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커리어

직장생활 그냥 평범하게 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대기업 출신이니 놔두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도장깨기의 연속 참 피곤하네요. 꼭 자기 밥그릇들 건들지 말라는거 같습니다. 겁나서 짖는 개들같아요. 아니 난 그냥 편한직장 찾아온건데 경력이 뭔상관이랍니까 먼저 사고하고 반응하는 건 자기들인데 이쯤돼면 염치라는게 있다면 가만있기도 할텐데 수치심도 없는거 같아요. 지방에서 오래살면 그렇게 되나요?

댓글9
  • 익명3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아요 직장은 제로섬 게임과 같은 곳이라 누군가는 계속 대상에 오르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경 쓰지 마시고 본인이 하실 수 있는 것만 챙기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익명2
    편하게 일하고 싶어 이직했는데 오히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답답하겠네요. 지역이나 출신보다는 개인의 성향과 조직문화의 문제일 수 있으니, 상대의 반응에 일일이 휘말리기보다 업무 기준과 원칙을 지키며 대응하세요. 대기업있었다면 분위기 파악하는건 쉬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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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6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새로운 환경에서 뜻하지 않은 경계와 견제를 받으시느라 마음 고생이 정말 많으셨어요.
    ​작성자님께서는 그저 편안하게 일을 시작하고 싶으셨을 뿐인데 주변의 시선과 반응 때문에 피로감이 꽤 크셨을 것 같아요.
    ​새로운 인재가 들어오면 기존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역이나 입지가 달라질까 봐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견제나 까다로운 검증 행동은 상대방이 느끼는 불안감이나 자격지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지역적인 특성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성향이나 조직의 고인 문화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타인의 불안에서 나온 과도한 반응에 작성자님께서 일일이 마음 쓰시거나 맞춰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상대의 날 선 태도를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들의 감정 문제로 슬그머니 밀어두세요.
    ​작성자님의 일상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두시면서 적당한 마음의 거리를 유지하시기를 바랄게요.
  • 익명1
    이전 경력만 보고 견제하고 자리를 지키려 과하게 경계하는 
    사람들속에서 매번 소모적인 기싸움을 치르시느라 피로감이 정말 크셨을것 같아요~
    편안하게 일하고자 찾아온 곳에서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겪는 답답함과 황당함도 공감이가네요
    
    그들의 수세적인 태도에 일일이 마음 쓰며 에너지 쏟기보다
    그저 그들의 불안에서 나온 행동이라 여기며 마이웨이로 스스로의 평정심을 지켜내시길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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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37채택률 5%
     ‘그냥 평범하게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크게 느껴져요. 잘난 척하려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것도 아닌데 이전 경력 때문에 괜히 주목받고 견제까지 받는다면 정말 피곤하셨겠어요.
    
    특히 내가 먼저 나서서 문제를 만드는 것도 아닌데, 상대가 경계하고 반응하면서 오히려 갈등이 생긴다면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은 마음도 들 것 같아요. 직장에서는 실력이나 경력 자체보다 그것을 서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 상황을 ‘지방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가’로 연결해서 보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어느 지역이든 경력이나 역할의 변화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있을 수 있고, 그 사람들의 불안과 방어적인 태도까지 작성자님이 책임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지금은 굳이 누가 옳은지 증명하려 하기보다, 맡은 일은 차분하게 하고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경력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내가 가진 경력은 나를 설명하는 이력이지, 지금 직장에서 누군가와 경쟁하겠다는 선언은 아니다’ 정도로 마음을 정리하셔도 좋겠고요.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옮긴 곳에서 또 사람 때문에 마음을 소모하게 되면 참 허탈하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직장은 없겠지만, 적어도 불필요한 경쟁에 끌려 들어가지 않고 내 자리에서 조용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은 분명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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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1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대기업 출신이라는 이유로 이 사람 저 사람이 번갈아 시험하듯 건드리니 도장깨기처럼 느껴지고, 편한 직장을 찾아온 건데 매일 신경이 곤두서니 얼마나 피곤하실까요. 이번 메시지에도 안전 안내가 자동으로 붙었는데, 지금 하신 이야기는 새 직장에서 텃세와 견제를 느끼는 고민이라 위기와는 관련이 없어요. 그러니 편하게 답하겠습니다.
    
    지방에서 오래 살면 그렇게 되느냐고 물으셨는데, 그건 지역 탓이라기보다 조직 구조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요. 이직률이 낮고 서로 오래 본 작은 조직에서는 어디서든 외부에서 온 경력자가 들어오면 내 자리가 흔들릴까 하는 경계가 생기기 쉬워요. 서울이든 지방이든 비슷한 일이 벌어져요. 그러니 지역으로 일반화하시면 화는 풀려도 앞으로의 시야가 좁아져요. 그리고 그들의 짖는 듯한 반응은 대개 작성자님 개인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자기 자리에 대한 불안에서 나오는 거라, 염치나 수치심의 문제로 보기보다 방어 반응으로 보시는 게 대응하기 쉬워요.
    
    대응은 이렇게 해보세요. 
    
    첫째, 경력 이야기는 먼저 꺼내지 않고, 물어오면 짧게 답하고 화제를 일로 돌리세요. 예전 회사에선 이랬다는 말은 비교로 들리기 쉬워서, 여기 방식이 궁금해요 하고 배우는 자세를 보이면 경계가 많이 풀려요. 
    
    둘째, 시험하듯 건드릴 땐 맞서지 말고 담담하게 받으세요. 그렇군요, 참고할게요 정도면 충분하고, 반응이 없으면 도장깨기도 힘이 빠져요. 
    
    셋째, 모두와 친해지려 하지 말고 비교적 부드러운 한두 사람과 먼저 관계를 만드세요. 
    
