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일상관리·마음습관

📍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에게 단칼에 거절 못하는게 넘 답답하네요

 

안녕하세요ㅠ 

주변에서 자꾸만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해올때마다 

제 단호하지 못한 태도 때문에 혼자 스트레스를 받으며 

깊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요..!

 

저는 원래 성향 자체가 친한 사이든 아니든 누군가와 

돈거래를 하는 것 자체를 너무나 싫어합니다 

친구든 가족이든 돈이 얽히는 순간 깨지기 쉽다는 생각이 강하고 

제 소중한 돈을 남에게 빌려주고 마음 졸이는 일 자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와서요 ㅠㅠ 

가끔 주변 친구들이 사정이 어렵다며 금전적인 부탁을 해올 때가 있고 

그럴때마다 속으로는 절대 안 된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겉으로는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싫다고 단칼에 거절하면 그동안 쌓아온 관계가 한순간에 틀어질까 봐 무섭고 

그렇다고 내키지 않는 돈을 빌려줄 수도 없어 혼자 속만 태우며 

어쩔 줄 몰라하는 답답한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있습니다ㅠㅠ

 

 혼자서 진짜 고민도 많이 해보고 노력도 해봤는데요 

돈 부탁이 올 것 같으면 일부러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대화 주제를 슬쩍 돌려보기도 했고 요즘 적금이랑 주식에 돈이 다 묶여 있어서 

당장 빼줄 수 있는 현금이 없다며 돌려돌려 거절의 의사를 밝혀보기도 했습니다ㅠㅠ 

 하지만 억지로 핑계를 대거나 돌려 말할 때마다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고 죄책감이 들었고 상대방이 조금도 안 되냐며 

재차 물어오면 결국 어색한 웃음으로 넘기며 도망쳐버려요.. 

참 애써봐도 거절 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혼자 속앓이만 하는 

제 무른 모습이 너무 싫네요..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며 난처한 부탁을 해올 때나 

서로 감정이 상하거나 관계가 깨질까봐 두려워하는 이 불안의 순간을 어떻게 지혜롭게 넘겨야 할까요ㅠㅠ? 

그리고 남의 눈치를 보느라 억지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저만의 선을 분명하게 그으면서도 건강하게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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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7.5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7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6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돈거래를 원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기준은 분명한데, 막상 부탁을 받으면 관계가 틀어질까 봐 거절하기 어려우시군요. 상대방의 사정도 이해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거절하기 어렵다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갈등을 피하려는 마음이 크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만 관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불편함을 계속 감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을 설득할 이유를 찾기보다 자신의 원칙을 짧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네 상황이 어려운 건 이해하지만, 나는 가까운 사이에서도 돈거래는 하지 않기로 했어. 미안하지만 빌려주기는 어려워”라고 말씀해보세요. 적금이나 주식처럼 구체적인 사정을 설명하면 상대방이 다른 방법을 제안하며 다시 부탁할 여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재차 부탁하더라도 새로운 핑계를 찾기보다 “미안하지만 내 생각은 같아”라고 차분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관계는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선택과 한계를 존중하는 관계입니다. 거절한 뒤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그 감정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처음에는 죄책감이 들 수 있지만, 자신의 기준을 지키는 경험이 쌓이면 점차 단호하게 표현하는 일도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자신의 경제적 안정과 마음의 평안을 소중히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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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63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 돈 거래로 인해 느끼시는 깊은 스트레스와 피로감은 스스로를 지키려는 아주 정당하고 건강한 방어 작용입니다.
    ​금전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시는 것은 결코 무르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심리사회학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관계적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과 개인적 경계선 설정의 충돌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요청을 거절하면 거절당한 상대가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관계가 끊어질 것이라는 공포가 의식 깊은 곳에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건강한 관계는 거절을 수용할 줄 아는 상호 존중 위에서만 만들어진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거절할 때 매번 변명을 대거나 핑계를 대면 상대방은 여지를 느끼게 되고 작성자님께는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또 다른 짐이 지워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핑계보다는 명확한 원칙을 전달하는 대화 방식을 연습하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나를 믿고 이야기해 줘서 고맙지만 나는 가족이나 친한 사이여도 돈 거래는 하지 않는다는 나만의 원칙이 있어"라고 단호하고 담담하게 말씀해 보세요.
    ​이러한 정중한 거절은 상대방의 인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작성자님의 개인적 가치관과 기준을 선언하는 일입니다.
    ​만약 나의 솔직하고 정중한 원칙 선언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틀어진다면 그 관계는 금전적 이득이나 편의 위에 서 있던 불균형한 관계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타인의 기분을 책임지려 하기보다 나의 마음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두는 연습을 하나씩 해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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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09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거듭되는 돈 부탁에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해 홀로 깊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견뎌내셨을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고 먹먹해집니다. 속으로는 절대 안 된다고 외치면서도 관계가 틀어질까 두려워 어쩔 줄 몰라했을 그 수많은 순간들이 얼마나 버거우셨을까요.
    
