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신건강관계·소통

카톡 답장 하나 보내는데 20분씩 걸리는 제가 정상인가요 ㅋㅋ

저는 카톡을 진짜 못 합니다.

아니 타자를 못 친다는 게 아니고요.

답장을 너무 오래 고민합니다.

​

가령 누가 "오늘 저녁 맛있게 먹었어?"라고 보내면 그냥 "응 잘 먹었어" 하면 되잖아요?

근데 저는 그걸 그렇게 못 보냅니다.

​

응 잘 먹었어.

이렇게 쓰면 좀 성의 없어 보이나?

​

응 ㅎㅎ 잘 먹었어 너는?

이렇게 쓰면 괜찮나?

근데 ㅎㅎ는 왜 넣지?

​

이런 식입니다.

​

웃긴 건 친한 사람한테도 이럽니다.

별로 안 친한 사람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에요.

​

며칠 전에는 직장 동료가 카톡으로 사진 하나를 보내줬습니다.

제가 전에 추천했던 식당에 다녀왔다고요.

​

저는 "맛있었어?"라고 썼다가 지웠습니다.

너무 짧은 것 같아서요.

​

"오 거기 갔다 왔구나. 괜찮았어?"

이렇게 다시 썼습니다.

​

그러다가 또 지웠습니다.

​

왜냐고요?

​

제가 추천한 식당인데 괜찮았냐고 물으면 혹시 별로였을 때 상대방이 대답하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

결국 "오 드디어 갔네 ㅋㅋ 사진 보니까 맛있어 보인다"라고 보냈습니다.

​

여기까지 12분 걸렸습니다.

​

대체 제가 뭔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더 문제는 보내고 나서도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상대가 읽고 답장이 없으면 제가 뭔가 이상하게 보냈나 싶어서 다시 읽어봅니다.

​

말투가 너무 가벼웠나?

ㅋㅋ를 하나만 넣을걸 그랬나?

혹시 마지막 문장이 비꼬는 것처럼 보이나?

​

진짜 별생각을 다 합니다.

​

그런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때는 전혀 안 이렇습니다.

오히려 말 많은 편이고 농담도 잘합니다.

​

상대방 표정을 보면서 이야기할 때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이거든요.

농담했는데 안 웃으면 다른 이야기하면 되고, 말이 좀 이상하게 나와도 바로 고치면 되니까요.

​

근데 글로 보내면 그게 안 됩니다.

​

한번 보내고 나면 수정하기도 애매하고 상대방이 어떤 표정으로 읽었는지도 모르니까요.

​

최근에는 아예 답장을 미루는 버릇까지 생겼습니다.

​

메시지가 와도 바로 열어보지 않습니다.

답장할 내용을 고민하기 귀찮아서요.

​

그러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면 이번에는 왜 이제 답장하냐고 생각할까 봐 또 고민합니다.

​

하...

​

얼마 전에는 친구가 전화해서 카톡 좀 보라고 하더군요.

제가 며칠 동안 답장을 안 했거든요.

​

솔직히 그때는 정말 미안했습니다.

친구는 그냥 주말에 뭐 하냐고 물었을 뿐인데 저는 답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아예 연락을 미뤄버린 겁니다.

​

그렇다고 그 친구랑 만나기 싫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

제가 생각해도 이건 좀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

혹시 이런 것도 남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성향 때문일까요?

​

말로 하면 3초면 끝날 이야기를 글로 쓰면 20분씩 고민합니다.

​

최근에는 일부러 첫 번째로 쓴 답장을 지우지 않고 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보내고 나면 또 찜찜합니다.

​

그냥 카톡 하나 보내는 일인데 왜 이렇게 힘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저처럼 메시지 하나 쓰는 데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사람도 있을까요?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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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714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기분과 입장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고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따뜻한 성향을 가지고 계시네요.
    ​글로 전하는 메시지는 표정도 목소리도 전혀 보이지 않기에 단어 하나나 기호 하나에도 상대방이 오해하거나 부담스러워할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직접 만나서 대화할 때는 순발력 있고 유쾌하게 잘 소통하시면서도 텍스트 앞에서는 유독 에너지를 많이 쏟게 되니 그동안 혼자 지치고 피로감이 크셨을 것 같아요.
    ​상대방의 반응이나 감정을 섬세하게 살피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분들에게서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랍니다.
    ​첫 번째로 쓴 답장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보내는 연습을 하고 계신다니 그 작은 시도 하나하나가 이미 큰 변화를 만들고 계신 증거예요.
    ​조금 서툴고 빈틈이 있어 보여도 작성자님이 주시는 진심 어린 마음은 상대방에게 충분히 전해질 테니 앞으로는 조금 더 자신을 믿어보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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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2,170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텍스트로 메시지 하나를 보낼 때마다 상대방의 반응과 표정을 예측하느라 수없이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고, 심지어 답장 자체를 미루다 피로감을 느끼시는 상황에 깊이 공감합니다. 만나서 대화할 때는 누구보다 유쾌하고 편안하게 소통하시는 분이, 유독 텍스트 공간 안에서는 자신의 섬세함 때문에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계신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카톡 답장을 오래 고민하는 것은 결코 소통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표정이나 어조 같은 비언어적 힌트가 사라진 텍스트 특성상, 상대방이 혹시라도 오해하거나 불편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려는 사연자님의 깊은 타인 배려와 정서적 민감성이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배려의 기준이 나 자신을 압박하는 가혹한 검열이 되면서 메신저를 짐처럼 느끼게 만든 것입니다.
    
