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심리를 상담받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처음으로 써보기도 하고 그냥 생각하는데로 적은거라 순서가 이상해보일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30살 남자입니다.

최근들어 피곤하면서 잔 실수들이 많아지고 저에 대한 자책을 하는 횟수, 강도가 늘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예전 실수를 생각하거나 새로운 실수를 하게되면 죽고싶다거나 그런 부정적인 말이 떠오릅니다. 실제로 그러고 싶은건 아닌데 자꾸 혼잣말을 하게됩니다. 

 

20대에는 그래도 자존감이 있는편이었는데 친구들은 일찍 정말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저는 취준을 오래한것에 비해 그리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평생 연애도 못해보고 30살까지 오면서 현재는 자존감이 예전만 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연애를 해야한다는 의지, 밖을 나가야 한다는 의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우울증 초기 증상인가 싶기도 하고 더 심해지기 전에 극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우울감을 극복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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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익명4
    솔직하게 마음 표현해 줘서 고마워요. 조금씩 기운 차려봐요!
    작은 산책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 익명4
    스스로를 자책하는 혼잣말은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마음이 보내는 위험 신호입니다.
    저 역시 비슷한 시기에 피로가 누적되어 자책과 나쁜 생각이 습관처럼 튀어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마음을 고치려 애쓰기보다 Physical(신체) 컨디션부터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20분 가벼운 산책으로 햇볕을 쬐고, 작은 실수는 '누구나 하는 일'이라며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혼자 견디기 힘들 땐 전문가의 상담이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자신을 지키는 훌륭한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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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님, 이렇게 용기 내어 상담을 요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피로감, 자책, 부정적인 생각들이 삶에 큰 무게로 다가오고 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특히 잘못이나 실수에 대한 생각이 반복되고, 그로 인한 우울감과 자존감 저하로 인해 일상 생활에 의욕이 떨어지는 상황이신 것 같아요.
    
    먼저, 이러한 증상들은 우울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마음속 부담을 나누고, 구체적인 극복법과 치료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음을 권해 드립니다.
    
    1. 작은 성취 경험 쌓기: 하루에 아주 작은 목표를 정해 이루어 보세요. 성공 경험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자기 돌봄과 휴식: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가벼운 운동(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해보세요. 몸과 마음의 건강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3. 부정적인 생각을 인지하고 거리를 두기: ‘지금 이런 생각이 들어서 힘들다’고 스스로 인지하며 지나치게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4. 믿을만한 친구나 가족과 마음을 나누기: 누군가와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감정을 인정하며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상담은 부담 없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고, 유저님의 회복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익명3
    처음으로 용기 내서 마음을 꺼내놓으셨네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쓰였어요.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무게감도 있을 텐데,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많이 깎여나간 상태이신 것 같아요. 피로가 쌓여서 잔실수가 늘고 자책을 많이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혼잣말이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요. 이건 마음의 에너지가 완전히 바닥나서 뇌가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
    
    상태가 더 심해지기 전에 극복하고 싶어서 이렇게 상담 글을 올리신 것 자체가 이미 나아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아주 멋진 첫걸음이에요.
    
    지금 당장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고 하기보다는, 지친 내 마음을 먼저 돌봐주는 게 필요해 보여요. 친구들 소식은 당분간 멀리하면서 비교하는 환경을 차단하고, 매일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아침에 이불을 개는 것처럼 아주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며 에너지를 채워보세요.
    
    그리고 여기 트로스트에 있는 우울증이나 자존감 자가진단 테스트를 가볍게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고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사나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게 생각보다 마음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주거든요.
    
