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감정조절관계·소통

친구가 연애를 시작한 뒤부터 저와의 약속을 계속 취소합니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요즘 그 친구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부터 연애를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저와의 약속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거든요.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생겼으니 당연히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연애를 하면 친구들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이해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단순히 만나는 횟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짜증 나는 건 약속을 취소하는 방식입니다. 미리 시간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 저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일정을 잡으면 되는데, 꼭 약속 당일이나 전날이 돼서야 못 나오겠다고 연락합니다. 그것도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긴 게 아니라 듣다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유가 대부분이거든요.

 

한번은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며칠 전부터 시간까지 정해놨는데 약속 당일 아침에 갑자기 여자친구와 어디를 가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저와 약속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그걸 당일에 이야기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래도 연애 초반이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 보다 싶어서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약속 전날 저녁에 연락이 와서 여자친구가 갑자기 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 만나면 안 되겠냐는 겁니다.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습니다. 급한 일이 생겼다거나 몸이 아픈 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이미 잡아놓은 약속을 취소하는 게 정상적인 건가 싶더라고요.

 

솔직히 그때는 화가 꽤 났습니다. 저도 주말에 할 일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친구를 만나려고 다른 일정을 조정한 건데, 그 친구는 제가 언제든 다시 약속을 잡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한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먼저 잡은 약속까지 아무렇지 않게 취소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더 황당한 건 친구가 미안해하는 기색도 별로 없다는 겁니다. 다음에 보면 되지 않냐는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오히려 더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저한테는 약속을 지키는 게 기본적인 예의인데 친구한테는 그저 상황에 따라 바꿔도 되는 일정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연애를 해봤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마음이 쏠린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닙니다. 친구보다 여자친구를 더 자주 만나고 싶을 수도 있고, 연애 초반에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크겠죠. 그런데 그럴 거면 애초에 저와 약속을 잡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처음부터 요즘은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자주 못 만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면 저도 충분히 이해했을 겁니다. 그런데 먼저 만나자고 연락해놓고 정작 약속이 가까워지면 취소하는 일이 반복되니까 이제는 친구가 만나자고 해도 별로 반갑지가 않습니다.

 

얼마 전에도 먼저 연락이 와서 이번 주말에 시간이 되냐고 묻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별생각 없이 좋다고 했을 텐데 이번에는 또 당일에 취소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결국 다른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얼버무렸는데 전화를 끊고 나니까 기분이 참 씁쓸했습니다.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인데 연애를 시작했다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관계가 달라질 수 있나 싶더라고요. 예전에는 서로 바빠도 한번 잡은 약속은 웬만하면 지켰고, 정말 못 나오는 일이 생기면 미리 연락해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기본적인 배려조차 없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친구에게 여자친구보다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닙니다. 누구를 더 좋아하고 누구와 시간을 많이 보내느냐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니까요. 제가 서운한 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사실보다 저와의 약속을 너무 가볍게 취급한다는 겁니다.

 

가끔은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연애를 시작하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도 많고, 나이가 들수록 각자 생활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변화와 이미 잡은 약속을 반복해서 취소하는 건 분명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답답한 건 제가 불편하다는 티를 내면 괜히 연애하는 친구를 질투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걱정된다는 겁니다. 여자친구가 생긴 걸 축하해 줬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 약속 문제를 이야기하면 친구가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렇다고 계속 괜찮다고만 하면 앞으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 같고요.

 

요즘은 그 친구가 연락해도 예전처럼 편하게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래된 친구인데 이 정도 일로 관계가 멀어지는 게 아쉽다가도, 다른 한편으로는 저를 이렇게 대하는 사람과 굳이 계속 약속을 잡아야 하나 싶습니다. 친구가 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제가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친구니까 연애 초반의 변화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아니면 반복해서 약속을 취소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까요?

