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스트레스·감정조절

아침마다 준비 시간이 부족한데 밤에는 일찍 자기가 싫어요

매일 아침 같은 일이 반복돼요.

알람은 충분히 일찍 맞춰두는데 막상 일어나면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급하게 씻고 나가게 됩니다.

전날 밤에 미리 옷을 골라두고 가방까지 챙겨놓으면 괜찮을 텐데, 그것조차 귀찮아서 아침에 한꺼번에 해결할 때가 많아요.

그럼 출근길부터 지치죠.

그래서 밤에는 일찍 자야겠다고 다짐하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게 또 쉽지 않아요.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저녁 시간만큼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보내고 싶거든요.

영상도 보고 인터넷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정이 넘어 있어요.

다음 날 피곤할 걸 알면서도 지금 자면 제 시간이 끝나는 것 같아서 조금만 더 버티게 됩니다.

이게 단순히 생활 습관 문제인지, 낮에 저만의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며칠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밤에는 잠들기 아쉽고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든 분 계신가요?

억지로 일찍 자는 것 말고도 아침 준비를 수월하게 만든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도 출근 전부터 허둥대는 생활은 이제 바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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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오면 비로소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이 생기는 것 같아 잠들기가 아쉬우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늦게 잠든 다음 날에는 피곤함과 시간 부족으로 아침부터 지치게 되니 답답하실 것 같아요.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낮 동안 충분히 누리지 못한 자유시간을 밤에 보상받으려는 심리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보복성 취침 미루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일찍 자려고 노력하기보다 저녁 시간을 조금 더 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퇴근 후 30분 정도는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온전히 쉬는 시간으로 정해보세요. 이후에는 잠들기 전 영상을 끄는 시간을 정하거나 휴대전화를 침대에서 떨어진 곳에 두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침 준비도 완벽하게 바꾸려 하기보다 전날 옷 한 벌만 꺼내두기, 가방을 현관에 두기처럼 작은 행동부터 습관화해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보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과 생활 리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람을 여러 개 맞추는 것보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일어난 뒤 바로 커튼을 열거나 물을 마시는 등 일정한 기상 행동을 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밤의 자유시간을 지키는 것만큼 다음 날의 자신을 덜 힘들게 하는 것도 중요한 자기 돌봄입니다. 모든 습관을 한꺼번에 바꾸기보다 아침과 저녁에 각각 한 가지씩만 실천하며 조금씩 조절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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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0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와서야 비로소 온전히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 잠자리에 들기가 아쉬운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조금 더 누리려다 다음 날 아침마다 허둥대게 되니 마음처럼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이런 생활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 낮 동안 부족했던 나만의 시간을 밤에 보상받으려는 마음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조건 일찍 자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치기보다는 저녁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만족스러울지부터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만 옷과 가방을 준비해 두고, 아침에 해야 할 일을 최소화해 보세요. 저녁에는 좋아하는 영상이나 인터넷을 즐기는 시간을 미리 정해두되, 취침 시간을 한꺼번에 앞당기기보다 조금씩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나만의 시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의 나를 위해 조금 더 편안한 아침을 준비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보다 지금의 생활 속에서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며칠 실천하다 다시 늦게 잤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작은 변화부터 꾸준히 이어가면서 저녁의 여유와 아침의 여유를 함께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2
