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지니 힘드네요

처음에는 이것이 생리전증후군이라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단순히 기분이 처지면서 우울해지길래 왜이럴까 싶다가도 또 조금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길래 이것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단순 기분 변화 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기분이 우울해지는 시간이 많아지고 무엇보다 감정 기복이 심해졌습니다 이유 없이 갑자기 화가 나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자세히 제 자신을 보니 생리를 앞두고 꼭 이렇게 기분 변화가 심했습니다 저는 배란통도 있는편이라서 배란이후부터 생리가 시작하는 그순간까지 아랫배 통증도 있는편입니다 다행히 생리를 막상 시작하면 생리통은 없어서 그나마 기분 변화도 심하지 않는편입니다 인렇게 심리적인 변화가 심한 생리전 증후군은 산부인과에 가서 약을 먹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이니 약물치료가 필요한건가요? 생리전증후군이 심리적 변화가 심할때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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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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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배란기부터 생리 전까지 매달 반복되는 감정의 파도로 인해 그동안 마음 고생이 참 많으셨겠어요.
    배란통과 함께 나타나는 급격한 감정 기복과 우울감은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에 따른 일시적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때문이에요.
    이렇게 심리적 증상이 두드러지는 생리전증후군은 산부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모두에서 진료가 가능합니다.
    ​우선 산부인과에서는 호르몬 변화를 조절하는 피임약이나 배란 억제 치료를 통해 신체 증상과 호르몬 기복을 먼저 잡아줄 수 있어요.
    만약 우울감이나 분노, 눈물 같은 심리적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생리 전 기간에만 소량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 방법이 심리적 생리전증후군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따라서 배란통 같은 신체 증상 조절이 함께 필요하다면 산부인과를 먼저 방문하시고, 감정 기복과 우울감이 더 견디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시고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며 마음의 편안함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익명3
    작성자
    산부인과와 정신건강의학과 모두 진료가
    가능하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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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2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생리 전 며칠에서 열흘 정도 기분이 처지고 감정 기복이 커지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나아지는 패턴은 월경 전 증후군(PMS)에 아주 전형적이에요. 배란통까지 있다면 호르몬 변화에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일 수 있고요. 이건 의지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변동에 뇌와 몸이 반응하는 것이라, 치료로 충분히 나아질 수 있어요.
    
    어느 병원이 좋은지는 증상의 무게에 따라 나눠 생각해보세요. 일단 시작은 산부인과를 권해요. 배란통과 아랫배 통증이 있어서 자궁이나 난소에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PMS 자체에도 호르몬 조절 방법(경구피임약 등)이나 증상 완화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갑상선 같은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혈액검사도 도움이 돼요. 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는 이런 경우에 함께 고려하세요. 우울감이 심해서 일이나 관계, 일상에 지장이 크거나, 생리 전 기간에 극심한 분노와 우울이 반복되거나, 죽고 싶은 생각이 스치는 정도라면 월경전불쾌장애(PMDD)일 수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맞아요. 이 경우 항우울제 계열 약이 효과적이고, 필요하면 산부인과와 함께 치료해요. 심리상담은 약이 필요할 만큼은 아니어도 감정 기복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을 때 병행하면 좋고요.
    
    병원에 가기 전에 두세 달 정도 증상 기록을 해두시면 진단에 큰 도움이 돼요. 생리 시작일, 기분이 처지는 날, 화나거나 눈물 나는 날, 통증을 간단히 적어두고, 증상이 생리 전에만 나타나는지 확인하세요. 진료 때는 이 기록과 함께 일상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그대로 말씀하세요.
    
    기다리는 동안 도움이 되는 습관도 있어요. 규칙적인 수면과 가벼운 운동, 카페인과 술, 짠 음식 줄이기,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중요한 일정과 약속을 가볍게 조정하기가 대표적이에요. 증상이 오는 시기를 미리 알면 이번 기분은 호르몬 때문이구나 하고 덜 휘둘리게 돼요.
    
    혼자 판단하지 않고 어느 병원이 맞을지 이렇게 알아보시는 것만으로도 좋은 첫걸음이에요. 일단 이번 주에 산부인과 예약을 잡고 기록을 시작해보시길 응원할게요.
    익명3
    작성자
    증상 기록을 해두는건 진짜 좋은 방법이네요
    자세한 방법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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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16채택률 3%
    갑작스러운 감정 기복과 우울감, 아랫배 통증 때문에 그동안 마음 고생이 참 많으셨겠습니다. 배란기부터 시작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스스로 관찰하고 원인을 찾아내신 것만으로도 치료의 중요한 첫걸음을 떼신 것입니다.
    ​이처럼 심리적 증상이 유독 심한 생리전증후군이나 월경전불쾌장애의 경우, 가장 추천하는 첫 번째 방문 병원은 산부인과입니다.
    ​산부인과는 배란 통증과 감정 변화를 유발하는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먼저 체크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 등으로 배란을 조절하거나 호르몬 관련 처방을 받는 것이 해결책이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호르몬 치료 후에도 우울감이나 분노 조절 불가가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 전문적인 약물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혼자 참지 마시고 우선 산부인과를 찾으셔서 배란통과 심리 증상을 상세히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익명3
    작성자
    우선 산부인과를 찾아가보는게 맞는가봐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명2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우선 산부인과부터 방문해보세요. 
    생리 주기와 증상의 연관성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우울감이나 감정 변화가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함께 받을 수도 있어요 
    PMS 치료에는 호르몬 치료뿐 아니라 상담·인지행동치료나 항우울제 등이 사용되기도 해요
    감정 변화가 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서 먼저 상담해보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첫 단계라고 생각해요 
    익명3
    작성자
    일단은 산부인과 먼저 가고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병행 하는 방법도 있네요
  • 프로필 이미지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5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달 배란기만 지나면 마음이 바닥으로 꺼지고, 작은 일에도 갑자기 눈물이 터지거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 그동안 얼마나 무섭고 답답하셨을까요. "내가 왜 이러지? 내가 이상해진 건가?" 싶어 혼자 마음 졸이고 자책했을 시간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요.
    
