는 한 부분만 확대해서 바라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그래?”라고 묻는 것에도 매번 설명해줄 의무는 없습니다.
    
    “수술 후에 조금 문제가 생겼는데, 그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
    
    이 정도로 선을 그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대인관계를 피하게 될 정도이고 스스로 우울증이라고 느끼실 만큼 마음이 힘들어진 상태라면, 외모 문제만 해결되기를 기다리기보다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의 도움도 함께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재수술 여부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과 별도로 충분히 상담하시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수술하기 전의 얼굴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 없다고 해도, 나는 지금의 나를 다시 좋아해질 수 있을까요?”
    
    그 답이 지금 당장 ‘네’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코의 한 부분 때문에 글쓴이님의 얼굴 전체와 삶 전체까지 함께 미워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 주세요.
  • 익명1
    외모에 대한 고민이 반복되다 보면 단순히 수술 결과가 아쉬운 정도를 넘어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던 시기에는 다른 사람의 시선 하나하나가 괜히 신경 쓰이고 마음이 많이 위축되더라고요. 
    이미 지나간 선택을 계속 자책하기보다는 지금 느끼는 우울감과 대인기피부터 조금씩 돌보셨으면 좋겠어요. 재수술 여부도 혼자 급하게 결정하기보다 충분히 상담받아 천천히 생각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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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님, 성형수술 후 예상하지 못했던 부작용을 겪으면서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셨을까요.
    
    ‘예전이 더 나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지나간 선택을 계속 후회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얼굴을 보고 이유를 묻는 상황까지 반복되면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은 코의 모양보다 작성자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재수술은 서두르지 마시고,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전문의에게도 충분히 상담을 받아보세요. 이미 마음의 상처가 큰 상태라면 한 곳의 의견만 듣고 다시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여러 의견을 비교하면서 신중하게 판단하셨으면 해요. 의료적인 부분이나 책임·보상 문제도 필요하다면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분히 확인해 보시고요.
    
    그리고 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생겼다면 이것을 혼자 견디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에서 지금 겪고 계신 마음의 고통을 함께 다뤄보는 것도 꼭 필요한 치료의 한 부분이에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은 수술 결과 하나로 평가받는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거울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너질 만큼 힘드시겠지만, 그 모습이 작성자님의 전부는 아니에요.
    
    몇 년 전의 선택을 계속 벌주듯 살아가기보다는
    ‘그때의 나는 더 나아지고 싶어서 그런 선택을 했구나’ 하고 조금씩 자신을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당장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회복의 전부는 아니에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 않고, 다시 일상으로 나갈 수 있고, 내 모습을 조금씩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부터가 회복의 시작일 수 있어요.
    많이 지치셨겠지만 아직 회복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혼자 끌어안고 버티지 마시고, 몸의 문제와 마음의 문제를 따로 나누어 하나씩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