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

배달 음식을 끊겠다고 다짐해도 며칠이면 무너지는데 이것도 중독일까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 차리는 게 왜 그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냉장고에 재료가 있어도 씻고 손질하고 설거지할 생각부터 나서 결국 배달 앱을 열게 됩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였는데 어느새 주문하는 날이 훨씬 많아졌어요.

음식값에 배달비까지 더하면 한 달 지출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배달을 줄여보려고 했어요.

 

주말에 반찬도 만들어 놓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도 준비했는데

평일에 피곤한 날이 오면 그 계획이 무색해집니다.

억지로 요리해서 먹으면 뿌듯하기는 한데 매일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부담스러워요.

 

그렇다고 계속 시켜 먹자니 돈도 아깝고 건강도 신경 쓰이고요.

매번 제대로 요리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사 습관을 만들고 싶어요

배달음식 중독인지 게으름의 결과인지도 모르겠네요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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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839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퇴근 후 지친 상태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부담스럽고, 배달을 줄이겠다고 다짐해도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주문하게 되어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달음식을 자주 주문한다는 사실만으로 중독이나 게으름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루 동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뒤에는 재료 손질부터 설거지까지 해야 하는 요리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배달음식을 선택하기 쉬워집니다.
    
    이럴 때는 배달을 완전히 끊겠다는 목표보다 피곤한 날에도 실천할 수 있는 식사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즉석밥과 냉동 채소, 달걀, 두부, 간편식 등을 활용해 5~10분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식사를 정해두세요. 주말에 모든 반찬을 만들어두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한두 가지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배달 가능한 횟수나 예산을 현실적으로 정하고, 주문하기 전에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하루 배달을 시켰다고 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지속 가능한 습관은 매번 완벽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과 체력에 맞게 조절하면서 만들어집니다. 배달음식이 필요한 날도 인정하되, 조금 더 간편하고 경제적인 대안을 늘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식사 행동을 반복적으로 통제하기 어렵고 건강이나 경제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가와 함께 원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탓하기보다 실천하기 쉬운 환경부터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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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62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퇴근 후 지친 몸으로 식사까지 준비하려니 얼마나 귀찮고 부담스러우실까요. 배달을 줄여보려고 미리 준비까지 해두셨는데도 계획이 무너지면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만으로 중독이라고 단정하거나 게으르다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피곤한 상황에서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습관이 반복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배달을 완전히 끊거나 매일 직접 요리하겠다는 목표보다는, 힘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냉동밥에 계란이나 김을 곁들이거나, 즉석국과 냉동 채소를 활용하고, 샐러드나 두부처럼 손질이 거의 필요 없는 식품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배달을 시키더라도 횟수나 예산을 정해두면 부담을 줄일 수 있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번 계획이 무너졌다고 해서 전부 실패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식사 습관은 의지만으로 바꾸기보다 피곤한 날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편이 훨씬 지속하기 쉽습니다.
    