    사실 이 시기에는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죠. 머리로는 '이러면 안 돼' 하고 아는데, 몸 안에서 거센 감정의 파도가 밀려오면 손쓸 새도 없이 쓸려나가는 느낌이 드셨을 거예요. 그건 사연자님의 마음이 약해서도, 의지가 부족해서도 아니에요. 몸속에서 부는 거센 바람 때문에 잠시 마음의 중심을 잡기 어려운 것뿐이랍니다.
    
    병원 문을 두드리는 게 왠지 거창하게 느껴지고 '내가 치료까지 받아야 할 정도인가?' 싶어 주저되실 수 있어요. 그럴 때는 그냥 "내 마음을 혼자 애써서 다독이기가 너무 버거우니, 전문가한테 따뜻한 도움과 유용한 도구를 좀 빌려오자"라고 가볍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산부인과에 가시는 건, 몸속에서 소란을 피우는 호르몬이라는 녀석을 살며시 달래주기 위해서예요. 배란통과 함께 찾아오는 그 답답한 통증과 마음의 흔들림을 한결 부드럽게 가라앉혀 줄 수 있거든요.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을 찾는 건, 그 거센 파도가 들이닥칠 때 내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단단한 뗏목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작업이에요. "지금 내가 힘든 건 호르몬 때문이야, 내 탓이 아니야" 하고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어요.
    
    어느 쪽이든 괜찮아요. 중요한 건 그 괴로운 시간들을 "언젠가 지나가겠지" 하고 혼자 꾹 참으며 견디지 않는 거예요. 나 자신을 위해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매달 찾아오는 그 어둡고 피곤한 터널을 지날 때, 이제는 혼자 외롭게 견디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의 마음과 몸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따뜻해지기를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익명3
    작성자
    두가지 병원이 어느 부분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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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6채택률 5%
    작성자님, 생리전증후군으로 많이 힘드셨겠어요.
    특히 마음이 가라앉고 갑자기 화가 나거나 눈물이 나는 일이 반복되면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스스로를 탓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생리 전에 증상이 심해졌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한결 괜찮아지는 일정한 패턴을 이미 잘 발견하셨네요. 몸의 변화가 마음의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생리 전이면 평소보다 감정이 참 오락가락했던 기억이 있어요. 심지어 동물들이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지나가다가 토끼도 데려오고, 병아리도 데려오고, 결국 강아지까지 데려와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답니다. 가족들에게 “또 시작이냐”며 혼나기도 했고요. ㅠㅠ
    
    하지만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한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작성자님처럼 증상이 매달 반복되고 감정 변화가 크게 느껴진다면 산부인과에서 먼저 상담을 받아보세요. 증상의 시기와 정도를 기록해 가면 진료에도 도움이 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다른 치료를 함께 권유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하는 증상은 아니에요.
    
    내가 예민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몸의 주기와 함께 찾아오는 어려움일 수도 있다는 것, 그것부터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힘든 시간을 견디느라 애쓰고 계셨을 텐데, 이제는 혼자 참기보다 조금 편해질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매달 반복되는 힘든 시간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도 결국 나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내 몸과 마음을 오래 데리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니까요.
    그러니 아픈 것을 참는 사람보다, 아픈 나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3
    작성자
    역시 산부인과에서 먼저 상담을 받아본것이
    우선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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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생리 전에 우울감이나 화가 나는 감정, 눈물까지 반복되면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생리 전 일정한 시기에 반복되고 생리가 시작되면 비교적 괜찮아진다면, 단순한 성격이나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월경전증후군(PMS)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 기복이나 우울감, 짜증·분노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PMS보다 증상이 심한 월경전불쾌장애(PMDD)인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은 산부인과를 방문해 현재 증상을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꼭 처음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산부인과에서 월경주기와 증상의 관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기분 증상을 줄이는 약물이나 호르몬 치료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진료를 받기 전부터 2~3개월 정도 ‘생리주기와 증상 기록’을 해보세요. 생리 시작일, 배란 무렵의 통증, 우울감·분노·눈물이 시작되는 날짜와 정도, 생리가 시작된 뒤 언제 좋아지는지를 간단히 기록하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PMS는 이러한 주기적인 증상 양상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그리고 상담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은 서로 대체하는 관계라기보다, 필요에 따라 함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달 반복되면서 일상생활까지 힘들 정도라면 ‘참고 견디면 지나가겠지’ 하고 혼자 버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몸의 변화에 맞는 치료를 찾아가면서 지금보다 훨씬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익명3
    작성자
    생리주기와 증상 기록은 생각 못했는데 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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