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로스트 커뮤니티 관리자입니다!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트로스트에서 성인 ADHD 검사를 해볼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성인 ADHD란?
성인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어릴 때는 눈에 띄지 않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확인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린 시절의 ADHD는 자라면서 자연히 사라진다고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형태만 바뀐 채 성인기에도 집중력, 일정 관리, 충동 조절의 어려움으로 남습니다.
성인 ADHD 자가점검, 무엇을 확인하는 검사인가
성인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자가점검 척도 중 하나가 ASRS(성인 ADHD 자가보고 척도)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자가보고식 선별 도구이며,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출처: WHO, ASRS v1.1, 2005).
대부분의 문항은 지난 6개월 동안 특정 상황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를 묻습니다.
어제 하루의 컨디션이 아니라, 오래 반복되어 온 패턴을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가점검은 언제 해보면 좋을까?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자가점검을 해보면 좋을까요?
할 일을 자꾸 미루다 마감을 놓치는 일이 몇 달째 반복되거나,
회의나 대화 중 내용을 놓쳐 다시 묻는 일이 잦거나,
에어팟, 지갑 등을 잃어버리는 횟수가 주변 사람보다 눈에 띄게 많다면 한 번 점검해 볼 만합니다.
노력 부족이 아니라고 느끼는데도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고,
그 때문에 자책이 쌓이고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반대로 바쁜 시기에 잠깐 집중이 흐트러지는 정도라면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자가점검은 "요즘 유독 그런가"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늘 그랬나"를 묻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성인 ADHD 자가점검은 진단이 아니라 선별입니다.
온라인에서 흔히 보는 성인 ADHD 체크리스트는
"진료실에서 한 번 확인해 볼 만한 상태인가"를 가늠하는 도구입니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ADHD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점수가 낮아도 일상이 반복적으로 무너지고 있다면 확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자가점검에서는 어떤 증상을 확인하게 되나요?
크게 두 갈래입니다.
부주의 영역은 마감 관리의 어려움, 세부 사항 실수, 물건 분실, 대화 중 주의가 흩어지는 경험 등을 묻습니다.
과잉행동·충동성 영역은 오래 앉아 있기 어려움, 말이 많아지는 경향, 차례를 기다리기 힘든 느낌, 즉흥적인 결정을 다룹니다.
성인기에는 어린 시절처럼 산만하고 눈에 띄게 뛰어다니는 모습보다,
속으로 안절부절못하는 감각이나 지루함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수를 해석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
DSM-5는 17세 이상에서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영역의 증상이 각각 5가지 이상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일부 증상이 12세 이전부터 있었으며,
두 곳 이상의 환경에서 기능 손상이 확인될 때를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출처: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SM-5, 2013).
자가점검만으로는 이 중 '12세 이전'과 '여러 환경'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진단은 전문가의 면담으로 이루어집니다.
언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할까?
점수보다 생활의 손상 정도가 기준이 됩니다.
업무나 학업을 유지하기 어렵고, 지각과 마감 실패가 반복되며,
금전 관리나 가까운 관계에서 같은 문제가 되풀이된다면 상의할 시점입니다.
우울감이나 불안, 수면 문제가 함께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의력 저하는 다른 상태에서도 흔히 나타나므로, 감별이 먼저입니다.
자가점검 결과는 상담실에 가져갈 메모 정도로 보면 충분합니다.
내 상태를 먼저 가볍게 점검해 보고 싶다면 트로스트의 성인 ADHD 검사를 이용해 보세요.
5분이면 끝나고,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영역을 더 살펴볼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ADHD 인기글
- 01코치 답변작성자님, 글을 읽으며 작은 누락이 반복되는 것보다 더 힘든 건, 실수를 막기 위해 여러 번 확인하고도 결국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분명 확인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놓친 부분을 발견하면, 다음에는 더 꼼꼼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내가 확인한 것조차 믿을 수 없다는 불안이 쌓일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메일 하나를 보내는 일에도 온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고, 일의 내용보다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겠지요. 특히 큰 방향은 잘 이해하고 초안도 빠르게 작성하는데, 사소한 누락 때문에 자신의 업무 능력 전체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참 속상하게 느껴집니다. 실수를 줄이려고 체크리스트까지 활용하고 계신데도 동료들에게는 그저 한 번 더 확인하라는 말만 돌아오니,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는 자신의 노력을 설명하기조차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저는 작성자님께서 다음 진료에서 이 문제를 이야기해 보려 하신다는 부분이 참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자신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단순히 실수를 줄이는 것을 넘어 검토하는 동안 느끼는 불안까지 살펴보려 하시니까요. 이것은 변명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업무 방식을 찾기 위한 정당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보다 더 꼼꼼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삼기보다, 중간에 업무가 끊겼을 때 어디까지 했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표시를 남기거나, 발송 전 확인 항목을 몇 가지로 고정해 두는 방식도 진료 때 함께 상의해 보시면 좋겠어요. 이미 여러 번 확인하고 계신 만큼 무조건 확인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확인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도 누락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 반복되는 실수가 작성자님이 지금까지 쌓아 온 능력과 성실함까지 지워 버리는 것은 아니에요.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더 큰 자책이 아니라, 어려움을 덜 겪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도움을 구하려는 노력도 이미 충분히 의미 있는 첫걸음이에요. 부디 실수 하나가 생길 때마다 자신 전체를 의심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161026.10.22
- 02댓글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싶어서 스스로 돌아보는 마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질문이 떠올라도 잠시 미뤄두고 상대의 말이 끝난 뒤 핵심을 짧게 되짚어보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셔도 좋겠어요.80026.10.26
- 03댓글좋아하는 일에는 깊이 몰입하면서도 꼭 해야 하는 일은 시작조차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런 차이가 단순히 의지나 성실함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어요. ADHD가 있는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이지만 다른 원인도 있으니 스스로 과장한다고 단정하지 말고, 이미 예약까지 하셨다면 평가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차근차근 알아보시면 좋겠어요.100026.10.25
