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직장·커리어

직장 여사친 고민이요

안녕하세요 저는 3*살 남자 입니다. 여자 안만난지는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13년 정도 ? 상처를 받아서..

본론으로 !

현재 직장을 다니고있는도중에 저는 *년차 다되어 갑니다.

경력직으로 이성동료가 들어왔는데 저는 처음에 관심이없는데 먼저 말 걸어서 친해졌는데

어느날 밥먹자고해서 둘이 밥 & 술 먹었습니다.

10번 남짓.. 그런데 평일 주중 에만 연락하고 주말에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주말에 종종연락이 오긴하는데 답장이 엄~~청 느려요 주말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평일 주중 제가 자취 하는 집에도 몇번 놀러왔었어요

아무일 없었음 배달음식 시켜서 야구봤어요

주중 밥먹으러 갈때도 신호등에서 마주쳤는데 카톡으로 따로가자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보는게 싫다고... 그때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지더라구요

제 생일 이라고 온라인으로 선물줬는데 생일축하해~ 라고

오프라인에서는 말이 없더라구요.. 회사에서는 바로 앞자리 예요 바빠서 말할시간이 없어서..

제가 오해할수도 있어요

영화도 보러가자고 했었는데 몇달간 묵묵부답 고민을 말할때가 없어서

Ai 한테 물어보니 호구잡힌거라고 하던데.. 제가 호구 인건가요?

지금은 카톡을 보냈는데 안읽고 있어요

회사에선 종종 이야기만 하구요

관계를 그만 정리해야 할지 고민이예요. 그냥 회사 동료로 지내는게 편하겠죠?

현재는 그냥 봐도 못본척 무시 하고 지내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요 ?.. :(😭

 

댓글2
  • 익명1
    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혼자 기대하고 고민하느라 지치겠는데, 한 번 솔직하게 마음을 확인해보고, 서로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그만하세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147채택률 5%
    작성자님,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성 관계에서 상처를 받아 마음을 닫고 지내셨는데, 이번에는 먼저 다가와 주는 직장 동료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내심 기대하는 마음도 생기셨을 것 같아요. 
    
    함께 밥을 먹고 술도 마시고, 집에서 야구도 보며 시간을 보냈으니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이 관계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고,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에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호구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마음이 가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기대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다만 상대방은 작성자님과 친하게 지내는 것과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다르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려고 한다거나, 영화를 보자는 제안에 몇 달째 답이 없고, 연락에서도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면 작성자님이 원하는 만큼의 마음을 상대방도 가지고 있는지는 조금 더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작성자님 혼자 계속 의미를 찾고 기다리다 보면 마음만 지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지금처럼 아예 못 본 척 무시하며 지내실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는 가볍게 인사하고 필요한 이야기는 나누되, 먼저 연락하거나 만남을 제안하는 일은 잠시 멈추고 상대방에게도 관계를 이어 가려는 의지가 있는지 지켜보셨으면 해요.
    
    작성자님이 오버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쌓인 친밀함과 상대방의 행동 사이에서 혼란스러우신 것 같아요.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을 때는 거절당하는 것만큼이나 애매한 상황이 사람을 힘들게 하기도 하니까요.
    
    다만 한 가지는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작성자님의 자존감까지 내려놓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관계라면 한 사람만 애쓰는 것이 아니라 서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니까요.
    
    13년 동안 마음을 열기 어려우셨다가 다시 누군가와 가까워지려 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에게는 의미 있는 변화였을 거예요. 이번 관계가 기대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다시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자신까지 부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분의 마음을 확인하려 애쓰기보다 작성자님의 마음부터 조금 편안하게 돌보셨으면 해요. 직장 동료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는 것, 지금으로서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애 / 관계 인기글

연애 / 관계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