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관계·소통연애·이별

미혼남or곧 이혼할 유부녀

안녕하세요 저는 미혼 남자이구요 나이는30대

모아놓은돈 많아요 지금 신축 아파트 집살수있는돈도있어요

젊을때 진짜 안쓰고 계속 모았어요

제가 키도작고 잘생기지는 않아서 연애를못하고있나봐요

외모는 평범해요

상대 유부녀 인데 곧 이혼 한다고 하더라구요

30대이구여 모아놓은 돈은 없고 전남편한테 다썼대요 남편이 때려서 이혼한데요 자궁암 걸리고 애기 못가지고 공황장애 있어서 몸이 아파 일쉬고있고요 그런데 술은 먹더라구요

일은 아픈게나아지면 곧 구한다는데 모임에서 만났거든요

술먹고 집데려다줄때 마다 취해서 길바닥에 쳐누워있는데

2-3분 있으면 벌떡 일어나서 잘가라 하고 가고 누구오빠한테 가야지~ 이래요 

저랑같이 살자는데 같이 집은 내가 구하고 저는 리스크가 너무 심한데 제가 연얘를 엄청 오래 안했거든요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는여자는 처음이라 (술취하기전에)

@ 제가 첨엔 돈 하나도 없다고 말했어요 일부러 어떻게 하나 볼려고 뭐 같이 열심히 살면 되지가 아니라 대출받아 이러는데 만나야될 이유 가 없어진거 맞죠???여자는 너무 어렵네요

진심어린 답변 부탁 드립니다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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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0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오랜만에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 자체가 크게 다가와, 걱정되는 부분이 보여도 관계를 놓치기 아깝다는 마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나를 좋아해준다’는 것과 ‘안정적인 관계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직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거와 주거·대출 문제까지 이야기한다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아 보여요. 상대의 이혼이나 경제적·건강상의 어려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상황을 스스로 어떻게 책임지고 해결해가는지를 충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만나야 할 이유와 헤어져야 할 이유를 결정하기보다 동거와 금전적 지원은 분명하게 선을 긋고 천천히 관계를 살펴보세요. 연애를 오래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안한 조건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서로의 책임과 경계를 존중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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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BEST
    답변수 1,881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나야 할 이유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맞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느끼신 그대로 지금 이 관계는 리스크가 너무 크며, 시작하지 않는 것이 질문자님의 소중한 삶과 재산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젊은 시절 절약하며 피땀 흘려 모은 소중한 자산과 마음을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의존하기만 하려는 사람에게 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신 어색함과 경계심은 정확한 직감입니다.
    
    1. 상대방의 상태와 대화에서 보이는 명확한 신호들
    경제적 관념과 태도 ("대출받아")
    
    돈이 없다고 했을 때 "함께 벌어보자"가 아니라 "대출을 받아 집을 구하라"고 말한 것은, 상대방이 질문자님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제적·주거적 문제를 해결해 줄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모아둔 돈이 없고 아파서 일을 쉬고 있는 상황에서 타인에게 대출을 권유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건강 문제와 모순된 행동
    
    자궁암, 공황장애 등 몸이 아파서 일을 쉬고 있다고 하면서도, 술을 만취할 정도로 마시고 길바닥에 누울 정도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누구 오빠한테 가야지"라는 말이나 길바닥에 눕는 행위는 질문자님의 감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통제하기 위한 행동이거나, 감정 조절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법적·감정적 신분
    
    "곧 이혼한다"는 말은 아직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상태에서 깊은 관계나 동거를 시작할 경우 법적 분쟁이나 불필요한 위자료 문제 등에 휘말릴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2. 왜 이 사람에게 끌리고 헷갈렸을까요?
    오랜 기간 연애를 하지 않으셨고, 그동안 자산을 모으느라 자신을 위해 크게 쓰지 않으며 외로움을 참아오셨기에 "나에게 잘해주는 첫 번째 여자"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마음이 흔들리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기 전에 보여준 다정함은 상대방이 질문자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보여준 최소한의 성의일 뿐, 그 사람의 진짜 본 모습이나 삶의 태도가 아닙니다. 진정한 다정함은 상대방의 상황을 배려하고 함께 노력하려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3. 앞으로의 명확한 행동 지침
    즉시 관계를 정리하고 거리를 두세요.
    
    "같이 살자"는 제안은 절대 받아들이지 마시고, 더 이상 술자리에 동석하거나 집에 데려다주는 행동을 멈추셔야 합니다.
    
    단칼에 거절하기 어렵다면 모임 참여를 줄이고, 연락에 답장을 늦추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끊어내세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게 평가하세요.
    
    30대에 스스로의 힘으로 절약하여 아파트를 살 만큼의 자산을 모은 것은 엄청난 능력이자 노력의 결과입니다. 키나 외모와 관계없이 질문자님은 충분히 자존감을 가지실 자격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노력과 성실함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건강하고 바른 사람을 만나셔야 합니다.
    
    열심히 살아오신 보람이 순간의 외로움이나 미혹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깨달으시고, 더 건강하고 좋은 인연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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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BEST
    답변수 4,096채택률 5%
    적성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는 오히려 작성자님이 이 관계에서 무엇이 불편한지를 이미 꽤 정확하게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상대방이 이혼 과정에 있고, 건강 문제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사실 자체가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니겠지요. 다만 그런 상황과 별개로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함께 살자고 하고, 집을 작성자님이 구하고 대출까지 이야기하는 부분은 결혼이나 동거를 결정하기 전에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작성자님이 일부러 “저 돈 하나도 없어요”라고 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돈이 없어도 우리 둘이 같이 열심히 살아보자’가 아니라 ‘대출받아서 집을 구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면, 적어도 작성자님이 느끼는 불안감을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직 정식으로 이혼이 끝난 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서두르지 마세요.
    