    카톡 메시지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무게감을 덜어내고, 내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실천적인 마음가짐을 제안해 드립니다.
    
    카톡은 '완벽한 글쓰기'가 아닌 '가벼운 대화'임을 인정하기
    
    텍스트 메신저는 한 편의 완벽한 수필을 쓰는 자리가 아니라, 지나가며 가볍게 주고받는 말소리에 불과합니다.
    
    약간의 오타나 다소 매끄럽지 않은 문장이어도 상대방은 그것을 깊게 분석하지 않으므로, "가볍게 흘려보내는 말"이라는 원래의 목적을 기억해 주세요.
    
    나만의 '카톡 작성 제한 시간 1분' 룰 정해보기
    
    메시지를 작성할 때 1분이 넘어가면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바로 전송하는 의도적인 제한을 두어 보세요.
    
    첫 번째로 떠오른 문장이 가장 내 자연스러운 의도에 가깝습니다. 수정하면 할수록 의식적인 검열이 개입해 문장이 오히려 더 어색해지기 마련입니다.
    
    완충 기호(ㅎㅎ, ㅋㅋ, 이모티콘) 사용에 대한 부담 내려놓기
    
    'ㅎㅎ'나 'ㅋㅋ'가 왜 들어가는지 고민하기보다, 텍스트에 내 따뜻한 표정을 대신 얹어주는 소박한 양념 정도로 가볍게 바라봐 주세요.
    
    고민이 깊어질 때는 긴 문장 대신 짧은 텍스트에 이모티콘 하나를 덧붙여 전송하면 상대에게도 친근감이 충분히 전달됩니다.
    
    답장을 보낸 후 메신저 화면에서 즉시 벗어나기
    
    전송 버튼을 누른 후에는 내가 만든 문장을 다시 읽으며 검열하지 말고 곧바로 대화창을 나가 본인이 하던 일에 집중해 보세요.
    
    상대가 답장을 늦게 하거나 안 하는 이유의 90% 이상은 그저 바쁘거나 딴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사연자님의 문장 때문이 아닙니다.
    
    타인을 배려하던 그 다정한 마음을 이제는 나 자신에게도 돌려주어, 메신저 앞에서도 한결 가볍고 자유로운 일상을 가꾸어가실 사연자님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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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5,025채택률 3%
    카톡 하나를 보내는 일에도 이렇게 많은 고민과 에너지가 든다는 게 얼마나 피곤할지 공감돼요. 상대방에게 무례하게 보이지는 않을지, 내 말이 다르게 전달되지는 않을지 그만큼 타인의 마음과 반응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 같아요. 직접 만나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데 글로는 유독 어려운 것도 상대방의 표정이나 감정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 말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도 내가 보낸 문장 하나하나를 오래 분석하지는 않을 거예요. 조금 짧고 서툰 답장이어도 진심은 충분히 전해질 수 있답니다. 지금처럼 첫 번째 문장을 그대로 보내는 연습도 참 좋은 방법이에요.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지 고민하는 시간만큼 이제는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보세요. 완벽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좋은 관계는 충분히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41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쓴님, 카톡 답장 하나에도 이렇게 여러 번 생각하고 고쳐 쓰다 보면 정작 대화를 나누기도 전에 에너지가 많이 소진되실 것 같아요. 직접 만나면 편하게 대화하는데 글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만 유독 어려워진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런 모습은 상대방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자신의 표현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미리 통제하려는 마음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글은 상대의 표정이나 말투를 바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작은 표현 하나에도 여러 의미를 부여하게 되지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사회적 평가에 대한 민감성이나 과도한 자기검열과 연결해 설명하기도 합니다. 결국 좋은 마음을 전하고 싶은 것이 오히려 완벽한 표현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으로 바뀐 셈입니다.
    
    글쓴님이 시작하신 첫 번째 답장을 지우지 않고 보내는 연습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답장을 쓰면 1분 안에 보내기
    
    ♧ 오타나 명백한 오해가 아니라면 보낸 메시지를 다시 읽지 않기
    
    ♧ 상대의 답장이 늦어도 내 메시지에 문제가 있었다고 단정하지 않기
    
    처음에는 찜찜하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조금 견뎌보는 과정에서 '완벽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관계는 괜찮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경험이 쌓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톡은 잘 쓴 글을 평가받는 시험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일상을 가볍게 나누는 대화입니다. 상대방이 글쓴님의 모든 표현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읽지는 않을 거예요.
    