    다만 배달을 줄이려 해도 반복적으로 조절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경제적·건강상의 문제가 커지거나 일상에 지장이 생긴다면 단순한 습관 이상의 어려움이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니 자신을 탓하기보다 지금의 생활에 맞는 방법을 하나씩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완벽한 식사보다 꾸준히 챙겨 먹을 수 있는 식사가 더 중요하니까요. 응원합니다!
  • 익명2
    배달 음식은 일단 몸에 너무 안 좋죠. 그리고 그러한 배달 음식을 계속해서 먹다 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조미료라든가. 각종 좋지 않은 음식들이 많아 가지고 내 몸을 해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그래서 집밥을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은 내가 그만큼 요리를 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된 건가요? 요새는 YouTube 라던가 다양한 영상 매체나 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또는 AI라든가 뭐 Gemini라든가 또는 GTP라든가 다양한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통해서 내 스스로 정보를 얻고 요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가 있는데 내가 몸이 귀찮아서 배달 음식을 시킨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배달 음식을 끊어야 되면 어떻게 끊어야 될까요? 배달 음식을 끊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돼야 된다는 것인데요. 어떤 분들은 음식의 취미가 들여서. 그리고 재미가 느려서 음식을 배우기 시작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처음에 재미를 드리기 위해서는 쉬운 음식부터 하나하나씩 나아가야 되는 방법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음식의 취미가 없는 사람들을 또 말씀드리고 싶은 거예요. 음식도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취미가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매달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매번 인스턴트 음식 뭐 3분 간이라든가 3분 차장이라든가 아니면은 뭐 제일제당에서 나오는 뭐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 이게 뭐 이런 것들 많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 먹고서 또 뭐 이서트 먹고서 배달 음식이나 다를 바가 없는 상품들 아니겠습니까? 그럼 또 이런 분들의 차선책은 어디겠어요? 시장이나 뭐 아니면 반찬 가게에 가서 반찬 사고 그리고 마트에 들려서 사이즈 조금 사 가지고 밥 해 먹잖아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내가 요리를 해서 만드는 방법이지만은 요리에 관심도 없고 요리 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면 결국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은 그냥 반찬 가게 가서 반찬 사고 밥 사서 먹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방법은 있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방법들은 나를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을 위해서 먹는 거거든요. 운동도 우리가 내 몸을 위해서 운동을 하듯이 밥 또한 배달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좋지 않지 않잖아요. 그래서 배달 음식을 끊는 방법은 내가 그 배달 음식의 재미가 들렸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그게 마음이 편하고 몸도 편하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결과론적으로 문제는 돈이 많으시거나 아니면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이 많으면 어? 배달 음식 시키는 건 저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보이고 있는 금액이 월급쟁이고 돈도 조금 버는 사람인데 아니 매번 이거 음식을 시켜 먹을수록 없잖아요. 그래서 좀 이러면 안타까운 부분들이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매사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지만은 음식이라는 것은 차근차근히 먹고 조금 조금씩 이렇게 먹는 것을 좀 추천해 드리고 또 이러한 먹는 것들을 배달 음식을 조금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배달 음식을 전혀 안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집밥이라든가.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밥을 만들어 드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아니 뭐 김치 볶음밥이라든가. 계란 후라이라든가 계락찌개 이런 정도 뭐 콩나물 김치국 이런 것들은 충분히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들이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들에서부터 시작하셔 가지고 조금 조금씩 내가 아 배달 음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바꿔 나가시는 것을 저는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요. 배달 음식 계속 시키다 보면 지출이 많아져 가지고 자연스럽게 집밥 먹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히 내가 배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집밥으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조금 조금씩 음식을 만들면서 배워 나가면서 해 보세요. 결국은 이러한 것들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고 내 몸과 그리고 걱정에 그리고 앞으로의 내 미래와 그리고 내 앞으로의 도전을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 몸 자체가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러분들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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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답변수 2,252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퇴근하고 나면 재료가 있어도 씻고 손질하고 설거지할 생각에 지쳐서 배달 앱을 열게 되는 건 정말 흔한 일이에요. 주말에 반찬까지 준비했는데도 피곤한 날에 계획이 무너지면 허탈하셨겠어요. 그리고 중독이나 게으름이냐고 물으셨는데, 지금 말씀만 보면 둘 다 아니에요. 하루 일을 마친 뒤 에너지가 바닥난 상태에서 손이 많이 가는 일을 하기 싫은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배달은 그 순간 가장 쉬운 선택지였을 뿐이에요. 다만 배달을 못 끊어서 일상이나 지출이 크게 흔들리고 스스로 조절이 안 된다는 느낌이 강해진다면 그때는 상담에서 한 번 살펴보셔도 좋아요.
    
    핵심은 의지를 쥐어짜는 게 아니라 퇴근 후에 해야 할 일의 양을 줄이는 거예요. 오래 가는 식사 습관은 피곤한 날의 나를 기준으로 설계해야 해요.
    
    첫째, 평일 저녁의 최소 버전을 정해 두세요. 요리가 아니라 조립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밥에 계란 프라이와 김, 냉동 만두와 국, 두부와 김치, 샌드위치처럼 오 분에서 십 분이면 끝나는 메뉴를 서너 가지 정해 두고 그 안에서만 고르세요. 제대로 차려 먹어야 한다는 기준을 내려놓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둘째, 주말 준비는 완성 반찬보다 손질된 재료 위주로 하세요. 반찬을 여러 개 만들면 질리고 부담이 크니, 밥을 한꺼번에 지어 한 끼씩 소분해 냉동하고, 채소는 씻어서 썰어 두고, 단백질은 구워 두거나 삶은 계란을 준비해 두세요. 평일에는 데우고 얹기만 하면 되도록 해 두는 거예요. 냉동 채소나 손질 채소, 시판 국과 찌개 밀키트를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에요.
    