    외롭다는 마음과 이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은 서로 다른 문제니까요.
    
    오랫동안 연애를 못 했고,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처음이라 마음이 커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같이 살기보다 천천히 만나면서 그 사람이 술이 깬 상태에서도 어떤 사람인지, 돈이 없어도 나를 똑같이 대하는지,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책임을 어떻게 나누려고 하는지를 보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사랑은 누군가의 사정을 대신 짊어지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가와, 이 사람과 함께 살아도 내가 괜찮은가는 꼭 따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마음이 흔들린다면 결론을 서두르지 않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
    
    여자는 어려운 게 아니라, 사람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그 시간은 돈보다 훨씬 아깝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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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BEST
    답변수 3,42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그동안 얼마나 외로우시고 마음고생이 심하셨어요.
    ​열심히 모아두신 자산은 작성자님의 땀방울이 만든 소중한 보물이에요.
    ​이별을 고민하시는 그 마음이 이미 정답을 다 알고 계신 거라 생각해요.
    ​상대방은 작성자님의 따뜻함이 아니라 현실적인 안정을 찾고 계신 것 같아요.
    ​술에 취해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대출을 권유하는 모습은 결코 건강한 관계가 아니에요.
    ​연애 경험이 적어 다정함에 흔들리시는 건 당연하지만 지금은 멈추셔야 해요.
    ​만나야 할 이유는 정말 하나도 없으니 스스로를 위해 단단하게 마음먹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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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138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성실하게 모아온 자산을 지키고 싶으면서도, 자신에게 다정하게 다가와 준 상대에게 마음이 흔들려 솔직한 조언을 구하시는 그 진심 어린 심정이 충분히 전해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문자님께서 생각하신 대로 그 여성을 만날 이유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지금 당장 관계를 정리하고 거리를 두셔야 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유를 몇 가지 핵심으로 나누어 짚어드리겠습니다.
    
    1. 명백한 위험 신호들과 모순점
     ♧ 경제적 목적의 접근
    질문자님이 처음에는 돈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을 때 "같이 열심히 살면 되지"라고 격려하는 대신,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구하라고 요구한 점은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진정으로 상대를 아끼는 관계라면 상대의 재정 상태를 이용하려 하지 않습니다.
    
     ♧ 불안정한 행동 패턴과 언행
    술에 취해 길에 누웠다가도 "누구 오빠한테 가야지~"라고 말하는 행동은 질문자님 외에 다른 남성과의 관계나 경제적·정서적 의존처가 따로 존재할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합니다. 이는 질문자님을 진정한 연인으로 대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 과도한 리스크
    상대방은 현재 건강 문제(공황장애, 투병 이력 등), 무직 상태,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복잡하고 무거운 상황을 안고 있습니다. 모아둔 돈이 없다는 핑계로 질문자님의 성실한 자산을 무임승차하려 할 위험이 매우 큽니다.
    
    2. 연애 경험이 적은 분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
     ♧ 오랜 기간 연애를 쉬었거나 외로움이 컸던 분들은, 상대가 조금만 다정하게 대해주어도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나 특별한 인연으로 느끼기 쉽습니다.
    
     ♧ 상대 여성은 이러한 심리를 무의식적이든 의도적이든 파고들어 자신의 현실적인 어려움(주거, 생활 등)을 해결할 돌파구로 질문자님을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님에게 잘해주는 모습은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3. 앞으로의 행동 지침
     ♧ 즉각적인 연락 중단 및 차단
    더 이상 미련을 두거나 상황을 확인하려 연락하지 마시고,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 자산 보호: 질문자님의 소중한 자산과 경제적 상황은 절대 발설하거나 공유하지 마세요.
    
     ♧ 자존감 회복
    외모나 키가 부족해서 연애를 못 한 것이 아닙니다. 질문자님은 젊은 날 성실하게 노력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경제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매우 가치 있고 멋진 분입니다. 그 성실함과 진심을 악용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자님의 가치를 온전히 알아보고 존중해 줄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을 만나셔야 합니다.
    
    이번 일은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하나의 큰 예방주사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고생 많으셨으니 오늘은 맛있는 식사와 편안한 휴식으로 마음을 추스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익명1
    작성자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꾸벅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743채택률 3%
    절대로 만나시면 안 되며, 인연을 당장 정리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20대 동안 정말 아끼고 피땀 흘려 모은 소중한 자산을 지키셔야 합니다. 연애 경험이 적고 따뜻한 호의에 마음이 끌리신 감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상대방은 님의 삶에 너무나 큰 리스크와 불행을 가져올 위험 신호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출받아 살자"는 말은 님의 돈을 당연한 짐으로 넘기겠다는 뜻입니다.
    ​공황장애와 암 투병 중이라면서 만취해 길에 눕는 행태는 스스로를 돌볼 의지가 없는 상태입니다.
    ​만취 상태에서 언급하는 '다른 오빠'의 존재 또한 전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잠시 잘해주는 친절에 속아 힘들게 모은 재산과 인생을 위험에 빠뜨리지 마세요. 님은 성실함과 경제력을 갖춘 훌륭한 분입니다. 스스로를 더 귀하게 여기시고, 건강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진짜 좋은 인연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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