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재미

어찌하면 사는 의미를 찾을수 있을까요? 사는게 재미없어요 ㅠㅠ 고통만 계속 생기는데  굳이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을 20대 초반부터 했어요 기분이 좋았다가도 안좋고 계속 이런게 반복이 되네요 

왜 이런가 생각을 해봤는데 지친것같아요 가정환경 영향이 큰것같아요 핑계겠지만 ... 

아마 기억이 나는 시점 부터 부모님이 돈 때문에 싸우는걸 봐왔어요. 아빠는 생활비 모르고 돈이 계속 있는줄 알고 모으는것만 중요하고 좋아하거든요.. 물건이든 술이든 쌓아놓은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활비가 이렇게 들어간다 말해도 말이 안통한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빠 돈을 써서 채워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큰 사달이 나는거죠 이런걸 어릴때부텨 계속 보고 자랐고 싸움 말리고 경찰 부르고 그랬습니다. 아빠 피해서 이모집이나 여관에 가서 자고 왜 이런걸 나만 겪어야 하는 생각을 자주했어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그런가 싶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들고 부모님 원망만 하게 되네요 ㅜㅜ 

부모님이 저를이해를 못해서 그런가 싶어요. 저한테 팔보다 지적장애인 비하하는 말하고 사는게 가치없다고 하거든요 전 아마 그런일들때문에  제가 우울증이라던지 불안장애를 가지게 된것같은데 그런건 생각못하고 이상한애다라고 단정으는것같아서 억울한부분도 있어요 어릴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였거든요. 그래서 진짜로 저한테 장애가 있는건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 검사를 받고싶은데 겁나고 돈이 없다보니 계속 미루고만 있네요

왜이리 마음이 나약한지 모르겠어요 다른사람들은 다 이겨내는데 전 태생적으로 게으르고 나약하게 태어난건지 

아무것도 하기싫고 눕고만 싶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넌 왜그리 게으르고 방청소를 못하냐고 그런말을 자주들어요 

그래서 속으로 저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저런말을 하는지 애기같이 병이 있어서 그런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엄마가 니가 무슨 병이 있냐 그래요.. 저도 참 제가 문제인거 알아요. 그래서 더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는 생활비.. 엄마가 가게를 하는데 장사도 안될때는 저한테 돈없냐고 물어봐요. 있으면 주지만 없다보니 일수 빚 내서 장사되면 갚고 제가 돈있으면 갚아주고 그랬습니다..  계속 이런게 반복되고 코로나때 대출 7천 받아서 엄마  일수 빚갚아주고 생활비로 쓰고 결국엔 못갚아서 채무조정 신청했어요. 예전엔 사촌언니 명의로 가게를 했는데 중간에 사촌언니가 결혼하고 그런다해서 제앞으로 한지 벌써 7년이 넘었네요. 나중에 사촌언니 욕을 바지게 하더라구요 

왜그러냐면 결혼할때 200만원주고 전화와서 엄마가 수술하고 그랬다고 했는데 괜찮냐고 연락한통도 없다고.. 그래서 제가 명의 빌려주는게 어디쉬운일이냐 했는데 키워줬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하대요.. 그 말을 계속해서 아 저도 말해봤자 소용없다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뭔말이 통해야 하죠.. 아빠랑 똑같이 불통입니다 대화가 안되요.

그리고 코로나때 정부에서 지원금 주고 그럴때 속으로 제 명의로 안되어있으면 그돈을 완전히 못받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일들이 계속 반복되니까 사는게 재미없게 느껴지네요 ㅜㅜ 나이는 내년에 33살인데 경력은 공공근로나 그런거밖에 경험이 없고 빚은 있고 참...  뭔가 변해야 하는거 알고 알바라도 구해야 하는데 머리가 텅 빈것처럼 아무 생각이 안들어요 집에만있어서 그런가싶고 원래 집주변 도서관에 자주가는데 공사해서 다른 동 도서관으로 가는데 가서 그냥 인터넷하거나 책 읽다가 옵니다 돈 벌어야 하는데 뭐하는건가 싶고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그래서 가거든요... 택시비가 들더라도 2~3시간있다가 오는데  조용하니 좋긴하네요 .

그래서 일 안하고 그런핑계를 우울증이다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저 철없는거 맞죠?  뭐라도 부딪혀야 하는데 겁이 나서 

엄마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니가 나한테 뭘해줬냐고 하는데 예전에 희망적금통장인가 10만원넣으면 나라에서 10만원 넣어주는데 중간에 돈없어서 해지했거든요.. 100만원 엄마한테 줬어요 ..예전에 대학교 다닐때 근로장학생으로 일해서 유치원 청소하고 받은 116만원 엄마한테 줬거든요 그때 든  생각이 엄마한테 이야기 하지 말고 제가 쓸걸 그런생각을 해요 그래서 돈이 생기면 원래 있는 돈보다 적게 말할때도 있어요. 고등학교때 용돈도 가져가고 대학교때도 그랬구요 갚는다고 하는데 이젠 못믿겠더라구요 물론 돈이 없어서 그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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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익명1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갈등과 경제적인 문제를 겪으며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가족을 위해 감당해 온 것들이 결코 가볍지 않으니, 이제는 자신을 탓하기보다 본인의 마음과 삶을 먼저 돌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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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는 의미와 재미를 찾는 일이 정말 힘들고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불안정한 상황과 부모님과의 어려운 관계 속에서 자라왔다면 그 고통과 상처가 깊게 쌓여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느끼는 우울과 불안, 지친 마음은 절대 네 잘못이 아니고, 태생적으로 나약하거나 게으른 것도 아닙니다.
    
    먼저, 이런 감정을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처럼 마음의 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심리 검사나 상담을 받고 싶지만 겁이 나고 돈이 없다는 생각에 미루고 있다고 했는데, 가까운 지역 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그쪽으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갈등과 상처가 크게 작용하는 듯 보입니다. 폭력적이거나 이해받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을 크게 저해합니다. 이런 문제는 단순히 부모님 탓만 하기보다 자신이 느낀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서관에 가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자신에게 작은 쉼표를 줌으로써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덜어낼 수 있습니다.
    
    사는 재미와 의미는 거창한 게 아니라 아주 작은 일상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사람, 행동에서 찾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이자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으니, 무리하지 말고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세요. 취업이나 경제적 어려움도 힘들겠지만,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고 주변 도움이나 사회복지 지원도 적극 활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지 말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 자체가 고마운 일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누구든 힘들 때는 있고, 그걸 인정하고 도움을 찾는 용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꼭 힘들 때 주변과 전문가 손길을 받아 변화를 시작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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