    사람의 말이죠. 어 일을 많이 하다 보고 늦게 퇴근하다 보면은 내 시간이 부족하다 보면 정말 그런 시간들이 참 많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까요? 어 이미 겪은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번 일이 이렇게 끝나고 퇴근 시간이 늦다 보면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시간이 너무나 적고 그러다 보면 그냥 바로 자 버리면은 뭐 물론 다음 날이면 상쾌한 상태로 출근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정말 네 시간이 정말 없어져 버리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문제는 주말에만 그러면은 내가 나에 반의 여가 시간이라든가. 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할 거란 말이죠. 근데 문제는 주말에 이 시간이 아주 그냥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겁니다. 진짜 빛의 속도처럼 지나가고 말아 보니까. 그러면은 주말에 또 보내 버리면 다시 출근해야 되는 반복되는 일상들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정치에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면 참 좋겠지만은 우리의 일상들이라든가. 우리의 뭐라고 해야 될까요? 이 자체가 너무나 힘들잖아요. 어 가령 예를 든다면은 퇴근 시간이 뭐 딱 정해진 게 아니지 않습니까? 매번 우리가 나가는 시간들이 틀려질 수가 있잖아요. 또 야근도 할 수도 있고 또 일을 더 많이 할 수도 있고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 가지고 출근 시간에 뭐 엄청 일찍 오지는 않습니다만은 퇴근 시간에는 딱 정해졌다고. 저는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다 비슷하거든요. 결국은 그렇기 때문에 퇴근 시간도 없고 결국은 집에 들어와가는 곧 몇 시간 되는 시간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그 시간 가지 시간도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아 왜 그러냐고요? 아 또 회사 내에서 직장 카톡도 오기도 하고 직장 내일이 있어서 연락도 오기도 하고 아주 귀찮은 것들이 참 많아져요. 그럼 또 나의 시간이 없어지는 거거든요. 개인 시간이 점차 없어지다 보면은 일의 연장이 되고 집에 가서도 일의 연장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서는 휴가라든가 연말 연차 이런 거 쓰기가 너무나 힘들어요. 그리고 또 병원에 입원하고서도 내 일을 하기 위해서 노트북 갖고 가져가서 일하시는 분들 참 많이 봤습니다. 이게 무슨 회사 자체가 무슨 완전히 그냥 사람을 그냥 완전히 지었자는 형식의 일인데 말이죠. 예전에 우리 그 백성들한테 이 탄간호리들이 지었자듯이 그냥 쥐어 짜듯이 그냥 이 일을 짜내는 겁니다. 그렇듯 우리 일상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렵고 또 피곤한 일상들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일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이러한 시간들을 줄이고 나만의 시간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체크해 보시는 것을 저도 추천해 드립니다. 가는 예를 든다면 핸드폰에 알람을 맞춰 놓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려요. 그 시간에는 내가 뭘 해야 되고 뭘 해야 되고 그러면 다음 날에 내가 뭘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스케줄이 나오잖아요. 그만큼 나의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그만큼 내 시간이 없기 때문에 YouTube도 보고 영상도 보고 영화도 보고 싶고 너무나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그럼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보고 싶은 부분들은 딱 한 편만 보고 많은 것밖에는 전혀 지금 없습니다. 어느 정도 내 스스로 정해 놔야 되는 것들인데 이런 것들을 정해 놓는다고 해서 그것만 보고 끝나질 않고 또 보고 싶잖아요. 그러니까 아예 안 보면 되는데 아예 안 보면 또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계속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는 일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퇴근을 하고 나서 그게 제 생각에는 가입하고 운동 정도 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집에 들어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어 내가 먹고 싶은 거 좀 먹다가. 그리고 좀 조금 보고 싶은 거 좀 보다가 그렇게 주무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결국 일찍 자는 게 정말 중요한데요. 예전에 우리 어렸을 때 엄마 아버지가 내가 자야 될 시간이 되면은 재웠잖아요. 그것처럼 내 스스로 나를 재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또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내 스케줄과 내 일 정말 열심히 하셨고 그 일에 대해서 오늘도 한번 잘 체크해 보셔 가지고 어 내 인생의 미래를 한번 계획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너무 힘들다고. 그리고 내 여가 시간이 없다고 해서 너무 불만스러워 하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말이죠. 14년인가요? 그때 동안 말이죠. 일주일도 안 쉬고 매번 일을 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일을 하고 피곤하게 일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만 피곤한 거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전혀 없었지만 말이죠. 그러니 일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열심히 일을 하시되 집에 돌아오면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만큼 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을 딱 정해 놓으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방법은 그것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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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2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알람은 일찍 맞춰 두는데 허둥대며 나가는 아침이 반복되면 출근길부터 지치실 만해요. 그리고 밤에 잠들기 아쉬운 마음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하루 중 내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 시간을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저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라서 직접 겪은 경험담은 드릴 수 없지만, 같은 패턴을 가진 분들이 도움을 받는 방향은 나눠드릴게요.
    