    셋째, 설거지 부담을 줄이세요. 한 그릇 요리를 하거나 일회용 도구를 일부 쓰고, 식사 후 바로 식기세척기나 물에 담가 두기만 해도 다음 날 부담이 줄어요. 설거지를 생각하면 시작이 싫어지는 거니까 이 부분을 줄이는 것이 효과가 커요.
    
    넷째, 배달을 완전히 끊기보다 규칙을 만드세요. 한 주에 두 번처럼 횟수를 정하고, 그날은 죄책감 없이 먹으세요. 완전히 금지하면 한 번 어겼을 때 모든 계획이 무너지기 쉬워요. 주문할 때는 배달비 부담을 줄이려 포장이나 픽업을 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앱을 열기 전에 냉동실 메뉴 하나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도 도움이 돼요.
    
    다섯째, 배달 앱을 열게 되는 시점을 살펴보세요. 허기가 너무 심해지면 선택할 힘이 없어져서 주문하게 되니, 퇴근길에 간단한 간식을 먹어 두거나 집에 오자마자 먼저 씻고 바로 데우는 흐름을 정해 두면 의지가 덜 필요해요.
    
    완벽하게 지키는 것보다 평소보다 한 번 덜 시켜 먹은 것을 성공으로 치세요. 이번 주에는 오 분짜리 저녁 메뉴 세 가지만 정해 냉장고에 붙여 두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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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2,377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밥 한 끼 차려 먹는 것이 얼마나 큰 에너지와 수고가 필요한 일인지 알기에 사연자님의 고민에 깊이 공감합니다. 씻고 손질하고 설거지까지 해야 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워 배달 앱을 찾는 것은 결코 게으름이나 중독이 아니라 하루 동안 고생한 나 자신이 쉬고 싶어 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매일 제대로 요리해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지친 날에도 내 일상을 지켜줄 수 있는 현실적인 식사 습관을 차근차근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평일에 스트레스 없이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소소하고 구체적인 식사 가이드를 추천해 드릴게요.
    
    원팬 요리 및 전자레인지 조리 활용하기
    
    설거지와 손질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해 보세요. 볶음밥이나 원팬 파스타,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덮밥류를 활용하면 요리 과정과 설거지거리가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반가공 식재료 및 간편식 적절히 섞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려 하지 마시고 냉동 볶음밥, 세척 채소, 시판 국·찌개 밀키트나 캔 통조림을 활용해 보세요. 밥과 메인 반찬 하나만 데워서 차려도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설거지 과정을 단순화하기
    
    여러 개의 반찬고리를 꺼내기보다 큰 접시 하나에 밥과 반찬을 모아 담아 먹는 '식판형 식사'를 해보세요. 식사 후 씻어야 할 그릇이 하나로 줄어들면 식사 준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훨씬 낮아집니다.
    
