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루 종일 신경 쓰여요

누구나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아요.

그런데 막상 저랑 잘 안 맞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다른 사람들은 별생각 없이 지내는 것 같은데 

저는 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이고, 괜히 더 잘 보이려고 행동하게 돼요.

그러다 보면 원래 제 모습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것도 싫고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말해봐도 마음은 쉽게 따라오지 않네요.

혹시 이런 성향을 바꿔보신 분 계실까요? 

저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이 있다면 듣고 싶어요.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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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애쓰는 마음이 참 따뜻하면서도 스스로를 지치게 하네요.
    ​안 맞는 사람을 만나면 나를 향한 시선에 신경 쓰이고 애써 맞춰보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모든 사람과 조화롭게 지내지 못해도 내 가치는 전혀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그 사람과 나는 그냥 성향이 다를 뿐이라고 가볍게 선을 그어보면 어떨까요.
    ​원래의 내 모습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고 나 자신을 온전히 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 익명2
    저도 안 맞는 사람이 있으면 괜히 제가 뭘 잘못했나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상대방의 마음까지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조금씩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익명1
    저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 애쓰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을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조금씩 받아들이면서 나 자신을 더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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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18채택률 3%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매우 자연스럽지만, 결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맞추려 애쓰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어 마음이 참 지치지요.
    ​이런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마음의 기준을 조금 바꿔보는 연습을 추천해 드립니다.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상대방의 영역이고, 내가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타인의 시선 대신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집중해 보세요.
    ​안 맞는 사람을 만나 불편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잘 지내야 해'라는 강박을 내려놓고, 단순한 '거치대'처럼 거리를 두어 보세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쓸 에너지까지 원치 않는 사람에게 쏟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성향을 바꾸려 하기보다, 맞지 않는 관계는 그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연습을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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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4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누군가 나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면, 그 사람 앞에서 평소답지 않게 행동하게 되고 하루 종일 마음이 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다 보면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가치관이 다르기에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서로 맞지 않을 수 있고, 그것이 곧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집중하기보다, ‘나는 그 사람과 있을 때 편안한가? 나는 내 모습대로 행동하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상대의 마음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내 마음과 행동을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경이 쓰이더라도 그 마음 때문에 자신을 바꾸거나 상대에게 인정받으려 애쓰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보다,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편안하게 관계를 맺으며 나 자신도 존중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타인의 호감이 나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조금씩 경험해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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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고 느껴지면 그 사람의 시선과 반응에 유독 신경이 쓰일 수 있어요. 특히 타인의 평가에 민감하거나 관계에서 인정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상대의 부정적인 반응이 마치 내 가치에 대한 평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과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예요. 그럴 때는 ‘저 사람이 정말 나를 싫어한다는 근거가 있을까?’, ‘나는 지금 관계를 좋게 만들고 싶은 걸까, 미움받는 불안을 없애고 싶은 걸까?’를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오히려 나 자신을 지치게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려 하기보다,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평소의 내 모습을 유지하는 작은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누군가의 호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나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경험이 쌓일수록 관계에서도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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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6채택률 5%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괜히 마음이 작아지고,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곤 하죠.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면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 애쓰게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러느라 얼마나 마음이 피곤하셨을까요. 다른 사람의 표정 하나, 말투 하나에도 마음을 쓰고, 집에 돌아와서도 그 상황을 곱씹으며 혼자 속상해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참 많이 애쓰셨나 봐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그 마음도, 누군가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았던 그 마음도 충분히 이해받을 만한 마음이에요.
    
    그러니 이제는 그런 자신을 조금 덜 나무라셨으면 좋겠어요. 남의 시선에 흔들린다고 해서 마음이 약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해서 부족한 것도 아니니까요.
    
    세상에는 내가 아무리 진심을 다해도 마음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고,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사람도 있어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해서 내 진심까지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무엇보다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까지 나를 미워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해도 괜찮아요. 모든 오해를 풀지 못해도 괜찮고, 누군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날이 있어도 괜찮아요. 그런 날에도 나는 여전히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까요.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그 누구보다 내 편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누군가의 마음 때문에 속상했다면, 적어도 나 자신에게만큼은 괜찮다고 말해 주세요. 많이 신경 쓰였지, 마음이 참 힘들었지, 그래도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요.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느라 지친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누구에게나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은 삶, 있는 그대로의 나로도 편안할 수 있는 날들이 작성자님께 꼭 찾아오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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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3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따라오지 않는 그 간극이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잘 안 맞는 사람 앞에서 원래 모습과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까지 싫어지면 피로가 두 배가 되죠. 다만 이런 성향은 못난 게 아니라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큰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요. 그 마음을 지우기보다 쓰는 방향을 조금 바꾸는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마음이 따라오지 않는 이유부터 보면, 머리의 결론과 마음의 반응은 속도가 달라요. 누군가 나를 좋게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는 마음이 위협으로 먼저 받아들여서, 이해했다고 해서 바로 가라앉지 않아요. 그래서 스스로 설득하기보다 몸으로 겪는 경험을 쌓는 편이 더 빨라요.
    