- 01코치 답변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글을 읽는 내내 많이 공감됐어요. 상대방을 안 보고 듣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흘려듣는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생각 하나가 꼬리를 물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제대로 들어야지’ 하고 의식할수록 오히려 내가 지금 잘 듣고 있나 확인하느라 대화가 더 피곤해지는 것도 공감됩니다. 이런 일이 있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꼭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뜻도 아닌 것 같아요. 누구나 피곤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 대화의 일부를 놓칠 수 있으니까요. 반복되는 일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너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생활 전반에서 어떤 상황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지 차분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놓친 순간에는 괜히 아는 척하기보다 “미안한데 내가 중간을 놓쳤어. 다시 한 번만 이야기해 줄래?” 하고 편하게 묻는 것도 괜찮아요. 제대로 듣고 싶어서 다시 묻는 것이니까요.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렇게까지 자신의 듣는 모습을 돌아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563026.10.05
- 02코치 답변작성자님, 대답을 하고 난 뒤에야 다른 생각이 떠오르고,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반복되면 스스로에게 참 답답하실 것 같아요. 특히 그 순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흔쾌히 대답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상황들이 떠오르면 이미 한 말을 바꾸기도 어렵고 혼자 마음이 무거워지셨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가볍게 여기거나 생각 없이 행동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 텐데, 오히려 대화가 끝난 뒤 자신의 말과 상대방의 마음까지 되짚어보시는 걸 보면 더 잘 듣고, 더 신중하게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그러니 같은 일이 반복될 때마다 자신을 탓하게 되는 마음도 이해됩니다. 다만 대답이 먼저 나오는 습관 하나만으로 ADHD라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긴장하거나 대화의 흐름에 맞추려는 마음, 상대방의 부탁을 바로 거절하기 어려운 마음 등 여러 이유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 모든 질문에 즉시 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처음부터 습관을 완벽하게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부탁을 받았을 때만이라도 "제가 일정을 좀 확인하고 말씀드릴게요"라고 한마디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미 성급하게 대답했더라도 뒤늦게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너무 나무라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늦게 대답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일이니까요. 지금처럼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마음을 자책하는 데만 쓰지 않고, 다음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데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이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천천히 연습해 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352026.10.17
- 03코치 답변작성자님은 집중력이 없는 사람이라기보다, 흥미와 필요에 따라 집중의 정도가 크게 달라져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이야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지만, 관심이 적은 이야기에서는 애써 들으려 해도 어느새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니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하셨겠어요.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무시하려는 마음은 없는데 혹시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까 신경까지 써야 하니 대화 자체가 피곤해질 때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사실 집중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집중이 유지되는 능력은 꼭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모습을 무조건 의지나 성격의 문제로만 여기며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주제에 따라 집중력이 달라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설명을 자주 놓쳐 일상에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을 살펴보고 필요할 때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의 모습만으로 특정한 진단을 단정할 필요는 없고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면, 모든 이야기에 똑같이 집중하려 애쓰기보다 중요한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말에서 핵심 단어 하나를 마음속으로 붙잡아 보세요. 그 단어를 중심으로 다음 이야기를 연결하면 흐름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이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싶어 한다는 마음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미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하고 계시니까요.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좋은 경청자는 아닐 거예요. 잠시 놓쳤더라도 다시 귀 기울이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솔직하게 묻는 태도 역시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이니까요. 자신을 탓하느라 애쓰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듣기의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듣고 싶은 그 마음이 조급한 자책이 아니라 조금 더 편안한 대화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272026.10.16
- 04
남자친구가 ADHD인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요?[4]
70026.10.25 - 05
할 일 적으려고 앱을 켰는데 앱 정리만 한 시간 했어요[5]
111026.10.20 - 06
급하게 대답하고 나서 조금만 더 생각할 걸 그랬다고 후회합니다[14]
352026.10.17 - 07
오후에 약속 하나만 있어도 그날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립니다[6]
253226.10.17 - 08
관심 있는 이야기는 잘 듣는데 지루한 이야기는 집중하기 어렵습니다..[14]
272026.10.16 - 09
열쇠를 찾다가 현관문에 포스트잇을 일곱 장 붙였습니다[2]
40026.10.29 - 1060026.10.26
- 04
조용히 집중하고 싶은데 작은 소리 하나에도 자꾸 신경이 갑니다[14]
351026.10.03 - 05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게 눈에 들어오면 처음 하던 일을 잊어버립니다.[14]
370026.10.02 - 06
오후에 약속 하나만 있어도 그날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립니다[6]
253226.10.17 - 07
급하게 결정하고 나서 왜 조금 더 생각하지 않았을까 후회합니다[9]
391026.10.19 - 08
작은 누락이 반복되니 검토를 해도 제 자신을 못 믿겠습니다[6]
161026.10.22 - 09
아이 준비물을 챙기다 보면 제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6]
150026.10.20 - 10
할 일 적으려고 앱을 켰는데 앱 정리만 한 시간 했어요[5]
111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