    넷째, 성과는 조용히, 꾸준히 보여주세요. 말보다 일이 가장 오래 가는 설득이에요. 
    
    다섯째, 선을 넘는 언행이 반복되면 날짜와 내용을 기록해 두고, 필요하면 상사에게 사실만 공유하세요.
    
    편한 직장을 찾아왔는데 긴장할 일이 많으니 억울하시겠지만, 새 조직의 경계심은 보통 몇 달이 지나며 누그러져요. 퇴근 후에는 회사 생각을 끊는 시간을 꼭 챙기시고요. 오늘은 부담 없는 한 분께 먼저 가볍게 인사 한마디 건네는 것부터 해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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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71채택률 3%
    대기업이라는 화려한 배경을 가지고 내려왔다는 이유만으로 본의 아니게 경계의 대상이 되셨군요. 그저 적당히 편안한 환경에서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을 뿐인데, 가는 곳마다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까 봐 선제공격을 퍼붓는 사람들 때문에 피로감이 극에 달하셨을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상대방이 보이는 과도한 경계심과 배타적인 태도는 사실 자신의 입지에 대한 불안감과 열등감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방어 기제입니다. 본인들의 좁은 울타리가 깨질까 두려워 먼저 위협을 가하는 것이죠. 다만 이는 지역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변화가 적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오래 겪으며 생긴 서글픈 자위책에 가깝습니다.
    ​그들의 무례함과 부족한 염치까지 품어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들의 짖음은 결국 당신의 역량이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반증일 뿐입니다. 그들의 불안에 휘말려 같이 지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마음의 평온을 먼저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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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9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대기업 출신이라는 타이틀 하나 때문에 가만히 있는 사람을 가만두지 않고, 마치 자기 밥그릇을 뺏길까 봐 경계하며 짖어대는 사람들 상대하느라 오늘 하루 기가 다 빨리고 넌더리가 나셨겠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좀 편하게 일하다 가고 싶어서 찾아온 건데 경력이 뭔 상관이람" 하는 그 한탄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을 억울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자기는 먼저 과민하게 반응하고 사고를 쳐놓고는, 수치심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책임을 떠넘기거나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요. '지방에서 오래 살면 저렇게 되나' 싶을 정도로 상식 밖의 좁은 시야와 방어적인 태도에 진저리가 쳐지셨을 겁니다.
    
    능력이 있어 화려한 경력을 쌓고 이제는 좀 마음 편하게 일하고 싶어 온 것뿐인데, 오히려 그 이력이 주변의 열등감이나 경계심을 건드리는 방아쇠가 되어 매일같이 '도장 깨기'를 당하듯 피곤한 하루를 보내야 하니 얼마나 속이 썩어 문드러지십니까.
    
    상대방의 좁아터진 그릇과 염치 없는 태도 때문에 내 소중한 에너지와 감정을 더 이상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그 뻔뻔한 사람들 상대하느라 바닥난 에너지를 채우려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직장 일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셔야 합니다. 퇴근길에 맛있는 저녁이라도 든든하게 챙겨 드시고,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푹 늘어져서 마음의 평온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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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1,826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대기업 출신이라는 타이틀 하나 때문에 들어가는 곳마다 필요 이상으로 견제를 받고 경계 대상이 되는 상황이 얼마나 피곤하고 황당하실지 그 답답함이 깊이 느껴집니다.
    
    나는 그저 마음 편히 내 일하며 무난하게 회사 생활을 하고 싶어서 온 것뿐인데, 정작 먼저 과하게 신경 쓰고 경계망을 치는 건 그쪽 사람들이니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자기 자리가 위태로울까 봐 겉으로는 세게 굴고 경계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셨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 마음의 평온을 지키고 흔들리지 않기 위한 기준들을 몇 가지 전해드립니다.
    
    상대방들의 경계심은 '내 탓'이 아니라 '그들의 불안' 때문입니다
    
    상대방들이 괜히 시비를 걸듯 굴거나 딱딱하게 선을 긋는 건 사연자님이 무언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가진 자격지심과 불안감 때문입니다.
    
    "저 사람들은 자기들 밥그릇 지키느라 마음이 참 여유가 없고 불안하구나" 하고 상대의 문제로 거리를 두어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지방이나 지역의 문제라기보다 '조직 내 기득권'의 문제입니다
    
    특정 지역의 성향이라기보다는, 좁고 고여있는 조직일수록 외부에서 능력이나 이력이 다른 사람이 들어왔을 때 기존 구성원들이 느끼는 방어 기제가 크게 작용하곤 합니다.
    
    그 사람들의 졸렬한 반응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며 분노하기보다, "원래 좁은 물일수록 잔파도가 심하구나" 하고 담담하게 넘어가는 것이 내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최소한의 일머리만 보여주고 '무해한 존재'로 남는 전략
    
    굳이 그 사람들의 인정이나 친밀함을 얻으려 애쓸 필요도 없고, 반대로 그들의 자극에 일일이 반응해 줄 필요도 없습니다.
    
    업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처리하되, 조직의 위계나 그들의 영역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담백하고 무심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입니다.
    
    나의 목표는 '그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니라 '내 편안한 일상'입니다
    
    이 직장에 온 진짜 이유인 '편안함과 평온한 일상'에만 집중해 보세요.
    
    퇴근 후에는 그 회사 사람들의 얼굴이나 언행을 싹 잊어버리고, 오롯이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내 휴식에만 에너지를 쏟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가치와 편안함은 그 사람들의 졸렬한 태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억울하고 피곤한 마음 잘 다독이시고, 회사 밖에서는 오롯이 스스로만을 위한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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