 

솔직히 이제는 먼저 만나자고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말 없이 거리를 두자니 몇 년 동안 쌓아온 관계가 아깝기도 하고요. 친구 사이에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그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잡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상대방이 연애를 시작한 상황에서 서운함을 표현하면 괜히 부담을 주는 사람이 될까 봐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제 시간을 계속 가볍게 여기는 행동까지 이해해 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한번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관계를 지켜보는 게 나을지, 아니면 기대를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게 나을지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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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BEST
    답변수 1,891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며칠 전부터 시간까지 정해 둔 약속이 당일 아침이나 전날 밤에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미뤄지니, 그것도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다음에 보면 되지 않냐는 말까지 들으셨으니 얼마나 씁쓸하셨을까요. 이제 친구가 먼저 연락해도 반갑기보다 또 취소하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앞선다면, 서운함이 상당히 쌓였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서운한 건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약속을 가볍게 취급받는 것이라는 구분이 정확해요. 이건 질투나 예민함이 아니라 존중에 관한 감각이고, 친구가 여자친구를 더 챙기는 걸 이해하는 것과 이미 잡은 약속이 반복해서 깨지는 걸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예요.
    
    먼저 친구의 모습을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연애 초반에는 마음이 한쪽으로 크게 쏠려서 다른 약속이 얼마나 무거운지 가늠하는 감각이 잠시 흐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악의라기보다 본인은 다음에 보면 되지라는 가벼운 마음이어서, 작성자님이 이만큼 서운해하는 줄 모를 가능성이 커요. 그동안 작성자님이 알겠다고 받아 주셨으니 그 방식이 괜찮다는 신호로 읽혔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지금 필요한 건 관계를 끊을지 참을지의 선택보다, 친구가 모르는 정보를 한 번 알려 주는 일이에요.
    
    그래서 질문하신 두 길 중에서는 솔직하게 한 번 이야기해 보고 반응을 지켜보는 쪽을 권해요. 말을 꺼내는 방식은 연애를 탓하지 않고 약속 방식에 대한 부탁으로 좁히면 질투처럼 보일 여지가 없어요. 둘이 편한 때에 이렇게 말해 볼 수 있어요.
    
    네가 여자친구랑 시간 보내고 싶은 건 충분히 이해해. 나도 축하했고. 근데 약속을 당일이나 전날에 취소하면 내가 다른 일정을 조정해 둔 게 있어서 많이 아쉬워. 앞으로 여자친구랑 보내고 싶으면 약속을 잡기 전에 미리 얘기해 줘, 이미 잡은 약속은 웬만하면 지켜 주면 좋겠어.
    
    여자친구를 더 중요하게 여기라는 말이 아니라, 약속을 잡기 전과 취소할 때의 방식을 요청하는 말이라서 방어가 덜 나와요. 가벼운 반응이 와도 설득을 길게 하지 말고 같은 요청을 한 번 담담하게 되풀이하는 데서 멈추세요.
    
    그 사이에 내 쪽에서 해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친구와의 약속을 확정하기 전에 이번 주말 괜찮아? 하고 한 번 더 확인하거나, 당일 취소가 되더라도 내 하루가 무너지지 않도록 대안 일정을 하나 가볍게 마련해 두세요. 취소가 반복되는 동안에는 약속을 먼저 잡는 쪽을 친구에게 넘겨서, 친구가 시간을 정하고 제안하게 하면 지킬 마음도 커져요. 약속을 얼버무리며 거절하는 대신, 이번 주는 일정이 있고 다음 주면 가능해, 하고 분명히 말하는 것도 마음이 편해요.
    
    이야기한 뒤에는 한두 달 정도 반응을 지켜보세요. 달라지려는 모습이 보이면 연애 초반의 일시적인 시기였던 거예요. 말했는데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그때 기대를 낮추고 만남의 빈도와 깊이를 조정하는 단계로 가셔도 늦지 않아요. 몇 년의 시간은 한 번의 솔직한 대화로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대화를 해 볼 만큼 쌓인 관계예요.
    
    이번 주에는 친구가 먼저 연락해 오면, 위의 말 중 두세 문장을 편한 때에 직접 건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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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BEST
    답변수 4,143채택률 5%
    작성자님, 오래 알고 지낸 친구에게 이런 일을 반복해서 겪으니 서운함을 넘어 이제는 마음을 열고 대하기조차 어려워지셨을 것 같아요.
    
    친구가 연애를 시작했으니 만나는 횟수가 줄어드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이미 약속을 정해 놓고 당일이나 전날에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건 다른 문제지요. 작성자님도 그 약속을 위해 시간을 비워 두고 다른 일정을 조정하셨을 텐데, 친구가 너무 쉽게 약속을 바꾸고 미안함마저 가볍게 표현하니 내 시간과 마음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가 싶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서운한 건 여자친구에게 밀렸다는 사실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아 온 우정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배려가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일 거예요. 친구를 이해해 주려고 여러 번 마음을 접었는데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니, 이제는 친구의 연락을 반가워하기보다 또 취소하지 않을까 먼저 걱정하게 된 거겠지요.
    
