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이해·성장

꿈이 없는데 어떡해요

목적도,하고싶은것도 없어요. 그냥 나만 성인이 아직 안된것같아요. 반수를 하긴 하는데 왜 수능공부하는지 모르겠고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순공은 두시간이에요.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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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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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4,566채택률 5%
    꿈이 없다는 사실보다, ‘나는 왜 이걸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루를 보내는 게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반수를 하고 있지만 수능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선명하지 않고,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실제로 공부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으니 스스로를 더 답답하게 느끼셨을 것 같고요.
    
    그런데 아직 꿈이나 뚜렷한 목표가 없다고 해서 성인이 덜 된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로를 일찍 정하고 확신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가지를 해보고 나서야 내가 원하는 방향을 찾는 사람도 많아요.
    
    지금 당장 ‘내 꿈은 이것이다’라는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덜 힘든지,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기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가 보세요. 작은 관심도 충분히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순공 2시간이라고 해서 하루를 망친 것도 아닙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압박부터 조금 내려놓고, 오늘은 30분이라도 제대로 해냈다면 그걸 인정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반수를 계속할지, 다른 길을 찾아볼지도 지금 당장 인생 전체를 결정하는 문제처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의 선택은 인생의 최종 답안지가 아니라, 다음 방향을 알아보기 위한 한 과정일 뿐이니까요.
    
    꿈이 없어서 늦은 게 아니라, 아직 찾아가는 중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어쩌지?’ 하고 자기 삶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자신의 인생을 조금씩 들여다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4
    왜 하는지도 모르겠는 수능 공부를 하루 종일 붙잡고 있으면 공부가 안 되는 것보다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게 더 괴로울 것 같아요. 그래도 꿈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 성인이 덜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저는 자기 방향을 고민하는 것과 철이 없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정하기보다 반수를 시작할 때 무엇이 달라지길 바랐는지 한 가지만 적어보면 좋겠어요. 학교나 전공이 아쉬웠던 건지 주변 기대에 맞추려던 건지 구분해 보는 거예요. 이유가 잘 안 떠오르면 믿을 만한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정리해도 괜찮아요.
    
    순공 두 시간이 마음에 걸리겠지만 내일부터 갑자기 오래 하려 하기보다는 그 시간을 나눠서 작은 분량을 끝내보면 어떨까 해요. 문제 몇 개나 오답 한 쪽처럼요. 끝낸 뒤에는 잠깐이라도 책상에서 벗어나 쉬셨으면 해요. 당장 꿈을 찾는 일과 오늘 할 공부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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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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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꿈이나 뚜렷한 목적이 없다는 것이 아직 성인이 되지 못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하지?’보다 ‘나는 무엇을 원하지?’를 알아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반수를 하고 있지만 이유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의지가 약하다고 몰아붙이기보다, 내가 수능을 다시 보는 이유부터 솔직하게 점검해보세요.  
    원하는 대학이나 전공 때문인지,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것인지, 주변의 기대 때문인지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당장 평생의 꿈을 정할 필요는 없어요. 우선 하루 두 시간이라도 해낸 공부를 이어가면서 관심 가는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고, 그 과정에서 ‘조금 더 해보고 싶은 것’을 하나씩 찾아가도 충분합니다.
  • 익명3
    나를 사랑하라는 흔한 말조차 지금은 또 하나의 짐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당장 스스로를 증명하거나 사랑하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은 그저 지친 내 마음이 자책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구나 인정해주시고, 오늘 하루를 무사히 견뎌낸 나 자신에게 잠시 쉴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마음부터 돌보시길 바랄게요.
  • 익명2
    지금은 거창한 목표를 찾으려고 할수록 더 막막할 수도 있어요
    반수도 왜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이 안 나온다면 무작정 의지만 끌어올리기보다, 내가 지금 원하는 게 뭔지부터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순공 2시간이라고 자책하기보다 오늘 내가 조금이라도 해보고 덜 싫었던 건 무엇이었는지부터 기록해보세요. 꿈은 처음부터 선명하게 생기는 게 아니라 그런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서 생기기도 하니까요.
  • 익명1
    남들은 저만치 앞서가는 것 같고 나만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느낌이라  저도 알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거창한 꿈이나 목적이 없어도 정말 괜찮습니다. 어른이 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모든 목표가 명확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유도 모른 채 책상 앞에 앉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이 애쓰고 계신 거예요. 순공 두 시간도 결코 쉽게 얻어지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은 너무 멀리 보며 불안해하기보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낸 나를 먼저 따뜻하게 다독여주세요.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길을 찾아가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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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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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아무런 목적도 의욕도 느껴지지 않아 마음이 많이 무겁고 지치셨을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은 다 커서 제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여전히 그 자리에 멈춰 있는 기분이 들면 조급하고 막막해지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작성자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호랍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무작정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려고 애쓰기보다,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쉼표를 찍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는 나를 온전히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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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35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목적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에서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자리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괴롭고 막막할지 그 마음이 깊이 전해집니다.
    
    남들은 저만치 앞서나가는 것 같고 나만 여전히 성인이 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는 듯한 느낌,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수능 공부를 붙잡고 있는 그 시간들이 참 외롭고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순공 두 시간도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목적도 의욕도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하루 두 시간이나 자리를 지키며 공부를 해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아무 의미도 느끼지 못하는 일을 매일 접하며 버텨내는 것 자체가 이미 사연자님 안에 엄청난 인내심과 버티는 힘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스스로를 "아직 성인이 안 된 것 같다", "이것밖에 못 한다"라며 너무 채찍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목적이 없는 게 당연한 시기입니다
    지금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는 이유는 사연자님이 게으르거나 뒤처져서가 아닙니다. 그동안 나 자신이 진짜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고민해 볼 기회 없이, '수능'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달려오도록 요구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직 내 진짜 목적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공부를 하려니 마음이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의 짐을 줄이고 하루를 버텨내는 방법
    
    공부 시간을 채우려는 중압감 내려놓기: "오늘 몇 시간 공부했나" 하는 숫자 계산을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공부 시간이 적다고 자책하기보다, "오늘도 마음이 안 잡히는데 책상에 앉아 버텼구나" 하고 그 시도 자체를 인정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진로에 대한 거대한 답 찾기를 잠시 미루기: 지금 당장 거창한 꿈이나 목적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선은 수능이라는 하나의 거친 관통점을 통과하는 데만 집중해 보세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어른으로서의 삶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난 뒤 천천히 찾아가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나만의 휴식 만들기: 하루 종일 의무감에 사로잡혀 책상에 앉아만 있으면 마음만 더 피폐해집니다. 하루 중 30분이라도 좋으니 완전히 공부 생각을 끄고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나에게 숨 구멍을 터주세요.
    
    어른이 되는 것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완성이 아니라, 이렇게 방황하고 고민하며 나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걸어가는 과정 전체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조급하게 몰아세우지 마시고, 오늘 하루를 버텨낸 자신을 따뜻하게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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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5,216채택률 3%
    주변 사람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만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듯한 불안감이 얼마나 클지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속에 목적지가 없으니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도 수능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꿈이 없다고 해서 나의 가치나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은 당장 거창한 목표나 꿈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수능이라는 과정 자체를 '미래의 나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선물하는 시간'이라고 가볍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목적을 몰라도 일단 오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지 말고, 작은 성취부터 느끼며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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