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출근 준비를 할 때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했어요. 회사에 도착하기 전부터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와 밀린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업무가 시작되면 요청은 계속 들어오고, 끝낸 일보다 새로 생기는 일이 더 많아 잠시도 편하게 숨 돌릴 틈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바쁜 시기라서 그렇겠지 했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답답함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저녁에는 비교적 괜찮다가도 다음 날 출근할 생각을 하면 다시 마음이 무거워지고 숨이 꽉 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출근 전부터 업무를 하는 내내 긴장한 상태가 반복되니,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작은 일에도 쉽게 지쳤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일을 덜 해내는 제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탓했던 순간이에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과도한 업무와 계속된 긴장 때문에 생긴 번아웃 신호였던 것 같습니다. 번아웃은 오래 관리되지 않은 업무 스트레스와 관련되며, 소진감과 업무에 대한 거리감, 효능감 저하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은 해야 할 일을 우선순위대로 정리하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는 미리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는 업무 알림을 잠시 꺼두고 쉬는 시간을 지키려 해요. 비슷하게 출근 전부터 답답함이 반복되는 분들이 있다면, 혼자 참기보다 잠시 멈추고 내 상태를 살펴봤으면 합니다.
김미아 코치님, 따뜻하고 구체적인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일을 못하는 걸까, 아니면 일이 너무 많은 걸까”라는 질문이 특히 마음에 남네요. 앞으로는 무조건 더 해내려 하기보다 제 상태와 필요한 도움을 먼저 살피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미리 공유해보겠습니다. 퇴근 후 쉬는 시간도 더 잘 지키면서 무리하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