    작성자님이 예민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연애를 시작하면 생활의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먼저 한 약속을 가볍게 여겨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친구의 연애를 존중하는 것과 자신의 시간과 감정까지 무조건 양보하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저라면 한 번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 것 같아요. 다만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문제 삼기보다는, 약속을 반복해서 취소하는 행동 때문에 서운했다는 점을 전하는 거예요.
    
    “네가 연애하느라 바쁜 건 이해해. 그런데 약속을 잡아 놓고 전날이나 당일에 취소하는 일이 반복되니까 솔직히 서운하더라. 나도 너 만나려고 시간을 비워 두는 건데, 다음부터는 확실히 시간을 낼 수 있을 때 약속을 잡았으면 좋겠어.”
    
    이 정도로 이야기해도 충분합니다. 친구를 탓하거나 연애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말이 아니라, 친구 사이에 지켜 주었으면 하는 최소한의 배려를 전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다음에는 친구가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 지켜보셨으면 해요. 미안함을 표현하고 실제로 달라진다면 관계를 이어 갈 여지가 있겠지요. 반대로 별일 아니라는 듯 넘기거나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작성자님도 더는 먼저 약속을 잡으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지 않아도 기대를 조금 내려놓고 자신의 생활을 우선하면 자연스럽게 거리가 조절될 수 있어요.
    
    몇 년 동안 쌓아 온 우정이 아까워서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도 이해됩니다. 하지만 오래된 관계라는 이유만으로 지금의 서운함을 계속 참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의 가치는 그대로 두되, 앞으로도 예전처럼 가까이 지낼 수 있을지는 지금부터 서로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린 것이겠지요.
    
    작성자님은 친구에게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나와의 약속도 소중하게 여겨 달라는 마음일 뿐이에요.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두고 질투하거나 부담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된 친구와의 관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관계 안에서 작성자님의 마음과 시간도 함께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 익명2
    몇 년간 쌓아온 신뢰가 연애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기분이라 마음이 참 씁쓸하시겠어요.  
    
    우선순위가 바뀐 것보다 '내 시간의 가치'를 존중받지 못했다는 점이 본질이라는 대목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다가가서 심각하게 따지기보다, 일단 작성자님도 그 친구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친구가 먼저 만나자고 다가올 때도 "나도 요즘 개인 일정이 바빠서 확실치 않다"며 당분간은 약속을 잡지 마세요. 
    
    내 에너지를 소중한 내 시간과 나를 존중해 주는 다른 좋은 사람들에게 먼저 쓰는 거죠. 그렇게 거리를 두었을 때 친구가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관계를 되돌리려 노력한다면 그때 서운했던 점을 얘기해 보시고, 그대로 멀어진다면 아쉽지만 딱 그 정도의 인연이었다고 생각하는 게 작성자님의 정신 건강에 더 이로울 것 같습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랄게요.
    익명3
    작성자
    '내 시간의 가치'를 존중받지 못했다는 본질을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대화하는 것조차 에너지가 쓰여 지쳤었는데, 말씀해 주신 '기대감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도 정말 현실적이고 제 정신 건강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분간은 제 에너지를 저를 더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제 개인 일정에 먼저 써보려고 해요. 따뜻한 말씀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 익명1
    글을 읽는 내내 얼마나 서운하고 황당하셨을지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집니다. 작성자님이 예민한 게 절대 아니에요. 연애 초반이라 눈이 멀어 그럴 수 있다는 것도 한두 번이지, 당일이나 전날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약속을 깨는 건 친구 사이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행동입니다. 내 시간과 노력을 가볍게 여기는 행동에 화가 나는 건 당연한 권리예요. 
    