    질문에 먼저 답하면, 이건 단순한 습관 문제라기보다 낮에 내 시간이 부족해서 밤이 그 보상을 받아내고 있는 구조에 가까워요. 그래서 일찍 자라고 다그치는 것만으로는 며칠 못 가고, 내 시간을 받을 자리를 저녁 일찍 마련해 주는 쪽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억지로 아침형이 되려는 것보다 지금 나에게 맞는 리듬으로 조금씩 당기는 편이 오래 가요.
    
    밤을 바꾸는 방법부터 볼게요.
    
    첫째, 내 시간을 앞으로 당기세요. 퇴근 후 저녁 식사 뒤 한 시간을 영상이나 인터넷을 마음껏 보는 진짜 내 시간으로 정해 두고, 그 시간이 끝나면 씻고 눕는 순서로 가세요. 자정까지 이어지는 이유는 시간이 끝나는 게 아쉬워서이니, 시작을 앞당기면 끝도 자연스럽게 앞당겨져요.
    
    둘째, 취침 시간을 한 번에 두 시간씩 당기려 하지 말고 십오 분에서 삼십 분씩 천천히 앞당기세요. 이번 주는 십이 시 반, 다음 주는 십이 시처럼 단계적으로 가면 실패가 줄어요.
    
    셋째, 자기 전 마지막 삼십 분은 조명을 낮추고 휴대폰 화면을 멀리하세요. 영상은 다음 편이 계속 재생되어 끊기 어려우니 자동 재생을 끄고, 침대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 보다가 눕는 것도 도움이 돼요. 휴대폰 알람 앱의 취침 알림이나 화면 시간 제한 기능을 활용해 시작 신호를 주는 것도 좋아요.
    
    아침은 의지가 아니라 준비물로 해결하세요.
    
    첫째, 전날 밤 준비를 최소 한 가지로 줄이세요. 옷과 가방 전부가 부담이라면 가방만 현관에 두거나, 입을 옷을 한 벌만 의자에 걸어 두는 정도면 돼요. 아예 평일 옷 조합을 몇 세트 정해 두면 고민 자체가 사라져요.
    
    둘째, 알람을 침대에서 떨어진 곳에 두고, 끄자마자 창문을 열거나 커튼을 걷어 햇빛을 받으세요. 일어나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까지를 한 묶음으로 만들어 두면 다시 눕기 어려워져요. 알람을 십 분 간격으로 여러 개 맞추는 것보다 한 번에 일어나는 쪽이 오히려 덜 피곤해요.
    
    셋째, 아침 루틴을 줄이세요. 세안과 준비 순서를 매일 똑같이 고정하고, 아침 식사는 바나나나 시리얼처럼 시간이 들지 않는 메뉴로 정해 두면 허둥댈 일이 줄어요.
    
    마지막으로, 일찍 일어나면 아침에 내 시간이 십 분이라도 생기도록 설계해 보세요. 커피 한 잔이나 좋아하는 음악처럼 아침에도 나를 위한 작은 즐거움이 있으면 일어날 이유가 생겨요. 다만 충분히 자도 낮 동안 심하게 졸리거나 이런 패턴이 오래 이어져 일상이 흔들린다면 수면 상담을 받아 보셔도 좋아요.
    