    배달 주문 시 '2회 나누어 먹기' 규칙 만들기
    
    정 배달을 시켜 먹고 싶은 날에는 자책하지 마시고 2인분 이상을 시켜 다음 날 저녁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나누어 드셔보세요. 지출도 줄이고 다음 날 저녁 준비 수고도 덜 수 있어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나를 위한 식사는 완벽할 필요가 없으니 스스로를 너무 엄격하게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연자님이 퇴근 후 한결 가볍고 편안한 저녁 시간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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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교사
    상담교사
    답변수 5,239채택률 3%
    하루 종일 일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밥을 차리는 일은 결코 게으름이 아니라 당연히 귀찮고 힘든 일이에요. 배달비와 건강 걱정 때문에 마음 한편이 무거우셨겠지만, 완벽한 요리 대신 '최소한의 에너지로 차리는 밀키트·반조리 활용법'을 시도해 보세요.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씻고 다듬는 과정이 생략된 냉동 채소나 밀키트, 한 번에 끓여내는 국·찌개를 활용해 보세요.
    ​주말에 거창한 반찬 대신 씻어둔 쌈채소, 삶은 달걀, 시판 소스처럼 데우기만 하는 재료 위주로 세팅하는 것이 오래 갑니다.
    ​일주일에 배달 횟수를 목표로 정하기보다, 정말 피곤한 날은 스스로를 다독이며 죄책감 없이 가볍게 시켜 드셔도 괜찮아요.
    ​매일 완벽하게 해내려다 지치는 것보다, '설거지 거리가 안 나오는 간단한 한 끼'를 찾는 타협점을 찾아가며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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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심리사
    상담심리사
    답변수 3,925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퇴근 후 요리가 귀찮은 건 게으름이 아니라 지친 뇌가 에너지를 아끼려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심리사회학적으로 볼 때 하루 종일 긴장 상태로 일하고 돌아와 식재료를 손질하고 설거지까지 하는 노동은 뇌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거든요.
    ​배달 앱을 여는 행동은 무언가를 해먹을 체력이 고갈되었을 때 본능적으로 찾는 가장 빠른 심리적·신체적 에너지 보상 기제랍니다.
    ​따라서 주말에 거창한 반찬을 잔뜩 만들어 두는 방식은 평일의 또 다른 숙제로 느껴져 오히려 부담을 가중시키게 되어요.
    ​매번 제대로 된 요리를 하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조리 과정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씻어 나온 채소나 간편식을 적극 활용하고 설거지가 필요 없는 밀폐 용기나 일회용품을 타협안으로 쓰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요리를 못 하는 게 아니라 에너지가 없는 거니까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나를 돕는 간소한 식사 환경을 세팅해 보세요.
  • 익명1
    퇴근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지쳐 있어서 요리할 기운이 없는 게 당연할 수 있어요. 재료가 있어도 손질부터 설거지까지 생각하면 배달 앱에 손이 가기 쉽죠. 이걸 무조건 게으름이나 중독이라고 생각하며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매일 직접 요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냉동식품이나 간편식에 밥과 채소를 곁들이는 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배달을 완전히 끊기보다 횟수를 조금씩 줄이는 게 오래 유지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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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2급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589채택률 5%
    작성자님, 배달 음식을 줄이겠다고 마음먹고도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주문하게 되면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걸 곧바로 중독이나 게으름의 문제로 볼 필요는 없어요.
    
    퇴근 후에는 이미 하루 동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상태잖아요. 냉장고에 재료가 있어도 손질하고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과정까지 생각하면, 누군가 차려주는 한 끼가 간절해질 수 있어요. 배달 앱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식사를 해결해 주니 피곤할수록 더 쉽게 찾게 되고요.
    
    배달 음식을 자주 먹거나 줄이기 어렵다는 사실만으로 중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다만 줄이려고 해도 통제하기 어렵고,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데도 반복된다면 자신의 식사 습관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는 있겠지요.
    
    저는 작성자님이 게으르다기보다, 지친 몸으로 매일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반찬을 미리 만들고 재료까지 준비해 두셨다는 건 이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는 뜻이잖아요. 문제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계획을 지켜야 하는 매일의 생활이 생각보다 버겁다는 데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매번 제대로 요리해야 한다는 기준부터 조금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어요. 즉석밥에 계란프라이와 김을 곁들이거나, 냉동 채소와 만두를 활용하거나, 미리 사 둔 국과 반찬으로 한 끼를 해결해도 괜찮아요. 요리하지 않는 날도 식사를 잘 챙긴 날이 될 수 있어요.
    
    우선 이번 주에는 배달을 완전히 끊으려 하지 말고, 평일 중 하루만 집에 있는 간편식으로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성공하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천천히 늘려가면 돼요. 배달을 시키는 날이 있더라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습관은 자신을 몰아붙인다고 오래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친 날에도 실천할 수 있을 만큼 부담이 작아야 오래 이어지더라고요.
    
    작성자님, 배달 음식을 줄이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나를 너무 지치게 하지 않는 식사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돌보는 일은 매일 근사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힘든 날에도 나에게 필요한 한 끼를 편안하게 챙겨 주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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