    괜히 질투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참기만 하시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상대는 잘못된 행동인지 영영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다음번에 또 약속을 쉽게 깨려고 할 때, "여자친구 만나는 건 이해하는데 먼저 잡은 약속을 자꾸 당일에 취소하니까 내 시간도 낭비되고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 서운하다"고 감정 빼고 사실만 담백하게 한 번쯤 이야기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래된 우정인 만큼 작성자님의 마음도 꼭 존중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익명3
    작성자
    제 마음에 깊이 공감해 주시고 제 화가 당연한 권리라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질투처럼 보일까 봐 혼자 앓기만 했는데, 말씀해 주신 대로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감정을 빼고 담백하게 제 사실과 서운함을 한 번쯤 꼭 이야기해 봐야겠어요. 제 소중한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명4
    사람이 연애를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 사람에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고 또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 볼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남자들 간의 우정과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남자들은 우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친구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그렇지만은 남자들도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 여자친구의 시간대에 맞춰 주느냐가 매우 피곤한 삶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뭐 제 생각에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 사람은 말이죠. 항상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어떠한 그 중요도를 따지게 된다면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당연히 남자는 그 여자친구 시간에 맞춰 줄 수밖에 없고 또 여자친구의 생각과 그 패턴에 맞춰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내 약속이 흐지부지하게 끝나게 되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솔직히 처음에도 솔직히 지금 글을 쓰신 분들도 이해를 이해가 가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자꾸 나오고 또 계속해서 반복되다 보니까 짜증이 나시는 거고 또 화가 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잘 이해가 가는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상대방의 약속을 갑자기 지켰는데 당혹스럽게 그날 취소를 한다든가. 아니면은 다음 날 계속 약속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나와의 소중한 약속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바로바로 끊어 버리고 또 여러 친구를 만나러 간다든가 이런 부분들이 참 속상하셨을 거예요. 나와의 약속도 소중하다고 생각을 해 줘야 되는데 그런 약속들에 대해서도 별로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여자친구의 약속으로 먼저 소중하게 생각해서 내 약속으로 있지 않고. 끊어 버리는 이런 것들이 좀 솔직히 서운하기도 하고 이 친구가 예전에 안 그랬는데 왜 그러나 그런 생각도 들어 버린 게 있기도 했을 겁니다. 근데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친구가 뭐 연애 초기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은 연애 초기에는 대부분이 남자들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어요. 왜 그러냐면은 여자친구를 일단은 계속해서 사겨야 되고 여자친구를 계속 이어가야 되고 또 어느 정도 단계로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여자친구가 계속해서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하고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 외의 시간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런 일들이 반복됐다는 것들이 문제인 건데요. 제 생각에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다시 원래대로 다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가는 예를 든다면은 나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러면은 그 사람은 여자친구가 생기기 전에는 일단은 했던 그런 생활 패턴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패턴들이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그럼 여자친구의 패턴에 맞춰지게 돼요. 그러다가 자칫 여자친구가 내 여자가 되고 내 여자친구가 완벽하게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 남자의 패턴도 다시 예전 패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은 바로 어 순환이 되는 그 사람이 원래적인 패턴으로 돌아온 것들인데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똑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저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찌 됐던 이 친구가 예전에 나와 만났던 그런 약속들을 계속해서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많이 그렇지 않다면 조금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친구라고 하는 것들은 서로 그런 것들을 이야기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친구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친구들이 가는 그런 내 이야기를 들어 주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 여자 친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너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한다면 정말 서운할 수밖에 없겠죠. 계속 이렇게 반복되는 현상들이라든가. 이렇다면은 정말 네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날에만 약속을 하라고 이렇게 얘기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여자친구라고 하는 것은 여자친구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그러면 여자친구가 만나고 그 다음 시간에 만나면 되잖아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은 여자친구의 약속이 더 중요할 거라고 저는 지금 생각이 듭니다. 그 남자 친구를 지금 여자친구와의 만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러니 여자친구와 만날 수 있는 시간 연남자와 만나는 시간 왜 나와 만나는 시간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 시간에 충실해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 주는 부분이 저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사람은 약속이라는 게 소중한 부분들이죠. 그리고 꼭 약속을 지켜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친구에게 시간도 주고 또 그렇게 다시 재정정할 수 있는 시간들을 주는 것도 저는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매번 이러한 시간들을 갖다가 확실하게 뭐 이렇게 완벽하게 뭐 만들어 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은 그래도 어느 정도 친구에게도 시간을 주고 고쳐 나갈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줘야 된다는 것이 저도 아주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보여져요. 맞아요. 항상 모든 것들이 다 완벽하게 어 달라질 수 있고 또 예전처럼 들어갈 순 없겠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그 친구가 어느 정도 달라지고 마음이 먹었다면 다시 예전에 우정 그대로 갔던 친구를 같이 함께 오랫동안 지속될 우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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