    이번 주에는 취침 시간을 삼십 분만 앞당기고, 가방을 현관에 미리 두는 것 하나만 해 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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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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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2,356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밤마다 나만의 시간을 포기하기 아쉬워 늦게 잠들고, 다음 날 아침마다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하며 지쳤을 사연자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참 안쓰럽고 깊이 공감됩니다. 퇴근 후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부족해 자꾸만 잠을 미루게 되는 것은 나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하루 동안 애쓴 나를 위로하고 싶은 자연스러운 보상 심리이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밤늦게까지 버티는 대신 저녁 시간에 시계를 맞춰두고 영상을 보는 시간을 정해두거나, 전날 밤 가방 챙기기가 귀찮다면 스마트폰이나 열쇠처럼 매일 들고 다니는 물건만 현관 앞 바구니에 미리 담아두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침에는 옷을 고를 여유가 없으니 일주일 치 옷을 미리 정해두는 옷걸이 정리함을 활용해 보는 것도 출근길 허둥댐을 확 줄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내 삶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소소한 변화들을 통해 아침 시작이 가벼워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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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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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수 5,216채택률 3%
    퇴근 후의 달콤한 자유 시간을 포기하기 아쉬워 잠 못 드는 마음은 나만의 시간을 지키고 싶은 당연한 심리입니다.
    낮 동안 애쓴 나에게 주는 보상으로 늦은 밤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밤에 옷 고르기가 귀찮다면, 아침에 1분 만에 입을 수 있도록 '내일의 세트'를 침대 머리맡에 툭 던져두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침형 인간이라는 거창한 목표 대신, 허둥대지 않는 5분의 여유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다독여 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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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01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심리사회학적으로 볼 때 밤늦은 시간의 자발적 취침 지연은 낮 동안 소실된 통제권을 회복하려는 무의식적 방어기제예요.
    ​퇴근 후의 시간이 유일하게 나를 주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통로이기 때문에, 뇌는 수면의 필요성보다 지금 당장의 심리적 보상을 더 크게 인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의지로 밤 시간을 억제하기보다는 낮 시간 동안 자율성을 조금씩 분산해서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또한 아침의 무기력함은 신체 리듬의 문제가 아니라 밤에 잃어버린 자아를 보상받지 못했다는 뇌의 저항에서 비롯될 수 있답니다.
    ​작은 루틴을 강제하기보다 나의 정서적 허기 탓이 아닌지 따뜻하게 들여다봐 주는 접근이 필요해요.
  • 익명1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저녁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를 위해 쓰고 싶은 마음이 정말 이해돼요. 막상 그 시간을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려니 아쉽고, 결국 다음 날 아침에 피곤함을 감당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조건 일찍 자려고 하기보다는 퇴근 후에 좋아하는 일을 할 시간을 먼저 정해두고, 잠들기 전에는 옷이나 가방만이라도 준비해 두면 어떨까요? 처음부터 생활을 완전히 바꾸려 하면 부담스러우니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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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66채택률 5%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충분히 공감이 됐어요.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저녁 시간만큼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롯이 나를 위해 쓰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막상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오늘 하루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요.
    
    이런 생활이 단순히 의지가 약하거나 게으르기 때문만은 아닐 수 있어요. 낮 동안 미뤄두었던 나만의 시간을 밤에라도 되찾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일찍 자야 한다고 자신을 다그치면 오히려 더 답답해질 수 있어요.
    
    저는 아침을 바꾸기 위해 밤 전체를 바꾸기보다 내일 아침의 나를 조금 덜 힘들게 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옷과 가방을 모두 준비하려 하지 말고, 잠들기 전에 내일 입을 옷 하나만 꺼내두는 거예요. 작은 준비 하나만으로도 아침의 부담은 조금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녁 시간을 무조건 줄여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나에게도 꼭 필요한 휴식 시간이니까요. 다만 영상 하나를 더 보는 것과 내일의 나를 조금 더 편안하게 해주는 것 사이에서, 가끔은 후자를 선택해 보는 거죠.
    
    아침마다 허둥대는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만큼 저녁의 자유가 간절했던 마음도 한번 들여다보셨으면 좋겠어요. 생활 습관은 자신을 다그친다고 오래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갈 때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오늘 밤에는 일찍 자겠다는 다짐 대신, 내일 아침의 나를 위해 딱 한 가지만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작은 변화가 쌓이다 보면 아침도, 저녁도 조금씩 여유로워질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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