    첫째, 신경 쓰이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이름만 붙여보세요. 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구나, 하고 속으로 한마디만 하시는 거예요. 마음을 누르려 하지 않고 알아차리기만 해도 그 마음에 끌려가는 속도가 느려져요.
    
    둘째,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점을 구분해두세요. 상대의 생각은 대부분 짐작이고, 설령 맞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나쁜 평가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내 몫은 예의 바르고 성실하게 대하는 데까지이고, 그 이상의 호감은 상대의 몫이라고 선을 그어보세요.
    
    셋째, 잘 보이려는 행동에 작은 실험을 해보세요. 그 사람 앞에서 평소보다 한 단계만 덜 애쓰는 거예요. 웃음을 억지로 늘리지 않고, 맞장구를 한 번 줄이고, 내 의견을 한 문장 편하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집에 와서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한 줄 적어보세요. 대부분 큰일이 없었다는 기록이 쌓이면 마음도 서서히 따라와요.
    
    넷째, 내 가치를 받쳐주는 곳을 여러 군데 두세요. 한 사람의 평가에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건 그 평가에 기대는 면이 크기 때문이에요. 나를 편하게 받아주는 사람들, 잘하는 일, 좋아하는 활동에서 얻는 인정이 많을수록 맞지 않는 한 사람의 시선이 덜 무겁게 느껴져요.
    
    다섯째, 맞지 않는 사람을 틀린 사람이 아니라 결이 다른 사람으로 불러보세요. 그 사람이 나쁘거나 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서로 주파수가 다를 뿐이라는 틀이 받아들이기 한결 편해요. 그 사람과도 깊이 친해질 필요 없이 가벼운 예의를 주고받는 사이로 두면 충분해요.
    
    이런 노력을 해도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일상 전반을 크게 흔들 만큼 이어진다면, 상담을 통해 그 뿌리를 함께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지금은 연습으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단계로 보여요.
    
    원래 모습을 지키고 싶다고 느끼신다는 건 이미 나다움을 아는 분이라는 뜻이에요. 이번 주에는 신경 쓰이는 그 사람 앞에서 한 가지만 덜 애써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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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6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나와 결이 맞지 않는 사람조차 나를 나쁘게 생각할까 봐 마음을 쓰며 억지로 맞춰주셨을 사연자님의 고단함이 마음 깊이 전해져옵니다.
    
    머리로는 "모두와 잘 지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심에도, 막상 상대의 무심한 눈빛이나 서먹한 기류를 느끼면 마치 내가 무언가 부족해서 생긴 일처럼 자책하게 되고, 원래 모습과 다르게 과도하게 친절을 베풀게 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관계의 평화를 지키고 싶어 하는 선하고 세심한 결을 지니셨기에 마음이 더 바쁘게 움직였을 뿐입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의 존재를 편안하게 수용하고, 내 본연의 모습을 정갈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실전 지침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을 '무던하고 정갈한 사람'으로 바꿔보기
    
    세상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내가 아무리 완벽하고 다정해도 누군가는 나의 그런 모습조차 이유 없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는 거창한 목표를 내려놓으시고, "누군가 나를 불편해해도 그것은 그 사람의 취향일 뿐, 내 존재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고 덤덤하게 인정해 주는 마음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과도하게 잘 보이려 할 때, 몸의 신호에 먼저 브레이크 걸기
    
    마음이 불안해지면 나도 모르게 평소보다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과도하게 웃거나, 원치 않는 칭찬과 호의를 연발하게 됩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 앞이라는 생각이 들 때는, 입을 열기 전에 숨을 천천히 크게 한번 내쉬고 단정하고 일정한 톤으로 가볍게 인사만 건네보세요. 행동의 속도를 조금만 낮추어도 인위적인 연기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통제하려는 내려놓음 연습하기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생각하는지는 오롯이 상대방의 영역(그 사람의 몫)이지, 내가 조율하거나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타인의 마음을 바꾸려 애쓰는 대신, "저 사람은 나랑 결이 조금 다르구나" 하고 정갈하게 마침표를 찍어주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나의 에너지와 마음을 '나와 결이 맞는 진짜 내 사람들'에게 집중하기
    
    불편한 사람의 반응을 신경 쓰느라 소진하는 에너지를,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함께 있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중한 사람들에게로 돌려보세요.
    
    내 삶의 공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나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에게 내 마음의 온기를 더 많이 나누어주는 것이 훨씬 가치 있고 행복한 선택입니다.
    
    스스로의 본모습을 잃어가며 타인의 기분을 맞추려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조금은 무던해져도, 조금은 무심해져도 사연자님은 여전히 충분히 고르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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