    그동안 취업 준비하느라, 또 지금까지 버텨내느라 참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오늘은 자신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해 주면서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
  • 익명2
    나이가 먹어갈수록 나에 대해서 너무나 죄책하고 내가 점점 나이만 먹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그리고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겪는 일이지요. 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특히나 또 공감이 가실 겁니다. 나이가 조금에 젊고 그리고 또 20대 때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협의가 넘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이런 상상 자체를 하지를 않아요. 왜냐하면 앞으로 큰 미래가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그렇지 않죠. 우리가 취업을 한다든가 아니면 직장 생활을 한다든가 30대에. 접어들다가. 또 보면은 나에 대한 현실과 내 위치를 보면서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것들을 술로 달래기도 하고 또 쓰디쓴 인생의 맛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그리고 이 치열한 자본주의와 경쟁 사이를 도우면서 언제나 나는 야바이 게임처럼 도태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 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런 불안감과 그리고 그런 사회적으로 내가 책임져야 될 일들 책임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너무나 나의 무게감을 겨눌러 오는 것이지요 마지막에 그것은 30대 때도 그렇고 40대 때도 그렇고 누구나 다 오는 그런 중앙가입니다. 또 인생 말년에 오고 50대. 60대가 넘어가면 다시 내가 이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새로운 일을 해야 되나라는 막연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고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너무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는 나이가 먹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리이고 자연스러운 일일 뿐입니다. 그리고 내가 30살이 되도록 아직도 연애를 못 해 보셨다고요? 물론 30살이 될 때까지 연애를 못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30살 때까지 연애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지금은 결혼을 잘해서 가정을 잘 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더군다나 사춘기 시절에 우울증도 걸려 있어서 정말 사회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지금은 너무나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노년을 생각하고 은퇴할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일을 알아보고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저도 이렇게 암울한 시간 그리고 힘든 시간을 이렇게 보냈어 모두가 다 힘든 시기가 있고 뭐구나 다 어려운 시기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너무 자책하거나 너무 내가 도태되어 있다. 그리고 자책감에 빠지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다 모든 일의 시간이 있고 그때 때가 있는 것입니다. 좋은 분을 만났을 때 그런 만큼 내가 밖에 나가서 내가 달라져야 되지 않으면 좋은 분을 만나기도 어렵겠죠. 사람은 사람들을 좋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들을 내 주변에 무엇이 있는 것인가? 그리고 내 주변에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가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 개척해야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집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집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밖에 나가시고 취미 활동도 하시고 동호회도 가입하세요. 물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너무나 쉽고 귀찮고 또 그러셨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결국은 내가 어떻게 첫발을 내딛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용기를 내어 한 발 내딛고 내딛는다면 나 또한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내가 달라져야 된다. 그리고 내가 달라져야 된다라고 반복해서 외치시면서. 나의 삶 자체를 나의 행동 자체를 바꿔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태를 모든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또 앞으로의 창창한 미래와 그리고 밝은 세상을 그리고 나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시고 그리고 한번 좀 고민해 보세요. 저의 말에 대해서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해 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 익명1
    서른이라는 나이의 문턱에서 마주한 일상의 무거움과 깊어지는 자책감을 홀로 견뎌내시다가, 더 늦기 전에 나를 구원하기 위해 생애 첫 심리 상담의 노크를 두드리신 작성자님의 글에 깊은 공감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댓글을 남깁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으셨다고 하셨지만, 현재 겪고 계신 심리적 지표와 원인을 너무나도 일목요연하고 정직하게 짚어내고 계셔서 작성자님이 평소 얼마나 깊이 고뇌하고 주도적으로 살아오신 분인지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실수가 떠올라 반사적으로 부정적인 말이 입 밖으로 나올 때, "내가 왜 또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지?" 하고 2차 자책으로 이어지면 우울의 고리는 더 깊어집니다. 그 말이 나올 때마다 "아, 내 진짜 속마음이 아니라, 내 전두엽이 지금 피로도가 극에 달해 내뱉는 비명이구나", "우울증이라는 질병이 지르는 소음일 뿐이다"라고 선언하며 생각을 한 귀로 흘려보내는 인지행동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향후 스스로 세우신 마음 관리 중에도 부정적인 혼잣말의 빈도가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주관적인 우울 기조가 장기화될 때는, 복용 중이신 영양제나 처방의 물리적 라벨을 항상 잘 확인하시며 주저 없이 전문가의 다정한 심리상담이나 진료라는 내비게이션을 편안하게 펼쳐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웅크린 겨울이 지나면 작성자님의 잃어버린 자존감 위로 잔잔하고 따스한 봄볕이 반드시 다시 찾아올 연유입니다. 그 찬란할 회복의 발걸음을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본인을 오늘 꼭 다정하게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