    조금 서툴러도 괜찮고, 짧게 답해도 괜찮습니다. 완벽한 문장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주고받는 대화가 관계를 더 오래 이어가게 해준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익명1
    카톡은 우리가 아주 그 단순한 입장에서 글을 쓰는 부분들입니다. 카톡이라는 거 자체가 우리가 편하게 글을 쓰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분들이잖아요. 어떤 심리적인 글이라든가 뼈대가 있는 이야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야기하는 글의 내용들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이야기 내용들에 대한 가볍고 그냥 뭐 하는지 안부를 묻는 정도라든가 아니면은 그냥 간단하게 늦게 답변을 줘도 되는 그런 글들에 대해서 문자를 보내는 부분들이잖아요. 너가 당장 지금 문자를 안 보내도 돼. 내가 이 글을 올렸기 때문에 보면 답장을 해 줘. 이렇게 하면서 글을 올리는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그냥 바로바로 올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계속해서 내가 이 답장을 잘 보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심기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있는 문자라고. 저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톡 자체에 너무 신경 쓰실 필요도 없고 그냥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들은 간단하게 대답을 해 주시고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가 카톡을 읽어 보면서 어 이 사람은 어떤 느낌인지 어떤 생각이지 하면서 그렇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 없습니다. 물론 그럴 때가 있어요. 둘이서 갑작스럽게 심각한 상황이 생겼을 때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문자로 바로바로 답을 주고 나누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안이 생겼을 때의 이야기겠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카톡의 이야기를 남겨서 아 그냥 언젠가는 보면 답변을 줘. 이런 식으로 그린 거지. 그것들에 대해서 그냥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 아닙니다. 근데 어떤 사람들은 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것들이 있습니다. 카톡에 대한 답변이 너무 무서워하는 것이 아닌가. 상대방은 답변을 아주 정석권 해서 내가 답변을 너무 짧게 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들도 있긴 있죠. 상대방의 정서껏 카톡으로 답변을 써 줬는데 나는 그냥 어 하면서 그냥 간단하게 답변을 하는 거 자체도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이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답변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저는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답변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뭐 성의껏 보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은 어느 정도 그냥 답장을 쓰면 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답장이 어 무슨 진실성이 있거나 뭐 대단한 답장을 쓰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 그냥 호응만 해 주는 그런 답장을 보내 본 적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카톡이라는 거 자체에 대해서 너무 우리가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어떤 대화의 중요성이 있는 대화처럼 이야기를 한다고 그런다면 사람들이 카톡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울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카톡에 대해서 너무나 다 이렇게 장엄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가벼운 대화를 하고 그 가벼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게 카톡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카톡을 하면서 이거 지금 뭐 이렇게 따져들면서 이렇게 신경 써 가면서 대화의 창을 쓰신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이렇게 너무 힘들게 대화를 이끌어 가신다고 생각을 하신다면은 차라리 그냥 통화를 하시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통화를 하셔서 그냥 가볍게 그냥 전화하시고 단독 그냥 카톡 안 보내고 말이죠. 카톡을 마치 잘 안 듣고 잘 안 보내는 사람들의 특징이 통화를 자주 한다고. 이렇게 생각하시고 가볍게 그냥 통화 한번 해 보시는 것도 저는 추천을 드립니다. 카톡에 대해서 별로 신경 안 쓰는 친구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모든 그 내용이라든가 모든 글이 있어서 카톡 자체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톡이라는 것 자체가 그만큼 상대방도 그렇게 뼈 있는 얘기라든가 진실이 담긴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 드물거든요. 드문 이야기인데 이걸 너무 신경 써서 답변하거나 이야기하다 보면은 나만 신경 쓰이고 시간만 잔뜩 잡아먹을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카톡에 대해서 뭐 그렇게 신경 써서 이야기하고 내용에 대해서 아주 그냥 깊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럼 그런 사람들 사람들은 그 그런 사람들 나름대로 깊이 있게 대화를 해 주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럼 그렇지 않은 사람 이야기들에 대해서 그냥 답변을 듣고서 그냥 답변을 해 주면 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바로바로 꼭 답변을 해 줄 필요도 없어요. 어느 정도 적정선에서 답변을 해 주는 부분들이지. 카톡이라는 게 내가 힘들고 바빠 죽겠는데 계속해서 그 카톡에 보면서 그냥 핸드폰을 소원에 잡고 있으면서 답변을 해 줄 수는 없는 거잖아요. 사람이 일도 있고 무슨 일이 있고 내가 스케줄도 있는데 말이죠. 각자의 의도 있고 각자 해야 될 일도 많은데 계속해서 내가 카톡이나 메신저를 보고서 눈 뜨고서 이런 오디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지 않습니까? 다 그런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가볍게 답변해 주고 가볍게 답변해 주면서 웃으면서 아주 재밌게 그 답변해 주는 것도 저는 하나의 명이라고 하나의 실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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