    먼저 누군가와 금전 거래를 하지 않으려는 당신의 기준은 지극히 당연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성숙한 기준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돈이 얽히면 관계가 깨진다"라는 직관은 진실이며,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나를 향한 다정한 책임감입니다. 거절하지 못해 우회적인 핑계를 대며 죄책감을 가졌던 자신을 결코 탓하거나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내 삶의 선을 지켜내고자 애쓴 고단한 흔적일 뿐입니다.
    
    서로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나 자신의 소중한 선을 단단하게 지켜내기 위한 실천 기준을 정성껏 정리해 드립니다.
    
    나만의 개인적인 원칙으로 단정하게 거절하기
    
    상대를 원망하거나 거짓 핑계를 대지 않고, 오직 내 삶의 확고한 원칙을 담아 대답해 보세요.
    
    "미안해, 내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금전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나만의 원칙을 정해두었어. 도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처럼 상대를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원칙'을 지키는 것임을 담담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부탁을 거절한다고 해서 관계 전체를 거절하는 것이 아님을 상기하기
    
    친구의 돈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그 친구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금전 거래라는 특정 요청만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돈을 빌려주어야만 유지되는 관계라면 건강한 우정이 아니며, 진정한 친구라면 나의 솔직한 원칙을 존중해주고 이해해 줄 것입니다.
    
    즉각 대답하지 않고 생각해 볼 완충 시간 확보하기
    
    당황스러운 부탁을 받는 순간 곧바로 수락하거나 도망치려 하지 마시고, 호흡을 고를 시간을 먼저 확보해 보세요.
    
    "갑작스러운 부탁이라 지금 당장 대답하기 어렵네. 일단 내 상황 정리해 보고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라고 선을 그어두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단정한 거절의 문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거절 뒤에 찾아오는 불필요한 죄책감 기꺼이 내려놓기
    
    상대의 어려운 사정이나 섭섭한 감정은 그 사람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지, 당신이 무리해서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닙니다.
    
    나 자신과 내 자산을 지켜낸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고, 거절 후 찾아오는 미안함은 "나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다"라며 다정하게 안아주세요.
    
    그동안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당신 자신의 지친 마음을 돌보지 못해 참 많이 힘드셨지요. 당신의 소중한 울타리와 마음의 평온을 스스로 지켜내는 걸음걸음을 늘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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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943채택률 3%
    돈거래를 극도로 꺼리는 성향 속에서도 관계가 틀어질까 봐 거절하지 못하고 혼자 속앓이해 오신 그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지치셨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돈거래는 절대 안 한다"는 철학은 관계를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방패입니다. 이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연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뚜렷한 기준입니다.
    "마음은 정말 돕고 싶지만, 돈거래는 절대 안 한다는 나름의 철칙이 있어서 정중하게 거절할게"라며 핑계 대신 원칙을 솔직하게 전해보세요.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므로, 어설픈 핑계나 거짓말로 자책하기보다 내 마음의 평화를 우선 챙기시길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335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은 돈을 빌려주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라는 걸 알면서도, 거절했을 때 상대가 서운해하거나 관계가 틀어질까 봐 선뜻 거절하지 못하고 계시는군요. 부탁을 들어주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거절하자니 미안해서 결국 혼자 속앓이를 하게 되니 얼마나 지치실까요.
    
    이런 어려움은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마음이 큰 만큼, 자신의 불편함보다 상대가 느낄 서운함을 먼저 걱정할 때 생기기도 합니다. 관계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거절을 미루지만, 사실 거절하지 못한 채 억지로 들어주는 일이 반복되면 상대에 대한 부담과 원망이 쌓여 오히려 관계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과 상대를 거부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핑계를 찾기보다 자신의 원칙을 짧고 분명하게 전달해 보세요. “미안하지만 나는 가까운 사이에도 돈거래는 하지 않기로 했어.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재차 부탁하더라도 이유를 길게 설명하거나 새로운 핑계를 덧붙이지 않고, “미안하지만 이번에도 어려워”라고 같은 입장을 유지하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마음이 불편하겠지만, 그 불편함을 견디는 경험이 쌓일수록 거절도 조금씩 편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언제나 상대의 부탁을 들어줘야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글쓴님이 지키고 싶은 경제적 원칙과 마음의 경계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상대가 잠시 서운해할 수는 있지만, 그 감정까지 모두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만큼 자신의 마음도 소중히 여기면서, 미안함 때문에 선택하기보다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익명1
    작성자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괜히 핑계를 대기보다 제 입장을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하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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